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4 : Tel Aviv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1
로우 프레스 편집부 지음 / 로우프레스(부엌매거진)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원래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TV에서 유행하는 여행프로그램들도 한번도 보지 않을 정도로 집순이인데 아이들이 크니 해외여행을 가야겠다 싶어서 얼마전 한번 다녀왔다. 이 책을 신청할때까지만해도 그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책 같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단순 깔끔한 표지와 그 안의 화려한 이야기에 정말 놀라웠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이 나라, 이 도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우 매거진: 매 호 전 세계의 한 도시를 선정해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다양한 인물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깊이있게 담아냅니다.

 

 텔아비브라는 곳이 이스라엘이라는 곳에 있구나~  사진 속의 사람들 모두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고 행복해보인다. 저 맑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텔아비브는 이미 전 세계에서 비지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고 한다. 백색의 바우 하우스 건축물들이 있고 채식을 하며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것들도 받아들인다니 정말 놀랍다)

 

 1인당 스타트업 수가 가장 많은 이스라엘, 그중에서 텔아비브에 제일 많다고 한다. 그 가운데 바이츠만 연구소가 있는데 이 곳의 발전전략 중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닌 '어떤 과학자를 어떻게 양성하냐'를 중시한다는 것에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겻다. 인적전략을 중시하는 것.

 바우하우스는 도시에 4천여개가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화이트 시티센터가 설립되어 있다고 한다. 유럽과 다르게 이 지역에 맞게 변형되어 생겼다는데 가서 직접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텔아비브의 20%이상이 채식을 지향한다니.. 와.. 비건 페스트 텔아비브라는 세계적인 축제도 연다고 한다. 바우하우스와 채식이 왠지 어울리게 느껴진다. 채식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중 프루테리언(생채식주의자)인 분의 인터뷰를 보며 신기하게 느껴진다.

  키부츠를 보면서 이런 것이 가능하려면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이들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 정말 이상적인 것. 위워크는 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삶을 실현시켜준다고 한다.

 

 텔아비브를 보며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를 품어주고 서로 북돋워주며 생동감넘치는 도시. 이 안의 한 사람으로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그리고  나우 매거진 책을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 나에게 다른 사람들,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해준 거의 첫번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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