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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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게 우리에게 전달하는 마지막 경고처럼 느껴졌었는데...

예전에는 '기후'에 그리 민감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의 나라,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방관자의 자세에서는 벗어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지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천문학, 이론물리학, 기후학을 공부한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기후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케이트 마블'

그녀는 이 세계에 닥치고 있는 거대한 위기 앞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드러내는 데 망설이지 않고

경이, 분노, 죄책감, 두려움, 애도, 놀라움, 자부심, 희망, 사랑 아홉 가지 감정을 통해 바라본 지구의 위기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지구는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변할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맞서는 것은 거대한 실험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실험을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저는 미친 과학자니까요." - page 90

거침없이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엿보고 싶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파괴적인 홍수, 끊임없는 가뭄,

극단적 사건은 놀라울 정도로 평범하게 찾아온다"

슬픔도 사랑도 지구만큼 커서 미쳐가고 있는 과학자…

과학적 사실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름다운 기록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과학자들은 수십 년 전부터 기후 모델을 통해 가능한 미래를 확인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오래전부터 예측했던 변화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로 가득 찬 디지털 대기가 아닌 우리의 대기에

불타는 것은 장난감 행성이 아닌 우리의 사랑하는 지구가

지금, 가짜 세계가 아닌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가장 먼저 화가 났다고 하였습니다.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 100년이 넘었는데도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극히 부족했기에

그리곤 영영 잃어버릴 것들이 떠올라 지독한 슬픔이 차올랐다고 합니다.

머지않아 '분명' 다가올 재난이 두렵고

그럼에도 마음 한편에는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한없는 크기의 사랑을 느끼는...

이 너무나도 복잡한 감정들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무너져가는 세계에서 기후과학을 연구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과학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설명하며 우리에게

인간은 어리석고 비열한 동시에 영리하고 친절하며 규칙을 준수하는 존재로, 때로는 이 모든 면모를 한꺼번에 드러내기도 한다. 우리는 법칙을 깬다.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미래를 빚어내는 것 또한 바로 우리다. - page 18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음에

내 아이들을 위해, 더 안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이 문제로부터 싸워야 함을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함을

과학자로써, 어른으로서, 지구에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외치고 있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 더 와닿았습니다.

연구 결과와 통계 자료는 어디서나, 누구나 이를 토대로 외칠 수 있지만

감정을 통해 기후 위기를 바라보니 그 시선에 더 공감하며 피부로 느끼게 되었는데...

특히나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이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높아져 온실가스가 지구의 온도는 높인다는 명백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

몇 번이고 전환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정치인과 엑손모빌 같은 화석연료 기업으로 인해

저는 기업들의 거짓말이, 부정이, 의도적으로 의심을 심어놓는 계략이 화가 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인간의 본성'이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기후 모델이 보여주는 미래를 보십시오. 악몽 같은 미래, 불쾌한 미래도 있지만, 기적 같은 미래도 분명 존재합니다. 인류는 최악의 미래를 피할 수 없으므로, 그냥 이렇게 살다가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물리 법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page 90

이 분노는 저도 솟구치게 만들었는데...

그런 우리에게

기후 위기 부정론자들의 말대로다. 기후는 과거에도 변했다. 과거에서 배운 교훈은, 인간의 활동이 기후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활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화산이 소빙하기를 일으켰고, 왕들이 마녀사냥을 주도했다. 지구의 무작위적인 내부 변동성이 대가뭄을 일으켰고, 식민 정부가 이를 대기근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엘니뇨는 해류를 교란시켰고, 침략자들은 문명을 파괴했다. 이제 범인이 밝혀졌다. 기후 변화를 일으킨 진범은 불을 켜고, 자동차를 운전하며, 고대의 태양 에너지로 만든 물건들을 사용하는 이들, 바로 우리 인간들이다.

그렇다, 우리에게는 죄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후회하고, 또 만회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page 127

더 나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을.

그녀는 책에서 계속해서 언급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주변 생명체들과 같은 행성에 의지해 살아간다는 것...

우리 인간들은 끊임없이 그 연결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해줄 것이다.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무언가를 사랑한다면 그것을 진심으로 느껴야 한다고 말해줄 것이다. - page 345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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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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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꼭 읽어야할 책.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음에 이 문제에 자각하며 행동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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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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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정수이자, 지식인의 교양을 구성하는 핵심 고전인

'삼국지'

이 책은 진수가 쓴 『삼국지』와 나관중이 집필한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고대 전란의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전략, 그리고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들을 재조명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게 돕는 지혜를 전달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경쟁과 협력, 성공과 실패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현실 속에

그들의 지혜를 빌려야 했기에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그럼 『삼국지』 속 인물들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어찌하였는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 보려 합니다.

"삼국지는 전쟁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다"

천하통일보다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 삼국지에서 배우다

삼국지 인생공부

책은 30개의 『삼국지』 대표 문장을 선정하여

그 명문장에 담긴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하였습니다.

각 문장이 등장한 상황적 배경을 살펴보고

당대 인물들의 심리와 결단을 추적하며

이어지는 전개 속에서 그것이 어떻게 전략적 전환점이 되었는지

를 설명하였습니다.

