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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신 외 지음 / 더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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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를 쓰면서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공동저자 9명의 감사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담은 에세이같은 책이다.

감사일기의 가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은 바가 있고, 나도 감사일기를 쓰면 만족하는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하지만 감사일기를 실천해본 적은 아직 없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인생이 변화된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일단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진런해야 일기도 쓸 수 있다.

부지런함과 꾸준함에 감사함이 더해졌으니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분명 주었을 것이다.

마음먹은대로 생각하게 되고 마음먹은대로 보게 되는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불평불만은 사라지고 인생은 만족과 감사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이 책은 감사 일기가 저자 9명의 삶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려주고, 감사를 실천하는 법을 알려주고, 감사를 실천하고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감사일기 30일 습관방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30일 동안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습관화하고, 일기를 쓰는 것을 습관화했다.

감사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책에서는 살아있음이 감사한 것이고, 지금 가진 것 그대로가 감사한 것이고,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가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눈에 감사렌즈를 장착"

재밌는 표현이다.

내 눈에 감사렌즈가 있고, 내 귀에 감사이어폰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면 마음이 저절로 감사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내일부터 감사렌즈를 쓰고 감사이어폰을 착용해야할 것 같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불평불만이 줄어들었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되었고, 분노가 대화로 바뀌었고, 힘든 일을 견디는 힘이 생겨났다는 저자들의 이야기에서 감사일기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감사 일기를 30일, 100일, 300일, 500일, 1000일을 쓴 저자도 있었다.

저렇게 긴 시간 동안 감사일기를 쓴다면 온 몸과 마음이 감사로 채워졌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프레임' 책을 추천했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이제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을 책에서 배웠다.

(1) 매일 세 가지 감사를 표현한다 : 매일 아침에 세가지 감사한 내용을 감사 일기장에 적는다.

(2) 하루 두 번 감사를 실천한다

(3) 잠자기 전에 감사일기를 쓴다

(4) 저녁에 감사일기를 쓸 때 오늘 내가 잘한 일, 오늘 감사한 사람, 오늘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적는다

(5)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책에는 저자들이 감사 일기를 썼던 예시가 있다.

대단한 것들에 감사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글을 쓴 것도 아니다.

또한 저자들의 삶이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었다.

실패, 질병, 사고 등으로 다이나믹한 삶을 살았던 저자들이다.

저자드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들에게 감사를 했고, 그것을 감사일기장에 적었다.

감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곁에 있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이 책은 한 명의 저자가 아니라 아홉 명의 공동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관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고, 감사일기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아홉 가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향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책에서 강조되고 반복되는 것은 감사와 감사일기의 가치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감사일기 쓰는 것을 습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루하루 감사일기 쓰기를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생활에 감사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 같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라틴어) -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저자들은 힘들어도 감사했고, 이유없이 감사했고, 부당해도 감사했고, 시련속에서도 감사했고,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데도 인생에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때 조차도 꾸준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무조건적인 감사를 통해서 진정한 감사에 도달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 책은 감사 예찬론자들이 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속에는 감사에 대한 극찬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감사 예찬 동의자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사 실행자, 감사 예찬론자가 되어간다.

책 마지막에는 하루감사일기를 쓰는 양식이 예시로 나와있다.

새벽, 아침, 저녁에 쓰는 것을 달리하였다.

새벽 : 오늘의 기분 / 꿈 리스트 하나 적기

아침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 세 가지 / 오늘 가장 중요한 일 / 오늘의 다짐 한마디

저녁 : 오늘 내가 가장 잘한 일 / 오늘 감사한 사람의 이름과 이유 / 오늘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 하나

나도 새해에는 감사일기를 써봐야겠다.

일단 30일 감사일기 쓰기에 도전을 해서 작은 습관 하나를 만들어야겠다.

불평과 불만이 많은 나의 삶을 감사와 만족으로 바꿔야겠다.

※ 앱솔루트 땡큐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더로드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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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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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관련 책을 좋아하고, 동양고전 책도 좋아한다.

그런 나의 취향에 딱 맞는 동양고전은 손자병법을 메인으로 하여 심리학을 콜라보한 책을 읽었다.

나이가 들수록 동양고전에 담긴 철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손자병법은 이름만 많이 들어보았지 읽어본 적은 없었기에 이 책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다.

정통 손자병법 책을 읽는 것보다 이렇게 손자병법을 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 나에게 더 적합해 보였고,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읽었다.

새해를 맞이해서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이 적합했고, 이 책 속에서 고단한 삶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묘안을 찾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다.


