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자전거로 넘다 - 두 바퀴로 세상을 누비는 못 말리는 80대 할아버지
이용태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히말라야를 자전거로 넘다

 

이 책은?

 

이 책 히말라야를 자전거로 넘다<두 바퀴로 세상을 누비는 못 말리는 80대 할아버지>라는 부제 그대로 저자 - 80대인 - 가 자전거로 히말라야를 누비고 온 기록이다.

 

저자는 이용태, <우연히 자전거를 타게 되고, 자전거로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자전거 여행을 다닌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자전거, 두 바퀴로 굴러가는 운송수단이다. 소위 '두 바퀴 탈것'이다.

네 바퀴가 있는 자동차에 비하여 위험하기도 하고, 또한 굴러가려면 동력이 필요한데, 그 동력을 사람이 발로 공급해줘야 하기에, 힘이 드는 운송수단이다.

 

그런 자전거, 힘은 들지만경제적이고 또 운동효과도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자전거로 세상의 길을 누비고 있다.

 

저자는 캐나다 로키 산맥, 몽골의 실크로드, 히말라야, 중국의 만리장성, 러시아 바이칼 호, 동유럽 발칸 반도를 저자는 자전거로 누비고 다녔다.

 

연세가 80대인데 그게 가능했다니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그걸 흘려보내지 않고 이런 기록으로 남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 책은 저자가 다녀온 곳 중 히말라야 부분을 기록한 것이다.

 

히말라야로

 

저자 일행이 히말라야 가는 루트에 관하여, 원래 계획은 이랬다.

 

북경으로 가서, 칭짱 열차를 타고 목적지인 티베트로 가는 것이었다. (66)

 

열차를 타고 티베트로 가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바로 고산지역을 다니는 훈련이 된다. 열차가 5000 미터 지역도 통과하는데 그런 고산지대를 통과하다 보면 몸이 고산지역에 알맞게 적응훈련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계획이 틀어져서 그만 항공편을 이용하여 티베트에 가게 되었다는 것, 그러니 혹시 티베트 여행을 가려는 분은 이런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그렇게 비행기로 티베트에 도착하여 저자 일행은 히말라야로 향하는데....

 

히말라야 경치 구경

 

이 책에는 히말라야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저자가 자전거로 누빈 곳곳을 사진으로 찍어, 이 책에 담아놓았다.

사진이 칼러로 시원하게 잘 찍어서 그런지 이 책에서 그런 풍광 사진이 먼저 눈에 띈다.

시원하고 수려한 히말라야 풍경, 전시회장에 들어선 느낌이 든다.

 

저자가 보여주는 곳은?

포탈라 궁(Potala Palace), 시가체(Shigatse)로 가는 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verest Base-camp), 장무(Jammu)

포카라(Pokhara), 초르덴 쳄포(Chorten Chempo)

 

그러니 티베트 가보지 못한 독자들은 티베트 여행을 덤으로 하는 셈이다. 

 

저자는 힘든 여행을 하면서도 열심히 모든 일정을 기록으로 남겨 놓았다.

자전거 여행중 일어난 사건들, 만난 사람들, 만난 경치들.

그리고 본인의 신체 컨디션까지. 자세히 적어 놓아 자전거 여행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하여, 준비도 철저했다는 것 놓치면 안된다.

 

저자는 연령이 다른 일행보다 높아, 그에 따른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신체상의 문제로 일행에게 짐이 되면 안되니,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이런 것까지 생각하여 기록했다.

<라이딩에서 오는 고통을 극복하는 나만의 요령> (35)

<자전거 타는 요령 몇 가지>(38)

 

저자의 준비성에 감탄하고, 그 신체능력에 또한 감탄하게 된다.

 

안장 위의 단상

 

저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그냥 타고 다니는 게 아니다.

자전거 안장 위에서 인생을 느껴보고 생각을 정리한다.

나이를 숫자로만 먹은 게 아니다. 나이는 인생의 깊이를 나타내는 숫자다.

해서 저자는 <안장 위의 단상>이란 인생글을 남긴다.

