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중1 - 양손에 놓여진 권력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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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오래된 신세계() 1. 양손에 놓여진 권력

 

이 책은?

 

이 책 경여년 오래된 신세계 (1)은 경여년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양손에 놓여진 권력>

 

저자는 묘니, <중국 1위 장르소설 작가중국의 대표 장편소설 작가 김용 이 후 가장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그가 집필한 작품들은 저자만의 독특한 세계관속에 갖가지 사건들을 알차게 구성하였다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복잡한 갈등속에서 한줄기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가는 맛이 그의 소설속에 잘 녹아 있다. >

 

이 작품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방송된 바 있다.

 

먼저 주인공 판시엔의 정체가 궁금했다.

그는 시간 여행자인가아니면 현대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역 환생을 한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 책에서 몇 가지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상을 입은 판시엔은 여동생인 뤄뤄를 시켜 외과수술을 받는다.

 

담이 큰 사람침착한 사람

그런 조건에 해당하는 누이 판뤄뤄가 판시엔을 수술한다. (22)

간이 수술중인 뤄뤄를 바라보다눈알을 돌려 살짝 돌려 완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중에 둘에게 간호사 복장을 입혀보면 어떨까 상상했다. (22)

 

현생에서든 전생에서든 황자가 금위군 통령을 맡은 경우는 없었다. (45)

 

지혈도 해결 안된 세상에서 개복수술을 알려달라고소독은마취는아이고? (46)

 

전 생애의 사람들이 봤다면 진정한 지식 공유의 현장이라 일컬을 만했다. (209)

 

그렇게 시대와 걸맞지 않는 서술이 등장하니 궁금해서 이 책 시리즈를 살펴보니, 1권의 부제가 <시간을 넘어온 손님>이었다.

 

그러니 현대를 살아가던 사람이 갑자기 과거로 돌아가그 시대를 살아가면서그 시대를 고쳐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다면무엇하러 시대를 거슬러 간 것일까?

 

그건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다.

권력의 문제정의의 문재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주인공 판시엔에게 시대를 넘나들며 활약을 하도록 한 것이다.

 

주인공 판시엔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살펴보자.

먼저 그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그의 위치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위치다.

그는 호부상서 판지엔의 아들이며또한 황제의 사생아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어머니가 예씨 집안의 인물이다예씨 집안은 4대 종사중의 한명이다.

그가 흠차대신의 직함을 가지고 강남으로 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내려가게 된다.

 

그래서 그는 지금 천하에서 분명가장 다루기 힘든 사람이다.

세상에 판시엔보다 돈이 많은 사람은 많았지만그런 사람들은 권력이 없었고그보다 권력이 높v은 사람들은 무공이 높지 않았다무공이 높은 사람들은판시엔보다 뻔뻔하지 못했고마지막으로 더 뻔뻔한 사람들은판시엔보다 뒷배경이 막강하지 못했다. (271)

 

판시엔저자는 판시엔에게 활동할 능력과 지위와 배포를 주고마음껏 활약하게 한다.

 

더하여맹자마르크스 등장하다.

 

저자는 흥미진진한 무협 소설의 줄거리에 각종 양념도 집어넣고 있으니맹자도연명마르크스 등, ‘생각을 집어넣어이 소설이 단순히 재미나 흥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는 다른 말을 하던데... 백성이 중요하고그 다음이 국가그리고 군주라고”.

허튼 소리입니다누가 그렇게 간이 큰지 모르겠습니다.”

판시엔은 주저 없이 대답했지만 눈썹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그는 당연히 누가 그렇게 간이 큰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작자는 맹자표절자는 엄마. (56)

 

은전은 도구일 뿐 누군가는 은전으로 말을 사고 누군가는 아름다운 여인을 사고또 누군가는 땅을누군가는 관직을 사지난 은전으로 즐거움을 사는 것뿐이야혼자 즐기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것 중뭐가 더 즐거울까?

