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 - 욕망이 소비주의를 만날 때
케이티 켈러허 지음, 이채현 옮김 / 청미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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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물건 뒤에 가리워졌던 추악한 인간의 욕망. 마냥 아름답지 않았기에 씁쓸함이 남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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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한 달 살기 가이드북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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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가이북에서 엿볼 수 없었던 ‘한 달 살기‘. 여행과는 색다른 느낌인 여행 형태로 새로운 위치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이 여행. 책에서는 우리의 제주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에서의 한 달 살기의 TIP이 있으니 계획 중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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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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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유럽 여행지가 있었으니...

유럽의 관광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페인'

전통적인 관광대국인 '프랑스'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자들의 쉼터 '독일'

저도 유럽 3개국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21세기인 지금도 바르셀로나를 빛낸 건축가이자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 '안토니 가우디'

그의 건축물을 따라 감상하는 '가우디 투어'를 보면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곡선의 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건물.

'카사 비센스'

가우디의 다른 건축물에 비해 유명하지도 관광객이 많지도 않지만 그가 맨 처음 설계한 개인용 주택인 이 건물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자연을 상징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으며, 색채와 질감의 대비도 뚜렷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랍 문화에 동양적 색채를 가미한 이 건물.

방문하고자 한다면 밝은 낮에 할 것을 추천!



그리고 10~20세기에 걸친 방대한 카탈루냐의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박물관인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방문을 제 개인적으로 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곳은 살바도르 달리, 마리아 포르투니, 안토니 가우디, 파블로 피카소 등과 같은 위대한 작가들의 모든 예술이 모여 있다고 하니 안 갈 수 있을까!



참!

지인이 스페인 여행 갔을 때 저에게 추천했던 것 중 하나인 '마법의 분수 쇼'도 꼭 보고 싶었습니다.

세계 3대 분수 쇼(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두바이 두바이 몰)로 유명한 에스파냐 광장에서의 분수 쇼.

카탈루냐 미술관 앞에서 매년 밤 9시부터 약 1시간가량 열린다고 하니 스페인에서는 '예술'로 감성을 채워보는 건 어떨지!



화재로 불탔던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노트르담 대성당'.

5년여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2024년 12월 7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더 높고, 더 화려해졌다고 하니 프랑스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볼거리가 많은 유럽 3개국으로의 여행.

가는 발걸음마다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으니 예술가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이곳으로의 여행.

비록 책으로 떠나보았지만 가슴 한편에서 몽글몽글 예술이 피어나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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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곳에 있어줘
이치호 미치 지음, 최혜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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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장르를 중심으로 50권 이상의 저서를 발표하고 소위 'BL 장인'으로 활약하며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 탄탄한 필력을 소유한,

일반 소설 집필 이후 출간된 단행본이 연달아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고

2024년 제17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인

'이치호 미치'

이 소설도 이미 제168회 나오키상 후보작, 일본 서점대상 3위, 제30회 시마세 연애 문학상 수상 등 일본 전국 서점 직원에게 팔고 싶은 책으로 손꼽히면서 출간 후 재쇄를 거듭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 소설.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내심 궁금했습니다.

일곱 살, 열다섯 살, 스물아홉 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이뤄진 만남과 이별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이야기

"우리는 전혀 다르고,

그래서 서로가 필요했다."

빛이 있는 곳에 있어줘



삶의 의지, 그리움, 희망이 되어준 아이 '코타키 유즈'

함께하는 시간이 꿈처럼 반짝일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사람 '아제쿠라 카논'

7세, 15세, 29세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각자 말 못 할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있던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으로 긴 시간에 걸쳐 헤어지고, 또 운명처럼 만나는 이야기였습니다.

내일이 오면 내일모레를, 그다음을 생각하고 만다. 이제 어린애가 아닌,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깨닫고 만다. 이미 둘 다 가족이 있고, 유즈는 머지않아 도쿄로 돌아가 버릴지도 모른다. 세 번째 이별은 갑작스럽지 않고 둘 다 웃으면서 또 만나자고 말할 수 있을까? 상처가 남지 않는 이별을 맞을 수 있을까? 두고 가는 것도 버려지는 것도 괴로우니 이제는 싫다. - page 257

사실...

이들의 관계를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작가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관계'라 표현했다는데...

이 감정을, 그들의 관계를 솔직히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마음으로는 어렴풋한 애틋함이 그려지곤 했지만...

그렇게 저에게는 소설의 마지막까지 안갯속 이들이 자주 했던 말

"거기, 빛이 있는 곳에 있어줘."

이 잔상처럼 남았었습니다.

나에게 빛이 되어줄 사람을 만난다는 것, 누군가에게 내가 빛이 되어준다는 건...

그런 인연을 만나게 된다면 나는 어떨까...?

온전히 '빛'이 되어줄 수 있을까...?

유즈를 만나기까지 나는 생각 없이 멍하니 살고 있었다. 얼굴도 모르는 아빠, 자신만의 세계에서 공주님ㅇ이었던 엄마, 멀리서 에워싸는 주변 사람들, 웃음거리로 삼는 반 친구들. 생명이 있는 선명한 존재는 황록이뿐이었다. 하지만 그날, 나를 향해 두 손을 뻗어준 유즈를 만나 진짜 내 인생이 시작됐다. 색과 소리와 감촉을 느끼고, 철봉의 쇠 냄새와 빛의 따뜻함을 사랑스럽게 느꼈다. 함께 보내는 1초가 그 이전 1년보다 더 가치 있었다. - page 400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는 그 사람 존재의 의미가 의미심장하게 와닿았었습니다.

읽는 내내 자꾸만 템포를 쉬어갔었는데...

언젠간 꼭 한 템포에 읽어보고 싶었던 이 소설.

아니, 「캐논 변주곡」의 선율과 함께라면 아마 잔잔한 빛을 느끼며 이들을 지금과는 다른 조금은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란 자그마한 아쉬움(?), 미련을 남기며 책을 덮어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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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로코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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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이 나라에 대해 들려오곤 했었습니다.

푸르고 붉은 땅

매혹의 나라

'모로코'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매력과 더불어 베르베르족, 이슬람, 유럽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 풍부한 역사적 유산, 그리고 독특한 음식문화까지.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이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해시태그 모로코



북쪽으로 지중해,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아틀라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모로코'

유럽과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나라들과 지리적으로 접해 있어서 일찍부터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일까...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뒤섞여 발전한 모로코는 여느 나라와는 달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할리우드 주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었고 여행자들 역시도 자연이 만든 완벽한 배경에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로코에 꼭 가야 할 이유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

소설 어린 왕자에서 생각하던 신비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데...


 

광활히 펼쳐져있는 사막.

밤이면 쏟아지는 별과 작은 동물의 소리까지.

모든 포인트가 여행자의 감동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르베르인들에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하는데...

"사막에서는 그 어떤 것도 실망할 수 없다. 실망은 자신에게만 할 수 있다."

왠지 모르게 숙연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도 매혹적인 나라 모로코.

이곳에서는 잠시 길을 잃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아니 오히려 길을 잃어버리고 싶었던 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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