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차이톈신 지음, 박소정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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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이 책은?

 

이 책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는 수학과 관련된 역사책이다.

 

저자는 차이텐신,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신동이었다. 산둥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저장대학교 수학대학에서 박사생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의 내용은?

 

수학.

수학포기자라는 말을 줄여 수포자라는 용어가 생길만큼 어려운 과목, 마의 과목인 수학, 그 수학을 둘러싸고 뜻밖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이 책은 모두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 수학 이야기>에서는, 아라비아 숫자로부터 암호에 얽힌 이야기가 등장하고

<. 수학자 이야기>에서는, 탈레스를 비롯하여 많은 수학자들의 이야기가

<. 재미있는 수학 문제>에서는, 완전수 이야기를 비롯하여 재미있고 흥미로는 수학문제들이 등장하는데, 결코 골치 아픈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문제들이다.

 

면면을 살펴보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힘입어 수학이라는 학문이 의외로 세계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도 수학이 세계 역사의 중요 흐름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놀라게 된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

 

이런 것, 처음 알게 된다.

 

우리는 0 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 숫자 0 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한 것일까?

맨 처음에 0이 아니라 속을 채운 점으로 을 표시했다.

그러던 것을 인도에서 0 을 사용하여 을 표시했다.

 

영을 동그라미로 표시한 것은 인도인의 대단한 발명이다.

0은 무를 의미하기도 하고 자리 표기법에서 빈자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수의 기본 단위로써 다른 수와 함께 계산할 수도 있다. (32)

 

아라비아에서 천문학이 발전한 이유

 

사막에서 생활한 아라비아인은 본래 별의 위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슬람교를 신봉하면서 천문학을 연구할 동기가 더 늘어났다. 어디에 있든 매일 메카를 향해 다섯 번 기도해야 하는 그들에게 정확한 방향이 무척 중요했기 때문이다. (36)

 

분수 표기에 있어서 가로선( )?

 

우리는 분수를 표시할 때 가로선 ( )을 사용한다. 가로선 아래는 분모, 위에는 분자값을 적는다. 그러면 분수의 가로선은 누가 먼저 사용했을까?

 

피보나치 수열로 유명한 피보나치가 그의 책 주판서에서 처음 사용했다. (54)

 

과연 삼국지초선차전(草船借箭), 사실일까?

 

삼국지에는 초선차전(草船借箭)’ 일화가 등장한다. 즉 제갈량이 적벽대전 전날 밤 풀단 실은 배 스무 척으로 조조군의 영채를 기습하여 화살 10만 대를 얻어낸 사건이 있는데, 그건 과연 사실일까, 아니면 과장된 것일까?

 

적벽대전이 벌어지기 전날 밤, 제갈량은 풀단 실은 배 스무 척을 안개가 자욱한 강을 따라 조조군 영채 가까이 보냈다. 그러고는 군졸들에게 북을 치며 소란을 피우라고 명했다. 조조군은 안개 속에서 함성이 들려오는 방향으로 화살을 퍼부었다.

명중할 확률은 0.1에도 미치지 못했을 테고 중간에 다른 쪽 병사들이 활을 쏠 수 있도록 배를 백팔십도 돌려야 했다. 명중할 확률을 최대로 잡아 0.1이라고 가정해도 화살을 100만 개 이상 발사해야 한다. 당시 조조군 궁수는 1만 명 정도였으니 한 사람당 100발 넘게 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당시 화살통에 화살이 20~30개 들어갔으니 한 사람이 100발을 쏘는 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마디로 제갈량의 초선차전이야기는 허구에 가깝다는 의미다.  (93)

 

수학을 응용하면, 역사에 회자되는 사건들이 어느 정도 사실에 입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제갈량의 초선차전이 가장 확실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디도 여왕과 수학

 

베르길리우스의 서사 아이네이스에서 등장하는 인물중에 디도라는 카르타고 여왕이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이네이아스가 카르타고에 도착했을 때에 카르타고는 건설중이었는데, 카르타고의 건설과 관련된 일화에 바로 수학이 개재되어 있다.