손자병법을 심리학으로 읽는다는 컨셉으로 쓰여진 이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마다 대표 제목이 적혀져 있고, 그 제목에 맞는 손자병법 속 책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면서 저자의 해석과 심리학 및 역사 관련 참고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동양고전을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하면서 책을 읽기 편하도록 재구성한 책이기에 읽는 것은 편안했다.

손자병법을 이제서야 한 번 읽어보는구나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읽었다.

손자병법의 내용을 인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니 1편부터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세상이 총칼없는 전쟁터이기는 하지만 내 관심은 전쟁보다는 사람 사이의 경쟁과 갈등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것이기에 내 관심에 맞는 제목의 글을 좀 더 열심히 읽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내용들의 소개글을 보면서 이 책이 왜 병법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군인이라면 손자병법을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었다.

손자병법과 심리학에 대한 내용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미국 전 대통령 부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트로이 목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을지문덕 장군 이야기도 나오고,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도 나오고, 경영학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세계2차대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베트남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손자병법을 해석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백전백승이 최선이 아니다. 최선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p.83)"

"아군의 전력이 적보다 열 배면 포위하고, 다섯 배면 공격하고, 두 배면 분리해서 공격하고, 우세하면 싸우고, 적으면 물러나고, 아주 적으면 피해야 한다.(p.88)"

"군주가 군대에 해를 끼치는 세 가지 상황이 있다. 첫째, 공격이 불가능할 때 돌격 명령을, 후퇴가 어려울 때 후퇴 명령을 내리는 것은 속박이다. 둘째, 삼군의 내부를 모르면서 행정에 간섭하는 것은 미혹이다. 셋째, 전장에 필수적인 권모를 모르면서 작전에 간섭하면 병사들이 의심한다.(p.95)"

손자병법의 글들이 나는 경영학적으로 느껴졌다.

마케팅과 영업의 전쟁터에서 살아나갈 방법이 연상되었고 손자병법이 그 전쟁터에서 승리할 전략을 암시하듯 살짝 보여주고 있었다.

손자병법에서 가장 유명한 말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 책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적의 평정심을 깨라'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쉴 만하면 피곤하게 만들고, 배부르면 굶주리게 하고, 안정적이면 동요시켜라'라는 말이 나왔다.

적의 일상을 깨뜨려서 이기는 전략이다.

근데 이 글을 읽으면서 직원들에게 폭압과 횡포를 일삼는 중소기업 사장이 떠올랐다.

악독한 중소기업 사장은 직원을 전쟁의 상대로 생각하고 직원과의 전쟁에서 손자병법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 손자병법의 명언들은 전쟁뿐만 아니라 스포츠경기와 취업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서는 안 될 길이 있고, 공격해서는 안 될 군대가 있다. 공격해서는 안 될 성이 있고, 다투어서는 안 될 땅이 있다. 군주의 명이라도 따르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p.240)"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

무조건 돌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고 최고도 절대 아니다.

"지혜로운 자는 무슨 일이든 이득과 손해가 섞여 있음을 안다.(p.244)"

세상 모든 일은 반반이다.

이득이 있으면 손해가 있고, 손해가 있으면 이득이 있다.

"너무 후하게 대하면 부릴 수 없고, 사랑으로만 대하면 명령할 수 없으며, 너무 풀어놓으면 다스릴 수 없다.(p.306)"

사람 다루기가 가장 어려운 것인데 손자병법에서 인사관리에서 주의할 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었다.

너무 후해도 안되고, 사랑만 해줘도 안되고, 너무 풀어놓아도 안된다.

이 책에는 손자병법 내용 외에도 매우 많은 이야기들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다보면 손자병법에 대한 지혜의 폭이 넓이지면서 수많은 지식들을 보너스로 얻게 된다.

이 책의 컨셉은 심리학으로 손자병법을 풀어썼다기 보다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손자병법을 해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손자병법에 담겨진 전쟁 승리의 전략을 많이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동안 지나온 역사 속의 여러 사건과 교훈도 함께 알게 되었다.

손자병법을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고 학습하기 좋은 책이다.

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을 읽어봐야 할 것 같은데 이 책이 손자병법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평단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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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STARS) : 다이어리북 형식의 내가 만드는(DIY) 역량 백과사전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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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쁜 책이다.

독자 스스로가 자기계발과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도와주는 다이어리 형태의 역량 강화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23년 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분석하여 525개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이를 배열하였고 위인들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정리했다.

