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수학 이야기 지식이 담뿍담뿍 5
나동혁 지음, 홍수진 그림 / 담푸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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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수학 이야기

 

우선 목차를 훑어보자.

먼저 사람 이름이 등장하고그 사람이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한다.

 

1.수학으로 환자를 살린다고?/나이팅게일

2.지구태양을 측정하다/아리스타르코스

3.자연의 시간을 담는 기구/장영실

4.세계 지도를 그리다/메르카토르

5.선거 제도에 담긴 수학 이야기/콩도르세

6.행복도 계산이 되나요?/벤담

7.사진 같은 그림 속에 수학이 있다/알베르티

8.별을 세며 우주를 읽다/레빗

9.도형에 매혹된 화가/에셔

10.유전의 비밀을 푼 수도사/멘델

 

그런데 읽어가다 보니그 사람과 관련 이야기가 얼른 연결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나이팅게일의 장미 다이어그램

 

예컨대 나이팅게일이 연결되지 않는 사람이다.

나이팅게일이 수학으로 환자를 살린다고?

 

해서 천천히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읽어보았다.

 

우선 이런 사실이 새롭다.

나이팅게일이 수학 실력이 뛰어나 여성 최초로 영국 왕립 통계회원이었다는 것처음 들었다.

물론 나이팅게일에 대한 지식이 워낙 한정되어 있어서 그랬겠지만하여간 그런 사실 몰랐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나이팅게일은 낙후된 의료 환경 때문에 부상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의료환경을 개선하려고 꾸준히 노력을 한다이런 변화를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를 그려 설명했는데이게 장미 다이어그램이다.

 


 

이 그래프를 보면 시간이 지나갈수록 사망자가 확연히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의 그림부터 1854년,  1855년 1, 3그리고 왼쪽의 1855이렇게 살펴보면 사망자의 수(면적)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나이팅게일과 수학은 관련이 된다.

이 책 제목처럼, <뜻밖의 수학이야기>인 것이다.

 

지구의 크기를 계산하라

 

또 살펴보자.

아리스타르코스는 태양의 반지름을 계산해 낸다.

그가 계산한 것은 태양 반지름이 지구 반지름보다 7배 크다는 것이다.

(실제는 109배 크다)

 

그렇게 큰 태양이 지구를 돌 리가 없다고 수학적으로 생각한 그는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태양중심설을 주장한다그러나 당시에 그의 주장이 받아질 리가 없었다는 것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들은 수학적 사고를 통해 다양한 사실을 알아냈는데그 중의 하나가 에라토스테네스가 지구 크기를 알아낸 것이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용해 지구 크기를 계산해냈다.

이 책에서 그림을 통하여 그걸 설명하고 있는데살펴보자.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 둘레의 길이는 약 4인데당시 계산한 지구의 둘레도 마찬가지다그 정도 정확한 수치가 몇 천년 전에 나왔다는 것뜻밖이지 않은가?

 

이차원 평면에 삼차원 현실을 그려라

 

또한 그림에도 수학이 적용이 된다.

그림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전후 유럽에서의 일이다.

그림의 경향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여 최대한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서 그리기 시작했는데그 중심에 바로 원근법이 있다.

 

1689년에 네델란드 화가 호베마가 그린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이라는 작품인데그 안에 원근법이 들어있다는 것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현실의 공간을 평면에 옮길 때 일정한 시점에서 본 것그대로 멀고 가까운 거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방법을 원근법이라 하는데여기에 역시 수학 원리가 적용이 된다.

직선의 성질을 이용한 소실점이 등장하고그래서 이차원인 평면에 삼차원인 현실 풍경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다시이 책은?

 

지금까지 그림도 보고지구 크기도 공부했는데그 안에 모두 수학이 들어있었다는 것이제야 확실히 알게 된다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들었지만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지도 모르겠지만하여튼 이 책에서 수학이 응용되어 그런 사실들이 밝혀졌다는 것뜻밖이다.

 

이 책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게 많아 이 책을 읽다보면수학이 뜻밖에도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고해서 저절로 수학에 관심이 가게 될 것분명하다.

흥미롭고 유익한 사실들많이 알게 된 뜻밖의 책이다.

