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의 자연 치유 - 진정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자연건강식과 치유식, 요가, 명상
문숙 지음 / 이미지박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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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배우이지만 책 표지에서부터 아우라가 느껴져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잠깐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라고 한다. 직업이 화려해서인지 젊었을 때는 외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쇼핑하기 바빴다고 한다. 그러다 그런 생활에 회의를 느끼며 그림을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다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자연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배우면 배울수록 그녀가 어린 시절에 먹던 촌스런 밥상이 자연 치유식에 가까웠다고 말한다. 요리 레서피가 많이 나올 것을 기대했는데 몇 가지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그녀가 외국에 살아서 그런지 레시피가 외국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식이라는 것에 초점을 둬야지 꼭 이대로 따라해서는 안될 것 같다. 자연식은 신토불이에 가까우므로.
 

 그녀는 자연을 섭취하는 먹을 거리, 자연과 하나가 되는 요가, 자연과 함께 숨쉬는 명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명상이다. 자연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그리고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남의 눈물 신경쓰지 않고 그녀는 흰머리가 나면 나는 대로 그 모습을 유지한다. 참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자연 건강식을 먹고 요가와 명상을 자주해서인지 건강하고 군살이 없다. TV에서도 몇일 전에 배우 문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가구도 나무만 쓰고 과일 냉수도 직접 길러서 먹는다고 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웰빙이 바로 이런 삶 아닐까. 문득 그녀가 부러워진다.

 

 영어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당신이 먹는 먹는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You are what you eat)." 정말 요즘 공감하는 말이다.