 

그리스 전설에 따르면 처음 카르타고에 발을 디딘 디도 여왕은 물소 가죽을 한 장 얻었다. 원주민은 그녀에게 물소 가죽으로 둘러싼 크기만큼의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현명한 여왕은 수행원들에게 명령해 물소 가죽을 가늘고 길게 잘라 넓은 면적을 둘러싸게 했고 그 결과 반원을 얻었다. 만약 그 땅이 내륙 평원에 있었다면 이는 당연히 잘못된 판단이었을 것이다. 같은 길이로 원을 두를 경우 두른 면적은 반드시 반원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이는 원의 면적과 원주만 계산해도 증명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변분법(變分法)의 기원 이야기다.

 

이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은 다음과 같다.

지중해 키프로스의 디도 여왕은 남편이 자신의 남동생 피그말리온에게 살해당한 후 수행원들과 함께 서쪽에 있는 아프리카 해안으로 도망쳤다. 여왕은 현지 추장에게 토지를 구매하고 그곳에 카르타고를 세웠다.

토지구매합의서는 이렇게 체결했다.

도시 크기는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쟁기질을 해서 낸 도랑으로 두를 수 있는 만큼의 면적이다.”


  (카르타고를 건설하는 디도 - 윌리엄 터너 그림)

저자는 이런 발언에 덧붙여 이런 말로 그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실제로 현지에 가보니 지중해 해변에 카르타고 고성이 있었는데 박물관에 전시한 지형도 외형이 확실히 반원에 가까웠다. (252)

 

톨스토이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그런데 디도 여왕의 카르타고 건설과 관련되어 뜻밖에도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등장한다.

 

도시 크기는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쟁기질을 해서 낸 도랑으로 두를 수 있는 만큼의 면적이다.”

 

디도 여왕이 땅을 차지한 이야기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수학 애호가였고 수학문제를 문학 작품에 반영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표적으로 그는 단편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수학 지식을 교묘하게 활용해 탐욕스러운 주인공을 풍자했다. 마지막에 가면 비극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256)

 

이 이야기에 더하여 더욱 흥미로운 사실도 밝혀진다.

 

이 소설의 주인공 바흠이 걸어간 경로는 윗변 2, 밑변 10, 빗변 15(단위는 모두 베르스타)인 직각 사다리꼴을 만든다. 이 사다리꼴의 둘레와 넓이는 얼마일까?

그 넓이는 약 86.72제곱킬로미터가 된다.

이 직각 사다리꼴의 둘레를 계산하면 39.7 베르스타가 나오는데, 이를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흥미롭게도 42.195킬로미터다. 기원전 490년 고대 그리스 병사 페이디피데스가 마라톤 평야를 달려 그리스군의 승전 소식을 들고 달려간 거리와 똑 같다. (257)

 

그가 승전소식을 알리고 지쳐 쓰러져 죽은 것처럼, 바흠 역시 그 병사만큼 걸어간 후 죽었다. 서로 간에 다른 점이 있다면, 톨스토이의 주인공은 탐욕 때문이었다는 것, 그게 다른 점이다.

 

여기서 저자는 또하나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바로 톨스토이 작품의 그 주인공이 조금만 달리 생각했어도 죽지 않고 땅을 차지했을 것이라는 것.

 

만약 바흠이 직각사다리꼴이 아닌 다른 경로로 달렸거나 조금씩 많은 길을 걸었다면 같은 크기의 땅을 얻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바로 디도 여왕이 마주한 변분법 문제인데 정답은 원이다.

그가 직각 사다리꼴로 가지 않고, 원을 그리면서 갔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257)

 

아마 톨스토이는 그 답을 알고 있었기에, 바흠을 직각사다리꼴로 걷게 했을 것이다.

따라서 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수학적 머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 것으로 증명이 된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에는 위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서 수학을 어려워하면서 지냈던 학창 시절에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양념삼아 풀어가면서 공부했더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 책, 수학을 달리 보게 해 준다.

톨스토이도 요즘 말로 하자면 문과인데, 그가 이과 수학에도 밝았다는 것, 다시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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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들 걷는사람 소설집 4
임성용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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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들

 

이 책은?

