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 삶의 정석! 자기계발의 기본! '먼저 행하라! 실천이 답이다'
임상국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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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표지에 적힌 문구가 시선을 강탈하였습니다.

너는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시시하게 살기를 원치 않으면서...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남들보다는 다르게 살고 싶다.'를 무수히 외치면서 결국은 남들과 비슷한, 아니 남들보다 못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읽으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작지'를 아시나요?

책의 프롤로그 첫 문장입니다.

나작지?

저 역시도 갸우뚱 거렸습니다.

알고보니 '나작지'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라는 낱말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저자의 신조어라고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이 '나작지'란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사람들이라고 하니 저 역시도 그들처럼, 아니 우선 저 자신부터 변화를 주고 싶어 '나작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자신의 '꿈'을 시각화 하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당신의 꿈을 시각화하라, 만일 당신이 마음의 눈으로 이미 성공한 회사, 이미 성공한 거래, 이미 달성된 이윤 등을 볼 수 있다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성공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습관은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갈역한 수단이다.

(중략)

꿈을 시각화 하면 그 이미지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 이 놀라운 원리는 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 page 38 ~ 39

'나작지'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꿈을 적고 이를 시각화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실천에 관한 이야기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역시나 '나'부터 먼저 움직이고 행동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행동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

'믿음과 행동. 우리는 언제나 믿는 대로 행동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우리가 믿는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이다. 만약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잘못된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진실을 믿으면 현실이 바뀐다.'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 『힐링코드』, 시공사

- page 112

또한 책 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책은 '천의 얼굴'을 가진 '희망의 마법사'이자 '성공 제조기'이다. 책을 읽어라! 성공의 ㅇ려쇠는 책 속에 있다! - page 140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잘 하지 않는 '독서'.

앞으로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며 그 속에서 제 삶의 방향을 찾아보아야 겠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잊지 못할 문구.

'카르페 디엠'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라는데 이 말을 메모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그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쓰기 위해서, 진정한 행복을 향해 가기 위해서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실천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급변하는 세상을 이길 힘과 방법을 찾기 위해 걷기와 달리기라는 단순한 운동으로 자신감을 얻고 독서를 통해 수많은 멘토들을 만나면서 지금 우리에게 진정한 '멘토'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목표를 세우라고, 실천하라고, 실천하되 집중하라고 그리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이다. - page 285

그의 외침이 잠시나마 꿈을 잊었던 저에게 다시금 꿈을 생각나게 해 주었고 '무엇을 해야하지?'라는 물음 대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를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제라도 '나작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시시하게 살기엔 우리의 삶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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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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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새해에 했던 다짐들은 어느새 그 자취를 조금씩 감추고 그 자리를 메운 것은 나태해진 내 모습.

항상 변화되기를 바라지만 언제나 제자리.

그런 저에게 이 책이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풍연의 11번째 에세이

그는 어떤 도전을 향해 달려갔는지, 그의 열정을 느끼고 저의 잠재된 열정을 깨우고 싶어 읽어 보았습니다.


30년 언론계 생활을 접고 인생 제 2막을 휴넷이서 신입사원 티를 내면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휴넷 이사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휴넷을 알리고 싶다는 그의 모습.

그의 1년의 일기가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새벽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새벽 걷기를 하고 나면 자신의 '끈기'를 엿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그는 이렇게 외치곤 합니다.

"끝장을 봅시다." - page 22

또 그에게서 본받을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자신감을 강조하는 당신은 자신감이 있느냐."고. 그 대답은 확실하다.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자신감밖에 없다. 뭐든지 도전한다는 얘기다. 인터넷 강의도 그랬다. 한 번도 안 해 보았지만 강의 요청을 받고 바로 오케이를 했다. 녹화를 하면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내 나이 올해 57살. 나이로 따지면 현역에서 은퇴할 때쯤 됐다. 그러나 의욕은 더 앞선다. 자신감도 충만하다. 무슨 일을 낼 것도 같다.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도전은 진행형이다. - page 40

저에겐 취업의 문이 좁아서 항상 퇴짜를 맞기 일쑤여서인지 어릴 적의 당당했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은 거라곤 남의 눈치를 보면서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 저에게 그의 당당한 도전 정신이 너무나도 부러웠고 그보다 어린 내가 이렇게 쳐져 있었다는 점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의 일기는 정말 가감없이 평범한 일기와도 같았지만 그 속엔 뼈 있는 말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인생은 짧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동안 즐겁게 살자. - page 53


자신감이 있으면 다르다.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까닭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57세인 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은 더 도전적이어야 한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을 즐길 줄 알아야 작은 성취라도 맛본다. '도전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내가 자주 쓰는 슬로건이다. - page 66


'비움의 철학'이라고 할까. 돈과 자리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면 가능하다. 그럼 아쉬울 것도, 부러운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산다.

