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네 가지 핵심을 강조한다. (1) 사업에서 (그리고 그 너머의것들에서도) 미학은 중요하다. (2) 누구나 미적 지능을 개발할 수 있으며, 사실은 우리 모두가 실제로 구현해내는 결과물에 비해 훨씬 더 대단한 등력들을 품고 있다. (3) 미적 비전과 리더십은 기업들을 넘어 사회의 전 부문까지도 변형시킬 수 있는 힘을 갖는다. (4) 미학이 없다면, 대부분의 기업은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변화에 쉽게 영향 받는다. 다시 말하면, 기업의미학이 실패하는 순간 회사 전체가 무너진다.
첫 순서는 ‘적응atunement‘ 이다. 주위 환경과 그 속에서 받는 자극들이어떤 효과를 내는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능력을 발전시키는 연습이다. 둘째로는 해석interpretation‘ 이다. 감각기관이 자극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미적 입장·선호·표현의 토대를 형성하는 생각들로 번역해내는 일이다. 그다음은 명료화 articulation‘다. 팀원들이전망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신중히 수행하도록 당신의 브랜드, 제품, 서비스의 미적 이상들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큐레이션curation 이다. 최대의 효과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소스와 이상들을 조직, 통합, 편집하는 일이다. 코코 샤넬 Coco Chanel이 "우아함은 거절에서 비롯된다 legance is refursal" 라고 말했듯이, 미학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편집에 관련된지시는 정말로 중요하다.
을 갈고닦으며 스타일을 발전시켜야 한다. 또한 세계 시장의 급변하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기존의 표현 방식을 수정하고 변경해야 한다.
미학은 곧, 차별점이다. 1,000달러(한화 약 121만 원)가 훌쩍 넘는 아이폰X를 사려고 줄을 서거나, 테슬라 자동차 구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자 흔쾌히 예약금 1,000달러를 내는 이유가 바로 ‘미학‘이다. 미학은
고객과 탄탄한 관계가 형성되면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이 책 초반에 언급했듯이, 소비자 중 약 85퍼센트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느낌(미적 기쁨)을 줄 때 구매를 결정하고, 겨우 15퍼센트만이 이성과논리에 의존해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케터들은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홍보하는 일에만 거의 100퍼센트 집중한다.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겠지만, 장담컨대, 여러 감각을 자극하고 무언가를 연상시키거나 감정적 연결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터득한 회사만이 얻는 장기적 가치가 존재한다.
"리테일에서 과학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거나 효율성을 높일 때가 아니라 오히려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거나 절대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부분에 도움을 줄 때 성공한다. 사람들 사이의 대화 같은 상호작용이 그해답이다."
"이론에 치중한 경제학은 밀려날 수밖에 없다."
문화적 유산은 기업의 귀중한 자산이지만 몇몇 회사들은 과거에 너무파묻혀 있어서 현시대에 적합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잃기도 한다. 그런 회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업이 가진 가장 강력한 역사적 코드들이 영향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의 명성과 장점을 회복시킬 미학을흡수해야 한다. 유통 기업 시어스 Sears와 맥주 제조 기업 스트로 브루어리컴퍼니 Stroh Biewery Company는 유산 활용에 실패한 사례들이다. 반면, 구찌, 할리데이비슨, 헤네시는 수차례 재기에 성공했다.
"고객들은 어떠한 과정으로 안경을 구매하는가? 그들은 안경을 썼을때 멋있어 보이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패션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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