그리고 매크로 바이오틱이라는 말이 이 책에 나온다. 일본에서 탄생한 용어인데 외국에서도 동양의 개념이 받아지나 보다. 이 책을 통해 그녀는 몸과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정식적 수양 운동 중 하나인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과 욕심을 비우고 자연식으로 몸을 건강하게 비우라는 것이다. 요즘같이 소비와 낭비를 부추기는 사회에 시도해봄직한 일들인 것 같다. 모든 것을 갑자기 다 바꾸라는 것은  어려울터이지만 차근 차근 하나씩 도전해 보련다. 그러면 배우 문숙처럼 나도 자연에 가까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 걱정과 불안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분께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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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 약이 되는 잡초음식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25
변현단 지음, 안경자 그림 / 들녘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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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이 낭만적이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숲과 들에서 나온 채소와 풀로 접시에 담아 샐러드 해먹는 상상을 하던 나로서는 매우 반가운 책이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우리가 잡초라고 생각했던 음식을 먹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현대 사람들이 작물을 키워먹기 시작한 때부터 자라는 작물 외에는 다 잡초라고 여겼다고 하니 풀들이 약간 억울할 것 같다. 엄연히 이름이 있는데도 사람이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잡초라는 모양 없는 이름으로 한데 불리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사람에게는 잡초나 합방에서는 약초로 쓰이는 풀들이 많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잡초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잡초는 잘 모르기 때문에 이름 모르는 모든 풀들을 잡초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풀 이름을 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에서 자라는 잡초들은 독이 있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먹어볼까. 그리고 독은 과할때 생기는 법이라고 한다.  종자를 따로 살 필요도 없고 슈퍼마켓에 가서 굳이 돈을 내고 사지 않아도 되니 이 얼마나 편한가. 이 책을 보고 잡초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봄이 오면 산이나 들에 꼭 한 번 가봐야겠다. 꼭 나물이나 풀이 아니더라도 신선한 공기를 한껏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는 현재 연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잡초와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스런 농사를 실험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읽은 책 중에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삶의 지속>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의 저자도 땅을 갈지 않고 키워 먹는 농사법이 나온다. 우리나라 책 중에는 이 책 말고 장영란 부부의 <자연 그대로 먹어라>, <자연 달력 제철 밥상>이 있다. 갈지 않으면 잡초도 뽑아먹을 수 있고 해충 피해가 덜하다고 하니 이 농법을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 나중에 농사짓고 살게 되면 꼭 이렇게 해봐야겠다. 겨울이면 작물을 키우기가 어려운데 잡초는 힘이 세서 겨울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겨울 식량 걱정도 줄고 참 좋을 듯 하다. 물론 지연의 입맛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1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석유를 먹는 사람들과 가공식품의 위해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려면 식습관과 조리법을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다. 2부에서는 잡초를 즐기는 몇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음식으로 즐기기, 잡초차, 잡초 술, 잡초를 이용한 천연 염색과 화장품이 있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잡초 50가지와 꽃차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모르는 이야기들도 많고 배울 것도 많아 굉장히 유익하게 읽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런 소박한 밥상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이런 음식을 만들어 파는 식당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천에서 나는 잡초로 만드니 돈도 별로안들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정말 바람직한 밥상이 아닐 수 없다. 건강을 위해 소박한 밥상을 즐기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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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뇌를 살리는 똑똑한 편식
이혜영 지음 / 푸른육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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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를 살리는 밥상은 바로 자연식 밥상이라는 똑똑한 편식에 있었다. 특별하고 복잡한 요리가 아니라 식품 가공 산업이 발달 되기 이전의 선조들이 먹던 음식에 그 비법이 있다니 놀랍다. 실제로 이 책에 나온 과학자들이 한 실험 결과에서도 증명이 되었다. 군데 군데 엄마표 레시피가 사진과 함께 소개된 점이 참 좋았다. 그리고 각 재료마다 (이를테면 유기농현미같은 경우) 생협이 싼지 대형마트가 싼지 비교를 해 놓았는데 비교해보니 생협이 훨씬 싸다. 단, 조합원으로 가입했을 경우에 한해서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알아보니 가입비, 출자금, 매달 내야 하는 비용이 있긴 하지만 자주 사먹을 경우에는 대형마트보다 싸다고 하니 가입해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수입 밀가루, 그리고 수입 견과류를 비롯한 수입 과일 등의 위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다른 친환경 밥상 관련 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칼라로 되어 있어 사진 요리와 함께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 그리고 식품 뒤에 써진 이름 모를 물질들에 대한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육아에 도움이 되는 책들과 기사를 말끔히 정리해 놓은 점이 눈에 띈다. 책 뒷편에는 엄마 사랑이 담긴 똑똑한 간식 레시피 20가지와 이유식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전국으 채식 식당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전국에 다 합쳐서 책 2페이지도 안되니 이렇게 적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채식 식당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이 합성 착색료 염색 실험이다. 타르계 색소가 들어간 이온음료와 탄산음료, 그리고 천연재료인 유기농 고춧가루로 염색이 되는지 실험한 것인데 유기농 고춧가루는 전혀 물들지 않았다. 반면에 식용 색소 청색 1호가 들어간 국수는 파랗게, 식용색소 황색 5호가 들어간 국수는 진한 주황색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끈적끈적한 느낌과 냄새는 보너스이다. 유해성만 13가지라고 하는데 그 중에는 암과 백혈병 위험도 있다. 정말 이렇게 무서운 것들을 사람들이 먹고 파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나온 것들은 물들여지지 않은데 화학식품은 물들여지니 내 위가 저 음료를 흡수했을 때 파랑색 혹은 주황색으로 물들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스러웠다.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옛날 사람들이 먹던 음식으로 돌아가야 함을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느꼈다. 주로 이런 책들을 보면 전문가가 아닌 엄마들이 쓰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아프고 나서 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체험한 것을 과감히 밝힐 줄 아는 엄마들이 자랑스럽고 위해한 음식들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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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뱃살 (책 + DVD) 우지인의 홈 피트니스 DVD북 1
우지인 지음 / 로그인 / 2010년 6월
품절


올 여름 뱃살 때문에 고민 고민했는데 굿바이 뱃살을 보고 무지 반가웠다. 이 참에 이 책을 보고 꼭 뱃살을 빼고 말리라 다짐했다.

늘어만 가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뱃살 빼는데 좋은 동작들이 소개되어 있다.

책에 다이어트 미식도 부록으로 붙어 있다. 책은 생각보다 얇지만 뱃살빼는데 좋은 동작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책 보고 한 동작씩 익혀서 동영상 보고 따라하면 좋을 듯 하다..


들어 있는 씨디 사진! 오자마자 봤는데 생각보다 동영상 화질은 안 좋았지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댄스 형식으로 동작을 알려준다.