판시엔은 맹자의 구절을 도용해 설명했다. (287)

 

상인은 이윤이 클수록 간도 커지지. 5할의 이윤이 생기면위험을 무릅쓰고, 10할의 이윤이 생기면법률을 짓밟지세배의 이윤을 얻을 수 있다면어떤 죄도 저지르게 되어 있어심지어 교수형에 처해진다 해도조정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거야!

제자 둘은판시엔이 마르크스에게 빌린 명언에고개를 끄덕이며 음미했다. (225)

 

마음을 먼 곳에 두고스스로를 고립시키면 돼.

판시엔은 동진 시대의 유명한 시인 도연명의 시구로 대답을 대신했다.(209)

 

주어진 것을 명()이라 하고자신을 다스리는 것을 성()이라 한다마음으로 명을 받들고정신으로 성을 만든다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성이 마음을 흔들고정신이 현혹되면명이 정신을 흔든다, (208-209)

 

다시이 책은?

 

이 책 뒤 표지에 이런 문구가 보인다.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있으며어디로 가는가.

 

맨처음에 표지 앞뒤를 살피면서 본 문구그 문구가 그냥 멋져보이기에 집어넣은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주인공 판시엔의 모습 그대로를 묘사한 것이라는 것이 책을 다 읽고서야 깨닫게 된다.

 

가 누구인지깨달은 삶을 살아가는 판시엔!

그의 앞에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으며그는 양손에 쥐고 있는 권력을 어떻게 활용하여이 땅에 정의를 펼쳐 나갈 것인가?

흥미진진한 페이지가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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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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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이 책은?

 

이 책 메타인지<생각의 기술> 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메타인지를 기업의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안내서다.

 

저자는 오봉근, <‘메타인지하나로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에서 인턴부터 시작해 최고 임원인 파트너까지 올랐다. 한국 딜로이트에서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딜로이트의 전략 컨설팅 소속 팀장이 되었다. 이후 한국 딜로이트로 돌아와 최연소로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 파트너Equity Partner가 되었다. 재직기간 중에는 한국 딜로이트 컨설팅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해 전략 컨설팅 그룹 리더, M&A 컨설팅 리더, 품질 및 위험관리 담당 임원 등의 요직을 거쳤다.>

 

메타인지의 개념

 

메타인지 (metacognition) 또는 상위인지는 "인식 에 대한 인식","생각에 대한 생각","다른 사람의 의식에 대해 의식", 그리고 고차원의 생각하는 기술(higher-order thinking skills)이다[위키백과]

 

이런 개념을 필두로 하여, 그간 알고 있었던 메타인지는 학습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예컨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인지하는가 하는 것, 그게 메타인지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메타인지가 학습용으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는 업무와 관련한 생각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는 생각 그 자체였다. 생각하는 방법, 생각하는 기술이 바로 메타인지인 것이다.

 

<나아가 메타인지라는 개념을 학습이 아닌 업무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기업체 고객들의 메타인지를 돕는 일을 장기간 해온 필자는 오히려 학습의 영역보다 더 광범위하게 메타인지가 적용되는 곳이 기업 업무 현장이라고 답한다.> (31)

 

저자는 메타인지 개념을 학습이 아닌 업무 과정에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해서 이 책은 기업의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메타인지를 활용할 것인가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

저자가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 메타인지는 왜 중요한가

2.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의 다섯 가지 특징

3. 어디에도 없던 메타인지 향상법

4. 우리 주변에 숨어 있던 메타인지 사례

5. AI 시대 조직의 생존을 좌우하는 메타인지

6. 조직적 메타인지를 높이는 다섯 가지 방법

7.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적 메타인지 사례

 

개인적 메타인지와 사회적 메타인지

 

메타인지를 기업의 업무에 적용하는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일례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운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담당자 A(직원급)는 먼저 내년도 사업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계획서에 포함시키게 된다.

 

이런 계획을 세운 A는 계획서를 작성한 다음에 검토하면서. 다음 항목을 체크해야한다.

 

누락된 내용은 없는지?

이 보고서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 잘 이해가 되는지?

각 항목에 오류는 없는지?

