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 행복을 늘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의 기술
김정호 지음 / 불광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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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무한 경쟁시대, 나날이 빠르게 진화해가는 사회속에 우리는 상대방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남보다 더 성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 1분 1초라도 허투로 쓰지 않기 위해 항상 몸과 마음을 움직인다. 그렇게 몸과 마음은 피로에 찌들어 점점 지쳐간다. 몸의 피로는 우리의 표면에서도 알 수 있는 것이기에 휴식을 취한다든지 치료를 한다든지 방법을 통하여 해결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마음이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타인에게 보일 수도 없는 것이기에 마음의 피로가 쌓여도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그 피로가 누적되어 마음의 약화는 더욱 심해진다. 우리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는 마음, 어떻게 마음의 피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웰빙의 문화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건강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집중을 쏟게 되었다. 음식,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그리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때와 장소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는 운동이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마음의 정화 뿐만 아니라 몸의 치유기능까지 담당하고 있기에 명상을 하는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은 우리게에 명상의 중요성과 그 실천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바쁜 생활속에서 여유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1분의 여유라도 내어 명상을 해보라고 권한다.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명상이 어렵거나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집중명상을 비롯해 호흡 마음챙김 명상, 몸 마음챙김 명상, 행위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의 명상을 소개하고 있다. 조용하고 인적 없는 곳에 가만히 앉아 정신을 집중해야만 명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나에게 명상은 생활 곳곳에서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누워서도 할 수 있고 서서도 할 수 있으며 길을 걸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명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익숙해지기까지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유명한 농구선수였던 마이클 조던,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투수 박찬호도 시합전이나 시합이 끝난 후 항상 명상을 해왔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시합에 대한 자기 준비를 해왔던 것이다. 이들이 유명한 선수로 성공하기까지 그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명상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명상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며 많은 조건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명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명상의 필요성과 명상의 실천을 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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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챙김명상 워크숍 -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from GROWING ME... :: 2013-05-18 18:32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2013년 5월 워크숍 안내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2013년 봄 학술대회를 대신해서 김정호 교수님의 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김정호 교수님께서 지난 20여 년간 심리학 원리를 바탕으로 명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명상을 지도해 온 경험에서 깨달은, 쉽고 체계적인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을 접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워크숍은 ‘나(self)’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이를 구체적으..
 
 
 
클라우드 혁명 -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찰스 밥콕 지음, 최윤희 옮김, 서정식 감수 / 한빛비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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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세상의 모든 일이 빠르게 변화했다. 이전의 힘들고 복잡한 업무들이 컴퓨터에 의해 쉽고 빠르게 처리가 된 것이다. 더욱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컴퓨터 사용자간의 의사소통에 거리, 시간 등의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고 보다 많은 정보가 활발히 교환되고 전파되었다. 이제 그 변화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어 새로운 컴퓨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불리는 클라우드 혁명이다.

웹 1.0이라 불리던 시대를 대표하는 야후, 구글 등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만 하던 사이트였다. 이 당시 인터넷 혁명이라 불리며 이들 사이트는 크게 인기를 누렸었다. 이후 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웹 2,0이라는 것은 탄생시키게 되었다. 트위터, 페이스 북 등 현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이트들이 바로 그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데이터를 변화시킬 수 있고 상호간의 교류에서 보다 빠르고 실시간적으로 변화된 인터넷 사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된다. 웹 3.0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혁명’은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IT혁명을 소개한 책이다. 구름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플랫폼,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쳐 등 통합된 IT 기술발전 집합체를 의미한다.