이 표제어들이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인쇄되어 있고, 그 표제어에 적합한 명언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감사'라는 표제어에는 괴테의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라는 명언이 있고, '공평'이라는 표제어에는 빌 게이츠의 '인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라는 명언이 있다.

책 표지가 예쁘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외뿔고래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표제어를 읽고 자기탐색을 통해 우수한 능력은 더 키우고 부족한 능력은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하는 것이다.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이 사용한 역량 중에서 잘 사용한 것과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을 공통 역량 300개와 직무역량 225개에서 찾고 해당 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저자가 정해준 형식에 맞춰서 내용을 기록한다.


독자가 선택한 역량에 대해서 보유 정도를 5점만점 기준으로 표시하고, 오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STAR 기법에 맞추어서 기록을 한다.

S에는 상황(Situation), T에는 임무(Task), A에는 행동(Action), R에는 결과(Result)를 적고, L+에는 경험한 일과 행동을 통해 느끼거나 깨달은 점(Lesson)을 기록한다.


저자가 안내해주는 기록 방식이 있지만 결국 독자의 상황, 임무, 행동, 결과, 느낌에 따라서 독자 마음대로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해 준 표제어를 역량 키워드로 하여 자신의 하루를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더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독려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책에는 저자의 말보다는 공란이 훨씬 더 많고, 이 공란을 독자가 기록하고 채워가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사회생활을 하며 살면서 접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키워드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 이 표제어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가를 자평하면서 부족한 점을 더 채우도록 자극해준다.

STARS의 표제어들을 읽어보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키워드들이다.

가능성찾기, 가치, 갈등관리, 감각, 감독, 감사...

낙관, 냉철함, 네트워크구축, 노력, 논리, 논쟁, 능숙함...

다양성존중, 다재다능, 단순화, 담대함, 대안제시, 대응, 대인관계능력...

리더십...

매개, 매력, 맥락, 멀티태스킹, 멘토링, 명랑함...

반면교사, 반복, 반성, 발견, 발명, 발상...

사과, 사교성, 사랑, 사회성, 상상력, 상호작용...

신뢰, 신중, 실용, 실천, 실행...

안전의식, 야망, 연설, 연예, 열린마음...

자각, 자기개발능력, 자기관리, 자기신뢰...

참여, 창의성, 창조, 책임감, 처리...

코칭...

타인공로인정, 탐구, 탐미, 탐색, 태도...

판단, 평가, 포용, 포착, 표준화...

학구열, 학습, 해결, 행동, 행동시작, 행복, 헌신...

사회생활을 잘 하는데 필요한 역량 키워드들이 모두 표제어로 정리되어 있다.

이 표제어들에 대해서 양호한 수준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원만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2023년 1월 1일이다.

새해 첫날이다.

책 표지의 STARS가 나는 START로 보인다.

새해를 맞이해서 새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은 올바른 방향을 향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했을 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의 표제어들은 바른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는데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표제어와 함께 있는 명언은 표제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켜준다.

공란에 자신의 오늘 행동과 현재 역량을 기록하면서 반성과 다짐을 통한 개선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 같다.

나 자신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책이 아니고, 저자는 유도만 해주고 가르침은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책이다.

표제어는 300번까지 기록되어 있고, 301번부터는 독자가 스스로 표제어를 정해서 기록할 수 있도록 비워져있다.

부록에는 공통역량이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색인이 있어서 독자가 기록할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기록하여 만드는 것은 365개의 각각 한 페이지에 두 번을 할 수 있기에 총 730번을 기록할 수 있다.

책 마지막 인물색인에는 인물명이 알파벳 순으로 적혀있고 그 사람의 직업과 그 사람의 말이 담긴 페이지가 적혀있어서 이 책에 등장한 위인의 글과 관련 표제어가 있는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상당히 독특한 책이다.

다이어리 형식 같기도 하면서 자유노트 같기도 한다.

자신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간다.

이 책에 담긴 공통역량 키워드와 직무역량 키워드를 갈고 닦는다면 분명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기업의 인사팀에서 15년 넘게 근무를 했고, 2015년부터는 직업상담사와 커리어연구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커리어 관련 경험과 교육 철학이 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출발을 하고 싶은 직장인에게 자기계발 가이드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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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정규범(경장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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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동산 시장은 예상치 못한 하락이 지배한 시기였다.

뉴스에서는 여기저기서 하락과 폭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이제 폭락론자들의 콘텐츠가 판을 치고 있다.

실제는 뉴스나 폭락론자들의 말과 달라서 폭락은 아니다라는 반대 의견도 있고, 진짜 하락이고 이제 하락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말도 있고 의견은 서로 대립한다.

