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피플 - 김영세의 드림 토크
김영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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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그 사람들의 옷 색깔에 따라 블루컬러, 화이트컬러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생산직에 종사하는 사람,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최근에는 그레이컬러, 퍼플컬러라는 말까지 생기게 되었는데 퍼플피플이라니.. 보라색인간이라는 뜻인데 도대체 상상이 안간다. 과연 퍼플피플은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가 명명한 퍼플피플은 신조어로써 어떤 직업관이나 성고의 틀에 박히지 않고 자기의 꿈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일 자체를 즐기는 신인류를 지칭하는 말이다. 탄력적인 근무를 하며 가정을 돌보는 퍼플컬러와 비슷한 의미라는 생각이든다. 저자는 21세기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이끌어 나가는 시대이기에 저자는 이 시대에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퍼플피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 '퍼플피플'은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저자 자신을 비롯하여 스티브잡스, 마크 주커버그 등 이 시대가 말하는 혁신가들의 이야기들과 특징을 소개하고 이들을 통해 시대를 앞서나가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고 즐기는 일을 한다면 성공은 뒤따라 올것이라는 것이다. 사회의 틀에 갖혀 그 틀이 요구하는 인재가 아닌 자신의 꿈을 좇은라는 것이다. 천재는 노력하는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사회가 원하는 것은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이라고 말한다. 즉 혁신적인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20대 청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사회속에서 살아가며 자신도 모르게 틀에 갖혀사는 30~40대들에게는 또 한번의 도전을 꿈꿀 수 있게 한다.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는 책이다. 물론 심사숙고해야한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사회는 모범생보다 모험생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턱대고 모험만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모험에 따라오는 노력도 필요로 한다. 자신이 모험을 시작했을때 그 모험에 모든 것을 걸만큼의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가 원하는 모험생이기 때문이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는 탓인지 조금은 무력하고 기운빠지는 일상이였다. 열정을 불어넣어줄 무언가를 찾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어느덧 30대를 바라보면서 20대의 청춘이 조금은 시들어진 나에게 다시 한 번 그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자신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자신감을 찾고 나아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나를 상상해본다.

 

사회진출을 꿈꾸는 청춘들이여 그리고 재도약을 꿈꾸는 사회인들이여 혁신, 창조, 도전을 즐기자! 이 시대의 우리가 바로 퍼플피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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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 제왕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정치학 교과서
왕굉빈 해설, 황효순 편역 / 베이직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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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학, 쉽게 말해 제왕을 꿈꾸는 사람, 제왕이 된 사람들이 배워야 되는 학문을 말한다. 이 제왕학에 대표되는 인물이 있으니 서양에는 마키아벨리 동양에는 한비자이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학자임에 틀림이 없지만 대중들에게는 한비자의 법가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더 유명하다. 아마도 서구화로 인해 서구제일주의의 사상의 영향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한비자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중세보다 한비자의 춘추전국시대가 더 제왕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용이했을 것이고 서양의 학문보다 동양의 정수를 알 수 있는 한비자의 학문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적 선호도도 포함이 된다.

 

책 '한비자'는 한비자의 생애를 비롯하여 당시 중국의 정세, 법가사상, 법가의 영향을 받은 인물 등 다양한 방면에서 법가를 다룬 책이다. 한비자의 모든것이 한권으로 압축된 책이라 하겠다. 한비자는 춘추전국시대 약소국인 한나라 출신이다. 법가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이회의 사상을 집대성하였는데 진시황이 한비자의 책을 읽고 등용하기 위해 한나라와의 전쟁까지 생각하였을 정도라니 그 인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법가 사상을 주장했던 학자들(이회, 상앙 등) 대부분이 당시 사회보다 극진적인 선택을 중시했는데 이로 인해 기득권 세력들에게 공격받기가 일쑤였고 때문에 대다수가 행복보다는 불행으로 삶을 감한 경우가 많았다. 한비자 역시 진시황의 부름을 받고 왔지만 중용되지 못한 채 쓸쓸히 삶을 마감했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

 

한비자 이전의 법가사상은 완성되지 못했었다. 법가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법(法), 술(術), 세(勢)가 집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비자는 상앙의 법, 신불해의 술, 신도의 세 이론을 흡수하였고 더불어 당시 성행했던 유가, 도가, 묵가의 사상들의 부분적인 이론을 취합하였기에 법가를 더욱 발전시키고 완성 할 수 있었다. 어느 하나의 학문을 완성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가.. 이런 한비자가 새삼 대단하고 위대해 보인다.

