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문장을 읽으며 그나마 다행이라 했는데...
하지만 마라탕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렇다면 마라탕 먹는 방법을 조금 바꿔 보는 건 어때요? 일주일에 한 번씩 먹던 횟수를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여 봐요. 숟가락은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먹는 방법도 있어요. 국물을 먹지 않으면 자극적인 성분을 조금은 적게 먹을 수 있어요. 또 채소를 많이 넣는 것도 방법이에요. 청경채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는 나트륨 배출을 돕지요. 빈속일 때 먹지 않고 너무 맵지 않게 먹어요. 먹은 뒤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소화 기관에 자극이 덜 가도록 따뜻한 차를 마시면 도움이 돼요. - page 55 ~ 56
맵부심이 있고, 채소라고는 거들떠보지 않는 우리 아이.
과연 바뀔지......!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점이 있었는데...
<채식주의의 단계>
이렇게나 다양하게 있을 줄이야...!
과일, 채소, 곡물 등 식물성 음식만 먹는 것을 '채식주의'라고 해요. 종교, 신념, 건강, ,체질,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고기 소비를 줄이면 환경에 도움이 되고, 몸에도 이롭기 때문이죠.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도 있고요.
채식주의는 여러 단계가 있어요. 채식에 도전하기 어려운 어린이도 고기를 선택적으로 먹거나 횟수를 줄이는 방식인 '플렉시테리언 단계'는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 page 110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