 

이런 것역시 그렇다.

 

8.별을 세며 우주를 읽다/레빗

9.도형에 매혹된 화가/에셔

10.유전의 비밀을 푼 수도사/멘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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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테크놀로지 수업 - 뼛속까지 문과인 사람도 술술 이해하는 하루 1분 IT 핵심 용어
다케다 유키히로 그림, 이와사키 미나코 글, 류두진 옮김, 미쓰다 하루오 감수 / 리틀에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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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테크놀로지 수업

 

이 책은 활용도가 무척 높다여러모로 쓸 수 있다.

 

첫째는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 수록된 용어는 모두 100그 모두가 IT 기술 변화를 알 수 있는 용어들이다.

몇 개만 적어보면 이런 것들이다.

 

모바일 전환 / GAFA/ STEM과 STEAM ·

갈라파고스화 디지털 디바이드 / SNS ·

인터넷 쇼핑 인터넷 옥션 공유경제 ·

RFID/ IoT/ LPWA와 5G

드론/ 3D프린터 서비스 로봇

텔레워크/ RPA ·

 

몇 개만 예를 들어 적어 보았는데그 중에서도 들어본 것과 들어보지 못한 것이 있다.

해서 들어본 것은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못 들어본 것은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차원에서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용어알고 있는 단어와 동일해서 그 개념이 유사하거나 또 유추해서 알 수 있다고 생각될 위험이 있어서특별히 더 자세히 새겨보게 된다.

 

캐시, 이건 개념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현금이 아니다영어 단어가 cash가 아닌 것이다.

cashe이다발음은? cash 와 비슷하게 들린다해서 우리말로 캐시라고 표현한다.

그 뜻은 이렇다.

 

캐시는 은닉처라는 뜻이다. IT용어로는 저장된 데이터 자체 또는 저장해 두는 장소를 가리킨다고속 처리통신량 절약 등 다양한 목적과 상황에 캐시가 이용되고 있다. (112)

 

재미있는 용어도 있다갈라파고스화.

 

다윈의 진화론과 관련하여 들어본 갈라파고스그게 IT에서도 이용된다니 흥미롭다.

그 뜻은 이렇다.

 

기술 및 서비스 등이 특정 시장에서 독자적인 방법으로 발전 발달한 결과 정작 글로벌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잃는 상태를 갈라파고스화라고 한다갈라파고스 제도의 생태계가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을 빗댄 용어다.(154)

 

이처럼 공산품 규격생활 관습 등이 세계의 주류에서 벗어나거나 세계 표준에 뒤처지는 등해당국가에서만 통하는 독자적인 제품이나 규격이 된 상태를 갈라파고스화라고 한다.

 

이 용어를 읽으면서, IT관련 지식도 쌓고 또 다윈의 진화론도 한번 다시 살펴보게 되었으니이건 일석이조다.

 

둘째는 사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정보화 시대그중에서도 디지털 시대라 할 수 있다.

해서 새로운 용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니시대 물결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정신 차려야 하는데이 책은 그런 용어들을 잘 설명해서 수록하고 있어사전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사전으로 삼아 곁에 두고모르는 용어가 등장하면참고하면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이 있으니 훨씬 이해가 빨라져

 

이 책에는 동일한 개념에 대하여 설명을 두 번 하고 있다.

한번은 글로 설명을 한다그리고 그 옆면에 그림을 그려 다시 설명을 하고 있다.

해서 그 이해가 글로 부족하다 싶더라도 옆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예컨대, GPS 를 알아보자.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은 모두 다 GPS를 사용해서 내가 현재 어디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 개념은?

Global Positioning System 의 두음만 모아서 된 용어다.

 

그 개념은 인공위성을 사용해 현재 위치를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전지구 측위 시스템이라고 한다.

전용 GPS 위성이 발신하는 신호를 GPS 수신기로 받아 현재 위치의 위도 경도 정보등을 산출한다미국이 운영하고 있다.

GPS는 원래 미국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것으로쏘아 올려진 30기 정도의 위성이 고도 2만 km 궤도를 돌고 있다. (74)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이어진다.