(중략)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않고 밥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다. 그럼 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은 호사다. 유식한 말로 안분지족이다. - page 139


이처럼 인생은 도전과 기다림의 연속이다. - page 202


그의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의 삶이 '행복'에 다가갔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보다는 "지금 당장"을 외치는 그의 모습.

항상 새로운 일에 '두려움'보다는 '열정'을.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보다 어린 저에게 작은 경종을 울려주며 저 역시도 안일한 태도보다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새로운 행복이 싹트게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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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지구별 어른
안명진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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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어린왕자』가 왜 명작인줄 몰랐습니다.

그저 다른 별에 사는 어린왕자가 지구에 오면서 겪은 이야기와 함께 나중에 다시 자신의 별로 떠나는 이야기.

유명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

짧은 동화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대가 되어서 다시금 『어린왕자』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명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대가 되어서 읽어본 『어린왕자』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긴 여운이 남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머리맡에 둔 그 책, 『어린왕자』.


무심코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왕자와 지구별 어른』 

그리고 이어진 책의 설명.

어린왕자는 동화가 아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어린왕자』는 분명 동화가 맞다.

하지만 그것은 책의 겉모습만을 본 것일 뿐이다.

순간 어린왕자를 좋아한 제 모습이 마치 그의 겉모습만 좋아했던 것은 아닌가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린왕자의 제대로된 의미가 무엇인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5가지의 여행이 존재하였습니다.

지구별 어른과 어린왕자의 동행

어린왕자의 별

어른별 여행

지구별 여행

어린왕자와 친구 되기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와 함께 다시금 어린왕자를 만나보고자 합니다.


지구별 어른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은 두 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모든 생명체가 지닌 '생존의 눈'이고 다른 하나는 '감각의 눈'이라고 합니다.

감각의 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과 인생을 설명하고 세상을 판단하며 생존해 나간다고 합니다.

오늘날 어른이 구축한 인류 문명은 물질적 조건에서 진일보를 이루고 풍족한 삶의 토대를 확보했지만, 한편으로 가난한 삶의 조건에 직면하고 있다. 어린왕자의 눈을 통해, 인류 문명이 당면한 삶의 조건이 얼마나 궁핍하며 가난한지를 알 수 있다. 삶의 조건에 대한 자각 이후, 궁핍과 가난을 메워 가는 여정 역시 우리의 삶이다. 우리가 어린왕자의 여행에 동참하고 그의 친구가 되려고 할 때, 우리의 결단과 그것으로 열린 새로운 삶과 세계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 - page 26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 개의 눈.

'감각의 눈'보다 '마음의 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어린왕자와의 여행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왕자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인간의 삶은 과정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여정이다. 인간은 부단히 몸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몸의 방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한다. 즉 인간은 부단히 마음으로 태어나고, 그 태어남을 통해 자기를 자각하고 확인한다. 인간의 삶은 끊임없이 이러한 태어남의 과정을 통해 자기를 찾는 자아여행이다. 어린왕자의 여행은 곧 우리 인간의 운명이다. - page 101

현실에서의 일탈이며 탈출인 '여행'.

이것은 단순히 다른 곳으로의 여행이 아닌 결국 자신의 세계와 그 논리가 가진 문제를 자각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에서 그동안 우리는 진정한 여행을 떠나 온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곤 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의 '마음의 눈'은 떠져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왕자처럼 한 송이 장미꽃이 자라고 있는지 그처럼 소중한 존재에 대해 가슴 속에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그는 마음의 눈이 있었기에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별 어른인 나에게 무수히 많은 질문과 그에 대한 해답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어린왕자와의 마지막 작별에선 쉽게 그를 놓아줄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나에겐 그가 던져준 과제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책의 앞장을 펼치며 어린왕자의 여행에 동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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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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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쫓아가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파랑새는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 간절히 바라고 파랑새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삶이 행복으로 이끌릴 것 같았습니다.

나의 삶을 행복으로 인도해줄 하루 5분, 긍정훈련.

책을 읽으면서 '하루 5분 긍정'을 훈련해 보고자 합니다.


라틴어 명언 중에 "Posse vident et possunt"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해석을 하면 할 수 있다고 보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려 있다는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긍정의 마인드로 세상사를 바라본다면 못 할 것도 없다는 뜻으로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긍정'이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긍정'으로 생각하기 전에 이미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게 되고 행동은 더욱 소심하게만 되는 게 현실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고르기] [마무리] 총 6단계의 과정을 통해 긍정훈련을 시작하게끔 하였습니다.