 

이 책 기록자들은 소설집이다. 단편소설 7편이 실려 있다.

 

저자는 임성용, <2018부산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하였다. 2020년 현진건문학상에 지하 생활자가 추천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에는 표제작인 기록자들을 비롯하여 모두 7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그게 무엇이든

지하 생활자

공원 조 씨

기록자들

원주민 초록

맹순이 바당

아내가 죽었다

 

장편적 서사를 담고 있는 단편들

 

얼마든지 길게 쓸 수 있는 소재다. 길게 이야기를 엮어내면 장편이 될 만한 줄거리다.

그걸 압축하여 단편으로 썼기에 이야기가 주는 힘은 강렬하다. 이야기 전체가 한꺼번에 떠오르는 것이다. 특히 그게 무엇이든맹순이 바당에서 그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게 무엇이든에서 주인공 근수는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 청부살인자다.

이 짧은 단편 속에 근수의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지저분한 놈들 이야기도 담겨있다.

 

어릴 적, ‘가난하고, 또 그래서 한심한 생각이 드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날도 분명 그런 한심한 날 중 하나였다.’ (16)

그날 아버지가 죽었다. 망나니였던 아버지가 죽자, ‘어머니 지실댁은 과부가 되었고 근수는 아비 없는 자식이 되었지만, 먹고 자는 일은 더 편해졌다.(19)

 

하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동네 아줌마들은 지실댁을 왕따시키고 근수 역시 같은 일을 당한다. 그리고 늦은 밤에 누군가 담장을 넘어오기도 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래도 소문이 무서워 경찰을 부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근수는 성장한다.

 

소설의 말미에 근수는 동네 양아치들을 없애버린다. 공적인 복수를 할 수 없으니 사적인 복수를 감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단편에 담겨 있으니, 당연히 장편으로 읽히는 것이다.

 

맹순이 바당도 긴 이야기를 짧게 한다. 단편에 장편 이야기를 압축하여 담은 것이다.

 

제주도에서 평화롭게 살던 몽돌과 끝분 부부는 하루아침에 죽고,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잠자리에 들었던 부부에게 날벼락같이 들이닥친 청년들, 빨갱이를 잡는다고 들이닥쳐 몽돌을 죽이고 끝분을 윤간하고 사라진다.

 

사지에서 부산으로 도망친 끝분에게 태기가 보이고, 딸을 낳게 된다.

그런 이야기가 펼쳐지는 맹순이 바당, 그 안에 기구한 인생이 담겨, 끝분과 딸 선녀 2대에 걸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해서 단편이지만 장편적 서사가 담겨있는 것이다.

 

(끝분에게) 긴 하루였다. 몽돌을 잃고 집을 잃었다. 하루 만에 모든 걸 잃고 낯선 땅, 낯선 굴 속으로 도망 와 누워있다. (171)

 

서투르지만 한 걸음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다른 작품을 살펴보자. 먼저 무기력한 주인공들이 나타난다.

이 세상의 길에 합류하지 못하고 뒤처져 있는 사람들이다.

 

지하 생활자’, 원주민 초록가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상적인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지하 생활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직원으로 근무지는 지하 3층의 기계실이다. 그저 평온한 나날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는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2005호의 치매에 걸린 노인이다.

2005호에서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불을 피워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는 바람에 몇 번이고 는 출동해서 그걸 수습해야만 한다 그래서 결국 그 집의 스프링클러를 잠그게 되고, 그것 때문에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그들의 삶에 끼어들게 된 것이다.

 

원주민 초록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주거지는 대학 동아리 방의 한 켠 아무도 모르는 먼지 방이다. 거기에서 남의 텃밭의 채소를 훔쳐다 먹으며 사는 것 같지 않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상추와 고추를 훔치다가 그 밭의 주인과 조우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의 는 혼자서만 무기력한 삶 가운데 살아가다, ‘진짜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게 계기가 되어 세상 속으로 행군하려는 의지를 갖게 된다.