 

이런 복잡한 설명을 그림으로 그려본다면?

 


 

저기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클라우드(cloud), 하늘에 떠있는 구름?

 

또 있다맨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얼른 감이 오지 않던 용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면 구름인데구름에 뭘 담아 놓을 수 있나했던 적이 있는 용어다.

 

그 개념 설명이 이렇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을 경유해 하드 웨어나 소프트 웨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를 말한다클라우드라는 용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그림으로 나타낼 때 네트워크를 구름 모양으로 표현한 데서 유래한다. (66)

 

그림으로 그 구름을 살펴보자.

이 책을 읽는 아주 간단한’ 방법

 

· 술술 넘기다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기

·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면 제목과 일러스트만 보고 넘어가기

·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제목, 3줄 요약일러스트를 본 뒤 설명과 키워드 읽기

· 여유가 있을 때 여러 번 다시 읽어 내용을 자연스레 머리에 입력하기

 

이 책이이 책을 읽는 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이다.

 

다시이 책은?

 

표지에 이런 말이 떡 하니 써있다.

 

뼛속까지 문과인 사람도

술술 이해하는

하루 1분 IT 핵심 용어.

 

이건 분명 나를 겨냥해서 만든말이다.

나를 겨냥하고 있으니그런 겨냥줄겁게 맞아줄 용의 있다.

맞아서 피가 되고 살이 될 터이니아주 즐겁게마치 백신 맞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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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여행 어쩌다 시리즈 2
최지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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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여행

 

그래여행은 혼자 가야 맛이다.

혼자 가야 여행의 참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가고 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쉴 수 있고실컷 계획해 놓은 스케쥴을 따라 가다가도 뭔가 새로운 게 눈에 보이면 그 길을 따라 갈 수도 있는 여행혼자만의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나도 때론 그런 여행을 다녔지만저자는 그런 여행을 유독 즐긴다.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는 이런 거다옆지기나 친구를 배려할 필요 없이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누고 삶의 지혜를 들을 수 있다고민이 있으면 그대로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그런 가운데 유레카를 외치기도 한다여행자는 아량이 넓은 편이다여행 중 만난 사람을 다시 만나지 않을 확률이 높고일상보다는 엔도르핀이 솟을 일이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아량 넓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홀로때로는 같이 있는 '혼자인 여행자'는 즐겁다. (105)

 

그런 저자나와는 전혀 다른 여행을 즐긴다혼자 여행은 혼자 여행이로되 질이 다르다.

어떻게카우치 서퍼.

 

배낭여행객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다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은 잠을 잘수 있는 쇼파를 의미하는 카우치(Couch)와 파도를 타다는 서핑(Surfing)의 합성어.

 

이런 글 읽어보자.

 

이스라엘에서 쇼햄의 집에 머물 때다. (120)

(쇼햄이 말하기를카우치 서핑을 통해 세계친구들을 만나게 됐어그리고 너도 여기 온거고.

 

다음 날은 쇼햄의 제안대로 다른 공간을 공유하고 있던 또다른 카우치 서퍼랑 함께 요리를 하고...(123)

 

그때 나는 친구를 사귀고 무료 숙박을 할 수 있는 카우치 서핑을 통해 여행을 하던 차라..(171)

 

그래서 저자는 이런 색다른 여행을 한다. 부러운 일이다.

저자는 호텔에 묵기보다는 색다른 곳을 택해 잠자리를 정한다.

 

처음 몽골의 유목민 텐트에서 잠을 청하게 됐을 때...(143)

 

또한 여행의 목적이 다르다단순히 보러가는 게 아니다만나러 가는 것이다.

 

인도 북부 지방 여행중 티벳 친구를 사귀게 됐다. 20대 초반의 그녀는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자신의 집으로 점심 식사초대를 했다. (135)

 

그런 식의 여행이 나와 달랐다.

나는 그저 그곳의 표면을 훑고 다녔다면저자는 진짜 그들의 삶 속으로 파고 들어진짜 외국물을 먹은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여행의 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런 저자의 여행 철학 확실하다어디 한번 들어보자.

