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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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의 지도!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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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오고가는 인사말 중에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처음엔 그 말이 신선해서 한동안 자주 사용했었지만 어느 덧 그 인사말은 흔하디 흔한 관행적으로 하는 듯한 인사말로 느껴져 이젠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광고매체에서도 흔하게 거론되고 있는 '행복'이라는 단어는 이젠 일상적인 단어로 느껴진다.

과연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참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의 지도』의 저자  에릭 와이너는  이 책에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실었다.

바로 프로이트가 선언한 말.

"사람이 반드시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창조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사람에겐 애초부터 행복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행복, 행복' 이라고 노래부르며 다니는 걸까?

마치 인간은 꼭 행복해져야 할 의무와 권리가 인간 헌법 조항에 실려있다는 듯이. 그래서 지금 행복하지 않은건 일시적인 불안한 현상이지 지속적이지 않다는 듯이 책에서도 TV, 라디오 매체에서도 늘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듯한 말은  뭐란 말인가?

프로이트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

 

저자 또한  만약 세기말 빈에서 어떤 의사가 그런 말을 선언했다면 "사람이 반드시 건강한 신체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창조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면 우리는 십중팔구 그를 정신병원에 감금하거나, 하다못해 의사 면허증을 빼앗기라도 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사상을 바탕으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처럼 더욱 더 복잡해지고 사회적으로도 즐거운 일이 거의 없는 때 이 책은 이마의 내천자 주름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기를 고대하며 책을 펼쳐들었다. 표지부터 깔끔한 화이트 여백에 친근감과 따뜻함이 감도는 하늘색과 노란색의 일러스트는 본문 속의 글내용처럼 통통 튕기는 경쾌함이 느껴져 답답한 가슴을 조금 풀어주니 첫 인상부터 정겹다. 본문의 글 또한 작가의 유머스러운 글들과 요즘 행복에 대해 거론하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답답하지도 않고 지식 전달에만 급급해 구구절절 이러쿵 하지 않아 조금은 두터운 책이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행복의 지도』이 책에 대해 언급하자면 이 책을 쓴 작가의 이력은 미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NPR의 기자출신으로 자신이 해외특파원으로 근무하며 각국의 우울한 전쟁, 질병 등의 불행한 소식들만 전하게 되는 데에 회의감을 느껴 아무도 소식을 전한 적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작정하고 네덜란드, 스위스, 부탄, 카타르, 아이슬란드, 몰도바, 태국, 영국, 인도, 미국 등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다른지 어떤 것인지 탐색해 가며 가장 행복한 나라를 찾아가는 독특한 발상의 작가가 쓴 책이다.

 

개인적으로 10개의 나라들 중에서 우울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던 아이슬란드라는 나라가 무척 마음에 든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실패가 낙인이 되지 않고 오히려 찬양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말이 가슴에 참 많이 와 닿았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인지는 몰라도, 상호의존성은 틀림없이 애정의 어머니이다. 우리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떄문에 협력한다.  처음에는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부분은 흐릿해지고 협력만 남는다. 우리가 남을 돕는 건 그럴 만한 능력이 있거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나중에 보답을 받으려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다. 이것을 가리키는 단어가 하나 있다. 사랑.'

 

그 어느 곳 보다  춥고 어둠이 긴 나라에서 작가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깨달음이었으리라 짐작되리만큼 그들은 협력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져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절대적인 협력이 그들 국민들에겐 깔려있어 인간에게 있는 따뜻함이 곳곳에 녹아져 있는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쉭쉭 소리를 내고, 침을 뱉고 트림을 한다. 가끔은 방귀도 뀐다. 무슨 말이냐고?  그만큼 아이슬란드 땅은 지질학적으로 불안한 땅이지만 아이들란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우선 땅 자체가 창조적인 영감의 원천이며, 행복의 간접적인 근원이라고 한다. 이 나라의 땅은 문자 그대로 발밑에서 살아움직이는 땅으로 매일 평균 스무 건의 지진이 발생하고 이 지진 활동은 모든 걸 뒤흔들어 놓고 만다. 저자는 말한다.

'에너지 소용돌이 같은 걸 믿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슬란드가 딱이라고.'

