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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혁명 -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찰스 밥콕 지음, 최윤희 옮김, 서정식 감수 / 한빛비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세상의 모든 일이 빠르게 변화했다. 이전의 힘들고 복잡한 업무들이 컴퓨터에 의해 쉽고 빠르게 처리가 된 것이다. 더욱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컴퓨터 사용자간의 의사소통에 거리, 시간 등의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고 보다 많은 정보가 활발히 교환되고 전파되었다. 이제 그 변화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어 새로운 컴퓨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불리는 클라우드 혁명이다.
웹 1.0이라 불리던 시대를 대표하는 야후, 구글 등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만 하던 사이트였다. 이 당시 인터넷 혁명이라 불리며 이들 사이트는 크게 인기를 누렸었다. 이후 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웹 2,0이라는 것은 탄생시키게 되었다. 트위터, 페이스 북 등 현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이트들이 바로 그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데이터를 변화시킬 수 있고 상호간의 교류에서 보다 빠르고 실시간적으로 변화된 인터넷 사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된다. 웹 3.0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혁명’은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IT혁명을 소개한 책이다. 구름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플랫폼,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쳐 등 통합된 IT 기술발전 집합체를 의미한다.
컴퓨터 간의 리소스를 서로가 공유하여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다운, 이용자들의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구글, 아마존닷컴, 야후 등 일부 회사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사용자들과 타 회사에게 제공하고 시간당 이용비를 받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서로간의 공유의 능력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공동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력의 절약을 통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이 기술의 도입하기에는 클러스터(한데 묶어서 그 결합된 힘을 발휘하는 서버)의 구축 기술이 까다로우며 클러스터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간접비용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능력은 이러한 단점을 뛰어넘는 큰 장점이 존재하기에 IT계열에서는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책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다가올 클라우드 혁명에 대비하여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도 소개한다. 책의 내용이 IT 관련 서적이기에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책의 뒷부분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해설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클라우드 혁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IT계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