 

비극의 향이 가득한 2005호가 앰뷸런스 소리와 함께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돌아간다. 리어왕( 치매 걸린 할아버지)은 죽었을까? 그의 아내였다가 어머니이기도 했던 할머니는? 스프링클러를 잠그지 말았어야 했나? 지하로 숨지 말았어야 했을까? (62)

 

천천히 걸어서 먼지의 방으로 돌아왔다. 머리카락에 맺힌 빗물을 닦고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다. 창밖을 보니 초록의 삼각형이 비를 먹고 훌쩍 자랐다. 숨을 한껏 들이쉬고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다. (148)

 

그들은 서툰 걸음이나마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떼놓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현실을 보여주는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맹순이 바당에는 냉혹한 현실이 실제 상황인 것을 보여준다.

 

정신이 없어 말을 더듬는 사이 누가 어깨에 손을 얹었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상할망이었다. 상할망이 끝분의 손을 잡자 그제야 눈물이 왈칵 나왔다. 할망, 어허어어. 내 이럴 줄 알아서. 밤중 내내 삽작 밖이 소란스라방 내다봐신디, 굼부리로 올라가는 뒤꼭지가 딱 분이 너랑 닮아서라.

아이고, 이게 무신 일이냐. 정신 채리라게. 지금 정신 안 챙기면 너도 죽어, 알아들엄서?

상할망이 끝분의 뺨을 철썩 갈겼다. 끝분은 울다가 어안이 벙벙해서 할망을 쳐다보았다. 빨갱이 마누라로 몰리믄 너도 죽은 거. 저 잡놈들이 살인귀가 씌엉 탐라 사람 모조리 빨갱이로 몰앙 죽이려는 건디, 정신 차령 내 말대로 해라. 그래야 산다, 내 말 알아들어 지커냐! (164)

 

바다 건너에서는 사람이 죽어 가는데 육지에서는 아무 일 없이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170)

 

다시, 이 책은?

 

7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들인가?

그렇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

감정이입이 된다. 그래서 소설 읽을만하다.

그들은 버텨낸다. 이 질곡의 삶 속에서도 그들은 버텨낸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간다.

 

힘이 있는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라는 금언이 여기에 적용된다. 해서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 힘들어도 살아남기를살다보면 세상이 달라질 것’(169)이니, 그때까지 버티고 살아남기를.

 

그런 소원을 하게 된다. 마치 그들이 실존인물인 것처럼 말이다.

아니, 분명 그들은 어딘가 현실 속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름만 다를 뿐, 그들은 분명 살아있다. 독자로 하여금 이런 생각하게 하는, 이게 바로 소설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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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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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이 책은?

 

이 책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여러 저작 중에서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만한 글을 발췌해 놓은 책이다.

 

저자는 이채윤 (본명 : 김용길), <일간지와 문학지에 시와 소설이 각각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그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 계발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글을 쓰는 전방위 작가로 활동해 왔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제목 '초역'은 무슨 뜻일까?

찾아보았다.

 

초역하다 (抄譯)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번역하다.

 

따라서 말뜻만 보면, 저자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에서 직접 번역을 했다는 것인데,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어 안타까웠다.

 

이 책에서 저자가 발췌하여 초역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은 다음과 같다.

 

윤리학 -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 정치학

수사학 - 수사학

형이상학 - 형이상학

영혼에 관하여 - 영혼에 관하여

시학 - 시학

 

저자가 발췌 초역한 글 하단에 윤리학’, ‘수사학등이라고 밝힌 것들은 위의 책들을 의미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분류해 놓았다.

행복에 대하여

영혼과 중용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철학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인간 행동에 대하여

일과 삶에 대하여

젊은이와 교육에 대하여

시와 예술에 대하여

 

각 항목별로, 금과옥조 같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몇 개 옮겨본다.

