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장 콩콩 : 놀자! 수의 세계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1
김남준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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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몇시인지 확인을 하고 내가 탈 버스 번호도 확인하고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고...
수와 함께 하루를 보낸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놀자 수의 세계>의 내용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 이야기 - 수의 발견 그리고 숫자 이야기
손도장 콩콩 수학체험 - 수의 세계
수학 이야기 - 새로운 수를 발견한 수학자들



 
돌멩이나 손가락으로 수를 셀 수는 있지만 기억하기는 어려워 수를 표현할 수 있는
숫자를 발명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숫자는 5~6세기경 인도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인도-아라비아 숫자입니다.
그 외에도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바빌로니아 숫자, 로마 숫자,  

고대 그리스 숫자 등이 있습니다.




5,000여년 전 바빌로니아 제국에서는 60개를 한 단위로 사용하는 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60진법을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시간은 60분이고, 1분은 60초, 동서남북의 방향은 360도를 4등분한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중에도 숫자의 역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수 하나만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는 매일 수학 문제를 풀며 숫자를 봅니다.
하지만 숫자에 숨은 의미나 이야기 등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보며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수가 재미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직은 허수나 무리수 등의 어려운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자연수 뿐만
다양한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숫자가 단순하게 계산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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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마정원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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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계에서 얼마동안 지내고 오는 것이 마법세계의 필수 코스입니다. 일종의 성인식을 가지게 되는 툴툴마녀. 가기 싫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시위도 해보지만 인간 세계에서의 기간을 줄여주겠다는 마왕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 세계로 오게 됩니다. 만날 툴툴대기를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 툴툴. 툴툴 마녀는 인간 세계에서의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인간세계에서도 평소처럼 툴툴대기만 할까봐 걱정입니다.

"하지만 인간 세계에서도 지금처럼 툴툴댔다간 왕따를 당할 거야. 그러니까 깊이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훌륭한 어른이 되어 돌아오너라." - 본문 6쪽

살면서 한두번 툴툴대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투덜거림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예전에 지인들의 모임에서 함께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한분이 그 곳의 음식맛이 좋다고 추천하여 갔는데 일행 중 다른 한분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약간의 투덜거림. 분위기가 별로다. 음식이 나오자 이건 짜다, 고기가 질기다, 국물이 식었다 등 어느 것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나봅니다. 물론 그 집 음식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추천해 주신 분의 입장도 있고 다 함께 먹는데 맛이 없다하면 맛있게 먹고 있던 다른이조차 불편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어찌되었던 그 모임은 한분의 불만이 가득한체 끝이 났지만 함께 했던 분들의 마음이 편치 않았던건 사실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자제해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툴툴마녀도 인간에계에서의 생활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공부하는 것도. 어느 것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툴툴거리고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여러 가지  실수를 통해 우정을 알고 책임감 등을 배워나갑니다.

인간 세계에서 어른이 되어 다시 마법세계로 돌아가는 툴툴 마녀. 하지만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어쩌면 아직도 툴툴거리며 어른이 되지 못하고 아닐런지...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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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와 장미 할머니
에릭 엠마뉴앨 슈미트 지음, 김민정 옮김 / 열림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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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우리도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날짜가 정해져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이제 겨우 10살인 오스카는 암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 때문에 종합병원의 어린이 병동에 가게 되면 아픈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당연히 병원이기에 아픈 친구들이 많겠지만 한창 뛰어놀 나이에 어두운 낯빛을 하고 힘없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세상을 떠나는 것에 순서는 없다고 하지만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는 것이 마음편치 않습니다. 아직 알아야하고 보고 느껴야할  것이 많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우리가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네 말이 맞아,오스카. 우린 삶에 대해서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 같아. 삶이 더없이 연약하며 부서지기 쉽고 허망한 것이라는 걸 잊어버리곤 하지. 꼭 죽지 않을 존재들처럼 행동한단 말씀이야." - 본문 18쪽