더불어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 전투 등 삼국지의 주요 전투를 통해 전략의 본질과 인물 간의 심리전이 어떻게 맞물려 작동했는지 분석해 전쟁과 인간, 정치와 신념으로부터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에게 울림을 선사할 수밖에 없었던 건

시대가 변해도 사람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권력을 둘러싼 욕망과 충돌, 신뢰와 배반, 희망과 절망의 감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야기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삼국지를 읽어야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였고

그래도 어렵다면 이렇게 핵심만 짚어주는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삼국지를 읽었지만...

(사실 제대로 읽은 건지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주로 읽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 배경을 바라보게 되니

숲에서 나무를, 나무에서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할까...

특히나 저에겐 전략보다는 인간 됨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유비'

그는 삼고초려에서 군사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보완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조조처럼 강력한 정치적 기반도 없고, 손권처럼 강대한 지역 세력도 없었기에 오로지 인재를 등용하여 세력을 키워야 했던 그.

제갈량이라는 뛰어난 전략가를 얻기 위해 그를 세 번이나 찾아가며 자신의 진심을 보였고,

결국 그의 책략과 조언을 통해 촉한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유비가 남을 알고 자신을 알았기에 가능했던 선택이었으며

이는 그를 삼국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군주로 만든 계기

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비는 형주를 잃고 관우가 전사하자 분노에 휩싸여 냉철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손권과의 싸움을 강행했는데...

육손의 전략에 말려들어 참패를 당한, 이릉대전의 패배는 단순한 전쟁의 패배가 아니라

유비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결과

였습니다.

이 두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전한 교훈이 있었으니...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직장이나 비즈니스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감정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확히 알고, 적절한 조언을 받아들이며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지인자지, 자지자명(知人者智, 自知者明)", 즉 남을 아는 지혜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아는 지혜가 필요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 page 139 ~ 140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인상적으로 남았는데...

우리는 뉴스에 나올 만큼 큰 기부, 사회를 뒤흔드는 개혁 같은 일들만 '선'이라 믿지만

정작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바꾸는 건 작은 친절, 사소한 배려 같은 행동들이라는 것을

또다시 유비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당시 촉한의 기틀을 잡아가던 유비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민심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런 유비의 언행이

"주군, 이 전쟁에서 잃어버린 많은 것을 생각하면, 제 작은 선행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작은 선행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네. 작은 씨앗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듯이, 작은 선도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지. 반대로, 작은 악행은 점점 커져 우리를 삼킬 수도 있네. 선이 작다고 해서 하지 않거나, 악이 작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지 말게."

유장이 패배를 인정하며 유비에게 익주의 통치를 넘겼을 때에

"나는 무력으로 익주를 얻었지만, 이 땅을 다스리는 것은 강압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주지 말고, 원래 이곳을 다스리던 이들과 협력하여 모두가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이제부터 나는 이곳에 정복자가 아닌, 이 땅을 위해 헌신할 지도자로서 있을 것입니다. 작은 선이라도 꾸준히 행하면 백성들은 신뢰를 보낼 것이고, 작은 악행이라도 허용한다면 백성들은 등을 돌릴 것입니다. 나라가 오래 유지되려면 무엇보다 민심이 중요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점이 있었는데...

삼국지의 인물들을 MBTI로 분석하였습니다.

MBTI로 바라보니 그들의 성향을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은근히 나와 같은 이가 등장하면 흠칫! 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이렇게 삼국지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니 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또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내 삶의 리더로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에 대해...

깊은 고심에 빠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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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1인분, 문화 1인분 주문이요!
이정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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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점점 K푸드가 해외에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챌린지 열풍으로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통으로 김밥을 먹거나 한 입에 가득 과자를 넣는 등 음식을 따라 먹는 등을 보면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을 아이들은

SNS에 유행하는 음식들-단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대부분인 음식들-을 좇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한창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할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음식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건강을 잃게 되기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잡아줄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비슷한 상황의 주인공들을 내세워 올바른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

를 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그래서 책 표지에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자!

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었기에 덥석 집어 들게 되었던 이 책.

아이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배워보고자 합니다.

마라탕, 탕후루, 떡볶이,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때워도 문제없을까?

매일 먹는 음식에 숨겨진 맛있는 이야기!

음식 1인분, 문화 1인분 주문이요!

이야기를 이끌어갈 친구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푸른초 5학년 '서진하'를 중심으로 친구 유찬영, 김희서, 그리고 진하의 언니 서윤하.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어?! 내 얘긴데...!"

를 줄곧 외쳐댔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찔린다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저에게 조심스레 다가와서는(굳이...?!)

"나도 이제 건강하게 먹어야겠어요... (시무룩)"

이 결심이 오래가길 바라보며...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친구들이랑 마라탕을 사 먹으러 가곤 하는데...

그동안은 그저 맛있게만 먹었다가

성장기 어린이는 장기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어요. 어린이들이 마라탕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으면 내장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화자오, 정향, 육두구 같은 강렬한 향신료는 소화 기관을 자극해 설사나 위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기도 해요. - page 55

이 문장을 읽고는 적잖이 놀란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문장을 읽으며 그나마 다행이라 했는데...

