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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부모 진짜부모 - 가짜 부모가 평생 진짜 부모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부모교육의 마스터키, 부모의 행복안내서
옥복녀 지음 / 행복한에너지 / 2016년 1월
평점 :
1. 이책은?
* 제목 : 가짜부모 진짜부모
* 저자: 옥복녀
* 출판사 : 행복한에너지
* 읽은 날짜 : 2016.01.22 ~ 2016.01.24
2. 내용 :
*주요내용 : 세상엔 '가짜부모'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아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항상 새로운 위기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허둥대기 때문에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선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는 '진짜부모'로서 자녀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부모만 힘든 줄 아는가? 자녀는 부모를 포기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더 갑인가? 자녀는 아직 부모를 벗어나면 생존이 곤란해진다. 어떻게든 부모를 받아들이고 독림하기 전까지는 함께 살아야 한다. 갑인 사람이 더 노력하면 상황은 쉽게 풀린다. 갑이 항상 키를 쥐고 있다. 당신이 진정한 갑의 노릇을 잘 해야 한다. - page 47
의사소통의 뜻부터 짚고 넘어가자. 의사소통이란, "뜻과 생각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라는 뜻이다. 뜻과 생각이 서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하려면 두 가지만 잘하면 된다. 그게 무엇일까? '듣기'와 '말하기'다. 듣기와 말하기는 우리가 평소에 늘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소통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거지? 그냥 '듣고 말하기'는 귀가 아플 정도로, 입이 아플 만큼 많이 하는데, 정작 '잘 듣기'와 '잘 말하기'는 잘 실천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잘 듣고 잘 말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 page62
마음을 돌보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 경청 자주 해 주고 나-전달법을 사용해서 부모 마음 전하면 된다. 가끔씩 실천해도 자녀는 당신의 성의를 알아준다. 자녀가 더 부모를 포기하지 않는다. '가끔씩'이 모이면 '자주'가 된다. '자주'가 모이면 '일상'이 된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돌보는 것이 생활화된다. 그러면 자녀가 어떻게 키워달라고 술술 말해준다. 자신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다 알려준다. 이것이 '자녀 사용 설명서'이다. 감정을 돌봐준 대가로 부모에게 주는 선물이다. 더 많이 돌볼수록 더 자세히 알려주는 설명서이다. - page 89
원석을 상처 내면 안 된다. 신은 자신의 가장 아끼는 자식을 이 세상에 보냈다. 모든 아이는 세상에 나올 때 이미 원석이다.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든다면서 상처 내면 안 된다. 부모의 과도한 욕심을 채우기 위한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 원석이 훼손되어 원래 보석의 성질을 잃어버리면 끝이다. 자연스럽게 성장하여 자기 스스로 보석의 광채를 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 - page 127
당신이 자녀에게 진짜 부모가 되어 베풀수록 더 많이 돌아올 것이다. 당신이 1%만 변해도 자녀는 99% 변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부모로 살면서 평생 자녀와 함께 성장하길 응원한다. - page 211
3. 책의 견해 :
책의 앞장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소제목이 있었습니다.
1%의 변화.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왠지 좋은 부모, 진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제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야한다는 착각 속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선 부모가 자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한 걸음씩 알려주었습니다.
책의 목차도 지금의 부모로서의 모습을 바라보고 앞으로 변화될 진짜부모가 되어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목차만으로도 왠지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제 모습도 변화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만큼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영원한 짝사랑이라고들 합니다.
짝사랑, 결국 일방적인 내리사랑.
아무리 짝사랑해도 손해 본 것 같은 느낌이 안 드는 사랑이 아무래도 자녀를 향한 사랑일 것 입니다.
주고도 또 주고싶은, 더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이 사랑은 부모이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박사'
이 책에선 이 뜻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평소에 딸아이가 속상하거나 화난 일이 있으면 항상 엄마가 마음을 읽어주니까 엄마는 자기 마음을 완전히 다 꿰뚫고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 속상하고 마음이 힘들 때 마음 읽어주고 공감해 준 게 마음속까지 시원해 졌었나 보다. - page 140
저도 나중에 제 아이에게 듣고 싶은 말이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받아볼 수 있는 명예로운 훈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삶의 무대'란 시를 읽고 저 역시도 주연이었는지 조연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이라는 것.
결국 연극의 연장으로 이 연극을 이루는 사람인 주연으로 열연배우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행복한 삶의 무대를 완성시켜 그 기운을 자녀에게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진짜부모로 산다는 것.
좋은 것만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삶이기에 그 매 순간이 긴장의 무대가 될 것이고 아직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조금은 두려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삶은 늘 출렁인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렁이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출렁이는 파도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부모만이 아닌 자녀와 함께인 부모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지금의 제 모습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초보맘으로 지낸지 어느 덧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자녀에게 잘못한 것은 아닌지, 과연 진짜 부모가 될 수 있긴 한건지에 대해 불안함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저자 역시도 초창기 땐 많이 방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공부를 하게 되고 이제는 이렇게 책을 통해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었습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 자녀에게만 강요하지 않고 같이 동행하는 동반자로 자녀와 같이 성장하고자 합니다.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지금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는가?
그저 원석인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해서 자신만의 빛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니었는가?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세상엔 무엇이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라는 역할도 결국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가짜부모'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도 '가짜부모'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자식에 대해 전전긍긍하며 부모인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살아가기에 그들에게 '가짜부모'라 충고한 것 뿐이었습니다.
'진짜부모'는 우선 부모인 자신부터 사랑하며 가꾸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야 자녀들에게도 자신을 돌본 노하우로 대할 수 있고 서로는 동반자이기에 아끼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자녀는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자녀는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며 진정한 '듣기와 말하기'를 한다면 모두가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