 

이러한 검토 단계를 거쳐 계획서를 수정한 다음에 과장에게 가져가면, 과장 B는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볼 것이다.

 

이 계획서에, 다른 부서와 연결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있다면, 사전 조정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본부장이 볼 때, 다른 추가사항이 있을지?

 

이렇게 단계를 지나가면서, 업무에 대한 인지의 내용, 범위가 달라지게 된다.

 

이런 경우, 직원 A가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과장 B 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인지범위가 되면, 더하여 본부장이 생각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직원 A는 메타인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상위인지 활동이라 한다.

 

, 학습에 있어서 메타인지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인지 범위 내에서 가능하지만

업무에서 메타인지를 활용할 때에는, 상사, 타부서, 회사 전체에서 바라보는 인지의 범위 확대가 필요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사회적 메타인지라고 하는 것이다.

 

메타인지의 주요요소 및 세부 요소

 

저자는 그런 사회적 메타인지를 감안한 모든 과정을, 메타인지의 3 가지 주요요소와 9가지 세부요소로 정리해 놓고 있다.

 

메타인지 활용방안.

고전을 읽을 때에도 메타인지를 활용해 읽을 수 있다.

 

메타인지의 노왓 (know -what)

메타인지의 노와이 (know - why)

메타인지적 컨트롤의 평가

메타인지의 세부 요소인 상대의 의도 파악

 

위의 메타인지 요소들을 다음 고전에서 나온 것들과 매치시켜 보자.

 

논어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뉴턴 - 당연시 되는 자연현상에도 왜? 라는 질문을 던진다.

묵자 -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것을 강조한다.

프랜시스 베이컨 - 가설로부터 결과들을 이끌어낸 뒤, 실제 경험 자료와 비교해서 가설을 정당화 하는 것을 강조한다.

손자병법 - <행군편>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읽는 것을 강조한다.

 

다시, 이 책은?

 

특별히 이 책은 메타인지를 AI 시대와 관련하여 살펴보고 있다.

저자의 지론은 메타인지는 AI 시대를 앞서가는 방법이다.’라는 것이다.

 

메타인지는 아직까지 인간만이 가능한 사고방식이며, 인간만이 해줄 수 있는 영역으로 남아있다. 다른 것들은 AI가 담당할 수 있을지 모르나,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해 낼수 있는 영역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메타인지능력이 AI 시대에도 강조되는 것이며, 메타인지는 학습의 차원을 넘어 업무의 영역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으로 메타인지, 그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 보는 것, 시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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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수업 - 불안의 시대, 자기 철학이 있는 자만이 미래를 열 수 있다
케이반 키안 지음, 서나연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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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수업

 

이 책은?

 

이 책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 수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철학적 태도를 기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케이반 키안 (Kayvan Kian),

<기업가이자 교사인 케이반 키안은 매켄지앤드컴퍼니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영 리더스 포럼의 창립자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프랑스 국제비즈니스 대학(에이치이시 Hautes ?Eludes Commerciales de paris), 프랑스 정치대학(시앙스포 lnstitut d'Etudes Politiques de Paris) 등의 학교에 초청되어 강연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이 책의 제목부터 짚고 넘어가자.

우리말 제목은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 수업인데, 원제는 다르다.

원제는 <What is water?>이고 부제가 <How young leaders can thrive in an uncertain world>이다.

 

그러니 우리말 제목은 원제 대신 원제의 부제를 약간 수정해서 우리말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그럼 원제 <What is water?>의 의미는 무엇일까?

작가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이야기다.

그는 어린 물고기와 나이든 물고기의 만남에 관한 짧은 이야기 속에서 이런 어려움을 그려내고 있다.

 

나이든 물고기는 헤엄을 치며 지나가다 이렇게 묻는다.

안녕, 얘들아, 물은 좀 어떠니?”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에, 어린 물고기 하나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른 물고기에게 묻는다.

도대체 물이라는 게 뭐야?” (23)

 

도대체 물이라는 게 뭘까?