천혜의 혜택을 받지 못한 불행한 나라라고 세상 사람들은 말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그런 그들의 땅을 어두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햇빛 밝은 여름에 햇빛 속의 에너지를 저장해 두고 (그래픽 디자이너의 말), 음반 프로듀서인 아이슬란드 인의 말에 의하면  모든 것이 죽어가는 계절인 가을에 대부분의 음반이 발표되는 것은  '괴상한 에너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역사적으로도 황금기가 길었던 적도 없었고 풍요로울 것도 없어 내세울 것이 하나도없을 것 같지만 그들은 어느 나라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국민들이고 창의성이 넘쳐 흐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슬란드에는 시기심이 별로 없습니다"라고 누군가 말을 했듯이 스위스 사람들은 시기심을 억누르기 위해 물건을 숨기는 반면 아이슬란드인은 시기심을 억누르기 위해 물건을 함께 나눈다고 한다. 음악인들도 돕는것을 아무조건 없이 자연스럽게 행하고 있고 아이디어도 시기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로이 흘러다닌다고 한다. 

또한

파리똥처럼 자그마한 이 나라의 인구에서 예술가와 작가의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은 이유는? 하고 작가가 또 다시 묻자

"실패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실패가 낙인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실패를 오히려 찬양하죠."

"우리는 누구보다 착하기 때문에 실패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들이 실패한 건 냉혹하지 못한 성격 때문일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아이슬란드에서는 실패는 메인코스라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적당히 현명한 것이 최선이다. 지나치게 꾀바르거나 영리하지 않게. 학문이 깊은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한 경우는 드물다.'

그들은 적당히 현명해지는 법을 알고 있었고 약간의 우울한 기분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 자신을 뚝 꺾어 버리면 삶이 얼마나 연약한지, 자신은 또 얼마나 연약한지에 관해 안도감이 드는지 우울한 기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조차도 가능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였다.

한번이라도 잠깐이라도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아이슬란드를 결코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이슬란드.

꼭 죽기전에 한번 가보리라 다짐해본다.

 

저자는 행복의 조건을 몇가지 제시했다.

가족, 친구,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 신뢰, 지역공동체 등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

 

남는 건 긍정적인 시각과 사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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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룰 : The Rule - 유태 3000년, 부와 생존의 불문율
앤드류 서터 지음, 남상진 옮김 / 북스넛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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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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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유태인가정에서 태어나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전략적 제휴에 관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서터가 쓴 『The Rule더 룰』은 유태인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각종 통계자료와 논리로 새롭게 분석하고 뒤집어 기존의 유태인에 기질과 차별화된 교육, 그들의 생존 능력 등의 이유가 유태의 조상 대대로 전수되고 다듬어져 온 18가지 불문율에 있음을 역사적, 문화적으로 분석하고 그런 것들이 어떻게 오늘날 사업과 인생에서 활용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들과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다.




『The Rule더 룰』 1부에서는 「부강한 인간이 탄생」이라는 제목 하에 사업과 교육, 인생을 대하는 유태인의 문화와 철학을 인문학적인 눈으로 관찰한 잘 알려지지 않은 유태인의 통계적 진실을 살펴보고, 그들이 이루어낸 성공 에너지의 근원을 알아본다.

유태인의 실상과 역사적 진실을 미화하지도 않고 폄하하지도 않는 유태인에 대한 근거 없는 왜곡을 바로잡으려 했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유태인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하였으며 2부에서는 「3천 년을 이어온 성공의 불문율」이라는 제목으로 유태인들이 위기를 이겨내며 쌓아온 부와 성공의 에피소드를 토대로 유태인의 번영에 작용하는 지혜를 배우게 해 자기계발 형식으로 서술해 놓았다.




유태의 조상 대대로 전수되고 다듬어져 온 3천 년을 이어져온 성공의 18가지 불문율을 언급하자면 기회에 민첩하라, 손실을 끊어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라, 정보전달에 능통하라, 권위에 도전하라, 다른 의견에 관대하라,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지워라, 논리적으로 상상하라, 학습을 즐겨라, 아이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가르쳐라, 다른 사람의 성공을 칭찬하라, 다른 나라를 배워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짜라, 새로운 환경에 융화되라, 상대의 머릿속을 읽어라, 유머를 살려라, 사회정의를 우선하라, 자선을 베풀라 등이다. 이 18가지의 유태인 룰을 이디쉬 코프라고 말한다.