어차피 집은 필수재이다.

한 채가 있는 사람이 오른다고 바로 팔 수도 없고, 내린다고 바로 살 수도 없다.

매물로 내 놓아도 바로바로 거래되는 것도 아니다.

아무튼 참 어려운 대상이 부동산이다.

2022년 12월에 출간된 부동산 투자 책을 읽었다.

책 속 내용에는 2022년의 부동산 하락 분위기를 담고 있다.

책 제목에서 밝혔듯이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다.

650만원의 투자금으로 시작해서 3년만에 자산 50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부동산 활황기에 재미를 확실힌 본 것 같다.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인서울 하위권 대학, 중견기업 재직, 2018년 월급을 모아서 부동산 투자 시작, 2020년 12월 퇴사 후 전업투자자를 시작한 것이 저자의 이력이다.

책의 시작부터 저자는 하락장에서도 부동산 투자는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동산의 역사를 보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도 결국 우상향을 해왔다는 것을 그 근거로 말한다.

저자는 남들이 주식과 코인, 소비재를 살 때 필수재인 부동산 투자에만 집중했다.

잘 아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이 잘 아는 투자처인 부동산 투자에 집중했다.

공부의 필요성을 이 책도 강조했다.

장시간 무주택자이어야 혜택이 있는 청약을 추천하지 않았고 청약 대신에 유주택자로 투자의 길을 추천했다.

책 내용은 소주제를 제목으로 달아서 2∼3페이지에 걸쳐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전달하는 구성이다.

제목에 맞는 내용이 술술 익히고 저자의 메세지가 잘 전달되는 구성이다.

"투자금 1억원 이하로는 월세흐름을 쳐다보지도 마라. 투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월세가 아닌 자산 규모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세를 끼고 매입하거나 경매를 통해 전세가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은 뒤 전세를 다시 놓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불려야 한다.(p.71)"

저자가 처음 경매 낙찰을 받은 것은 서울 화곡동의 빌라였다.

낙찰 받은 후 2년만에 전세가가 5000만원이 올라서 목돈을 만들어주었고, 그 2년 동안 별도로 모은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주거용 부동산에만 집중했다.

오피스텔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하면서 오피스텔이 투자로 좋은 9가지 이유를 말했다.

(1) 1인가구 증가

(2) 유일하게 덜 올랐다

(3) 분양은 줄고, 월세 수익률 하락도 멈췄다

(4) 건자잿값이 상승하고 있다 - 건축비 상승으로 공급이 줄어 기축 오피스텔을 향한 투자수요가 증가했다

(5) 전세가율이 높아 투자금이 적게 묶인다

(6) 대출에 유리하다

(7) 청약에서 무주택자 조건 유지가 가능하다

(8)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고,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자유롭다

(9) 종부세를 피할 수 있고, 취득세 중과가 없다 -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해도 업무로 인정받으면 종부세가 없다

저자가 추천하는 투자 방법은 경매이다.

실제 경매 낙찰 경험을 낙찰 현황 이미지, 계약서 사진을 첨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 중반부부터는 경매를 할 때 주의사항, 경매를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부동산투자 초보자를 위한 경매 입문 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경매에 대한 내용이 많다.

자세한 설명, 많은 이미지, 실제 사례가 적절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친절한 설명을 듣는 것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KB부동산 시계열 흐름을 파악하는 법, 공급량과 미분양 파악법, 매매가와 전세가 추이 파악법, 앞으로 오를 곳을 찾는 법이 설명되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투자 스킬이 잘 나와 있다.

아파트 = 5천만원으로 투자 가능한 아파트 찾기, 대장급 아파트 옆을 노리기

원룸 오피스텔 = 200실 이상, 역세권(도보 5분 이내), 엘리베이터 1대당 70실 이하, 공시지가 130% 이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1000만원 이하, 기계식이 아닌 자주식 주차장

투룸 이상 오피스텔 = 인근 투룸·쓰리룸 오피스텔 매매가, 300실 이상, 수도권 소재, 전세가율 80% 이상

책 후반부에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금 시점에서의 부동산세를 참고하기 잘 정리되어 있다.

책 마지막에는 현장답사 체크 리스트가 있고, 로드뷰 이용 방법, 인테리어 방법이 나와있다.

네이버에 '인기통'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인테리어 기술자 통합 커뮤니티라고 한다.

여기서 인테리어 공사 실적이 많으면서 낮은 견적가를 내는 인테리어 업자를 찾고, 명함을 받아서 해당 주소지에 실제 사업장이 있는지 로드뷰로 확인하라고 말했다.