 

물은 우리가 사는 환경과 그 환경의 영향을 뜻한다. (24)

 

그 안에 있으면 자칫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흘려버리는 환경을 말한다.

그 어린 물고기는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인 물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처럼, 우리들도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녹아들어, 그게 어떤 것인지를 모르는 것이 아닐까?

 

해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인 을 바라보기 위하여 물 위로 올라가서 자신이 있는 자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다.

 

저자는 물을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한다.

먼저 25<물 가까이 들여다보기> 라는 항목을 살펴보자.

세계의 물, 지역의 물과 개인의 물을 구분하여 생각하게, 한다.

 

지난 6-12개월 동안 나온 뉴스 중에서 떠오르는 머리기사는 무엇인가?

지금도 생각나는 정치적 사건과 경제적 사건은 무엇인가?

내가 사는 지역, 도시, 동네에 어떤 일이 일어났나?

나의 개인적 삶과 주변 사람들의 삶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 등등.

 

그런 식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물이 어떤 곳인지를 살펴보게 한다.

그런 물을 살펴보면서, 공통분모를 찾아내는데, 그 물을 뷰카로 설명한다.

뷰카 (VUCA) <변동적이고,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모호하게>라는 의미다.

V : Volatile

U : Uncertainty

C : Complexity

A : Ambiguity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물, 곧 환경이 그렇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정말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 누가 오늘의 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을 꿈엔들 생각했겠는가?

정말 세상은, <변동적이고,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모호하게>라는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그것을 기본으로 하고, 이 책에서 다음 6개의 항목을 가지고, ‘철학 수업을 시작한다.

 

1장 인식과 선택

2장 긍정과 부정

3장 강점과 약점

4장 나와 다른 사람들

5이유방법

6장 시작과 끝

 

몇 가지만 적어둔다.

 

우리가 경험하는 긍정적 감정은 완충장치와 마찬가지로, 리가 일상에서 겪게 될지도 모를 부정적 사건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83)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라. (109)

 

다른 사람들이나 우리 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통제권 안에 있다. (139)

 

의미를 경험하라. - 새로운 활동이나 뜻깊은 활동에 착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하고 있는 일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느낄 수 있. (166)

 

다시 이 책은? -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저자는 이 시기를 아주 적절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이른 바 뷰카(VUCA) 시대.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모호하고, 불확실한 불안의 시대를 돌파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위의 6개 항목으로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다.

그런 도전에 응답하여, 이 시기를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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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3.0 - 뇌공학자가 그리는 뇌의 미래
임창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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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3.0 - 뇌공학자가 그리는 뇌의 미래

 

이 책은?

 

이 책 브레인 3.0<뇌공학자가 그리는 뇌의 미래>라는 부제가 그 내용을 잘 설명해준다.

 

저자는 임창환,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생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뇌공학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학과, 융합전자공학과의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특히 인간의 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뇌공학자로서 공학문화의 확산과 과학 대중화에도 관심이 많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뇌공학자인데, 뇌공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뇌과학자가 우리 뇌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라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끙끙댄다면, 뇌공학자는 어떻게 하면 우리 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다. (17)

 

저자는 이 책에 뇌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데, 이 책은 다음과 같은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브레인 1.0, 경이로운 인간의 뇌

2부 브레인 2.0, 다른 두뇌의 가능성, 인공지능

3부 브레인 3.0, 결합두뇌와 인공두뇌

 

브레인 1.0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뇌를 말하며

브레인 2.0은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브레인 3.0은 융합지능을 말한다.

 

해서 이 책은 브레인 1.0 에서부터 미래에 다가올 브레인 3.0까지, 인간이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뇌의 3단계 국면(인간지능인공지능융합지능)을 살펴보고 있다.

 

그간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좌뇌형 - 우뇌형 인간 이론은?

이제 폐기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이미 20년 전에 심라학계에서 폐기된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 (44)

 

사람은 뇌의 10%밖에 쓰지 못하고 있다.

해서 만약 사람이 뇌를 100% 사용한다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은?

잘 못 된 것이다. 사람은 이미 뇌의 100%를 사용하고 있다.

