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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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 몇번 하늘을 볼까요?

바쁘다는 이유로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조차 없는 요즘...

아이가 학교 숙제로 달을 관찰해야 한다며 매일 밤 하늘을 쳐다봅니다.

저도 아이를 따라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보았습니다.

어릴 적 내가 보았던 달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공기도 맑고 지금처럼 밤에도 곳곳에 불을 밝혀 놓지 않아 달이 정말 크게 보였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 있는것 같네요. 

마침 아이가 배웠던 내용이라 부담감 없이 선택한 책입니다. 

 

 

기원전 15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하늘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활처럼 생긴 커다란 덮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렸을적에는 우리들도 끝까지 가면 하늘을 만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이 막처럼 지구를 덮고 있다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유치원때부터 과학을 배우고 책을 통해서 저희 어렸을때보다는 확실히 많은 것을 알고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달이 지구 중력의 1/6 정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광고나 달에 간 사람들의 모습은 가볍고 통통 뛰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달에가면 우리의 몸무게 체중계에 적게 표시되고 덩크슛도 할 수 있으니 함 가보고 싶네요.

더 재미있는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없이도 달에 아파트가 있다면 3,4층에서도 뛰어서 내려 올수 있다고 합니다.

스턴트맨이 따로 없겠는데요^^

참..달에는 대기가 없어 소리를 들을수도 없고 음식을 오래 놔두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 저항이 없어 달에 그네를 만들고 밀어주면 그네는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달의 기원에는 4가지 이론(분리설, 포획설, 동시 탄생설, 충돌설)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기원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토끼가 방아 찧는 달이 남아 있겠죠.

학교에서 배운 내용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인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아이가 먼저 선택하고 읽은 책입니다.

새로운 것을 아는 재미와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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