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머리 풀기 -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무라키 히로이 지음, 정승욱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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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제 몸과 마음이 예전같지가 않다.

당연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노화이지만 조금만 더 늦춰볼 수 있다면 좋겠고, 조금만 더 가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의학의 힘을 빌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인 안티에이징 디자이너가 쓴 머리 마사지법 책을 읽었다.

일본책 답게 얇고 심플하지만 내용은 잘 구성되어 있다.


10초만에 무엇인가가 된다는 것은 약간은 마케팅적인 표현인 것 같다.

그래도 혼자서 손쉽게 마사지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주는 좋은 스킬들이다.

제목에는 얼굴이 작아지게 한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내가 읽어보았을 때는 얼굴 인상과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 전반 개선에 유익한 마사지법이 잘 나와있다.

특히 이 책에서 관심을 끈 것은 머리와 눈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고, 책 후반부에 나온 백발을 줄이는 마사지법이다.

얼굴과 머리를 마사지하는 것으로 눈이 맑아지게할 수 있고, 볼근육을 수축시켜서 늘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마사지를 통해서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류를 좋하기제 해서 얼굴의 처짐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책 맨 앞에는 얼굴에 나타나는 3가지 늘어짐인 팔자주름, 눈두덩이 늘어짐, 눈 밑 늘어짐을 개선해주는 마사지와 지압법을 알려준다.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니 따라하기에 쉽고 좋다.


눈꼬리에 생긴 주름을 줄여주는 눈둘레근 지압법도 알려준다.

책에서 알려주는 지압법과 마사지법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

사진을 보면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마의 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 전두근을 머리의 무게를 이용해서 풀어주는 법이 나온다.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방법은 귀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인데 귀 주변을 자극하면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목덜미의 주름 완화법도 있고 책에서 다루는 마사지의 방법과 효과는 매우 다양하다.

책에서 알려주는 머리풀기는 하루 중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하면 된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지압과 마사지의 강도는 약간 아프지만 기분 좋을 정도의 힘으로 하라고 한다.


백발이나 탈모도 머리의 뭉침이 원인이라고 한다.

백발이 되는 이유는 머리를 검은색으로 만드는 멜라노사이트의 세포분열이 원활치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학설이 있는데, 머리 세포를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면 백발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백발과 탈모를 방지하는 머리풀기 방법과 샴푸 방법이 책에 설명되어 있다.

백발과 염색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기에 이것은 즉시 실행해봐야겠다.

책에 나온 마사지를 해보니 머리가 시원해지고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이 느껴진다.

지압과 마사지가 건강에 좋긴 좋은 것 같다.

건강을 지키는 건강법도 설명되어 있다.

1. 매일 머리 마사지하기

2. 단백질, 비타민B, 아연을 의식적으로 섭취하기

3. 숙면 시간을 확보하기

4. 운동으로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지압법도 나오고, 이명 개선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도 나오고, 짜증을 줄여주는 지압법도 나오고, 기운이 처지거나 늘어질 때 좋은 지압법도 나온다.

모두 머리를 지압해서 개선하는 방식이다.

손으로 간편하게 머리를 지압하고 마사지해서 건강해질 수 있다니 매우 간편한 방법이다.

책에 나온 방법은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하기 쉬운 마사지들이다.

컴퓨터는 서서하고, 스마트폰은 손을 겨드랑이에 끼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보라고 한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얼굴과 머리 관점에서 건강법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사진이 많고 설명이 간단 명료해서 마음에 든다.

이 책에 나온 지압과 마사지로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기적의 머리 풀기 독서후기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청홍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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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절세법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금 상식사전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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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전문가이며 절세 전문가이신 택스코디님이 쓰신 책이다.

택스코디님은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들이 알아야 할 세금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책을 쓰는 분이시다.

세무사 또는 회계사는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세무를 쉽게 이해하고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여러 권 출간하신 전문작가이며 전문강사이신 분이 택스코디님이시다.