가끔 영원할 것처럼 욕심을 부리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년만년 살 것 처럼 다른 이들의 아픔은 모르는체 자신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으로 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부모님은 쉽게 오스카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픈 친구들과 놀아주기 위해 오시는 장미 할머니만은 오스카에게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주십니다.  장밋빛 가운을 입고 출퇴근하는 아주머니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할머니에게 오스카는 장미 할머니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됩니다. 장미 할머니 또한 나이를 넘어서 오스카와 진정한 우정을 나눕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란다. 바로 그게 문제야. 알지도 못하면서 왜 두려워하지? 부탁할게.오스카. 두려워 말고 믿으렴.(중략)" - 본문 75쪽

우리에게도 죽음은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장미 할머니와 오스카는 하루를 10년이라 여기며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에 10살을 먹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오스카. 어린 친구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오히려 주위 사람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니 숙연해집니다. 이제 오스카는 우리 곁에 없습니다.장미 할머니의 마음 속에 오스카가 살아 있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오스카가 함께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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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시간 관리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4
이희석 콘텐츠, 노지영 글, 김상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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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거북이처럼 쉬지 않고, 그러나 토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 본문 55쪽

시간 관리 능력이 없다보니 늘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름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미루어 두었다 하려하니 늘 마감 시간에 맞춰 하느라 허덕이고있습니다. 일을 하기 전에는 해야지하는 생각에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궁..이런 엄마 때문인지 아이들도 느긋한건지, 게으른건지..급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시간에 임박해서 마무리를 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인데 어떤 이는 24시간 이상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처럼 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시간이 부족하고 쫓기듯이 살아가게 됩니다.

아침마다 늦잠을 자고 게으름을 피우다 수업 종이 친 후 교실에 들어가는 종후의 별명은 종친후 입니다. 늦게 일어나다 보니 아침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늘 헐떡거리며 학교를 뛰어갑니다.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다보니 하루의 일과가 엉망입니다. 우리들도  아침을 여유 있게 시작하지 못하면 늘 꼬이는 하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도 상쾌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ㅠㅠ

공룡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어 공룡박사라 불리는 종후는 '어린이 공룡 화석 발굴단'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연히 공룡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이 뽑힐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과학 퀴즈를 통해 학년별 1명씩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공룡 화석 발굴단에 들어가고 싶은 종후는 훈장이 형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워 과학퀴즈 대회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처음 마음 먹은 것과는 달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조금씩 계획표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 종후의 모습을 보며 시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종후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는 자신을 보며 어색한 웃음을 짓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모습이 당장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또한 제가 먼저 시간 도둑에게 시간을 뺏기는 어리석은 엄마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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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정 브라운 7 - 보물 지도의 비밀을 밝혀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7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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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빌 시에는 해결되지 않은 범죄 사건이 없습니다.
발생하는 범죄 사건의 대부분을 경찰이 해결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브라운 서장이 집으로 가져갑니다.
사람들은 브라운 서장이 모든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뛰어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이 사건들을 해결한 인물은 브라운 서장의 아들 인사이클로피디아입니다.
5학년인 인사이클로피디아는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습니다.
도서관이라 착각할 만큼 많은 백과 사전이 쌓여 있습니다.
평소에는 식탁에 앉아 사건을 해결하던  인사이클로피디아는 학교가 방학을 하면 차고에서 사설탐정소를 열고 사건을 해결합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에는 항상 과학이 함께 합니다.
수상한 야영객에서 에반스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브라운은 금방 알아냅니다.
읽으면서도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지 못해 헤매는 저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두 손은 뒤로 묶여 있고, 입은 수건으로 틀여 막혀 있던 잭 에반스.
하지만 이내 그가  납치범들과 한 편이라는 것을 밝혀냅니다.
인사이클로피디아는 불 위에 놓여 있는 커피 주전자를 보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물의 변화에 대한 과학적 지식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의 변화에 대한 사실적 이야기들만 나와 있다면 아이들은 다소 어려워하고 딱딱한 내용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사이클로피디아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그 근거로 과학적 사실들을 이야기하니 흥미롭게 받아들입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과학 지식은 무엇일까요?>를 통해 여러 사건을 해결하게 된 과학적 지식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범인이라는 것을 알았을까하는 궁금증이 커지니 아이는 책을 단숨에 읽어 갑니다.
아이가 과학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알아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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