 

누구나 한 번쯤 가야 한다고 알려진 장소나 맛집 탐방도 좋지만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다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은데....... 이런 결론으로 인해 현지인 집에서 자는 여행을 선호하게 된 듯하다. (181)

 

그래서 저자는 홀로 여행을 즐기고그곳 사람들과 만나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저자가 추천하는 여행지 한번 알아보자.

 

어느 곳이 제일 좋았어?

어디가 가장 기억에 남아?

그런 질문에 외국인 여행객들은 이란과 라오스를 손꼽는다고 한다. (87)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이란의 모습.

이란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만난 이란 아저씨.

친구 아들이 이란의 포스코에 근무한다며 반갑게 대하는 그 아저씨저자의 상황을 듣더니 바로 친구 하나를 소개하면서 거기에서 묵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스파한에 사는데거기 연락을 해 놓을테니 그리 가라고 하면서환전도 안 했을 거니까 이 돈을 쓰라고 돈까지 쥐어 주었다는 것이건 진짜 실화다. (89)

그렇게 해서 이스파한의 그 집에서 지냈는데떠날 때가 되자 다시 이런 말을 듣는다.

다음은 어디로 갈거야내 사촌 동생이 시라즈에 살아그집에 가는 건 어때?”

 

이란 사람이 그런 호의를 베푸는 것은?

바로 이슬람 경전에 이런 구절이 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타지에서 온 손님은 천사가 변한 사람이므로 천사처럼 대해 줘야 한다.’ (92)

 

또한 길을 지나다가 가게 주인들로부터 어김없이 받게 되는 차대접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중동에서 차는 환대요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줌이요소통의 수단이었다. (140)

 

다시이 책은?

 

저자는 여행을 떠나 살던 곳이 아닌 다른 공간을 체험하고 다녔다.

그런 가운데 이런 깨달음 얻었다기록으로 남긴 것을 여기 적어 둔다.

 

공간은 사람을 닮는다. (123)

 

타자의 공간을 둘러보며그들의 삶을 배운다그건 저자가 단지 길만을 걷고 경치만 보고 온 게 아니라거기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삶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기 때문이이라그게 진짜 여행이다.

 

이 책을 통해배운다여행이 무언지를살아가는 게 무언지를.

해서 인생을 곧잘 여행에 비유하는데우리 살아가는 여정을 그냥 땅만지표면만 밟고 다녀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배운다. 귀한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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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마리 늑대 - 생태계를 복원한 자연의 마법사들
캐서린 바르 지음, 제니 데스몬드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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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마리 늑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것은 자연의 신비함이다.

자연은 자연스럽게 두어 자연이 스스로 되어가도록 해야지,  거기에 사람의 행위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 깨달았다

 

옐로스톤미국의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1872년 3월 1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립공원이 되었다.

그런 공원에 늑대 14마리를 방사하기로 결정했다. 1995년의 일이다.

 

이 공원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공원이 생긴 후 몇 백년을 늑대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늑대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냥꾼들이 늑대의 털을 노려 덫을 놓았고가축을 해치면 총으로 쏘아 죽였다.

그렇게 하다가 결국 늑대는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인간의 손에 의해 모두 멸절하고 만 것이었다.

 

늑대가 사라지자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어떤 일이 생겼을까?

인위적으로 포식자가 사라지가 옐로스톤 공원의 생태계가 변하기 시작했다.

늑대가 사라지자 늑대의 먹이었던 엘크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엘크의 먹이는 풀이다그들은 늑대의 위협이 사라지자마음껏 풀을 먹으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엘크가 늘어나자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강둑을 따라 자라나던 새순을 야금야금 씹어먹는 바람에 나무가 새로 자랄 수 없었다.

한때 풀로 무성했던 푸른 초원은 이내 황폐해져서 갈색으로 변하고 말았다. (7)

 

옐로스톤 공원의 생태계가 파괴되버린 것이다.

 

엘크가 골짜기를 차지하자다른 야생동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무가 자라지 않자나무에 집을 짓던 새들도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다른 동물들도 쉴 곳을 잃어버렸고먹이도 구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에 봉착하여환경보호 활동가들은 늑대가 사라져서 그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늑대를 불러들이면 될 것이라 주장했다다시 늑대가 옐로스톤 공원에서 살도록 공원에 풀어놓자는 것이다.