예전에도 택스코디님의 책을 몇 권 읽으면서 쉽게 세금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 책에서도 똑같이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절세를 위해서 알아야 할 세금 상식을 짚어주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1주택자의 절세를 위한 세금 지식을 알려주고, 세번째 파트에서는 다주택자의 절세 방법을 알려주고, 네번째 파트에서는 임대사업자를 위한 세금 지식을 알려주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걷게 될 1주택자부터 다주택자, 임대사업자까지의 단계별로 각 단계에 필요한 세금과 절세 지식을 알려준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자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생존과 생활의 필수품인 집을 사기 위해서 알아야 할 세금 지식을 알려주니 국민 모두가 필독해야 할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자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들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현재 주거비, 주거비에 대한 세제 혜택, 자금계획, 자금조달, 명의, 취득세, 재산세에 대해서 살펴보고 집을 장만할 것을 조언했다.

각자의 상황과 관심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을 읽으면 세금과 절세에 대한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나도 나의 상황에 맞는 부분을 중심으로 읽었다.

1주택 보유 상황에서 주택 처분 가격이 12억원을 넘을 경우에는 공동명의가 유리하다.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소득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동명의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책에 계산 예시가 나와 있다.

1세대 2주택이 되었을 때도 공동명의가 유리하다고 한다.

종부세, 임대소득세, 양도소득세가 각 개인 소득별로 과세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설명하는 방식은 자세하게 보다는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세금을 다룬 책이지만 교양서적처럼 느껴지게 기술되어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부동산세금 책이다.

주택 매수시에 내야 할 취득세를 계산하는 사례가 책에 나와 있다.

2023년에 변경되거나 신설된 세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다.

취득세, 재산세, 거주요건, 비과세, 일시적 2주택자 세금 혜택을 하나하나 잘 설명되어 있다.

사례도 설명해주면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책 내용을 설명하면서 Q&A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바로 이해하기에 좋았다.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제도 : 종전 주택과 새로운 주택의 취득일 사이 보유 기간이 1년 이상이 될 것,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3년(2년) 내에 종전 주택을 처분할 것, 종전 주택의 양도일 현재 비과세 요건을 갖출 것 (p.106)"

"2022년 5월말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배제 인정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이사를 위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경우 기존 주택의 매각 기한을 늘려주었다.(p.113)"

"2022년 5월 10일 이후 양도하는 분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에 일시적 1세대 2주택에 대한 비과 특례 적용 조건을 신규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세대원 전원 이사 및 전입신고 요건을 페지했다.(p.113)"

"종합부동산세 제도에서 팔 집과 받은 집, 싼 집은 당분간 세금이 더 붙는 추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주택 수 제외 특례 적용 대상자는 종합부동산세 납부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이사나 상속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주택을 처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1가구 1주택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 2022년 개정된 세법 내용이다. 이사할 새 집을 샀는데 미처 팔지 못한 옛집의 경우 신규주택 취득 뒤 2년까지 일단 보유 주택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것이다.(p.139∼140)"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세금 내용이 자세한 점이 좋았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금 제도가 정리되고 궁금했던 것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내와 함께 읽으면서 서로 알게 된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임대사업자 내용은 현재는 나와 무관해서 스킵했지만 나중에는 나에게도 필요한 때가 오리라 생각한다.

택스코디님의 책은 쉽게 잘 읽히면서 세금 지식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세무사나 회계사가 쓴 책보다는 택스코디님이 쓴 책이 읽고 공부하기에 확실히 편하고 쉽다.

내가 알아야 할 세금 지식은 상식수준이기에 택스코디님 책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내가 지식을 쌓은 후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필요한데 지식을 쌓기에는 이 책이 매우 유익했다.

택스코디님이 쉽게 설명을 해주지만 그래도 어려운 것이 세금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함을 느낀다.

부동산 세법은 평생을 함께 해야 할 친구같은 존재인 것 같다.

자주 변경되고 있기에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세법 책을 꾸준히 읽어야할 것 같다.

