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낸 책이 망한 뒤 어머니께서는
행여 제가 또 책을 낼까봐 걱정을 하십니다.
하지만 전 제가 책으로 안된다는 걸 확실히 알았기에
더이상 책을 안내고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그 삶이 내게 왔다>는 제가 쓴 책이라기보단
정성일, 이영미, 박래군 님, 로쟈님 같은 분들의 명성에 기대어
'팔리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제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총 17명이 글을 쓰셨는데요,
제 글만 빼면 아주 재밌고 읽을만 합니다.
책도 나왔고, 출판사 측의 부탁도 있고 해서 작은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두 딸과 더불어 살고 있는데요
두 딸의 풀 네임(성+이름)을 맞춰 주시는 세분께 저 책을 한권씩 드리겠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응모를 안할 것 같아
가장 먼저 맞춰 주시는 분께는 문화상품권 3만원어치가 같이 배달됩니다.
그럼 제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합니다(미모에 넋을 잃으실 듯...^^).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47250153509021.jpg)
힌트는...
강아지들에게 흔한 이름이고,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제 성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어렵나요?
정답이 없을 때엔 세분을 추첨으로 뽑고,
그 중 한분을 1등으로 하겠습니다. 마감은 12월 29일 오후 두시입니다(수정했어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