위 18가지의 룰을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과연 이디쉬 코프만으로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 이디쉬 코프를 통해 이익을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똑같은 것을 시도했을 때 그것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즉 중요한 출발점은 당신 자신이라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디쉬 코프를 성공에 이를 수 있게 하려면 우리에겐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기발하지 않아도 되지만 꿈에는 반드시 어떤 종류의 ‘질’이 필요하다. 꿈은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것이어야 한다. 그 꿈을 실현하려는 현실적인 노력을 하려면 이디쉬 코프를 적극 활용하길 저자는 권하고 있다. 또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설명을 단계별로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끝으로 이디쉬 코프를 활용한다고 해서 저절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것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실망을 하지 말고 오직 실패로부터 배우기를 강조하고 있다.




『The Rule더 룰』은 유태인의 성공 비결이 유전이 아닌 ‘문화’에 있으며 가난한 유태인들이 가난과 박해 속에서 수백만 명에 이르는 서유럽 국가들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것은 돈이 아닌 그들의 ‘정신’에 있었음을 혁신적인 마음이 곧 그들의 성취였음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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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찍어라 - 포토그래퍼 조선희의 사진강좌
조선희 글.사진 / 황금가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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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찍어라!

사진은 뺄셈! 초급자라면 ‘잘라내기 연습’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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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가을 하늘은, 2008년의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저녁노을은 나를 무척 설레게 했다.

며칠 전 짙게 깔린 저녁노을은 곧 다가올 차가운 어둠에 짓눌려 사라져가는 깊고 어두운 색조의 노을 계조감은 어느 때의 노을과는 달리 깊어져가는 가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저녁노을이었다.

난 서둘러 부랴부랴 가방을 챙기고 후다닥 퇴근시간 땡 치자마자 총알같이 안양천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아! 그런데 노을은 기울어가는 태양은 나를 1분 1초도 기다려주지 않았다.

마치 노을져가는 속도와 어둠의 그늘이 인간이 알지 못하는 초시계로 재듯 그것은 한 치의 틈새도 없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헉헉대며 뛰어가 목적지에 다다른 순간 그토록 장엄하게 하늘을 짙은 오렌지 빛과 붉은 레드, 어두운 블루로 이루 형언할 수 없이 압도적으로 물들였던 장관은 짙은 청회색 하늘과 서로 맞바꾸고 있었다.

나는 그저 넋 놓고 망연자실한 자세로 하늘을 정신없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순간이라도 그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내 눈은 카메라 셔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머리 속에 내 가슴 속에 차곡차곡 열심히 저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안양천의 물에 비친 가로등과 네온사인들의 어른거리는 빛의 하늘거림을 뒤로 한 채 터벅터벅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오늘도 실패야”

난 늘 그랬다.

분명 내 눈이 바라 본 광경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기의 풍경이었는데 뷰파인더로 바라본 그 진풍경은 분명 내 눈으로 본 그 광경이 아니었다.

그래서 늘 실망하고 눈 같은 카메라렌즈는 없는 거야? 라며 나의 부족한 실력을 탓하기보다 카메라개발자에게 그 모든 책임을 돌리기에 바빴다.

언제쯤이면 내 욕심을 버릴까?

담박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난 늘 그 타령이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지금도 후회막급인 것은 그때 대장이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노력하셨던 ‘카메라와 친하기’ 작업을 난 그 소중한 마음도 몰라준 채 난 디자이너인데 대체 왜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며 찍어야만 하는 거야? 라는 어이없이 우둔한 마음으로 카메라 보기를 돌 같이 했던 과거의 얼룩진 행동이었다.

렌즈의 특성, 기능, 필름의 특성, 흑백 인화 작업 시 약물 농도의 적정성, 그리고 타임, 필름의 비례, 디자인과 사진과의 만남 등등 말할 수 없이 많은 방대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자료들과 실험으로 밤새는 줄도 모르고 암실에서 작업실에서 라이트박스 위에서 무수히 많은 필름과 인화지 등을 늘어놓고 살았던 그 때 그 시절이 까마득히 먼 꿈같은 시간이 되었지만 이젠 내 옆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그때의 그 흔적들이 노을을 담지 못한 허탈함과 후회감이 나를 짓눌러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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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조선희.