나도 택스코디님처럼 세금 지식을 많이 알고 싶고, 특히 부동산세금에 대해서 준전문가가 되고 싶다.

책 마지막에는 주택과 관련된 연중 세무 일정이 나오는데 한 해의 세금 업무를 살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 부동산 세금 절세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다온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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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목매지 말고, 부동산 투자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전국 곳곳 숨은 부동산 투자 고수들의 투자 전략
우주방랑자 지음 / 렛츠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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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길다.

긴 제목에 걸맞게 내용도 참 길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이 책이 흥미롭고 유익한 점은 저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인터뷰한 인터뷰이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이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은 효과가 있다.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책은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부는 저자가 인터뷰한 성공 부동산 투자자들과의 인터뷰내용이다.

후반부는 저자의 살아온 이야기와 부동산 투자 경험담이다.


두 가지 이야기 모두 흥미로웠다.

저자의 인생을 자세하게 보여준 글들을 보면서 공감과 동감이 저절로 생겼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재수를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한 지방 어느 대학은 1학기에 바로 자퇴를 하고, 고졸 학력으로 삼각김밥 공장에 취업해서 다니고, 다시 골프 캐디를 하고, 골프 캐디를 그만두고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고, 다시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을 약속했다가 파혼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택하여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창출한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빠져들게 했다.

삼각김밥 공장과 골프 캐디 생활은 돈벌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었다.

골프장 캐디도 극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저자가 얼마나 노력하고 도전했는가를 잘 보여주었다.

한 편의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저자의 인생 이야기보다 더 흥미롭고 유익한 것은 어쩌면 부동산 투자 성공자들의 이야기이다.

첫번째로 등장하는 분은 휴식이형이다.

휴식이형은 내가 이미 블로그 이웃으로 맺어놓고 블로그에 올라오는 포스트들을 자주 보고 있어서 익숙한 분이었는데, 그 분이 이 책의 인터뷰이로 나왔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고 반가왔다.

휴식이형의 아주 솔직한 투자 경험과 조언을 이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큰 돈은 갭투자가 아니라 재개발에서 벌 수 있습니다.(휴식이형)"

휴식이형은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부동산 재개발에 투자하는 투자자이다.

종잣돈 1억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자산이 200억원이라고 한다.

휴식이형 인터뷰 내용에 나오는 말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저축, 소비, 투자 중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리스크 관리는 투자하는 시점에 내가 싸게 샀는냐이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현재에 감사한다."

"택지정보시스템에 들어가 연도별 개발계획을 확인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자료를 확인한다."

"매물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 매물 조사를 하루에 50개씩은 꼭 하려고 한다."

"사회초년생은 분양권이나 재개발 투자를 하고, 50대는 단기 수익이 기대되는 초기 재개발에 투자하라."

"1기 신도시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고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진다면 현재 가격에 살 수 없을 것이다."

"Key Factor가 되는 핵심 정보를 스스로 분석하라"

저자가 인터뷰를 아주 자세하게 잘 진행해서 책에 정리해 주니까 인터뷰이들의 삶과 투자를 많이 엿볼 수 있다.

이 책이 일석이조이라 생각하고 마음에 드는 부분이 저자의 이런 세밀함이다.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어떤 투자전략이 있고, 어떻게 투자를 해왔는지, 앞으로 생각하는 투자의 방향을 배울 수 있다.

여느 부동산 투자 책보다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들고 훌륭하다는 것은 책을 읽을수록 더 느껴진다.

이 책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의 삶과 투자를 보게 되어서 흥미롭고 유익했다.

인터뷰 내용을 잘 정리해서 보여준 후 '인터뷰 중 꼭 알고 가야 할 이야기'를 구성해서 인터뷰이가 말하는 내용을 핵심을 정리해주는 것도 좋았다.

저자가 글을 참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쓰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 인터뷰이인 30대 직장인은 토지, 분양권, 아파트, 재개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는 자산 70억원을 보유한 기혼남이고, 세번째 인터뷰이는 분양권과 신축 갭투자를 하는 자산 20억원을 보유한 30대 직장인 남자이고, 네번째 인터뷰이는 30대의 스포츠 에이전트 대표로 아파트, 분양권, 지식산업센터에 투자를 하는데 지식산업센터를 무려 11개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 50억원의 남성이었다.