 

그런 논의가 무려 20년동안이나 이어졌고드디어 늑대를 다시 들여놓도록 하자는 쪽으로 결정이 되었다. 

그래서캐나다에서 늑대 14마리를 생포해서옐로스톤 공원에 풀어놓게 된다.

 

늑대가 나타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인 열 네 마리 늑대는 옐로스톤 공원에 다시 들여놓는 늑대 14마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게 늑대 14마리가 옐로스톤 공원에 다시 나타나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늑대가 사라질 때 일어났던 사건들이 이번에는 거꾸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늑대가 다시 나타났을 당시 옐로스톤 공원에는 약 2만 5천 마리의 엘크가 있었다.

늑대들은 엘크를 먹이로 삼아 잡아먹기 시작했고엘크가 사라지자 엘크 때문에 없어졌던 풀들과 나무들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다나무가 잎을 무성하게 자라나니 거기에 새들도 다시 깃들기 시작했다.

 

늑대가 나타나자, 이런 일이 일어났다.


 


 

그렇게 차츰차츰 생태계가 복원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은 그렇게 다시 복원된 옐로스톤 공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의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번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힘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옐로스톤 공원의 사례를 통하여 잘 보여 주고 있다.

 

자연이 돌아가는 원리는 어떤 것일까? (44쪽 이하)

 

자연 속에서 동물과 식물은 생존하기 위해 서로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식물은 동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늑대가 사라지자 연쇄반응이 일어나 생태계가 무너졌고늑대가 다시 나타나자 또한 연쇄반응이 일어나 생태계가 복원된 것이다.

 

이 책그런 원리를 실제 사례인 옐로스톤 공원의 늑대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실로 간단한 일이면서도 놀라운 일이다.

 

생태계를 복원한 자연의 마법사늑대 열 네 마리.

우리 주변에도 무너진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자연의 마법사를 들여놓을 곳이 많다.

특별히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에 봉착한 인류에게이런 마법사들이 시급하다는 것부인할 수 없을 것이니이런 책으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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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
박홍규 지음 / 틈새의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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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

 

파농은 모른다그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카뮈는겨우 이방인과 페스트』 정도 읽어보았다.

 

해서 이 책은 그 두 사람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니나야말로 저자가 의도한 이 책의 저술목적에 딱 들어맞는 독자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저술목적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카뮈와 함께 파농을 읽자고 권하는 책이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카뮈를 읽는 사람은 많지만파농을 읽는 사람은 적기 때문이다.

또 식민지 해방 문제를 각각 연대와 독립이라는 차원에서 두 사람을 함께 읽고 생각할 이유가 많다.

그리고 한국의 카뮈나 파농에 대한 책에 알제리나 마르티니크의 역사를 비롯하여 두 사람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식에 대한 소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14-15)

 

그러면 무엇무엇을 알아야 할까목차를 살펴보면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보인다.

 

1장 왜 카뮈와 파농인가_이 책을 쓰는 이유

2장 카뮈와 파농의 고향_알제리와 마르티니크

3장 카뮈와 파농의 성장_노동자의 아들들

4장 1940년대의 카뮈와 파농_부조리와 차별

5장 카뮈와 파농의 1950년대_반항과 반란

6장 알제리 전쟁_절망하지 않기 위해

7장 카뮈와 파농의 비전_새로운 인간

 

해서먼저 알제리 나라와 도시 이름 확실히 알아두자.

 

알제리의 수도는 알제다.

알제는 알제리 인구 최대의 도시이자 수도이며알제리의 북쪽 끝에 위치하여 있다.

알제라는 이름을 듣고 맨처음에 오자인 줄 알았다알제리를 급하게 쓰다가 알제라고 한 줄 알았다이제 확실히 알게 된다알제리와 알제의 차이를.

 


 

 그리고 오랑이란 도시도 실제 알제리에 있는 도시라는 것도 확실하게 알게 된다.

하기야 페스트를 읽으면서는 오랑이 가공의 도시인줄 알았으니이제 많이 알게 된 셈이다 

특히 오랑은 카뮈의 처가가 있는 도시다.