독특한 카리스마의 귀재 김중만 작가에게서 사진을 사사 받은 후 그녀 또한 카리스마 넘치고 감수성 풍부한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그녀의 사진들은 그냥 그랬던 특별한 부분이 별로 보이지 않았던 인물들조차도 그녀의 카메라를 통한 그녀의 눈으로 찍힌 그들은 그동안 찾지 못했던 그들만의 살아 숨 쉬는 꿈틀거림이 느껴져 그녀의 꿰뚫는 듯한 탁월한 감각에 늘 그녀의 사진을 대할 때마다 감탄과 부러움에 엇갈린 감정들을 추슬렀는데 『‘네 멋대로 찍어라를 만나고 읽어보니 과연 타고난 작가들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내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카메라에 담기기 전엔 아무것도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흔하디흔한 것에 불과하다. 그림이 백지 캔버스에 물감 등의 재료가 더해짐으로써 얻게 되는 것이라면 사진은 이미 100으로 존재하는 세상의 것을 내 카메라로 찍어 떼어 냄으로써 얻게 된다. 한마디로 그림이 덧셈이라면 사진은 뺄셈이다. 카메라에서 무엇을 덜어 내느냐에 따라 존재의 의미가 달라진다.’




‘사진은 뺄셈이다’. 난 이것을 몰랐었다. 난 사진을 덧셈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카메라 안에 모든 것을 다 담고 싶은 욕심에 내 감정을 내 욕심을 피사체에 덧붙여 담으려했으니 당연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것을...

그 진리를 진즉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었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천만다행이지 싶다.

아마도 나 같은 초보들은 그것을 깨우치지 못했겠지만 사진의 고수들은 자신들이 고수가 되기까지의 길고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노력과 작업을 통해서 이미 이것들을 깨닫고 작업에 임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엇이든 거저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던 소중한 일깨움을 준 『‘네 멋대로 찍어라』!




『‘네 멋대로 찍어라는 그가 많은 시간 동안 직접 그녀의 몸으로 체득한 사진의 비결을 들려주는 사진 실용서이다. 그녀는 조선희식 사진 연습법 즉 「사진은 뺄셈, 초금자라면 ’잘라내기 연습‘부터 하라,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어보라. 새벽녘과 해질녘, 최소한의 빛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 보라, 흑백 사진 연습으로 흑백의 눈으로 컬러 세계를 보는 눈을 기른다, 똑딱이를 들고 거리를 찍으며 출근하라」등 대단한 장비 없이 똑딱이 카메라 하나로 시작할 수 있는 사진의 기본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또한 그녀가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음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지만 그것은 그녀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그녀의 당당함과 타고난 끼는 이미 사진작가로 살아가야 하는 그녀의 숙명과도 같은 사진에 대한 열정이 그녀가 필름 카메라로 작업했던 시절부터 사진을 연습했던 방법과 사진 실례를 담은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진 그녀만의 사진 사랑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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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의 아이디어
최범석 지음 / 푸른숲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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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의 아이디어!

디자인은 어디서 오는가. 디자이너는 세상과 어떻게 만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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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핫 아이콘이자 악동,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자이너라고 널리 평가받고 있는 최범석의두 번째 책을 난 푸른 숲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최범석의 아이디어』로 처음 만났다. 패션계의 다양성과 다채로움에 관심은 있었지만 그가 책을 출간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만큼 그는 동서남북 어디든 그의 열정은 사방으로 뻗쳐있어 그가 남는 시간이 어디있다고? 라는 의구심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과연 명성만큼 그의 뜨거운 열정은 불에 데일정도였다.

 

그의 일에 대한 열정으로 인한 호기심은 책에서만 소개되어진 인물들을 꼽아봐도 너무나 다양했다.

의류, 의상 뿐만 아니라 그로테스크한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뮤직계의 컬트 감독이며 그림, 조각 등 미술 작업도 같이 하는 뮤직비디오 디렉터 크리스 커닝햄(책에 솔직히 적혀있는 크리스 커닝햄의 작품을 보고 처음 느낀 최범석은 자신이 그보다 한참 못 미친다는 생각을 처음 갖게 한 장르를 초월한 천부적이고 전위적인 뮤지션의 작품을 만나 질투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한다),  미셸 공드리, 프랑스 출신 뮤직비디오 감독 스테판 세나위,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행위 예술가 길버트 앤 조지,  록과 펑크, 테크노와 재즈, 전통 민요를 아우르는 전위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세계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록가수 뷔욕,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길, 달콤한 인생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페데리코 펠리니,  미국의 대표적인 SF영화감독으로 아이즈 와이즈 셧을 찍은 스탠리 큐브릭, 바스키아, 엔디 워홀, 등 그가 나열한 작품들과 작가들은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하고 독특하다. 