지금은 수십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성공 투자자들인데 그들의 종잣돈은 1억원에서 2억원 수준이었다.

그 정도의 투자금으로 자산 수십억원을 만들어 내었다.

책에서는 이렇게 네 명의 인터뷰이의 투자 이야기가 나와있다.

각각 다른 환경, 다른 스타일, 다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창출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솔직담백한 글이 마음에 들었다.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현실적인 조언들도 공감이 되고 마음에 들었다.

잘 정리된 책이 바로 이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과 핵심에 충실한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책 마지막에는 저자가 경알못에게 말해주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를 주제로 해서 성공 사례, 진짜 경험, 공부 제안을 잘 갖춘 책이다.

요즘 나온 부동산 책으로는 최고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재밌게 읽었다.

천천히 정독하면서 다시 읽어보고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제 적용해봐야겠다.

시작은 평범했지만 투자는 특별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고, 이 책 속에 그 특별함을 만들어가는 방법이 살짝 제시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 책으로서는 매우 좋은 책이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결혼에 목매지 말고 부동산 투자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렛츠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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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력을 기르자
박상흠 지음 / 북앤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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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어느새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다보니 꾸준히 먹고 있는 약도 생겼고, 체력도 예전 같지가 않고, 피로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올해 역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건강을 잘 지키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새해 목표 중의 하나이고 어쩌면 제1의 목표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이면서 의대교수이고, 순천향대천안병원 병원장이신 저자께서 건강을 지키는 힘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명화와 함께 건강과 의학을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유명 화가의 명화가 등장하고 그 명화에 대한 해석을 통해서 의학과 건강을 말하고 있다.

피카소, 램브란트,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뭉크, 마리안느 폰 베레프킨, 구스타브 레어노르 드 종계, 구글리엘모 조치, 조지 클로젠 경, 장 레옹 제롬, 산티 디 티토 등의 화가가 그린 여러 작품이 책 속에 나온다.

그 그림 속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증상과 질병을 토대로 건강을 설명하는 방식은 매우 특이하다.

저자께서 아마도 미술작품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다.

마리안느 폰 베레프킨의 '검은 여인들'이라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고해라고 설명한다.

인생은 고해라는 대목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생각났다.

불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한데, 삶에서 겪는 희로애락의 사건들을 에너지 소모 없이 우직하게 버티어 내려면 '건강력'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건강력'이다.

어떻게 하면 건강력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인간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인간의 몸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물질은 장기간 반복 자극에 손상된다고 한다.

"인간의 몸은 물질이며, 반복자극에 반드시 손상된다"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가장 핵심내용이다.

이 책 전체에서 전하고자 하는 키 메세지이다.

인체를 손상하게 하는 외부 자극에는 외부화학물질이 있다.

고흐의 작품을 보면 황색이 유난히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흐가 황시증이라는 질병을 앓았기 때문이다.

황시증은 색깔인지장애로서 고흐의 황시증의 원인은 고흐가 즐겨 마신 압생트라는 술이다.

압생트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반면 가격이 저렴해서 예술가들일 즐겨 마시던 술인데 장기간 계속 마시게 되면 뇌신경 손상으로 황시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 한 편 한 편을 의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내용은 독특하다.

의사이기에 가능한 그림 해석이다.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는 외부화학물질, 과잉음식, 비만, 내부화학물질, 잘못된 습관이 있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관점에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요인들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주었다.

책 내용은 내과학적 의학 설명보다는 정신과학적 의학 설명에 더 치중하는 듯 하다.