우선 내 삶의 주체가 '내'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더불어 극대화된 긍정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된다.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긍정의 대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길 바란다. 아마 그들 대부분이 인생이란 무대에서 주인공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 page 52

그리고 이어진 '마음가짐'에서 인상적인 문장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가짐을 바꾸지 못하면서 결과만 바꾸려고 한다. 스스로 생각을 바꿔 긍정의 창을 열면 꿈을 이룰 수 있고 결국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겁쟁이 쥐가 마음의 창을 열어 좋은 부분을 바라보았다면 고양이, 개, 호랑이 대신 원래 쥐로 살았어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 있어도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자꾸 해야 하는 이유다. - page 73


'바보'라는 것은 어리석하기만 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바보철학>을 읽어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보는 모든 원초적이고 꾸밈없는 사람들을 일컫는 매우 정확한 단어다. 바보는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있으며, 아무리 위험해도 새롭고 창의적인 것들을 받아들인다." - page 94

바보로 살아가는 삶이 어쩌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바보가 되기를 자처했다던 그들을 보았을 때도 그들의 모습은 한없이 행복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김수환 추기경'을 존경하는데 그가 말한 '하루 5분 긍정훈련'을 따로 메모해 두었다가 실천해보려 합니다.

하루 5분 긍정훈련

*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라.

*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함께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 그게 누구라 하여도 인간인 한은 모두 존엄하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록


책을 읽으면서 제 모습을 비추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행복'을 갖고 싶어하기만 했지 실질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작은 경종을 일으킨 문장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그만큼 앞뒤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즐기며 일하는 것도 삶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이제는 거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미쳤단 소리를 들을 정도로 푹 빠져보길 권한다. 내 경험상으로 봐도 미쳐 있을 때의 집중력과 시너지 효과는 정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 page 187

무언가 열정적으로, 미칠 정도로 빠져본 것이 없었습니다.

살짝의 발을 담궈본 정도일 듯.

또한 과정보다는 급급한 결과에 매달리곤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정'보다는 '평범', '무난'이 따라붙었었고 '긍정'보다는 '부정'에 더 가까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무언가에 미쳐볼까 합니다.

그것이 큰 목표는 아니더라도 사소한 습관부터 한 발짝 나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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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신이 거기에 있었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사람들
류통 지음, 이지수 옮김 / 올댓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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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앞표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버겁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당신 때문입니다.

참으로 와 닿았습니다.

20대엔 철없이 지냈다면 30대가 되면서 내 삶에 책임을 지어야 함을 깨달으면서 어찌할 줄 몰라 우왕좌왕하다 힘들다고만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지나가 생각해보면 그 때의 힘듦보다는 뭔지 모를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추억 속에 저만 있지 않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저의 짐을 덜어주던 사람들, 용기를 주던 사람들, 웃음을 선사해준 사람들......

그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이 책 속엔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랑과 이별, 성장통 이야기들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2장 작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친구 지청이의 이야기엔 쉽사리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청이가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게 된 배경과 불치병에 걸린 이야기.

저자는 지청이가 나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지만 결국은 할아버지는 품 속에 안긴 손자의 사진은 읽는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안녕.

안녕. - page 51

이 말이 어찌나 슬프게만 느껴졌는지......

그리고 '작별'이라는 것에 대한 그의 이야기.

작병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인생은 끊임없이 내려놓는 과정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작별을 쉽게 하는 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안녕'이라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 - page 55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 마주쳐야하는 '작별'이라는 단어.

그래서 자꾸만 곱씹게 되었습니다.


<10장 언제나 같은 자리에>에서 저 역시도 옛 추억에 잠기곤 하였습니다.

그에게 추억 속의 '팡 할머니'.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나만의 아집일까......

모든 것은 변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하는 과정에서

변하지 않는 기억을 간직할 수는 있다.

그때 그 시간, 그때 그 장소, 그때 그 만남,

그때 그 맛, 그때의 날씨와 옷까지

기억 속의 아름다웠던 그 시절은 변하지 않는다.


모든 기억 속엔 누군가가 존재합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인생이라는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걸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때론 가슴이 메어지고 눈물이 나는 이별이나 두려움, 상처들이 존재하겠지만 기쁨과 용기, 희망이 있기에, 이를 같이 만들어나갈 나의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살아나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제 인생에 빛이 되어준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땐 그랬는데...... 라며 지금은 연락이 뜸해진 이들에게 안부문자를 적어봅니다.

잘 지내나요?

자주 연락을 하지 않아도 왠지 나를 이해해 줄 것 같은 그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자주 연락하며 그 동안의 고마움을 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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