 

108, 137, 186쪽에 별도로 <안장 위의 단상>이란 글을 실어놓았는데, 거기에 인생이 담겨 있다.

 

다시, 이 책은? - 유혹의 책이다.

 

특히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이 책을 읽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자극이 될 듯하다.

저자처럼 80대도 가는데, 나는? 훨씬 젊은데, 나도 한번 가야지하는 자극.

 

저자도 우연히 자전거 매장에 들렀다가 히말라야 자전거 등반 이야기를 듣고, 나서기로 했다니, 자전거 동호회원 중 우연히 이 책을 집어들었다가, 혹시라도?

 

그런 자극, 그런 유혹은 좋은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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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여행법 - 10년 차 기획자가 지켜온 태도와 시선들
조정희 지음 / SISO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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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여행법

 

이 책은?

 

이 책 기획자의 여행법<10년 차 기획자가 지켜온 태도와 시선들>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기획자가 기획을 위하여 어떤 여행을, 그리고 어떻게 여행을 활용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조정희, <여행작가, 예술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UX(User Experience) 박사 과정 중이며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저자는 기획자다.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UX 디자인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UX 디자인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 사용자 경험 디자인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선택하거나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제품과의 상호작용을 제품 디자인의 주요소로 고려하는 것이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소비자의 요구를 벗어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관찰을 통해 사업과 마케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래서 새로운 것, 하나 배운다.

저자가 하는 기획이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

 

기획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기획자다. 일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는 사람들을 기획자라고 생각한다.(37)

 

기획자이기에, 여행을 기획의 방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기획을 하는 가운데 기획의 아이디어 등을 얻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먼저 기획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디.

그러나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체도 기획의 일종이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지녀야 할 기획자의 마음이 필요한데,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 여행지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다

- 뭐든 일단 시작한다

- 의미 있는 여행의 조건

- 최상의 프레임 만들기

- 경험 속으로 풍덩

- 기록으로 순간을 박제한다

- 질문하는 감각을 유지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여행을 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이다.

그 중의 하나, 기록하는 것에 대하여는?

 

왜 글로 본 정보는 쉽게 지워지지만 직접 경험하면 잊히지 않는 것일까?

장기 기억이 되려면 오랫동안 생각이 나야 하고 특별히 인상적이어야 하는데 소유보단 경험이 장기 기억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35)

 

저자는 여행을 기획에, 기획을 여행과 연관시켜 생각한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여행처럼, 기획도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9)

 

조금 더 읽어보자, 거기에 기획의 요체가 드러난다.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은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뭐든 창조하는 일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한 단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 (20)

 

그러므로 여행이든, 기획이든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도시 여행은 보너스

 

여행을 다닌다고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안 가본 데가 한 두 곳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가 다닌 곳, 특히 특별난 곳을 소개할 때는 아무래도 귀를 쫑긋하며 듣게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 취향을 큐레이션하는 알타이어 서점

덴마크 코펜하겐 : 자유 영혼들의 구역 크리스티아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 : 고요하고 평화로운 소도시 바하라흐

포르투갈 : 예술이 일상인 리스본 골목길

독일 : 경험을 전시하는 쾰른의 박물관

독일 : 핸드메이드가 넘치는 뉘른베르크

스페인 바르셀로나 : 범죄 지역에서 예술 거리로 변신한 라발지구

스페인 발렌시아 : 한때는 투우장, 지금은 문화센터가 된 그곳

스페인 말라가 : 유럽여행 중 발견한 모빌리티의 미래

 

새로 알게 된 것 - 루의 법칙 Roux's principle

 

신체 기능을 열심히 활용하면 발달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47)

 

좀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체력 트레이닝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법칙.

몸의 기능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장애를 초래한다.

몸의 기능은 적당히 사용하면 현상을 유지할 수 있고 더욱 증강시킬 수 있다.

