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백수로 있을게 - 하고 싶은 게 많고, 뭘 해야 좋을지 몰라서
하지혜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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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겪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지만......

 

'백수'

솔직히 백수로 지낼 땐 한 시도, 하루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심적으로 괴롭고, 보는 이들의 눈치로 괴롭고, 미래가 불안하기에 그야말로 눈앞은 깜깜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 『조금만 더 백수로 있을게』.

하고 싶은 게 많고,

뭘 해야 좋을지 몰라서

조금 더 백수로 지내겠다고 합니다.

왠지 그녀의 백수생활백서를 읽고나면 왠지모를 희망과 위로를 받을 것 같았습니다.

 

 

'청년 백수'

원해서 된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될 수 있는......

그래서 두렵기만 한 단어입니다.

그녀 역시도 그러했습니다.

확신을 갖고 도전했던 길에서 나는 세상의 쓴맛을 처음 느껴보았다. 사실 그다지 큰 충격도, 살을 에는 쓰라림도 아니었을지 모른다. 나를 덮쳐 온 고통을 견디기에 내가 한없이 연약했을 뿐이었다. 나는 그 길을 내 스스로 저버렸다. 어쩌면 나의 조급함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후회를 해도, 원망을 해도 그 모든 화살의 끝은 나에게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무거운 '자기책임론'을 끌어안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백수로 지낸 지 1년이 넘어 있었고, 나는 치를 떨며 싫다고 발버둥쳤던 백수라는 단어와 나, 하지혜라는 사람의 짝을 꽤 자연스럽게 받아들잉고 있었다. 그리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덕을 부리는 흔한 백수의 감정 노선에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었다. - page 5

 

그렇게 지낸 백수의 감정 노선.

인생의 굴곡처럼 백수의 감정 노선도 한없이 우울하다가도 갑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에 편안함을 느끼는 등.

롤러코스터 레일과도 같은 감정 노선 속에서 레일을 따라 달리는 기차를 탄 모습이 그려진 이 책은 때론 답답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그 감정을 이해하기에 공감과 위로를 얻곤 하였습니다.

 

너는 마땅히 이 길을 가게 되어 있다고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은 없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 인생'이라는 것도 없다. 그저 내가 맞닥뜨린 순간에, 내가 이끌리는 대로 살면서, 내가 행복하면 그것이야말로 나를 위해 잘 살고 있는 마땅한 삶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그런데 요즘 자꾸만 내 행복 기준선을 침범하는 침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 page 68

사람은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회적 기준, 잣대를 내밀어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잣대에 맞추어 살아가려고 발버둥을 치는거지......

이로 인해 답답하고 속상한 건 결국 나 자신인데......

가슴으론 알지만 차마 머리론 못하는 우리, 아니 내 자신에게도 묻고 또 물어봅니다.

 

<느슨한 하루>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느슨한 하루의 시간을 쌓았다.

 

입가에 잔잔히 머물렀던 당신의 미소는

지나쳐 간 시간 속 한 장면이 되어

기억 한 켠에 묻히고

 

귓가에 선선히 맴돌았던 당신의 소음은

리듬이 스치고 긴 여운이 되어

마음 한 곳에 그려진다.

 

섭섭한 봄바람이 층층이 쌓여

오늘도 이렇게 느슨한 하루를 촘촘히 메웠다. - page 172

 

"당신들이 말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향해 다시 내달리기 전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이 동안만이라도 내게 관심 모드를 OFF 해 주세요."

왜냐고? 내 인생에서 언제 이렇게 또 편안하고 여유롭게 쉬어 보겠나 하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 이유라면 나의 적성을 진지하게 찾고 고민해 보겠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달려갔다가 다시 후퇴하게 되면 그때의 무력감은 또 어찌할까 싶어서. - page 177

 

밥까지 사 먹기엔 경제적으로 쪼들리니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만 주문하고 공통의 사유만 논하다가 귀가하며 한없이 우울해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우리가 나눈 논설의 결론은 늘 똑같다. 사회에서 갉아 먹히며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우리의 상황이 더 낫다고. 돈은 조금 없고 조금은 무기력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가 승자 아니겠느냐고.