 

한비자는 성악설을 주장했던 순자의 제자이다. 성악설은 말 그대로 인간의 심성이 태어나면서 부터 악하다는 이론인데 순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비자는 성악설을 바탕으로 법가의 이론을 펼쳐나간다. 한비자는 인간은 이익을 중시하고 이를 탐하는 존재라 여긴다. 즉 이것이 서로간의 이해관계에 얽혀 사회가 구성되고 나아가 군주와 신하, 백성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즉 이것이 제왕학의 기본이라 하겠다. 자본주의가 경제 체제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지금 시대에 한비자의 이론은 자본주의를 설명하는 최적화 된 이론이라는 생각이 든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BC200년경에 살았던 한비자, 무수히 많은 시간이 흘러 사회가 발전하고 문명이 발전하였지만 아직까지 그의 사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느끼게 해준다. 한비자 그는 실로 위대학 학자이며 정치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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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움직인 한마디 - 명언과 함께 떠나는 세계사 여행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전형배 옮김 / 창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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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4대문명이 탄생되면서 21세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무수히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그런 역사의 긴 흐름속에서 셀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였고 이 사건들은 인류를 꽃피우기도 했고 파멸로 몰아넣기도 했다. 인류에게 영향을 끼쳤던 사건들을 공부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고 한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가 전해주는 진실, 교훈을 깨닫고 이를 승화시켜 보다 나은 발전을 하기 위함이다. 역사는 대부분 기록에 의해 전승되는데 긴 시간을 거쳤던만큼 사건들도 방대하고 기록 역시 방대한다. 하지만 그런 사건들도 때론 한마디로 압축이 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시대를 움직인 한마디라 하는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 한번씩은 들어본 말이다. 우리는 이런 말들을 명언이라 부른다. 명언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명사들의 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들이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압축해서 표현한 말이다. 때문에 명언들은 현재를 살아가고있는 우리들에게 지혜와 교훈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많은 명언들을 접하기를 원하는데 그 니즈(Needs)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중에는 많은 명언집들이 출판되어 있다. '시대를 움직인 한마디' 역시 그런 명언집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저자인 시마자키 스스무는 많은 명언들 중에서 150개를 엄선하여 책을 꾸몄다. 명언 뿐만 아니라 명언이 탄생하는 배경, 세계사 연대까지 요약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했다. 게다가 사진과 삽화까지 첨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는데 명언집이라기보다는 요약한 세계사책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엄선한 150개의 명언 중 우리나라 명언도 등장하는데 바로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이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는 대표적인 명언을 남긴 이순신의 또다른 명언인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냉정히 산처럼 움직이라'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손자 병법에 나오는 풍림화산의 산의 전법에 해당되기도 하는 표현인데 이순신의 명언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무척이다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 저자가 이순신을 담았다고 하는 부분에서도 조금은 다르게 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명언집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는 차례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읽어도 흐름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 책 역시 그렇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책이라 하겠다.

 

책에는 다양한 명언들이 등장하는데 동양보다는 서양의 비중이 높은것을 알 수 있다. 엄선한 명언이라는 작가의 관점을 존중하지만 좀 더 동양의 명언들이 있었다면 거기에 대한민국의 명언이 등장하면 좋았겠다라는 개인적인 바람이 든다.

 

시대를 움직인 한마디의 무게는 태산보다 무겁고 가치는 천금보다 귀하다. 어렵고 힘들고 난관에 봉착하는 시기에 이 한마디는 우리에게 교훈과 지혜를 줄 것이다. 책 '시대를 움직인 한마디'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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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한순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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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의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는 경제적으로 큰 난관에 빠지게 된다. 우리나라 역시 그 영향을 크게 받아 아직까지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화되는 노동시장의 경직화 및 양극화 때문에 사람들은 경제에 보다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경제서적들이 출판되고 있다. 이것은 경제를 모르고서는 이 사회를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는 대한민국이 지금 처해있는 다양한 상황을 경제이론으로 분석한 책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정치와 경제의 연관성, 계속하여 적자가 나고 있는 의료보험 및 연금,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 등 다양한 21가지의 사회문제의 원인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설명해 나간다. 챕터 처음에는 간단하게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이 소개되는데 이중에 한국학자가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경제학이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학이 왜 사회과학 분야에 속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경제학을 토대로 설명하기에 전문용어가 등장하여 어렵울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용어의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 읽는 내내 어려움이 없다.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답답한 경제이론을 이렇게 쉽게 풀이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진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국민에 해를 끼치는 정치인에게 표를 던지는 이유'챕터였는데 국민이 이런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이유가 국가 전체로 보면 해가 되지만 자기의 지역사회에는 이득이 되기때문에 또는 그 정치인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기에는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다는 뷰캐넌의 공공선택이론이 무척 재미있었다. '경제학과 심리학이 어느 정도 상통한다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밖에 정보의 비대칭, 시장선호이론, 기대 인플레이션 등등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여 사회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데 마치 경제 전공서적의 핵심부분만 압축해 놓은듯한 느낌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의 경제 지식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경제는 이제 사회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신경써야 되는 필수적인 사회분야가 되어 버렸다. 경제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우리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또는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이론 자체가 어렵고 까다로운 경제학을 실제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이런 우리들에게 안성맞춤의 책이라 하겠다.

