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 - 김옥균 vs 민영익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8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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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칼라판이네요.

그 전에 읽었던 한국사법정 시리즈는 흑백이였는데^^

 

<역사일보>에 김옥균이 친일파라는 기사가 나오자 김옥균은 그 기사를 쓴 민영익에게 소장을 보냅니다. 자신은 절대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나대로 변호사에게 재판을 부탁한 것입니다. 김옥균과 민영익의 재판을 보기 전 갑신 정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때 세계가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였다면 지금과 다른 우리가 되어 있을까요?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그것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을듯 합니다.

 

갑신정변은 1884년 12월 4일,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일으킨 정변입니다. 정변이란 '혁명이나 쿠테타 따위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일어난 정치적인 큰 변동'을 뜻해요. - 책머리에 中에서

 

급진 개화파의 대표적 인물 김옥균과  온건 개화파이자 민씨 정권의 중요 인물이였던 민영익.

재판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 줄까요?

김옥균은 우리가 손가락질 할만한 친일파가 맞을까요?

두 사람의 재판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많은 인물과 사건들에 대해 알아갑니다.

참으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사건들이나 관련 인물들이 많으니 아이들은 이 시기를 알아갈 때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그 시대엔 유독 다른 나라와의 관계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들을 이해하며 역사를 제대로 보게 되는게 아닐런지. 

 

이 책의 장점은 사건이나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내용들이 많으니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단순한 암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흐름이나 상황들 속에서 이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죠.

아마도 이 시리즈는 아이 뿐만 아니라 함께 읽는 우리들도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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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총정리 5-1 (8절) - 2012 동아총정리 2013년-1 6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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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학기가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다들 기말 고사 준비로 아이들은 학원에서 시험 대비 공부를 하느라 늦게까지 남아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저렇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경쟁에서 벗어날수는 없으니ㅠㅠ

물론 그 시간 모두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 저희 아이는 상대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공부하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평소 공부를 했더라도 시험을 앞두고 다시 한번 정리를 안할수 없습니다.

특별부록 핵심유형정리를 보며 아이들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은 친구들도 이 핵심유형정리를 보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 그것을 중심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각 단원에서 중요한 서술 문제를 풀다보면 어떤 내용을 알고 넘어가야 하는지 아이들이 알 수 있습니다.

 

 

단원평가와 학교 시험 대비 문제를 풀어나가며 틀린 문제들을 통해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나갑니다.

단원평가에서는 내용정리도 되어 있어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내용을 정리하고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정확하게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 배운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수라는 이름으로 틀리는 아이.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라는 것을 이제는 아는듯 합니다.

총정리 문제집을 풀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알아가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그렇듯 시험은 평소 하던대로만 해도 좋은데..

늘 발목을 잡는 문제들이 있으니.

이번엔 차근차근 풀면서 실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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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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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 몇번 하늘을 볼까요?

바쁘다는 이유로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조차 없는 요즘...

아이가 학교 숙제로 달을 관찰해야 한다며 매일 밤 하늘을 쳐다봅니다.

저도 아이를 따라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보았습니다.

어릴 적 내가 보았던 달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공기도 맑고 지금처럼 밤에도 곳곳에 불을 밝혀 놓지 않아 달이 정말 크게 보였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 있는것 같네요. 

마침 아이가 배웠던 내용이라 부담감 없이 선택한 책입니다. 

 

 

기원전 15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하늘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활처럼 생긴 커다란 덮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렸을적에는 우리들도 끝까지 가면 하늘을 만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이 막처럼 지구를 덮고 있다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유치원때부터 과학을 배우고 책을 통해서 저희 어렸을때보다는 확실히 많은 것을 알고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달이 지구 중력의 1/6 정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광고나 달에 간 사람들의 모습은 가볍고 통통 뛰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달에가면 우리의 몸무게 체중계에 적게 표시되고 덩크슛도 할 수 있으니 함 가보고 싶네요.

더 재미있는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없이도 달에 아파트가 있다면 3,4층에서도 뛰어서 내려 올수 있다고 합니다.

스턴트맨이 따로 없겠는데요^^

참..달에는 대기가 없어 소리를 들을수도 없고 음식을 오래 놔두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 저항이 없어 달에 그네를 만들고 밀어주면 그네는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달의 기원에는 4가지 이론(분리설, 포획설, 동시 탄생설, 충돌설)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기원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토끼가 방아 찧는 달이 남아 있겠죠.

학교에서 배운 내용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인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아이가 먼저 선택하고 읽은 책입니다.

새로운 것을 아는 재미와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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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글 읽기 신통방통 국어 8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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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는 속도도 빠르고 많은 양을 읽는 아이들.

하지만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 봅니다.

가끔 저희 아이도 책을 읽고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느낌대로 읽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각 책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조금씩은 다를 것입니다.

 

명달(명이 실타래처럼, 고무줄처럼 길고 길어 해가 달이 되고 별이 달이 되는 날까지 사는 아이)이는 왕이 될 준비를 위해 인간 세상으로 떠납니다.

명달이는 인간 세상에서 만난 아름이와 학교를 다니고 서점에 가서 책을 봅니다.

서점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명달이와 아름이에게 책읽기에 대해 하나씩 알려 주십니다.

책에는 작가가 읽는 우리들에게 전해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별생각 없이 빨리 읽어나갑니다.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게 바로 주제란다. 우리는 느낌이 있는 글을 읽으면서 그 주제를 파악해야 해. 그게 글을 읽는 목적이란다. - 본문 26쪽

명달이뿐만 우리 아이들도 주제를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달이는 아름이와 함께 할아버지에게 전래동화, 창작동화, 동시, 독후활동 등에 알아갑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책읽기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재미있다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아이들이 주제를 찾아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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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대장 물리치는 법 저학년 사과문고 1
송언 지음, 김유대 그림 / 파랑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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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친구들은 싸우면서 크는거라 하셨다.

하지만 지금 이런 말을 쉽게 할수는 없을듯하다.

여자 아이들은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지만 남자 아이들은 가끔 주먹질을 하며 싸우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크면서 한두번은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진욱이네 반에는 주먹이 가장 세다는 이유로 이름대신 '조 주먹'이라 불리는 친구가 있다.

친구들은 쉽사리 조 주먹에게 덤벼들지 못한다.

조 주먹은 같은 반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간혹 이런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무엇이 불만인지 늘 투덜거리고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때리는 친구.

하지만 이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본질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쩌면 친구들과의 관계에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할뿐.

 

우리 어릴 적에도 이런 친구들이 있었고 간혹 남자 아이들은 서로 때리기도 하며 친해지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와는 다른 생각이 든다.

싸움이라기 보다는 폭력이라는 의미로 더 다가오니...

가끔은 교실 안에서 힘으로 친구들을 대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한다면 어떨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다.

 

진욱이는 주먹대장을 물리치는 방법을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바람은 물리치기 보다는 함께 친구로 지냈으면 한다.

물리쳐서 이기기 보다는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고 딱지치기도 하는 친구가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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