뻔뻔하게도 한 번 더 말한다. 이렇게 잔잔한 백조로 조금만 더 머물고 싶다. - page 181

'느슨한 하루'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다른 이의 눈치없이......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그렇게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진정 내가 뭘 해야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습니다.

시간에 쫓겨, 시선을 벗어나고파 무턱대고 정하기엔 내 인생은 더없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백수'로 지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초라하게 내 자신을 움츠렸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왜 그렇게 지냈었는지......

보다 당당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불쌍한 '직장인'보다 낭만적인 '백수'가 더 낫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들이 '백조'가 되어 호숫가에 우아함을 뽐낼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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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
이희인 지음 / 홍익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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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그의 문학작품은 '고전'이란 명성에 걸맞게도 두고두고 읽고 그때마다 새로운 감동에 젖어들 수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작가 '이희인'씨는 '인생'에 대해 물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을 위해

톨스토이가 나에게 하는 말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들어가며>에서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가 사망한지 110년이나 지난 오늘날은 쉽게 파악하고 해석할 수 없을만큼 복잡해져 그의 사상과 도덕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그의 진정성은 가슴에 새기되 그의 생각과 사상에 대해선 비판적 독해가 필요하다. 그의 도덕주의와 치열하게 맞짱 뜨는 것이 오늘 톨스토이를 읽는 방법일 터다. 동시대 철학자 니체의 말처럼, '도덕이야말로 가장 부도덕한 것'이라는 잣대로 톨스토이의 말들을 뜨악하게 바라보고자 했다.

...

그렇다 해도 그의 가르침은 위대하다. 말로만 도덕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생각을 묵묵히 실천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인류를 사랑하기는 쉬워도 이웃을 사랑하기는 어렵다고들 하는데, 자신이 쏟아낸 말의 작은 부분까지 몸소 실천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부터 실천하는 지식인들은 어느 시대나 늘 희박해 보인다. 그렇게 다시 톨스토이에게로 돌아온다. 그는 어찌할 수 없는 스승인 것이다. - page 14 ~ 15

그렇게 시작한 한 작가-톨스토이-가 발표한 작품들 속에서 찾게되는 삶의 모든 것, 그리고 그 의미들......

 

인생에 대해 사랑, 결혼, 죽음, 삶에 대해 <안나 카레니나>를 시작으로 그 답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에서의 문장이, 그로인해 확장된 개념은 우리 문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적 의미까지 이어졌고 결국 우리의 인생에 대한 의미로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무심코 '소설'이라고 단정짓고 읽었던 문장들이 새삼 다르게 느껴지고 그 문장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내 마음을 동요시키고 내 인생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고민을 하게끔,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 속에 문장들이 안내자의 역할을 해 주곤 하였습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 속에,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삶을 지혜롭게 헤치고 갈 방법을 얻을 수 있을까?

어디에도 없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얼마나 막막한 인생인가? 얼마나 잔인한 삶인가? 누가 태어나고 싶다고 했던가? 우린 모두가 이 지구별 위에 농담처럼, 헛소문처럼 '던져진' 존재인 것만 같다. - page 109

 

죽음이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을 때 이반 일리치가 다다른 불안의 본질은 결국 '내가 살아온 인생이 헛된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물음이다. 그때부턴 '헛된 인생'에 대한 절망과 의심이 죽음 자체보다 더 두려운 것이 된다.