태어날 때부터 뇌에 장착된 행복프로그램, 행복프로그램을 방해하는 질투와 분노, 또 태어날 때부터 내장된 투쟁-도피 반응 프로그램, 좋은 기억이 몸에 주는 이로운 점을 설명하는 부분은 정신과 의사가 쓴 책처럼 느껴졌다.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 실험은 의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 적용한다면 즐겁고 보람차고 흐뭇한 내용의 기억이 마치 파블로프 실험 개의 침 같이 음식물 소화를 도와주는 화학물질이 만들어져 몸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좋은 기억이 좋은 몸을 만드는데 영향을 주는 것이다.

반면에 부정적 기억은 몸을 망가뜨리고 질병을 발생시키는 작용을 한다.

질병 발생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열 세 가지를 언급하였다.

(1) 일생 동안 다양한 인간을 만나야 한다

(2) 인간은 비이성적이다

(3) 인간은 생각 없는 괴물로 변할 수 있다

(4) 인간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5) 그러한 사람들과 엮이는 사연을 피하기 어렵다

(6) 사연을 마주하면 필연적으로 감정이 발생한다

(7) 분노, 공포의 감정은 곧바로 적응반응을 작동시킨다

(8) 적응 반응은 과거 기억의 상기 혹은 미래에 대한 걱정만으로도 작동된다

(9) 어린 시절 겪었던 깊은 상처는 오랫동안 기억된다

(10) 사연에 뒤따르는 감정으로 습관고리가 반복 작동된다

(11) 적응반응으로 인체자극 물질이 반복하여 외부 유입 및 내부 생산된다

(12) 육체는 물질이며 반복자극에 손상된다. 반드시!

(13) 인체 손상이 장기간 반복되면 종국에는 질병이 발생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강력은 인간이이해력과 마음경영력을 결합한 것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마음경영력을 이야기한다.

마음경영력은 내관력, 감정방출력, 망각력, 쉼력, 배출력, 사연해석력, 실행지속력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은 암, 심장질환, 폐질한, 자가면역질환, 우울증의 발생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부모라면 아이에게 부정적 경험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을 떨쳐내는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모두 벗어 던지듯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을 냉철히 관찰하는 내관력이 어린 시절 겪은 상처 후 유발될 수 있는 각종 성인병을 미연에 예방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감정 방출력이 필요하다.

감정 방출을 하는데는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 표현하기, 분별-분석-평가-판단 금지, 담배-폭음-폭력 금지, 다양한 몸짓을 통한 감정 방출이 필요하다.

내과 의사가 쓴 책이라서 건강을 지키는 디테일한 건강법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책 내용은 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질병의 근원을 마음에서 찾는 것 같았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내 예상과는 달랐지만 건강한 마음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건강법을 책 속에서 배웠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 건강법도 매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력...

결국 인체에 해가 되는 자극과 물질을 금하고,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책 속에 나온 여러 명화들이 흥미로웠고 그에 대한 해석이 인상적이었다.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제안과 해석이었다.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다.

건강을 지키는 근본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 건강력을 기르자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북앤에듀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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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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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알고 싶어서 읽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산업에서 일해야 좋을 것인지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읽었다.

일단 이름은 많이 들어본 것 같지만 조금은 낯설은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았다.

닛케이BP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 니혼게자이신문이 만든 리서치 및 컨설팅 부분이다.

이 책은 일본의 컨설팅 회사에서 예측하는 미래 선도 기술을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말에서 GX부터가 나온다.

GX는 Green Transformation이다.

책은 웹3&메타버스, 소프트로봇&그린트랜스포메이션, 자동차&로켓, 건축&토목, 검사&진단, 치료, 워크스타일&비즈니스, IT, 에너지&일렉트로닉스를 대주제로 하여 미래 유망 기술 100개를 설명해주고 있다.

대주제를 보았을 때 식품 분야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내 첫째아이는 대학에서 건설분야를 전공하고 있고, 이제 대입을 치룰 둘째아이는 식품분야 전공을 희망하고 있기에 그 두가지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건축&토목은 있는데 식품이 보이지 않았다.

맨 첫번째 장에서 비즈니스 리더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30년 유망기술이 나왔다.