 

우리 목표는 우선 영혼의 본질적 본성을 고찰하고, 둘째로 그것들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41)

 

한 마리의 제비가 날아온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50)

 

이 말을 바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다는 것, 알아두자.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자신을 사랑스럽게 가꾸어 나갈 줄 알아야 한다. (94)

 

무지와 의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철학을 시작했다. (108)

 

정치학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을 위한 선이어야 한다. (130)

 

진정한 정치가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미덕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137)

 

정치가는 의사가 육체에 대해서 아는 것보가 훨씬 더 많이 정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137)

 

선택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라면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175)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은 타인의 소유물이 된다. (186)

 

화폐는 교환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이자를 낳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188)

 

재산의 수준을 높이기보다는 욕망의 수준을 낮추도록 애쓰는 편이 오히려 낫다. (196)

 

우리는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듯이 여가를 갖기 위해 여가를 포기한다. (206)

 

다시. 이 책은? - 아쉬운 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고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을 참고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다시 한번 새겨보려고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책과 번역자는 다음과 같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최명관 역,

정치학천병희 역,

수사학, 시학천병희 역,

형이상학, 김천운 역, 동서문화사

 

그런데 아쉬운 것은 저자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을 그냥 윤리학’, ‘시학’, ‘정치학’, 이라고만 표기했지, 더 자세한 출처 내용을 밝혀놓지 않아, 일일이 찾아 읽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그게 아쉬웠던 점 첫 번째이다.

예컨대, 이런 식으로 표기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213쪽의 모든 인간은 본성상 알기를 원한다.’형이상학에 나오는 말이다.

이에 대한 출처표시를 다음과 같이 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역, 동서문화사, 23, A [1] 1) 또는

(형이상학, A [1] 1)

 

둘째로, 그런 출처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다음과 같은 혼란이 발생한다.

 

156쪽의 <목적을 달성하는 법>200쪽의 <목적한 것을 얻는 수단>은 그 내용이 비슷하다.

그런데 자세한 출처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걸 대조할 수가 없다.

 

또한 68쪽과 75쪽도 마찬가지다.

 

또하나, 이런 글은 나의 독해 수준을 넘어선다.

 

우리는 우리에게 인간의 생각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고, 인간의 생각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것을 충고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 (62)

 

우리는 인간의 생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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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장하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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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이 책은?

 

이 책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사 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저자는 미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도립미타고등학교, 구단고등학교, 쓰쿠바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세계사 교사를 역임했다. 이후 쓰쿠바대학교 강사와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거치며 20여 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편집과 집필을 담당했다. NHK 방송의 고교 강좌 [세계사](TV와 라디오)의 전임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의 경력 중에 ‘20여 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편집과 집필을 담당했다는 사실 기억해 두자.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배웠던 세계 역사에는, 잘못 알려진 사건들이 많이 있다.

잘못 알려진 사건 뿐만 아니라,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게 된 사연이 왜곡, 날조된 사건 때문인 경우도 있고, 또 가짜 뉴스에 의해 촉발된 사건들도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렇게 해서 잘못 된 역사, 잘 못 알려진 세계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 목차의 한 부분이다.

 

팍스 로마나는 거짓? 각색된 로마사

아랍유목민을 겨냥한 거짓말 한손에는 코란, 다른 한손에는 칼

현실주의자 남송의 재상, 매국노의 대명사가 되다.

십자군과 페스트가 낳은 유대인 박해도 거짓투성이.

애매모호한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일으킨 비스마르크의 가짜뉴스

드레퓌스 사건이라는 세기의 누명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신문의 날조 기사 탓에 불붙은 미서전쟁

 

또한 거짓 정보로 억울하게 왜곡된 이미지를 갖게 된 인물들도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렇고 드라큘라가 그렇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아마존 강이란 이름은?

 

1540년 페루 총독의 명령으로 안데스 산맥 너머에 있는 소문을 따라 엘도라도를 찾아나선 탐험대는 아마존 강을 타고 가다 인디오와 마주쳐 싸움을 벌였다. 그때 전사들 틈에 여성이 섞여 있었기에, 고대 스키타이 여전사 아마존의 전설에 착안하여 그 강을 아마존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147)

 

이 글을 읽고 의문 한 가지가 풀렸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마존이란 이름, 아마존 강보다 먼저라는 것, 이제 알게 된다.

그리스 신화에 아마존이란 이름이 등장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왜 아마존이란 이름이 여기 나오지? 아마존은 남미에 있는 곳이 아닌가, 하면서 고대 그리스가 시간적으로 한참이나 앞선 시대인데 어떻게 아마존이란 이름이 여기에? 그런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 의문 이제 풀렸다.