책을 다 읽어보니 전체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으로 느껴진다.

부동산 투자 전반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대부분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쓰여진 좋은 책이다.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았고, 저자가 부동산 투자로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와 비슷한 조건으로 살아온 저자의 부동산 투자 성공기를 보면서 나도 부동산 투자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이익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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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 자신과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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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비즈니스화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읽었다.

저자는 2018년에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라는 개념을 세상에 처음 소개한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라고 한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진정한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 나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 설명서 : 인생키워드'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플랜'을 독자에게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나로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이 책이 이끌고 있는 길이다.

'잘하는 무엇'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무엇'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다른 무엇'을 발견하는 것이 나를 이해하고 나로 사는 길의 시작이라고 한다.

책에는 글도 많고 사진도 많다.

다양한 간접 경험을 주는 책이다.

여행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컨설팅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 나로 살며, 나를 파는 비즈니스 =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행복한 순간과 삶의 상징을 파는 모델 = 비즈니스 형태는 카페, 서점, 출판사, 갤러리, 뮤지션, 편집숍, 유튜브, 쇼핑몰이 될 수 있다. = 큐레이션 서비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가치 = 행복, 자유, 개성, 진정성 vs. 반대편에는 이익, 효율, 조화, 통일이 있다."

"과잉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큐레이션 서비스가 등장한다."

유튜버들이 어떤 한 분야를 자신의 안목과 전문성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이고,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거나 느끼고 있는 내용들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 맞춰서 재해석을 해주는 점이 흥미롭다.

사업 아이템은 라이프스타일에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알게 해준다.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라고 제안한다.

3가지 분류로 작성을 하는데, <갖기> <하기> <되기>이다.

갖기 = 소유욕 : 돈으로 사는 것

하기 = 경험욕 : 경험하는 것

되기 = 자아실현, 인정욕 : 어떤 지위나 능력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그 방향성이 결정된다.

그래서 성격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를 정의하는 버킷리스트, 성격, 재능, 가치관으로부터 인생 키워드를 발견해보라고 말한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강조하는데 아마도 나를 알아가는 것이 타인을 알아가는 방법이고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핵심이기 때문인 것 같다.

"자신이 꿈꾸는 삶의 한 장면, 그 장면을 구성하는 전체 또는 일부가 바로 라이프스타일의 비즈니스가 된다. 그리고 그런 삶을 꿈꾸고 동경하는 사람들이 그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제안을 수용해 평생 고객이 되는 것이다.(p.111)"

세계 여러 도시의 풍경 사진들이 컬러풀하게 책을 채우고 있어서 여행 책의 느낌도 살짝 난다.

인생을 알차고 멋지게 사는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는 것 같다.

이 책에 있는 멋진 사진들을 보면 멋있고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추구하는 목적인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 제안의 보조물들이 있다.

음악, 식물, 커피, 조명, 책과 콘텐츠, 숙박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템들인데 조명이 있는 점이 조금은 특이하다.

숙박은 곧 여행을 의미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데 음악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한다.

요즘 내 생활의 취미이고 즐거움은 클래식음악을 듣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캔버스를 보여주고, 독일 베를린의 '프린세스가든'과 서울 이수역 근처의 '파아람 티 하우스'와 '바르셀로나 레스토랑'와 '광주요'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캔버스를 보여준다.

실제 사례를 통해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플랜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한다.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독립 매장, 온라인 서비스, 독립 제작판매사를 예로 설명을 한다.

1인 크리에이터의 예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등장한다.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고, 2012년 노르웨이로 가서 반려견의 몸짓 언어인 카밍 시그널 교육을 받고 우리나라에 유럽식 훈련 방식을 선보여서 많은 팬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강형욱 훈려사의 비즈니스도 결국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이다.

이 책은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1인 창업, 소규모 창업, 온라인 창업을 위한 트렌드와 스킬을 알려주는 책으로 느껴진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설계, 모델링, 브랜딩, 스타트, 마케팅, 재무를 단계별로 설명을 해주고, 결국에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마치 라이프비즈니스 창업 컨설팅을 해주듯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준다.

컨설턴트가 쓴 책답다.

그 동안 읽었던 창업 관련 책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준다.

내용에 깊이가 있고 매우 구체적이다.

내 삶을 더 멋지게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내 삶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영감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업 아이템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속에 있고, 내가 남들과 다른 무엇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흥미롭게 읽었다.

내 삶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흥미로울 책이다.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사겠습니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스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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