이 책에 나오는 미래 유망 기술을 어떻게 선별하고 정리했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미래 기술의 핵심은 기술융합이다.

한 가지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동종간 이종간 기술들이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2022년도 테크놀로지 기대도 순위 30개와 2030년 테크놀로로지 기대도 순위 30개가 나열되어 있다.

2030년 기대도 순위 1위는 간호로봇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양자컴퓨터, 완전자율주행, 제로탄소도시, 무인운전Maas, 의료로봇, 인공육, 탄소재활용시스템, 드론배송, 복합현실의료, 그린콘크리트, 인공광합성, 차세대원자로 등의 순서였다.

100개나 되는 많은 미래 유망기술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 나의 관심을 많이 끈 기술들을 중심으로 적어본다.

웹3에 소개된 스마트계약 : 미리 정한 약속사항에 맞춰 블록체인으로 거래하는 구조. 스마트계약 실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은 이더리움

소프트 로봇 :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로봇, 고무 인공 근육을 활용해 주변에도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로봇

DAC :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수거하고 안전하게 저장하는 시스템

그린 콘크리트 :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고정하는 콘크리트, 탄산칼슘을 콘크리트에 섞으면 콘크리트에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는 효과 발생

IoT 주택 : 주택 내의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주택 내 다양한 기기를 적절하게 제어

혈당측정기가 부착된 스마트워치 : 스마트워치 후면에 길이 1mm 미만의 바늘(마이크로포인트)이 접착된 패치를 부착하여서 출혈 없이 당농도를 스마트워치로 측정

기름 제거 종이로 진단 : 사람의 피지에 포함된 RNA를 해석하는 기술을 이용해 얼굴 피지를 닦아내서 해석하여 질병을 진단

나트륨 이온 전지 : 해수에 포함된 나트륨을 활용하기에 자원의 무한, 저온 내성, 급속 충방전 성능, 환경 적합성

책을 읽어보니 신기한 기술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 기술의 신세계를 보는 것 같다.

공중 디스플레이, 오감 센서, 소프트로봇, 제6 손가락의 신체화, DAC(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 인공광합성, 그린콘크리트, 보행자 보호 에어백, 운전자의 뇌기능 저하 예측, IoT주택, 배뇨 예측 센서, 기름 제거 종이로 진단(얼굴의 피지로 파키슨병을 판정), 포톤 카운팅 CT, 중분자 신약,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제, 장 환기법(항문에 액체를 넣고 장에서 전신으로 산소를 공급), 조리 로봇, 나트륨 이온 전지 기술이 내 시선을 붙잡았다.

식품 분야로는 인공육이 있었다.

이 책은 미래 유망 기술들을 소개하는 수준 이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림을 이용해서 어떤 시스템으로 기술이 구현되고 현실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좋다.

한 가지 기술에 대해서 3페이지 정도를 할당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니 기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기술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 기술까지 망라하고 있으니 기술 소개 책으로서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이다.

각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성숙 레벨과 2030 기대지수가 나와있다.

현재 시점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가치를 예측해주니 참고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나온 100개의 기술 중 2030 기대지수가 가장 높은 것은 무엇일까?

간호로봇이 58.3 이었다.

양자컴퓨터가 50.9, 완전 자율 주행이 46.4, 제로 탄소 도시가 44.4, 무인 MaaS가 42.1, 탄소리사이클시스템이 36.9이고, 메타버스가 29.2, 인공광합성이 30.7, 그린콘크리트33.8, 인공육 38.8, 충전도로 28.5, 치매 진단 지원 소프트웨어 24.0, 복합현실 의료 35.6, 의료로봇 39.1, 차세대 원자로가 29.5, 나트륨 이온전지가 27.8, 드론배송이 36.2 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신기술 중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기술, 탄소 저감을 위한 기술,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이 많아 보였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이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다면 산업 전분야에서 각광받는 미래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

100가지나 되는 기술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기술에 대한 소개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만큼 내용은 잘 정리되어 있다.

※ 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은 책과콩나무카페 및 시크릿하우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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