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그거 참아보려고 도움을 청한다, 막걸리에게.
근데 취한다.
원래 막걸리 슬렁슬렁 마시며 음주독서하며, 음주음악감상하려했는데...
술만 달린다. 끄억~~
술김에 한곡 나눠본다.
어렸을 땐 그냥저냥이었는데, 나이 먹으니 이 밴드가 왜 그리 좋은지.
역시 강한놈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 거라는 진리!
펄잼, 오래간다. 그들의 음악은 점점 깊고 단단해진다. 그리고 여유로워진다. 

pearl jam, 'daughter + it's ok' NY live, 2000, 8, 24

http://www.youtube.com/watch?v=_GYlgOGy0xk&feature=fvst
 

무대 말미에 “괜찮아, 괜찮아. 도망치거나 숨을 필요 없어. 이건 기회야.”를 연창하는 에디 베더...('it's ok'는 원래 배드문이 부른 펑크 넘버다.) 
그렇게 다독거려주고 격려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처음 올리는 주정이며,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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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1-09-1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어제 같은 시간에 취해있었군요 ^^

lazydevil 2011-09-18 11:34   좋아요 0 | URL
포겟님도 나홀로 음주클럽인가요?ㅋㅋ

글샘 2011-09-1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걸리 주독엔... 복국이 최고입니다.

lazydevil 2011-09-18 11:38   좋아요 0 | URL
막걸리 한병 1300원, 복국 한끼 무려...^^;;;
아 시원한 복지리가 생각나는 21도C 가을 아침입니다.

글샘님, 반갑습니다.^^

쥬베이 2011-09-1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주독서를 하시다니^^
저한테 lazydevil님은 항상 모범생 이미지였는데 말이죠ㅋㅋㅋ

lazydevil 2011-09-18 11:37   좋아요 0 | URL
전말이죠, 늘 범생이를 가장한 호박씨였슴다.ㅋㅋ

카스피 2011-09-1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막걸리라....저도 요즘에 막걸리+홍어+돼지수육+김치에 푹 빠져있답니다.오늘 저녁도 나홀로 홍어와 김치와 막걸리 한잔 쭉 걸쳤지요^^

lazydevil 2011-09-19 00:38   좋아요 0 | URL
막걸리+홍어+돼지수육+김치!!!
거의 아토스+프로토스+아라미스, 그리고 달따냥에 필적하는 최강멤바네요!!
급땡긴다, 막걸리~홍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