 

실직한 카뮈는 오랑으로 갔다. (151)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문사가 경영난에 처하는 바람에 카뮈는 다시 실직했고처가가 있는 알제리 오랑으로 간다.(153)

 

그리고 알제리의 위치와 나라 현황도 알아두자.

 

국명 알제리 민주 인민 공화국

면적 : 238만 제곱킬로미터 (한반도의 20배가 넘는다남한보다는 40배가 넘는다.)

인구 : 2천만명 조금 넘는다. (75)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주권 국가이다알제리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넓은 국가이자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국가이다.

 

이제 파농에 대하여

 

파농에 대하여는 전혀 아는 바 없어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그의 삶에 대한 정보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교과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파농은, ‘식민지가 인간성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으로 기억이 시작한다.

 

파농의 고향 마르티니크는 제주도 반정도 크기. (83)

 

파농과 관련있는 나라와 도시는 알제리도 있지만 그 옆의 나라인 튀니지도 있다.

그는 알제리에서 추방된 후에 그 옆의 나라인 튀니지에서 알제리 민족 해방전선에 가담하여 알제리를 위해 투쟁했다.

 

튀니지(Tunisia)는 나라 이름인데그 나라 수도는 튀니스(Tunis).

 

그들의 작품 독해 가이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그들의 작품 소개한 부분이다.

 

카뮈의 작품 :

 

이방인』 154

시지프 신화』 165

페스트』 173,

반항인』 199

전락』 262

적지와 왕국』 270

최초의 인간』 185

 

이방인은 카뮈를 거세 콤플렉스의 희생자로 보는 정신분석학적 견해로부터 카뮈를 식민주의의 지지자로 보는 견해까지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다. (160)

 

페스트의 주제는 연대의식이다. (175)

 

카뮈는 반항인에서 혁명이 아닌 반항을 통해 부조리를 극복하고자 했다. (201)

 

파농의 저작 :

 

검은 피부하얀 가면』 214

알제리 혁명 5』 319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331

 

검은 피부하얀 가면에서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거리들이 있다.

예컨대, ‘흑인의 자기 이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문제의식인데이 부분이 파농을 1960년대 이후에 흑인들로부터 환영받았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이런 말 기억해 두고 싶다.

사람은 주위의 다른 사람들을 참조하지 않으면서 자기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인간이 자기를 해석하는 동물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21)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두 사람의 작품 대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작의 동기부터 시작하여 작품의 개요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평자들의 비평과 저자의 날카로운 비평 또한 들을 수 있으니카뮈와 파농을 이해하는 데 최상의 교재라 할 수 있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나의 육체여나로 하여금 항상 물음을 던지는 인간이 되게 하소서파농 (195)

 

인간이 인간을말하자면 자아가 타자를 노예화하는 일을 그만두기를파농. (245)

 

카뮈는 이렇게 죽었다.

 

1960년 1월 3일의 일이다파리로 가는 길에 그가 탄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나 플라타너스 나무를 들이받았다.

조수석에 탔던 카뮈는 그렇게 죽었다의사에 의하면 카뮈는 이미 양쪽 폐가 심하게 감염되어 있어 자동차 사고가 아니었더라도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 (287 -288)

 

무덤은 그가 살던 루르마랭의 공동묘지였다.

 

파농은 이렇게 죽었다.

 

1960년 12파농은 백혈병에 걸렸음이 판명되었다.

1961년 1파농은 치료차 모스크바로 갔으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그후 마지막 치료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CIA의 방해로 입원이 8일간이나 지체되었고결국 1961년 12월 6일에 사망하였다. (329)

 

그의 시신은 튀니스로 옮겨져 그의 소원대로 알제리에 묻혔다.

 

이 책은? - 카뮈와 파농그 두 사람을.

 

두 사람은 거의 같은 시대를 살았고알제리와 관련이 깊다.

알제리라는 나라를 매개체로 하여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물론 생전에 서로 만났다는 기록은 없지만저자에 의해 이 책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두 사람을 만난다.

이 책으로 카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고파농에 대하여도 이제 서서히 알아가며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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