
오페라의 유령은 유명한 이야기지만 저는 아무런 상식없이 영화로 먼저 보았습니다...
얼마나 감동이었는지....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보다 뮤지컬을 먼저보신 분들은 제가 감동적으로 본 영화가 뮤지컬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과연 뮤지컬은 얼마나 더 감동적일까...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초빙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격찬을 받는 배우들과 작품으로 되어있어서 신문에서 먼저 엄청난 호평을 하고 있더군요...기대가 배가 되었습니다.
드디어....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람을 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적어도 공연은 R이나 S석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A석에서 봤지만.....무대는 참 멀더군요...
어째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호화로운 무대와 영화같은 특수효과, 배우들의 열창.....멋진 무대였습니다.
다만 영화나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보기 힘드시겠더라구요...제 뒤에 아저씨는 무슨 스토리인지 몰라서..답답해 하시더군요.ㅎㅎ
다른 얘기는 접고.....팬텀...!!!!!
정말 끝내줬습니다.......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
이미 신문에서 격찬을 하는것을 보고 갔는데, 그 기자분의 말씀이 맞습니다....
팬텀이 너무 잘해서.....다른 배우들의 빛이 바래더군요....
기립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