컴퓨터 간의 리소스를 서로가 공유하여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다운, 이용자들의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구글, 아마존닷컴, 야후 등 일부 회사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사용자들과 타 회사에게 제공하고 시간당 이용비를 받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서로간의 공유의 능력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공동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력의 절약을 통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이 기술의 도입하기에는 클러스터(한데 묶어서 그 결합된 힘을 발휘하는 서버)의 구축 기술이 까다로우며 클러스터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간접비용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능력은 이러한 단점을 뛰어넘는 큰 장점이 존재하기에 IT계열에서는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책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다가올 클라우드 혁명에 대비하여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도 소개한다. 책의 내용이 IT 관련 서적이기에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책의 뒷부분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해설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클라우드 혁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IT계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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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브론테의 비밀 일기
시리 제임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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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샬럿 브론테라는 인물을 알지 못한다. 게다가 그녀의 작품들 중 읽어 본 작품이 하나도 없는 나에게는 이 책은 낯설게 다가왔다.

비밀일기라고 말하는 이 책.. 솔직히 안네의 일기 같은 형식이라 생각했다. 안네의 일기도 비밀일기 형식이였으니 말이다.

책의 도입은 샬럿이 29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시기부터 시작한다. 홀아버지를 모시고 3명의 동생들과 살고있는 샬럿은 어린시절부터 책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했다. 항상 책을 읽었고 자신의 창작 소설도 써왔다. 그러나 가난하고 열악한 현실에 그 꿈을 미루고 현실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자신의 꿈을 접지 않았던 그녀는 '제인에어'라는 작품을 써낸다. 제인에어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무명작가에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받는 스타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동생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으며 힘들어 하지만 사랑의 연인 아더 벨 니콜스를 만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누고 39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일기는 그녀가 아직 죽기 전 아더와 행복한 신혼의 생활을 하는 시기에서 마무리 된다.

 

책을 읽으면서 샬럿 브론테 라는 여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녀가 뛰어난 작가라는 것에 놀랐다.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끝내 자신의 꿈을 저버리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사랑하는 동생들을 차례차례 먼저 떠나보내며 그녀가 겪었을 고통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고통속에서도 집필의 손을 놓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주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했을때 나 역시 행복했으며 행복한 시절을 마음껏 누리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을때 몹시 안타까웠다. 책의 뒷부분에 적혀있는 그녀의 편지에서 그녀가 얼마나 남편 아더를 사랑했는지 짐작 할 수 있기에 그녀의 죽음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하늘은 그녀에게 작가라는 능력을 주었지만 건강이라는 능력은 내려주지 않은 듯 하다. 그녀의 죽음 이후 아더는 재혼을 하지만 끝까지 그녀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는다. 또한 그녀와 자신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그녀의 일기장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거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고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 비록 지금에서야 공개가 되었지만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린 지금 그 공개를 아더도 허락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독자를 충분히 샬럿 브론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잘 이루어져 있다. 1인칭 주인공시점이라는 형식이 독자를 보다 빠져들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자의 뛰어난 상상력과 문장력이 더해져 책은 더욱 훌륭한 매력을 발휘한 것이다.  문학계에서 뛰어난 인물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조금은 부끄럽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샬럿 브론테라는 인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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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 -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밥버포드의 하프타임 4
밥 버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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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보았을때 겉표지에 멋드러지게 쓰여진 제목이 인상깊었다. 힘있는 필체로 씌여진 제목에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하프타임 이라는 시리즈 중 완결편이다. 개인적으로 하프타임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없기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책 속에는 지속적으로 하프타임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하프타임은 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인생의 절반으로써 전화기가 되는 시점을 나타내는 것 같다. 책의 대다수의 내용이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5개의 주제로 나누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한 책이다. 자신의 이야기 또는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어떠한 인생이 올바르게 살아가는 인생인지 말한다. 돈, 명예, 권력 등을 얻기위해 쉼없이 달려온 인생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인생의 후반기는 보다 높은 차원의 자기만족을 위해 기부나 봉사 진정 자신의 원하는 일 찾기 등을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줄거움을 찾는 것이 하프타임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읽고 있으면 지금의 나에게는 딱히 어울리는 내용이 아니다. 아직 20대이면서 인생의 전반기, 그것도 이제 시작단계에 있는 나에게는 이 책은 벌써부터 후반기를 준비하라고 하니 쉽게 와 닿지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에서 와 닿는 내용도 있었다.
 