 

'만약 정말로 내가 살아온 모든 삶이, 의식적인 나의 생활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어떡하지?'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나 스스로 망쳐놓았다는 생각을 가진 채, 또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도 없이 눈을 감아야 하는 거라면 그땐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

 

심지어 이반 일리치가 그토록 증오해 마지않던 아내나 주변 사람들이 그의 옷차림과 얼굴 표정, 목소리 등으로 자신의 잘못 살아온 삶을 심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주변의 모두가 자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척하면서 실은 잘못 살아온 그의 삶을 비웃는 것만 같다. 당신이 추구했던 모든 것들이 '당신의 눈을 가리고 당신이 삶과 죽음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고. - page 110 ~ 111

 

이반 일리치가 생의 마지막에 의심하고 후회하는 것은 열심히 살았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로만 알았던 것들이 별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 때문이다. - page 114

단 한 번뿐인 인생.

하지만 막상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지금까지의 삶에 허무함과 덧없음을 느끼곤 합니다.

과연 '인생'이란 무엇일까......

다시 <이반 일리치의 죽음> 속에서의 이반 일리치의 반성을 통해 나 역시도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인생'에 대해 또다시 언급했던 <인생은 지나간다>.

존재의 의미는 끝내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까지 의미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영원한 지구의 주인이 아니란 걸 깨닫는 것, 그래서 우리가 잠시 사용한 방처럼, 우리가 사용한 공공장소처럼 깨끗이 써야 한다는 걸 깨닫는 것, 그런 자각이 필요하다. 그걸 깨닫는다면 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한정된 자원을 마구잡이로 고갈시켰고, 수만 수억 년을 공존해 온 동식물들을 멸종시켰으며, 지구를 감싸고 있는 조화로운 기후까지 변화시켰다. 먼 훗날까지 지구가 지속된다면 여기 20세기부터 21세기를 살다 간 인류는 얼마나 큰 비난과 원망을 받게될 것인가? 지구와 자연은 후손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다. 세상의 주인은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했지만 결국 그 말은 수정돼야 할 것이다. 세상의 주인은 '언젠가, 이곳'에 와 살아갈 사람들이라고. - page 219

 

사람은 태어날 때는 세상이 모두 내 것이라는 듯 주먹을 쥐고 있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보아라, 이렇게 빈손으로 가지 않느냐?'고 하듯이 손바닥을 편다.

-《탈무드》의 말, 《인생이란 무엇인가》에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린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사는 곳은 스쳐지나가는 곳이라는 것......

그렇기에 잠시나마 빌려 쓰는 이 곳에 예의를 갖춰야함을......

 

그동안 읽었다고 자부했던 톨스토이의 문학들을 잘못 읽었나봅니다.

그가 써내려갔던 문장 하나하나가 지금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전하는, 우리가 찾고자 한 '인생'에 대한 의미들이 담겨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장에 꽂혀있던 톨스토이의 단편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시 그의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그래서 문장 하나 하나를 곱씹으며, 나에게 다가와준 문장들은 필사를 하며 그렇게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와 함께 같이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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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5AM 클럽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아침
로빈 S. 샤르마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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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녁형 인간'이었습니다. 

밤이 될수록 눈이 더 초롱초롱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이 활동하기에 제 격인 시간은 나잇(Night).

그러다보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가 일쑤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턴 점점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규칙적으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아이들.

그들의 패턴에 맞춰서 생활해야 내가 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자는 시간(대개 9시)에는 잠을 청해보고 아침(6시)에 일어나려고 하지만 몸은 그 마음을 따라주지 않습니다.

 

변화의 시작 5AM 클럽

 

이 문구가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침을 지배하라,

인생을 도약시켜라!

이젠 저도 아침을 지배해 보고자 저자 '로빈 샤르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산만함에 중독되어 있고 방해 요소들에 시달리는 사이버 좀비 문화 가운데 일과 개인 생활의 중요 영역에서 우수한 결과를 꾸준히 산출할 수 있게 보장해줄 방법은 세계적 수준의 아침 일과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승리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처음 몇 시간이 바로 영웅이 만들어지는 때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을 아주 잘 보낸다면 나머지 시간은 저절로 잘 보내게 될 것입니다. 아침을 지배하세요. 인생을 발전시키세요. - page 35

하루의 시작과 끝엔 항상 '사이버 세상'이 손 안에 존재합니다.

