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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 치유와 성장 그리고 성찰을 위한 글쓰기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19년 2월
평점 :
제목이 참 예뻤습니다.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마음이 향하는 시선이라......
매일 읽고
매일 쓰고
8년여 동안 써내려간
자기 성찰과 치유의 기록
그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나'의 세상과 삶이, 그리고 '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이 책.
저자 '김유영'씨의 이야기와 더불어 <생각의 주석>에선 내 이야기를 빗대어볼 수 있어서 책을 읽고나면 어느새 '나'에 대한 기록도 남게 되었습니다.
첫 장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이야기.
우리가 인생이 짧다고 느끼는 이유가 쉼의 진정함을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쉼이 있는 삶은 여유롭고 길기 때문에 인생이 길게 느껴진다.
그렇게 잘 쉬면 사람과 세상도 귀하게 여기게 되고 소중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작동하여 여유와 희망의 삶으르 살 수 있게 된다.
혹시 나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서 지쳐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진정한 쉼의 시간을 가져보라 권했으면 한다.
살아 있음의 진정한 맛인 숨, 쉼, 삶의 이어짐을 느끼며 살아가는 인생이길 바라며. - page 19
무작정 앞만 보면 달려가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면 아쉬움과 미련이 남았나봅니다.
진정한 쉼......
잠시 책을 덮고 가만히 내 호흡 소리에 집중하며 그렇게 내 템포를 조금 늦추어 보았습니다.
안정......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심장의 두근거림, 그리고 나의 고요 속에서 울리는 자연의 소리- 새 소리, 바람소리-.
그 소리로 하여금 내 몸의 세포들도 여유로움을 느끼는 것 같았고 한결 내 머릿 속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난 뒤 바라본 세상은 왠지모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숨, 쉼, 삶을 느껴보아야겠습니다.
<말과 글의 격식>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가볍게 떠드는 말과 무심코 내뱉는 말, 세심함이 결여된 말과 상처 주는 말, 가시 돋친 말과 하대하는 말 등 우리도 모르는 사이 무심코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말들이 참 많다.
말이란 마음이 실려 올라와서 뱉어지는 진실성이 담긴 것이어야 한다.
생각 없이 목구멍과 입으로 나온다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글 또한 그렇다.
미사여구로 둘러싼 허세의 글, 은근한 자기 과시의 글, 겉만 꾸미려는 글, 깊이가 없는 얕은 글, 감각적인 빈 글, 뽐내고 싶어 안달인 글 등이 난무한다.
뼈 있는 말과 글은 새겨들을 수 있지만, 번드르르 한 말과 글은 오해나 곡해가 생겨날 수 있다. 이런 글에는 가슴으로 전해지는 진심이 없다.
오늘도 나의 말과 글에 진중함의 그윽한 향기가 묻어나도록 나를 돌아보고 바라보려 한다. - page 104 ~ 105
'말'과 '글'.
이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SNS의 발달로 인해 마치 인스턴트식 말과 글들이 난무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그 말들로 인해, 글로 인해 다른 이의 인생을 망치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론 말과 글을 쓸 땐 나 마음을 담아, 나의 진중한 향을 담아 그렇게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내 삶을 되돌아보곤 하였습니다.
나의 삶, 배움, 그리고 인연.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발 잠깐의 달콤함에 헛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인생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 그러한 감정들에 묶여 있는 내 안의 감정들에서 떨치고 헤어 나오겠다는 노력과 행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어느 순간 바뀐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도 한때는 비관주의자였다.
자신의 마음 민낯을 드러내 좋은 모습으로 바꾸려는 노력 없이는 제자리 걸음뿐이다.
자기 인생을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린아이가 아니다.
치열하게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당신이길 바라며.
늪에서 나오려고 내민 손을 잡아 줄 수는 있어도 내민 손을 잡고 나오려고 스스로 애쓰지 않는다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다.
알을 깨고 나오려 애쓰는 마음과 행동에서 상처와 아픔은 치유된다. - page 213 ~ 214
우선 내 마음의 민낯을 드러내는 일.
쉽지 않지만 그 민낯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가끔은 내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도 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러면 진정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