 

하지만  최범석 그가 소개한 작품들은 어떤 틀 안에 속해있지도 않고 규정된 것들을 거부한 자유롭고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 풍부한 상상력과 자유로움을 전달해 준다.

 

'빈 얼굴 옆에 놓은 해골 조각상, 큐레이터의 의도인지 아님 원래 작품에 포함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너무 많은 요소가 생각을 방해한다. 그냥 비워두었다면 그 빈 만큼 생각을 할 텐데.'

 

'저게 뭐 아트야. 별것 아니잖아,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무엇이든 완성하고 나면 평범해 보인다. 중요한 건 누가 먼저 시도하는가이다. 먼저 생각하고 구상하는 자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옷만 죽어라 파서 만든 옷들은 심심해질 수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옷을 훨씬 더 다채롭고 다이내믹하게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옷들로 꾸며진 컬렉션 또한 마찬가지다. 디자인하는 과정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다.'

 

이렇듯 최범석 그는  다양한 관심거리들과 호기심들이 또한 그것들을 끝없이 관람하고 느끼고 수집하고 배우며 그는 홍대와  동대문에서 시작해 파리 백화점까지 진출한  맨손으로 바닥부터 시작한  ‘제너럴 아이디어’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추동해나가는 21세기형 디자이너다.

 

그는 자신의 감각이 쓸 만해 보인다면, 그건 타고나서가 아니라 쓸 만한 경험을 많이 갖고 있어서라고 말한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판단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그것이 쌓여서 지금의 그를 만들었고 어느 곳에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눈과 머리와 온 몸은 디자인을 향한 안테나를 세우고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최범석. 그는 세상 모든 경험과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나만의 폴더'라고 한다.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자신의 경험으로 채워가는 폴더.

그는 서점에서, 여행지에서, 미술관에서, 컬렉션 현장에서 영감을 자극할 만한 것들을 만나면 닥치는 대로 수집한다고 한다. 또한 집에 오면 곧바로 처음 봤을 때 떠오른 영감, 아이디어, 사소하지만 중요한 단상들, 나중에 적용할 부분 등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컴퓨터에 넣어두고 그것들과 늘 말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진정한 작업자 최범석.

 

정말 그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 시대에 점점 더 소통이 어려워 지고 자신의 자존감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허공의 뜬 구름같은 이 시대에 그에 관한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은 강한 열망'에 사로잡힌다. 

그저 겉 멋만 들어 자칭 디자이너라고 세상을 향해 뽑내고 소리치지 않아도 그는 이제 그의 존재 자체가 디자이너의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냥 옷이 좋아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렇게 그의 꿈을 키워가고 꿈을 이룰 기회를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 최범석.

 

『최범석의 아이디어』!

이번 책은서평 리뷰에 저자의 이름을 이렇게 많이 열거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난 강하게 FEEL받은 것 같다.

끊임없이 자신과의 소통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신 안에 또 무언가가 있는지 끝없이 들여다 볼 줄 아는 디자이너 최범석.

 

최범석, 넌 잘해야 해.

최범석, 넌 잘할 수 있어.

최범석, 네가 보여줘!

 

자신이 가야 할 길에 자신 앞에 놓여진 길위에 씩씩하고 다부지게 한 걸음 한 걸음 그의 발자국으로  길 위에 도장을 확실하게 찍는 그는 진정 멋진 21세기형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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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시아 - 글로벌 경제의 재탄생
키쇼어 마흐부바니 지음, 김소희 옮김 / 북콘서트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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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시아 

아시아가 향후 300년 간의 세계 역사를 새로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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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미래는 '다극화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