어렵고 재미없는 경제가 가지는 이미지 때문에 경제에 다가가기 꺼려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보다 경제가 쉽게,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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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의 법칙 - 사회는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몽유 상태다
가브리엘 타르드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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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사전적 의미로는 다른것을 본뜨거나 본받는다는 의미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이미테이션(imitation) 흔히들 생각하는 짝퉁과 같은 의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방의 이미지는 잘 된 무언가를 배껴 그 효과를 얻어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모방을 좋은 뜻의 단어로 생각지 않는다. 나 역시 모방이라는 것이 단순히 남의 것을 배껴 그 이득을 취하려는 행동이라는 안 좋은 이미지로 생각해왔기때문에 이 책 '모방의 법칙'을 읽었을때 적잖이 놀랐었다. 모방은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가진 것이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역사의 흐름을 이어온 반듯한 사회적 현상이였던 것이다.

 

19세기 프랑스의 사회하작 가브리엘 타르드가 지은 모방의 법칙은 사회를 거시적 시점인 아닌 미시적 시점으로 바라본다. 보통 사회를 바라보는 시점이 개개인이 아닌 어떤 큰 현상이나 사건을 바라보기에 거시적으로 생각해보는 일이 많은데 이 책은 반대로 미시적으로 사회를 디테일하게 바라보기에 일반적인 사회학에 관련된 책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소한 흥미가 있다.

 

타르드는 사회의 구성원이라 할 수 있는 개인의 행동이 점차 물 웅덩이처럼 커져 그 사회를 이루게 되는 것으로 여기는데 여기서 개인의 행동을 모방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한다. 그리고 그런 모방의 행동을 일종의 몽유상태라 말한다.

'모방?! 단순히 베끼는 행동이 어떻게 사회를 지탱해오며 역사를 이루었다는 것인가?' 라는 물음이 생긴다. 타르드는 사회현상에서 발생하는 모방을 단순히 일부현상이 아닌 이것이 사회를 형성하는 구성요소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어떤 개인이 스스로 창의적, 발명적이 되지 않는한 이전의 존재하는 모든 것(여기서는 사회, 문화, 관습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들의 영향을 받게 되고 그것을 모방하여 보다 진보되고 발전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개미를 예로 들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개미들은 먹이를 찾거나 일을 하러 갈때 줄을 맞춰 나란히 길을 간다. 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부분적 창의를 가진 리더가 그 길을 발견하고 주변 개미들은 그 리더의 행동을 모방하여 따라 간다는 것이다. 이런 동물의 행태는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에 이 사회는 모방의 법칙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 말한다.

모방은 일종의 인간의 심리적 상태에서 존재하기에 몽유상태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심리적으로 누군가를 좇고 싶은 욕망과 믿음이 존재하는 바탕에 모방이 발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세기 전에 지어진 책인데도 불구하고 지금의 우리 사회에 딱 들어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시대보다 과학적. 문화적으로 더욱 발전을 한 지금 사회는 그 시대보다 더욱 모방이 발생하고 있다. 정보매체의 발달로 인해 그 빈도도 속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를 미시적인 개개인의 행태로 바라보고 그것을 귀납적으로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 연역적인 방법보다 더 쉽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만 사회학을 담고 있는 책이기에 내용이 지루할 수 있고 등장하는 용어가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닌 듯 하다.

한 번의 통독으로는 이 책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이다. 최소한의 2~3번의 통독이 필요한 책이다.

 

사회를 모방과 미시적 견해로 바라보는 색다른 느낌의 책이였다. 내용도 기대만큼 충실하고 좋은 책이였다.

사회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읽어본다면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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