뇌의 어떤 영역이 특별히 더 많이 활동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뇌의 모든 영역은 분명히 활동하고 있다. (59)

 

우리 머리에 다른 뇌파를 흘려준다면, 뇌의 활동이 증가하는가?

이것 역시 잘 못된 정보다. 예전에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어 공부에 적합한 상태로 뇌를 바꿔준다는 엠시*** 같은 장치, 한동안 인기를 끌다가 사라졌다.

 

인공지능,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

 

이런 잘못 된 정보들이 뇌에 대하여 오해를 하게 만든다.

해서 이 책에서 뇌에 대한 정확한 내용들을 접하게 되니, 그간 잘못 인식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폐기처분하고, 올바른 정보들로 채울 수 있게 된다.

 

나이가 들면 뇌가 굳어가는가?

 

사실이다. 사람의 인지능력은 20세까지 급격하게 상승하는 곡선을 그리다가 35세쯤 정점을 찍고 40세 이후에는 서서히 감소한다.

 

또한 우리 뇌의 신경세포는 죽으면 다시 생기지 않는데, 사람들의 뇌는 하루에 10만개씩 사멸한다.

그러나 그 역시 걱정할 필요 없다. 하루에 10만개씩 신경세포가 사라진다 해도, 20세부터 80세까지 죽어가는 세포의 수는 모두 22억개에 불과하다.

우리 뇌의 전체 신경세포는 모두 860억개이니, 3%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나이 먹어서 설령 뇌의 회전속도는 떨어지겠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82)

 

미래의 어느 시점에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 때가 오는가?

 

이것 역시 걱정할 필요 없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아주 어려운 조건 3가지를 충족해야 하는데,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99)

 

첫째, 완벽한 강인공지능이 만들어져야 한다.

둘째, 강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져야 한다.

셋째, 자아를 가진 강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을 가져야 한다.

 

영화와 함께 하는 브레인 3.0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영화를 사례로 들어, 뇌에 대하여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각 영화에서 묘사되고 있는 뇌, 인공지능 등을 통해 뇌에 대하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 38, 138,139, 장기 기억과 망각의 계곡으로 보내는 작업.

<리미트리스> 58, 뇌를 100% 활용할 수 있을까?

<이미테이션 게임> 94, 튜링 테스트

<히든 피겨스> 112, 항공우주 계산을 하는 여성들 이야기.

<아이언 맨> 118, 176, 가상 개인 비서 자비스,

안드로이드 데이빗

<바이센티니얼맨> 150, 자의식을 가지게 된 인공지능 등장.

<채피> 154, 악당들에 의해 범죄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로봇.

<매트릭스> 160,165,167,187,252

주인공 네오의 뒷통수에 전극을 꼽고 뇌에 주짓수 프로그램 업로드.

<공각기동대> 165,166,187,217,240

<더 모멘트> 186,

<메멘토> 212, 장기 기억 능력 상실된 경우.

<트랜센던스> 235, 죽음을 앞둔 주인공의 뇌를 슈퍼컴퓨터에 업로드.

<해리포터> 241,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는 게임, 퀴디치.

<레디 플레이어 원> 246, 증강현실 장치

 

다시, 이 책은?

 

, 하면 전두엽이니 해마니 하는 정도, 그리고 SF 영화를 통하여 조각조각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만났다.

해서 잘 못된 정보들은 모두 삭제해 버리고, 올바른 정보들과 새로운 것들로 내 뇌를 채울 수 있었다.

이 책, 뇌에 대한 올바를 정보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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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미스터리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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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미스터리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미스터리다. 미스터리하다.

달은 과연, 어떤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 그저 미스터리 그 자체이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집필 목적은 달에 대한 기존 인식을 깨트리는 데 있다.

그렇기에 달이 진공을 떠도는 거대한 암석 덩어리라는 사실을 부정할만한 자료들을 주로 게재하였다. (7)

 

그러니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달이 여태까지의 상식으로 알던 달, 그 달이 아니다.