 

팍스 로마나라는 말의 연장선상에서

 

팍스 로마나라는 말애서 비롯된 말 팍스는 패권이란 말과 동의어가 되었는데, 그 후로도 이런 말들이 만들어지게 된다.(74)

 

팍스 이슬라미카 (이슬람의 평화),

팍스 몽골리카 (몽골의 평화),

팍스 브리태니카 (영국의 평화),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의 평화)

 

아이스란드와 그린란드

 

붉은 머리 에리크는 최초로 아이스란드를 발견한다. 얼음이 많아 아이스란드라 이름을 붙였는데, 문제가 생겼다. 이름을 너무 정직하게 아이스란드라고 이름을 지었다가 좀처럼 그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후 에리크는 북극에서 가장 큰 섬을 탐험하게 된다. 그곳은 완전히 얼음과 눈으로 뒤덮힌 섬이었는데, 그 섬을 초록섬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오늘날의 그린란드다.

이름을 그렇게 한 이유는, 전에 아이스란드라 이름 붙여 애를 먹은 경험 때문이었다. (107)

 

다시, 이 책은? - 주의해서 읽어야 할 부분들

 

저자는 일본인이다. 해서 그런지 몰라도 중국과 일본이 관련된 부분은 편향된 발언을 많이 남기고 있다, 그러니 그런 부분 새겨 읽어야 한다. 다음은 그런 부분들이다.

 

<chapter 11 문명을 꽃피운 중국 상인, 어쩌다 왜구가 되었을까?> (110~117)

소제목들을 읽어보면, 이건 완전히 변호인 같다.

명나라 밀무역 상인은 어째서 왜구를 사칭하였는가.

왜구를 교묘히 이용하여 침략적 일본의 이미지를 만들다.

 

이런 발언도 한다.

 

중국이 실질적인 자본주의 경제로 전환하면서 일당 독재를 유지하는 정책을 취할 때, 지도자 장쩌민은 사회주의 교육에서 애국주의 교육으로 바꿨다. 그러한 과정에서 항일전쟁을 강조하며 일본은 악당, 중국 공산당은 영웅이라는 도식을 선전하였다. (42)

 

저자의 경력 중에 ‘20여 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편집과 집필을 담당했다는 사실 을 상기하면, 이런 발언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 책, 통킹만 사건은 나오는데, 노구교 사건은 나오지 않는다.

 

통킹만 사건(249)<북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북쪽 통킹만 공해상에서 정보 수집중에 있던 미국의 구축함 매덕스 호가 북베트남 어뢰정이 발사한 2발의 어뢰공격을 받았다, 는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보복한다며 북베트남에 폭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건 조작된 사건임이 밝혀졌다.

 

“19648, 위와 같은 가짜뉴스가 공개되자 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북베트남의 여러 곳에 폭격을 가했다. 그것은 미군이 북베트남을 직접 공격한다는 결정적 확전 행위의 시초가 되었다. 존슨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전제로, 무력행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취할 일체의 권한을 대통령에게 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가짜 정보를 믿고 분노한 의회는 상하원 모두 압도적 다수로 정부의 제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미군은 폭격에 나섰고, 이로써 북베트남과의 전면전이 시작되었다.”

 

그 후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으나 <이미 전쟁이 확대된 후였으니, 전쟁이 오보에서 기인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도 사태를 되돌릴 순 없었다. 계획을 꾸민 자들이 작정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가짜뉴스라는 것을 간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243)

 

그렇게 미국이 저지른 일은 이 책에 기록하고 있는데, 정작 일본이 저지른 일은 함구하고 있다. ‘노구교 사건이다. 이 역시 같은 조작사건이다.

(‘노구교 사건이란 키워드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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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뉴스 읽기 - 진짜 기자도 속아버린 가짜뉴스 이야기 푸른들녘 인문교양 34
강병철 지음 / 푸른들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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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뉴스 읽기

 

이 책은?