하지만 마라탕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렇다면 마라탕 먹는 방법을 조금 바꿔 보는 건 어때요? 일주일에 한 번씩 먹던 횟수를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여 봐요. 숟가락은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먹는 방법도 있어요. 국물을 먹지 않으면 자극적인 성분을 조금은 적게 먹을 수 있어요. 또 채소를 많이 넣는 것도 방법이에요. 청경채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는 나트륨 배출을 돕지요. 빈속일 때 먹지 않고 너무 맵지 않게 먹어요. 먹은 뒤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소화 기관에 자극이 덜 가도록 따뜻한 차를 마시면 도움이 돼요. - page 55 ~ 56

맵부심이 있고, 채소라고는 거들떠보지 않는 우리 아이.

과연 바뀔지......!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점이 있었는데...

<채식주의의 단계>

이렇게나 다양하게 있을 줄이야...!

과일, 채소, 곡물 등 식물성 음식만 먹는 것을 '채식주의'라고 해요. 종교, 신념, 건강, ,체질,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고기 소비를 줄이면 환경에 도움이 되고, 몸에도 이롭기 때문이죠.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도 있고요.

채식주의는 여러 단계가 있어요. 채식에 도전하기 어려운 어린이도 고기를 선택적으로 먹거나 횟수를 줄이는 방식인 '플렉시테리언 단계'는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 page 110 ~ 111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였고,

최근 유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온 김밥라면, 어묵 등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 등

K-컬처를 잇는 K-푸드는 전 세계 국경을 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의 먹거리의 소중함을 가지며 맛있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따끈한 돼지국밥을 먹어볼까나...?!

다들 우리의 음식 맛있게 먹어보아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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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고백 - 천재의 가장 사적인 편지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지음, 지콜론북 편집부 옮김 / 지콜론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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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로 18세기 빈 고전파를 대표하는 천재이며

35년의 짧은 생애 동안 수많은 불멸의 곡들을 작곡하였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함께 인류사에 남은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_ 나무위키


음악가 이전의 한 사람으로 그를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수백 통의 편지 중, 소년이 어른이 되고 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마침내 한 명의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나던 1769년부터 1781년까지의 기록을 중심으로 엮은 서간집이라 하였습니다.

오선지 위에서의 음표처럼...

그의 삶은 어떨지 차근히 읽어보려 합니다.


세상이 사랑한 예술가, 모차르트

천상의 음악 뒤에 숨겨진,

인간 모차르트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


무대의 막이 내린 자리에서,

인간 모차르트의 고백이 시작된다.


모차르트의 고백

저에게 모차르트의 이미지는 천진난만함을 넘어선 '악동'이었습니다.

천재이자 누구나에게 칭송을 받기에 그에겐 고난과 역경 같은 건 없을 듯하였지만...


편지 속의 그의 모습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고뇌로 가득 차 있었고

사랑을 갈망했으며

스스로를 변호하고 또 위로하는 모습에

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누나를 다시 껴안는 행복을 하루빨리 누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 우리가 다 함께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될까요! 하느님께서 제게 이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디 하느님의 뜻 안에서, 마침내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그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리라는 간절한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의 천성과 기질, 지식과 감성, 그 모든 것을 거스르는 이곳에서의 삶을 어떻게든 견뎌낼 작정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아버지. 이것은 과장이 아닌 순전한 진실입니다. 제가 왜 이토록 힘든지 그 이유를 전부 쓰려 한다면, 손가락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써도 모자랄 겁니다. 저는 이곳에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만 합니다. 부디 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제 재능이 무뎌지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보살펴주시기를! 하지만 이 생활이 제 재능을 갉아먹을 만큼 오래 계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느님, 제발 그리하여 주소서! - page 213 ~ 214


그의 밝고 즐겁고 기쁨이 넘치던 음악이 새삼 가슴이 아려왔다고 할까...

아마도 그는 음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치유해 주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 저는 시詩를 써서 마음을 엮어낼 수는 없습니다. 시인이 아니니까요. 빛과 어둠을 던져 감정을 그려낼 수도 없습니다. 저는 화가가 아니니까요. 몸짓으로 생각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무용가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소리로는, 가능합니다. 저는 음악가이니까요. - page 93


작고 연약한 인간 모차르트를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슴 먹먹했던 말이 있었는데...


저는 부주의한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 명예와 '모차르트'라는 이름에 흠집이 가지 않는 한, 저는 모든 것을 인내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저는 단지 아버지께서 섣불리 기뻐하시거나 슬퍼하지 않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건강하기만 하다면 모두 다 괜찮을 테니까요. 행복이란 어차피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 page 96 ~ 97


행복이 상상 속에나 존재한다는 이 말이...

음악만 할 수 있다면, 건강하기만 하다면 괜찮다는 게...

그에게 삶은 더없음이었을까...


뜨거운 열정으로 짧은 생을 살아간 모차르트.

그의 음악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작은 별 변주곡>처럼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치열한 삶을 살았지만 고요한 위로를 선사했던 그에게...

오늘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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