따라서 이제까지 미국의 행방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대처하기 바빠지만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상의 축이 흔들리고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이젠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의 신흥국가들의 행방 또한 예의 주시하여야만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적 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우린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 달째 지구촌을 흔들면서 세계도처에는 자유방임주의가 퇴조하고 경제 민족주의와 보호무역 징후들이 감지되고 있다. 큰 위기 뒤에 거센 국수주의 바람이 불어서이지 요즘의 유럽과 미국의 행태를 보면,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反이민주의 정서와 극우 민족주의가 득세하여 유럽에선 이런 분위기가 더욱 가열될 조짐으로 보인다.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국경없는 사이버 공동체가 그렇고 경제, 안보, 사회, 정치 분야에도 글로벌 상호의존을 보여주는 예는 많다. 이제 지구에 사는 65억 명은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업무를 살필 대표 선장이나 선원들이 없다. 각각의 갑판을 보호하는 선장과 선원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그런 식으로 항해하고 있어 글로벌 위기가 연달아 닥치자 사람들은 당황스러워하고 대처방안에 회피한 채로 지내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저자는 이쯤에서 하루속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세계를 하나로 관리하며 65억 명의 바람과 이익을 반영할 제도와 규칙들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는 지금 자신들의 정치경제적 입지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서구국가들은 글로벌 제도에 행사하는 지배력의 줄어들음에 반겨하지 않음은 당연한 것이다. 서구의 지성인들은 현재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수중에 넣은 기관들을 강화시킬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민주주의 공동체'의 창설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UN안보리, IMF, 세계은행 같은 서구가 장악한 제도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글로벌 접근으로 들어가는 것은 부질없는 것으로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민주주의 공동체를 주장하는 이유는 중국의 배제를 정당화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세계인구의 반도 대표하지 못하고 있고 이론과 실질적인 면에서 오류가 많아  세계의 필요성이 아닌 자국의 선별적 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적 연합체를 만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실용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에  서구는 거꾸로 정치 경제적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세계 지도자들의 마인드 맵은 과거에 사로잡혀 자신들의 세계관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거나 매우 꺼리고 있어 2003년 3월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침공 등은 그것에 대한 결정적인 실수로 한정된 문화적 배경에서 출발한 서구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전략적 실수를 저지르고 이라크 침입과 점령이 매우 어설픈 행동으로 설사 잘 수행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최종적으론 실패할 운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젠 세계적으로 아시아의 근대화의 행진이 일본과 이스라엘에서 벗어나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중국의 성공은 인도의 약진을 불러왔으며 수십억의 아시아 인들이 근대화의 행진에 나서고 있다. 그것은 서아시아의 이슬람 세계에서도 시작되고 있으며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이란으로 점점 더 확산될 것이다.

아시아의 근대화 행진을 촉발한 것은 서구였다. 따라서 세계역사의 긍정적인 새로운 추세에 지지를 보내야 마땅하다. 하지만 서구의 마인드는 두렵고 불길한 징조로 가득차 반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아시아와 서구는 새로운 세계의 본질을 함께 인식하는 수준에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젠 아시아와 서구 사이의 공통된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가 왔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근본 목적은 비서구인의 눈을 통해 본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서구에 사는 9억명에게 나머지 56억명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 서구 지배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하지만 서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아시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르네상스를 바라보고 인정해야만 세계질서의 위기관리 측면에서 큰 위기를 맞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들은 '위험'과 '기회'라는 두 한자를 합해 '위기'라는 서구단어를 번역했다. 하지만 서구의 지성인들은 위험만을 바라볼 뿐 기회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헬로아시아』는 인류 역사상 가장 행복한 시대로 발전될 수도 있는 21세기의 바람직한 관계 설정을 이 책을 통해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자고 말하고 있다. 

그것에 대한 결론적인 답은 서구와 아시아의 상호 인정과 교류, 실용주의에 기반한 신뢰 회복이 그 해답이다.

 

『헬로아시아』는 전반적으로 서구중심의 입장이 아닌 아시아의 입장에서 세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는 서구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뜨고 싶어 한다고 말하며  아시아가 서구가 도약하기 이전 1800년 동안 차지했던 중심지 역할로 되돌아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제 그 변화의 물결을 서구는 인정하고 따라  아시아의 도약에 대한 저항은 큰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이제껏 글로벌 시대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흐름을 미국중심의 서구중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했던 생각의 중심의 차이를 아시아적 세계관으로 이동하게 한 결정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따라갔던 서구중심의 사고관을 역발상적으로 세계를 뒤돌아보게  한 이 책은  걱정보다는 통쾌하고 명쾌한 느낌으로 전달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희망의 메시지로만 인식된 건 아니지만 향후 50년 세가지의 시나리오제시부터 탈 서구화적인 관점, 미래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이 책은 갇혀있던 미래에 대한 시각을 통찰력있게 바라 볼  혜안의 눈을 뜨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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