이로인해 우리의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었다니......

그래서 아침을 지배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오전 5시 기상, 이 한 가지에서 모든 행동의 변화가 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은 실제로 여러분의 집중력과 에너지, 즐거움, 탁월함을 결정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하루하루가 여러분의 업적이라는 이야기의 한 페이지를 구성합니다. 총명함을 발산하고, 능력을 펼치고, 상징적 결과들이 나오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여러분의 내면에는 그럴 힘이 있으며, 그 힘이 가장 분명히 드러나는 때가 바로 새벽의 첫 햇살이 비칠 때입니다. 부디 과거의 고통과 현재의 좌절이 여러분의 영광을 깎아내리고, 근성을 억압하고, 최고의 자아 속에 숨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불신하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억누르려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개발하십시오. 여러분이 어둠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시대에는 자신의 빛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여러분의 재능을 잊도록 최면을 거는 시기에는 자신의 천재성을 되찾으십시오. 세계가 우리 각자에게 요구합니다. 자기 일에서 최고가 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싸우는 전사가 되고, 모든 인류를 위한 무조건적 사랑의 수호자가 되라고 말입니다. - page 49

 

그렇게 시작된 5AM 클럽의 20/20/20 공식.

 

그 공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20/20 공식에서는 처음 20분 동안 '운동'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며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20분 동안은 '숙고'의 시간을 갖기를 권장합니다. 이 시간은 자신의 타고난 힘을 다시 찾고, 자기 인식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을 증진하고, 과도한 자극과 활동의 시대에 내면의 평화를 회복할 수 있게 고안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무장의 시간인 마지막 20분은 '성장'을 위한 활동이 중심이 됩니다. 최고의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관한 책이나 자신의 전문 기량을 발전시켜줄 글을 읽을 수도 있고, 거장들은 어떻게 그런 비범한 업적을 달성했는지 알려주는 오디오북을 들을 수도 있으며, 인간관계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법이나 영성을 심화하는 교육용 비디오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알다시피 배움에 힘쓰는 리더들이 성공합니다. - page 227 ~ 228

격렬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

저 역시도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싶었지만......

'격렬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이건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20/20/20 공식은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 page 228

그랬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통해서 땀이 나면 BNDF, 즉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분비되고, 이는 뇌를 더 활성화하여 성공적인 하루를 보내게 해 주기에 운동은 필수라는 것!

 

새벽 기상과 20/20/20 공식의 실전으로 자기 분야을 이끌고 개인적 삶을 향상시켰다면 나아가 증폭시키는 방법 - 평생 천재성을 발휘하는 10가지 방법, 억만장자의 행동 규칙 11가지-이 소개되고 이로써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변화,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커다란 성공으로 이루어진, 기적같은 이야기.

이 이야기를 듣고나니 당연히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AM

이 시간에 일어나는 것을 기점으로 조금씩 20/20/20 공식을 접목시켜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처럼

내 인생 주인공은 나야 나~♬

라고 외칠 것 같습니다.

 

당장 핸드폰 알람을 5AM로 맞춰봅니다.

달라질 내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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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운명과 선택 - 한국 근대 페미니즘 문학 작품선
백신애 외 지음 / 에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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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란 단어가 이젠 낯설지가 않은 요즘.

『82년생 김지영』책은 너무나 공감하면서 읽었던 나에게 한때 이 책은 페미니즘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에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왜 우리는 아직도 '여성'이라는 조건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지......

