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STARS) : 다이어리북 형식의 내가 만드는(DIY) 역량 백과사전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표지가 예쁜 책이다.

독자 스스로가 자기계발과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도와주는 다이어리 형태의 역량 강화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23년 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분석하여 525개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이를 배열하였고 위인들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정리했다.

이 표제어들이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인쇄되어 있고, 그 표제어에 적합한 명언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감사'라는 표제어에는 괴테의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라는 명언이 있고, '공평'이라는 표제어에는 빌 게이츠의 '인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라는 명언이 있다.

책 표지가 예쁘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외뿔고래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표제어를 읽고 자기탐색을 통해 우수한 능력은 더 키우고 부족한 능력은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하는 것이다.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이 사용한 역량 중에서 잘 사용한 것과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을 공통 역량 300개와 직무역량 225개에서 찾고 해당 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저자가 정해준 형식에 맞춰서 내용을 기록한다.


독자가 선택한 역량에 대해서 보유 정도를 5점만점 기준으로 표시하고, 오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STAR 기법에 맞추어서 기록을 한다.

S에는 상황(Situation), T에는 임무(Task), A에는 행동(Action), R에는 결과(Result)를 적고, L+에는 경험한 일과 행동을 통해 느끼거나 깨달은 점(Lesson)을 기록한다.


저자가 안내해주는 기록 방식이 있지만 결국 독자의 상황, 임무, 행동, 결과, 느낌에 따라서 독자 마음대로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해 준 표제어를 역량 키워드로 하여 자신의 하루를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더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독려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책에는 저자의 말보다는 공란이 훨씬 더 많고, 이 공란을 독자가 기록하고 채워가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사회생활을 하며 살면서 접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키워드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 이 표제어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가를 자평하면서 부족한 점을 더 채우도록 자극해준다.

STARS의 표제어들을 읽어보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키워드들이다.

가능성찾기, 가치, 갈등관리, 감각, 감독, 감사...

낙관, 냉철함, 네트워크구축, 노력, 논리, 논쟁, 능숙함...

다양성존중, 다재다능, 단순화, 담대함, 대안제시, 대응, 대인관계능력...

리더십...

매개, 매력, 맥락, 멀티태스킹, 멘토링, 명랑함...

반면교사, 반복, 반성, 발견, 발명, 발상...

사과, 사교성, 사랑, 사회성, 상상력, 상호작용...

신뢰, 신중, 실용, 실천, 실행...

안전의식, 야망, 연설, 연예, 열린마음...

자각, 자기개발능력, 자기관리, 자기신뢰...

참여, 창의성, 창조, 책임감, 처리...

코칭...

타인공로인정, 탐구, 탐미, 탐색, 태도...

판단, 평가, 포용, 포착, 표준화...

학구열, 학습, 해결, 행동, 행동시작, 행복, 헌신...

사회생활을 잘 하는데 필요한 역량 키워드들이 모두 표제어로 정리되어 있다.

이 표제어들에 대해서 양호한 수준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원만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2023년 1월 1일이다.

새해 첫날이다.

책 표지의 STARS가 나는 START로 보인다.

새해를 맞이해서 새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은 올바른 방향을 향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했을 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의 표제어들은 바른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는데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표제어와 함께 있는 명언은 표제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켜준다.

공란에 자신의 오늘 행동과 현재 역량을 기록하면서 반성과 다짐을 통한 개선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 같다.

나 자신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책이 아니고, 저자는 유도만 해주고 가르침은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책이다.

표제어는 300번까지 기록되어 있고, 301번부터는 독자가 스스로 표제어를 정해서 기록할 수 있도록 비워져있다.

부록에는 공통역량이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색인이 있어서 독자가 기록할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기록하여 만드는 것은 365개의 각각 한 페이지에 두 번을 할 수 있기에 총 730번을 기록할 수 있다.

책 마지막 인물색인에는 인물명이 알파벳 순으로 적혀있고 그 사람의 직업과 그 사람의 말이 담긴 페이지가 적혀있어서 이 책에 등장한 위인의 글과 관련 표제어가 있는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상당히 독특한 책이다.

다이어리 형식 같기도 하면서 자유노트 같기도 한다.

자신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간다.

이 책에 담긴 공통역량 키워드와 직무역량 키워드를 갈고 닦는다면 분명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기업의 인사팀에서 15년 넘게 근무를 했고, 2015년부터는 직업상담사와 커리어연구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커리어 관련 경험과 교육 철학이 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출발을 하고 싶은 직장인에게 자기계발 가이드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 스타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커리어닻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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