'길을 가다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했다가 그 선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길을 고집하면서 애초의 선택이 옳았다고 증명하려 들지마라. 이때는 재빨리 갈림길로 돌아가 옳은 길에서 다시 시작하라' - 174p
 
옥스퍼드 학장이던 C.S 루이스가 한 말이다. 인생에서 해왔던 선택보다 앞으로 해야될 선택이 더 많이 남았을 나에게 이 대목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확실히 포기하라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그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 되는가는 나의 노력에 달려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가 기독교 신자이기에 책 곳곳에는 기도, 하나님 등의 기독교적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기에 개인적으로 종교색이 묻어나는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 역시 그런부분에서는 나에게 아쉬움을 주지만 책의 전체적인 구성에 크게 작용하지 않으니 읽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가 본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제 인생의 시작점에 있는 나에게는 이 책의 테마가 크게 어울리지 않으나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이 책을 다시 접했을 때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많은 책일 것 같다. 20~30대 사람들 보다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40~50대 사람들이 본다면 더 좋을 듯한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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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학 오디세이 - 유럽문학을 읽다!! 고전에서 현대작품까지
김정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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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시아에 속하는 나라로써 중국,일본 그리고 몇몇 동아시아 국가를 제외하고는 문화교류가 없었다. 흔히 말하는 한자 문명권의 나라로써 접할 수 있었던 대다수의 문학들은 한문이나 한글로 쓰여진 동양의 고전들 뿐이었다. 서양의 요구에 의해 개화가 될때까지 문학적 교류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에야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해 많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도 오디세이, 일리아드보다는 삼국지 서유기를 더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유럽문학 오디세이'는 이런 우리들에게 유럽문학의 재미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마다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의 내용과 평가,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까지 알 수 있는 다방면의 책이라 하겠다. 유럽문학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에게는 친숙한 그리스,로마 신화이기에 그저 신화라는 측면에서 이야기로 받아들이겠지만 당시의 그리스 로마 사람들에게는 이런 신화가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삶의 한 부분이였다. 이렇다 할 종교가 없었던 당시 신들은 이들에게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했고 좋은 이야기 소재도 되었다. 이 시대의 문학은 대체로 신관 연관된 작품들이 많다. 일리아드, 오디세이, 메데아 등의 작품들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작품속의 인물들은 신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가는 수동적인 사람들이다. 이것이 이 당시의 문학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어떠한 이야기든 신과 관련되어 있으며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데 신의 도움이라는 요소가 필요한 것이다.

중세로 넘어가면 게르만적 요소와 기독교적 요소가 등장하게 되는데 문학에서는 이 둘의 요소가 확연히 드러난다. 정의, 평화, 사랑, 기사도 등의 관념을 중시하는 기독교적 특징과 복수, 충성심, 강인함 등을 중시하는 게르만적 요소가 다양한 작품에 녹아들어 중세문학을 형성해 간다.

인간이 신에게서 벗어나는 계기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통해서이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종교의 우월성이 문학에서도 많이 보였지만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으로 인본주의 정신이 탄생하게 되었고 비로소 인간중심의 문학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에까지 이어져오게 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등장한다. 제인에어, 햄릿, 일리아드, 오디세이 등에서부터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작품들까지 말이다. 갖가지의 작품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면서 그 속에 들어있는 이상, 사회상 등을 우리에게 펼쳐낸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유럽문학의 역사를 알게 되고 작품의 특징도 접할 수 있는 등 이 책은 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쉬운 점은 이런 장르의 책의 내용은 딱딱할 수 있고 독자가 처음보는 작품들이 많을 시 흥미를 쉽게 갖지 못한다는 점인데 이 책 역시 그러한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보다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문학작품들을 통해 내용이 이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유럽문학의 흐름을 책 한권으로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그 가치를 증명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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