몸의 기능은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창의적인 생각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떠오르지 않는다.(21)

 

정돈이 재배열하여 보기 좋게 두는 것이라면 정리는 필요 없는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82)

 

글을 쓴다는 것은 나만의 시간을 붙잡는 행동이다. (116)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기획에 관하여,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을 여행과 관련시켜 말하고 있다.

기획을 위한 여행, 또는 여행을 위한 기획.

 

기획은 생각을 가다듬는 작업이다.

이 책을 읽고, 비단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또한 업무에서도 기획이 실제 사례- 여행 -를 통하여 작동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획이란 작업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가를 살펴보는 기회를 얻었다.

 

이 책, 기획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기분이다. 그러니까,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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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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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

 

이 책은?

 

이 책 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성경의 한 부분인 <신약 성경>을 명화를 통해 읽어보는 책이다.

 

편자는 이선종, <정음사, 아가페출판사, 성서교재간행사에서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핸드릭슨 성경주석칼빈성경주석을 책임편집했으며, 큐티성경라이브성경등을 기획 및 책임 편집하여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금까지 인문고전, 문학, 철학, 경제경영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획 및 집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특징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신약>의 내용을 요약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예수의 행적과 교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성경에서 <신약>은 예수의 행적을 담은 이야기와 바울 사도의 전도 여행을 기술하고 있는데 이 역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교리가 담긴 서한집이 이어진다.

 

이 책 시리즈로 <구약>을 읽은 다음에 이 책 <신약>편을 읽었는데 관심은 교리 부분을 어떻게 하는가였다. 예수와 바울의 행적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으나, 그 뒤 교리 부분을 어떻게 이미지화 할 것인가?

 

역시 내 예상대로, 그 부분은 간단하게 2개의 글로 마무리 된다.

<사도 바울이 보낸 편지들><사도 요한이 본 환상>.

 

바울의 모습은 전도하는 모습과 편지를 쓰고 있는 그림으로, 그리고 사도 요한은 계시를 받고 있는 모습만 보인다.

 

이는 그 내용의 한계상 어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해서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예수의 일생과 예수의 교훈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으로 예수의 일생과 예수의 교훈에 관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림, 이미지로 보면 글자로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이해가 되고, 또한 기억에도 오래 남게 된다.

 

둘째, 성화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세 시대에는 문맹인 사람들을 위해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성화가 했다. 글을 읽을 수 없거나 글을 읽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화는 성경의 내용을 잘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현대에 와서도 성화는 의미가 있다.

성경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옮기려면, 화가는 먼저 성경 해당부분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그 포인트를 확실하게 드러내도록 그림의 구도를 잡아야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디테일에 있어서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성경을 글로 읽다가 그냥 스쳐 지나간 부분을 그림에서 발견하기도 한다.

그게 현대에서도 성화가 갖는 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가난한 과부 (244)를 그린 그림을 살펴보자.

해당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다. 누가복음 211- 4.

<1.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그렇게 성경에서는 단순히 과부라고 되어있는데, 이 모습을 그린 화가 제임스 티소는 과부의 품에 아기를 안겨놓고 있다. 그러니 그 과부의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를 그림으로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이 책은?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어떤 의미를 지닌 책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으로, 인간의 모든 문제, 삶과 죽음을 포함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삶의 나침반으로 생각하여 읽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성경의 양이 방대하고, 그 내용이 그리 쉽게 읽을 수 없다는 점이다.

양도 양이려니와 내용의 복잡함 또한 한몫을 해서, 성경을 읽기도 이해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서 성경을 조금 더 쉽게 읽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이 책도 그런 노력중의 하나로, 이 책은 그 방법으로 명화를 활용한다.

명화를 이용하여 성경에 접근하기 쉽게 하는 것으로,  특히 이 책 <신약> 편은 예수의 행적과 교훈을 두 눈으로 살펴보면서 예수를 더욱 자세히 알게 되니, 예수의 교훈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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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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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이 책은?

 

이 책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은 성경의 한 부분인 구약 성경을 명화를 통해 읽어보는 책이다.