 

이 책 슬기로운 뉴스 읽기<진짜 기자도 속아버린 가짜뉴스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강병철, <2008년 서울신문에 입사하여 정치부(국회, 외교부), 사회부, 사회2, 문화부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서울신문 공정보도위원회 간사,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으로 활동하며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좀 더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람들은 끝까지 정부 말을 믿지 않았다.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소식통을 인용한 사건 하나가 매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거기에 덧붙여 북한 출신이라는 국회의원은 기름을 들이붓고 있었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그래서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그런 정보도 제대로 모르는 무능한 정부라고 ......20204월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북한의 김정은 유고사건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자 북한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415)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많은 이들이 이유를 궁금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전까지는 매년 태양절이면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는데요. 태양절 행사 불참뿐만 아니라 그 후 며칠까지 포함해 거의 2주간 아무런 공개 활동을 하지 않자 세계 각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습니다.  (32)

 

조금 더 읽어보자신문 기사를 읽을 때에 유의해야 할 점이 보인다.

 

그러다 420일 미국 CNN이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이 보도는 사실 그 전날 한국의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서 미국 정부 관계자가 “(사실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론사인 CNN이 이 소식을 전하자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진 것이지요. (32)

 

미국 정부 관계자가 “(사실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뿐이었습니다.

이 말에 밑줄 굵고 짙게 그어야 한다.

 

결과는 어땠을까?

말 그대로 가짜뉴스에 놀아난 한심한 작태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것이다.

그런 가짜뉴스, 어떻게 하면 속지 않으며,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끝에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가짜 뉴스의 정의

 

사실이 아니면서, 사실인 것처럼 꾸며져, 사람들 사이에 퍼지는 소식이다. (91)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말하는 가짜 뉴스의 정의.

정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언론 보도의 형식으로 유포한 거짓 정보 (107)

 

다시 이를 다음과 같이 분석해 볼 수 있다.

목적 - 정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주체 - 누군가 의도적으로

형식 - 언론 보도의 형식으로 유포한

내용 - 거짓 정보

 

그런 가짜 뉴스가 여기저기, 횡행하고 있다.

 

이 책은 가짜 뉴스가 어떻게 우리 사회를 망치는지, 그리고 가짜 뉴스를 이겨내고 우리 언론이 시민들의 충실한 전령으로 신뢰를 되찾을 방법은 없는지, 짚어보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2장 언론이 하는 일, 언론이 해야 할 일

3장 가짜뉴스의 정체

4장 왜 그런 거짓말을 믿을까?

5장 왜 그런 거짓말을 퍼뜨릴까?

6장 가짜뉴스를 어떻게 해결할까?

7장 가짜뉴스를 넘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

 

언론 신뢰도가 추락하니 가짜뉴스가 파고들 틈이 커지고, 가짜 뉴스가 확산되면서 다시 언론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84)

 

가짜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진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언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52)

 

가짜 뉴스 생산자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자신은 남몰래 정치 경제적 이익을 누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건 심각한 범죄나 다를 바 없다. 가짜 뉴스를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31)

 

뉴스 보는 눈을 제대로 기르지 않고 반복적으로 가짜 뉴스에 노출되다 보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 (201)

 

다시, 이 책은? - 미디어 리터러시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다. 실제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가짜뉴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해서 가짜뉴스에 속지 않는 방법, 미디어 리터러시 강조하고 있다.

비판적 뉴스 읽기를 할 수 있는 뉴스 소비자들의 능력을 미디어 리터러시’, 또 그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라고 합니다. 영단어 리터러시(literacy)는 우리말로 옮기면 문해력(文解力)입니다. 쉽게 말해 문맹(文盲)의 반의어로,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곧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함은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미디어 리터러시가 갖추어져 있다면 뉴스는 물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하는 콘텐츠에 담긴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을 테니 가짜뉴스에도 잘 속지 않을 것입니다. (232)

 

가짜뉴스에 대처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 미디어 리터러시로 무장하고,

신문이든 방송이든 아니면 SNS 등을 통해 접한 소식이든, 비판적인 시각으로 한 번만 더 의심하고 또 다양한 경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비교해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웬만한 가짜뉴스엔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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