 

그러다 과연 과거에도 '여성'이 주연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소설이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던 찰나에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여성

 

이 책엔 한국 근대에 태어난 여성들의 삶과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7명의 작가-백신애, 이선희, 나혜석, 강경애, 김명순, 임순득, 지하련-가 탄생시킨 여성들의 모습은 어떨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려낸 '여성'의 모습은 여성이기 전 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의지를 향해, 신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후손의 '여성'들에게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나혜석' 작가의 <경희>란 작품 속 이야기들은 인상적이곤 하였습니다.

조선사회에서의 여성 '경희'.

그녀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어느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먹고 입고만 하는 것이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알아야 사람이에요. 당신 댁처럼 영감, 아들에게 첩이 넷이나 있는 것도 배우지 못한 까닭이고 그것으로 속을 썩이는 당신도 알지 못한 죄예요. 그러니까 여편네가 시집가서 첩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르쳐야 하고 여편네 두고 첩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가르쳐야만 합니다." - page 74 ~ 75

 

그런 그녀도 사회적 통념에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경희도 여자다. 더구나 조선사회에서 살아온 여자다. 조선 가정의 인습에 파묻힌 여자다. 여자란 온량유순해야만 쓴다는 사회의 면목이고 여자의 생명은 삼종지도라는 가정의 교육이다. 일어서려면 압박하려는 주위요, 움직이면 사방에서 들어오는 욕이다. 다정하게 손 붙잡고 충고 주는 동무의 말은 열 사람 한 입같이 "편하게 전과 같이 살다가 죽읍시다."함이다. 경희의 눈으로는 비단옷도 보고 경희의 입으로는 약식 전골도 먹었다. 아아, 경희는 어느 길을 택하여야 당연한가? 어떻게 살아야만 좋은가? 마치 길가에 탄평으로 몸을 늘여 기어가던 뱀의 꽁지를 지팡이 끝으로 조금 건드리면 늘어졌던 몸이 바짝 오그라지며 눈방울이 대룩대룩하고 뾰족한 혀를 독기 있게 자주 내미는 모양같이 이러한 생각을 할 때마다 경희의 몸에 매달린 두 팔이며 늘어진 두 다리가 바짝 가슴 속으로 배 속으로 오그라들어 온다. 마치 어느 장난감 상점에 놓은 대가리와 몸뚱이뿐인 장난감같이 된다. - page 100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다잡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경희도 사람이다. 그다음에는 여자다. 그러면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 인류의 여성이다. 이철원 김 부인의 딸보다 먼저 하나님의 딸이다. 여하튼 두말할것 없이 사람의 형상이다. 그 형상은 잠깐 들씌운 가죽뿐 아니라 내장의 구조도 확실히 금수가 아니라 사람이다.

오냐, 사람이다.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험한 길을 찾지 않으면 누구더러 찾으라 하리! 산정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것도 사람이 할 것이다. 오냐, 이 팔은 무엇 하자는 팔이고 이 다리는 어디 쓰자는 다리냐?

경희는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두 다리로 껑충 뛰었다. - page 107 ~ 108

'경희'를 보면서 그 시대는 '조선시대'인데 왜 지금의 이 시대의 '여성'에게서도 그 모습이 보이는 것인지......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라는 이 말이 자꾸만 맴도는 것은 아직도 우리는 사람이라는 것보다 먼저 여자라는 인식때문일까......

 

이 책의 마지막엔 여성문학 연구자 '허윤'씨의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서 그녀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김승희는 <내가 없는 한국문학사>에서 한국문학사라는 하얀 벽에 얼룩을 남기는 '여류 쥐벼룩'에 주목한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말고 '여류 쥐벼룩'이 되자. 글을 읽고 쓰는 욕망을 포기하지 말자. 신여성들의 삶과 글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 page 365

사회가 바뀌길 원한다면 그 전에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욕망을 포기하지 말자

라는 말.

이 말이 '신여성'이 되고자하는 이들에게, 미래의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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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롬 0~5세 아이놀자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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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놀아야할지 몰라서 방황했었는데 드디어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네요! 이제서야 아이와 신나게 놀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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