 

저자의 주장 몇 가지 옮겨본다.

 

나사는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다.(7)

 

달은 그 거대한 구조 자체가 이상한 존재일 뿐 아니라, 그 안에 무수한 수수께끼 구조물을 품고 있기에, 달 전체가 수수께끼 덩어리라고 봐야 한다. (27)

 

달은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지구의 위성이 아닐 뿐 아니라. 그 곳에 있는 구조물 역시 자연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27)

 

이제는 말해야 할 때이다. 인류를 위하여 비밀주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한다. 달 탐사 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인공적인 구조물들과 자연적이지 않은 현상들에 대한 관찰기록과 자료들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구인이 아닌 다른 지적 존재들의 간섭과 그 흔적을 찾는 일은, 모든 인류가 함께해야 할 숙제라고 본다. (28)

 

요약하면, 저자의 주장은, 달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달이 아니다. 달에 인공적인 구조물이 있다. 그래서 지구인이 아닌 다른 지적 존재들도, 또한 UFO 도 존재한다, 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수많은 자료들

 

저자는 구체적으로 제2장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는 많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항목만 소개한다.

 

2장 천문대의 발견

3Lunar Orbiter의 발견

4장 아폴로의 발견

5장 이해할 수 없는 지구의 위성

6장 코페르니쿠스 분화구

7장 자료 조작의 증거 _295

8장 여러 나라의 발견

 

그런 자료들, 저자가 애써 살펴보고 분석해서 제시한 자료들을 안타깝게도 대조하여 검증할 능력이 없다는 게 아쉽다.

 

이런 진술도 있다.

 

아폴로 14호 승무원들이 촬영한 사진 중에는 눈에 띄는 게 없다. 인공구조물이나 이상 현상이 담긴, 특이한 증거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소 모호하지만, 달에 대한 기존 지식에 화의를 유발할 만한 증거는 많다. (170)

 

그 다음 쪽을 보면 이런 설명도 등장한다.

 

어윈이 촬영한 사진 중 하나다. 뭔가 상공에 있는데, UFO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모호한 물체이다.

그렇다고 이 물체가 운석이나 유성체라고 말하기도 곤란하다. 그렇게 보기에는 표면이 고르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는 것 같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체일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이기도 하지만, 해상도가 좋지 않고, 주변에 운석 조각 같은 게 어렴풋하게 보여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 (171)

 

QR 코드로 올린 사진, 같이 보면서 위의 설명을 읽어보시라.

 

이 책, 다른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많은 자료를 조사하여 수록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4 장 아폴로의 발견>이란 항목을 보면,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간 역사와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아폴로는 새턴 로켓을 사용하여 사령선, 기계선, 달 착륙선으로 이루어진 우주선을 우주에 진입시켜 달 탐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103)

 

아폴로의 활동모습은 이렇다.

 

이 우주선은 우주에 진입한 후에 전체가 달로 날아가지만, 달 표면에는 착륙선만 내려가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때 사령선과 기계선은 서로 붙어서 달 주위를 돌고 있다가 착륙선이 임무를 다하고 달에서 이륙하게 되면 도킹하여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지구 대기에 도달하면 사령선만이 지구로 돌아와 긴 여정을 끝마치게 된다. (103)

 

달 착륙의 역사

 

아폴로 계획에서 달에 착륙에 성공한 것은 모두 여섯 번이다.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을 했고, 그 뒤를 이어 12, 14, 15, 16, 17호가 착륙을 했다.

11,12호에 이어 13호가 달에 갈 예정이었으나 사고로 실패했다. 그리고 18호부터는 계획이 취소되었다.

해서 달 착륙은 모두 여섯 번 이루어졌고, 달에 착륙한 인원은 모두 12명이다. (104)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일단, 현재 달에 대하여 미스터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나사에서 발표한 사진들을 열심히 분석하면서, 달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고 증거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 역시 알게 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달은 미스터리다, 라고 주장한다.

그런 주장을 담은 책,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만 드는 게, 사실이다. 어쨋든 미스터리,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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