일명 코어 댄스인데 동영상을 보니 우지인씨가 직접 코어댄스 시범을 보인다. 항상 웃고 있어서 그런지 따라하면서도 즐거웠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통을 흔드는 코어 댄스.. 따라하면 정말 뱃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DVD소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코어 댄스 안무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 어려운 동작은 아니어서 쉽게 따라할 듯 하다.

각 동작 하나 하나 책보고 상세히 익혀서 동영상을 보면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로 코어댄스 위주로 되어 있다. 책에도 그렇지만 머슬 컨디셔닝은 짧게 소개되어 있다.

복부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뱃살을 빼는 것도 중요히자만 허리보호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뱃살 다이어트가 즐거워지는 몇 가지 준비물이 소개되어 있다.. 운동화와 운동복, 생수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 밖에 다른 페이지에는 뱃살의 위험성과 뱃살에 대한 상식과 몸매 측정하는 법, 나는 어떤 뱃살의 유형인가 등을 알 수 있다.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좋다.


이 동작은 코어 댄스의 일부분이다. 다리, 팔, 몸통, 머리 별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일단 따라해보고 옆에 있는 사람이 좀 더 세밀하게 동작을 지도해주면 좋을 듯 하다.

아무래도 댄스다 보니 서서 하는 동작들이 많은데 책 보다 동작 하다 보면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동작은 군살은 빼고 복부 근력은 더해주는 머슬 컨디셔닝 부분이다. 여기는 준비와, 액션, 효과, 포인트로 나뉘어서 설명되어 있다.

댄스는 아니고 약간 정적인 자세인데 이런 부분은 요가와 비슷 한 듯 하다.


동영상을 보면서 댄스도 따라하고 평상시 많이 움직인다면 반드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우지인씨에 의하면 안 움직이고 고지방음식을 많이 먹어서 뱃살이 나온 사람이 많다고 하니

뱃살 빼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가장 빼기 어렵다는 뱃살도 뺄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 열심히 따라해서 군살 하나도 없는 멋진 배를 갖고 싶다.

얇지만 알찬 책인 것 같다!^^ 뱃살 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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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 먹어라 - 무주농부의 자연밥상 이야기
장영란 지음, 김광화 사진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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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다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 터전을 잡고 살게 된 부부의 자연 먹거리 이야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자연에서 나오는 먹거리 이야기와 그것을 키우는 과정, 이웃과 함께한 일들, 소박하지만 건강에는 으뜸인 요리 레시피가 담겨 있다. 믿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요리는 다른 책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이라 이 책을 통해 만나는 기쁨이 실로 크다. 신토불이라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도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것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그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이들 부부처럼 자연 속에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귀농이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 부부가 뜻이 맞아야 하고 식습관도 맞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맞을 뿐만 아니라 남편이 아내와 자식을 위해서 가끔 요리해 줄 때도 있다고 하니 부럽낟. 지천에서 나는 나물과 직접 키워 먹는 채소의 맛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 이 책을 보고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그곳에서는 책에서는 볼 수 없던 농사 이야기와 자급자족 밥상이야기가 담겨 있어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부부가 농사에 관련된거라든지 음식에 관해서 공부한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느껴진다. 참고하거나 읽었던 책을 중간 중간엣어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나온 책을 읽어보려고 찾아봤더니 즈금은 절판되고 없는 책들이 많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도시에 살면 아무래도 가공식품이나 첨가물의 위험에서 자유롭지가 못하다. 시골에서 인심 넉넉한 분들과 함께 자연에서 나는 맛있는 제철 먹거리를 즐기며 사는 분들이 부럽다. 그만큼의 고생이 따르겠지만 말이다. 예전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요즘은 자여에서 나는 제철 음식을 먹고 사는 분들이 부럽다. 사람마다 꿈이 다르겠지만 건강하고 소박하게 살며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 꿈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쓴 글 중에 본문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만들어 파는 걸 먹으면 돈을 쫓게 되고 손수 만들어 먹으면 사람을 사랑하고, 혼자 먹으면 혼자가 되고 여럿이 나누어 먹으면 더불어 사니, 먹는게 바로 그 사람이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도시에서 살더라도 건강에 좋은 자연 음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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