 

편자는 이선종, <정음사, 아가페출판사, 성서교재간행사에서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핸드릭슨 성경주석칼빈성경주석을 책임편집했으며, 큐티성경라이브성경등을 기획 및 책임 편집하여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금까지 인문고전, 문학, 철학, 경제경영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획 및 집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특징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구약>의 내용을 사건별로 살펴볼 수 있다.

성경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구약>은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사건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모음집이다.

천지창조로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최초 조상인 아담과 하와, 그리고 선악과에 얽힌 사연, 노아의 방주 등등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따라서 이 책으로 먼저 그런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특징의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그림, 이미지로 보면 글자로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이해가 되고, 또한 기억에도 오래 남게 된다.

 

둘째, 글 또한 의미가 있다.

 

<구약>1000쪽 이상이 되므로, 그리 쉽게 읽을 수 없는데 이 책으로 일단 <구약>을 읽어볼 수 있다. 읽을 뿐만 아니라, 시대별, 사건별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디.

 

셋째, 성화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세 시대에는 문맹인 사람들을 위해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성화가 했다. 글을 읽을 수 없거나 글을 읽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화는 성경의 내용을 잘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현대에 와서도 성화는 의미가 있다.

성경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옮기려면, 화가는 먼저 성경 해당부분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그 포인트를 확실하게 드러내도록 그림의 구도를 잡아야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디테일에 있어서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성경을 글로 읽다가 그냥 스쳐 지나간 부분을 그림에서 발견하기도 한다.

그게 현대에서도 성화가 갖는 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첫 번째 이야기인 <천지 창조>에서 눈길을 끄는 그림이 한 점 소개된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라는 작품이다.

천지창조를 하고 있는 순간의 하나님을 그린 것인데, 특이한 점은 하나님이 손에 컴퍼스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이 그저 아무렇게나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가면서 이 땅을 만들었다는 것, 그래서 그림으로 다시 한번 천지창조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다

 

 

 

다시, 이 책은?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구약><신약>.

 

성경은 어떤 의미를 지닌 책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도구다성경은 그 말씀 안데 신 앞에 서있는 인간의 모든 문제, 삶과 죽음을 포함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담아놓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을 삶의 나침반으로 생각하여 읽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성경의 양이 방대하고, 그 내용이 그리 쉽게 읽을 수 없다는 점이다.

성경을 책 페이지로 환산하면 구약은 1331, 신약은 423쪽으로 모두 1800여 쪽이 된다.

또 다른 번역본으로는 구약이 1077, 신약은 363쪽이니, 방대한 양이다.

 

양도 양이려니와 내용의 복잡함 또한 한몫을 해서, 성경을 읽기도, 이해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서 성경을 조금 더 쉽게 읽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이 책도 그런 노력중의 하나로, 이 책은 그 방법으로 명화를 활용한다.

명화를 이용하여 성경에 접근하기 쉽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활용하면, 성경을 훨씬 더 가깝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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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스 노벨
스티븐 리콕 지음, 허선영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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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스 노벨

 

이 책은?

 

이 책 난센스 노벨은 제목 그대로 소설이다. 난센스한 이야기로 가득한 재미있는 유머 소설집이다.

 

저자는 스티븐 리콕, <1869년 잉글랜드 햄프셔 지방의 스완모어에서 출생한 후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이민을 갔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하였고, 미국의 [Truth][Life], 토론토에서 발행되는 [Grip] 같은 잡지에 글이 실리면서 유머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소설, 그냥 스쳐지나가며 읽어도 재미있고, 또한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면?

재미가 우러나는, 몰입도 최고의 책이다.

 

그래서 이 책 읽으면서 서양식 유머 코드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미국 TV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이 토크 쇼에 나와서 재담을 할 때, 빵빵 터진다고 표현하는,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먼저 이런 글 읽어보자. 첫 번째 이야기인, <여기 해초에 묻히다>에 나오는 장면이다.

화자인 가 '소시 샐리' 호에 승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 앞에 있는 선장은 서른에서 예순 사이의 건강한 선원처럼 보였다.(7)

 

찾았는지? 어느 대목에 저자가 방점을 찍고 있는지를?

