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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 마음이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가 ㅣ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이양원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살면서 많은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공부와 시험이라는 현실, 사회에서는 취업, 생계, 나아가 인간관계까지 이르는 현실...
어쩌면 우리는 일생동안 이런 현실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토당토 않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이것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음먹기를 달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슬픈 현상입니다. 현실도피가 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은 현실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처음 책을 보았을때 내용이 예상이 가능한 책입니다. 책의 제목이 모든것을 말해주니깐요.
마음챙김 즉 마음먹기라는 것이죠.
책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번째는 '마음놓침' 이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왜 우리는 현실에서 마음을 놓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를 설명합니다.
두번째는 '마음챙김' 입니다.
첫번째에 소개되었는 놓침을 어떻게 챙김으로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챙김을 하면서 어떻게 우리의 현실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마음놓침'에서는 다양한 현실문제가 등장합니다.
선입견, 제한적이라 생각하는 능력, 결과지향적 교육 등 사회의 많은 문제와 사람들의 인식을 소개합니다.
읽어보면 전형적인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 창의성보다는 보편성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식등이 책 속에 펼쳐집니다.
'나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책 속에 등장하는 문제점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가 등장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건강, 정신등이 개선되고 나아가 사회문제까지 개선되는 것을 사례와 실험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원인과 결과라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취하는 책이지만 이 책은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집니다.
그것은 마음이라는 우리의 본질에 대해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의 책을 읽다보면 즐겁기도 하지만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본질은 현실 개선인데 그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고 개개인의 컨트롤을 통해서 개선해야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보다 긍정적,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