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이였습니다.
말그대로 그건 제 사정이고, 문을 닫은 서재에는 아무도 오지 않으실 줄 알았습니다. 만약 그렇게 그냥 잊혀진대도, 상관없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 오랫만에 로그인을 헀습니다. 사실은 제 글은 그냥 삭제 되더라도,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이라도 퍼서 담아놓을까 싶어서 였습니다.
그런데, 문을 닫은 서재에 하루에 열분정도는 꾸준히 계속 들어오셨던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즐겨찾기의 숫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생각이 많이 짧았다는 것을 이주만에 깨달았네요. 염치없습니다. 네.. 사실 이런글 쓰는게 민망도 합니다. 그래도 그래도 민망함을 이기지 못해서 이렇게 좋은 분들과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없는것 보다는, 오늘 좀 쪽팔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말로만 미안하고 염치없는게 더 괘씸하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계시는 곳을 남겨주세요. 네, 맥주한잔 정도는 시원하게 쏘겠습니다. 사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같이 갈 사람도 없으니, 나는 술을 못한다 하시는 분들께는 영화도 괜찮습니다.
오.. 세상에 저는 염치없을 뿐만 아니라, 뻔뻔하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