서른에서 예순 사이’, 거기에서 일단 한번 웃음이 나온다.

 

그 말과 다음 문장을 같이 한꺼번에 읽어보자.

 

내 앞에 있는 선장은 서른에서 예순 사이의 건강한 선원처럼 보였다. 커다란 구레나룻, 무성한 턱수염과 두꺼운 콧수염만 빼면 깔끔히 면도한 얼굴이었다. (7)

 

구레나룻, 턱수염, 콧수염을 빼면, 얼굴에 남아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

 

구레나룻은 귀 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말하니, 턱과 코 밑을 제외한다면남아있는 얼굴은 이마 정도일까?

 

이런 식으로 유머는 진행이 된다.

 

해적이 쳐들어와 싸우는 장면을 살펴보자.

 

두 배가 옆으로 나란히 붙었다. 배가 가방끈과 새끼줄로 서로 단단히 묶였고, 가운데에 널빤지가 놓였다. 순식간에 해적들이 눈알을 굴리고 이를 갈고 손톱을 줄질하며 우리 배의 갑판으로 몰려들었다. (20)

 

이 정도야 뭐. 그 다음 읽어보자.

 

그리고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점심시간 15분을 포함하여 두 시간 동안 계속된 싸움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마치 우스개말을 던지고는 시치미 뚝 떼고 다음 말을 천연덕스럽게 이어가는 코미디언, 그런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니 그 끔찍할 거라는 싸움 장면, 기대가 된다.

그런데 지금 가 탄 배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가 탄 배는 선장이 선원들 몰래 보물이 묻힌 섬을 찾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그 보물을 찾아낸 다음 배분할 몫을 줄이기 위해 선장은 선원들을 물에 빠뜨려 죽이고 있으며, ‘에게도 그 일에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드디어 교활한 선장과 는 가라앉는 배를 떠나 뗏목으로 갈아탄다. 비상식량을 두둑하게 챙긴 다음의 일이다. 상자 두 개 안에 들어있는 비상식량을 얼마 후에 꺼낸다. 내용물은 파란색의 네모난 소고기 통조림, 드디어 식사를 하려고 다가앉았는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23쪽을 참조하시라.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는 모두 8편이 실려 있다.

 

그런데, 이 책 그런 유머로만 읽혀지는 소설이 다가 아니다.

현대 문명을 비판하는 예리한 시각도 찾아볼 수 있다.

 

8번째 이야기, <석면 옷을 입은 사나이> 편이다.

는 지금 잠들었다가 2, 3백년 후에 깨어나고 싶어, 미래로의 잠을 준비한다.

 

잠에서 깨어난 는 한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의 발언이다. 들어보자.

 

하지만 당신들은 곧 기계가 쓸모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계가 좋아질수록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원했지요. 삶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졌습니다. 당신들은 힘겨워 소리를 질렀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만든 기계의 톱니바퀴에 갇혀버린 것이지요.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204)

 

이 대목에서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가 떠오른다.

공장 톱니바퀴에 끼어 돌아가던 챌리 채플린의 모습, 그게 연상이 되는 것이다.

 

과연 2, 3백년후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이 작품 <석면 옷을 입은 사나이>는 반전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 다음 이야기는 스포일러니까 생략할 수밖에.

 

다시, 이 책은?

 

일단 이 책은 가볍다. 책의 무게도 가볍고 다루고 있는 내용의 무게 또한 가볍다.

그러나 그 가볍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품고 있는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가벼우면서도, 무언가 진중한 울림을 주는 작품, 웃으며 시작했다가 그 웃음 뒤에 숨어있는 진한 삶의 무게, 느끼면서 책을 덮을 수 있다.

 

, ! 2<넝마를 걸친 영웅>은 마치 우리나라 현재의 그 무엇을 풍자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범죄자가 등장하고, 경찰이 등장하고, 재판장이 등장하는데, 그 범죄자가 오히려 대우를 받는 게, 누군가를 자꾸만 떠올리게 하니, 참 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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