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미스터리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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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미스터리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미스터리다. 미스터리하다.

달은 과연, 어떤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 그저 미스터리 그 자체이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집필 목적은 달에 대한 기존 인식을 깨트리는 데 있다.

그렇기에 달이 진공을 떠도는 거대한 암석 덩어리라는 사실을 부정할만한 자료들을 주로 게재하였다. (7)

 

그러니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달이 여태까지의 상식으로 알던 달, 그 달이 아니다.

 

저자의 주장 몇 가지 옮겨본다.

 

나사는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다.(7)

 

달은 그 거대한 구조 자체가 이상한 존재일 뿐 아니라, 그 안에 무수한 수수께끼 구조물을 품고 있기에, 달 전체가 수수께끼 덩어리라고 봐야 한다. (27)

 

달은 태양계 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지구의 위성이 아닐 뿐 아니라. 그 곳에 있는 구조물 역시 자연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27)

 

이제는 말해야 할 때이다. 인류를 위하여 비밀주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한다. 달 탐사 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인공적인 구조물들과 자연적이지 않은 현상들에 대한 관찰기록과 자료들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구인이 아닌 다른 지적 존재들의 간섭과 그 흔적을 찾는 일은, 모든 인류가 함께해야 할 숙제라고 본다. (28)

 

요약하면, 저자의 주장은, 달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달이 아니다. 달에 인공적인 구조물이 있다. 그래서 지구인이 아닌 다른 지적 존재들도, 또한 UFO 도 존재한다, 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수많은 자료들

 

저자는 구체적으로 제2장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는 많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항목만 소개한다.

 

2장 천문대의 발견

3Lunar Orbiter의 발견

4장 아폴로의 발견

5장 이해할 수 없는 지구의 위성

6장 코페르니쿠스 분화구

7장 자료 조작의 증거 _295

8장 여러 나라의 발견

 

그런 자료들, 저자가 애써 살펴보고 분석해서 제시한 자료들을 안타깝게도 대조하여 검증할 능력이 없다는 게 아쉽다.

 

이런 진술도 있다.

 

아폴로 14호 승무원들이 촬영한 사진 중에는 눈에 띄는 게 없다. 인공구조물이나 이상 현상이 담긴, 특이한 증거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다소 모호하지만, 달에 대한 기존 지식에 화의를 유발할 만한 증거는 많다. (170)

 

그 다음 쪽을 보면 이런 설명도 등장한다.

 

어윈이 촬영한 사진 중 하나다. 뭔가 상공에 있는데, UFO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모호한 물체이다.

그렇다고 이 물체가 운석이나 유성체라고 말하기도 곤란하다. 그렇게 보기에는 표면이 고르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는 것 같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체일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이기도 하지만, 해상도가 좋지 않고, 주변에 운석 조각 같은 게 어렴풋하게 보여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 (171)

 

QR 코드로 올린 사진, 같이 보면서 위의 설명을 읽어보시라.

 

이 책, 다른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많은 자료를 조사하여 수록해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4 장 아폴로의 발견>이란 항목을 보면,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간 역사와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아폴로는 새턴 로켓을 사용하여 사령선, 기계선, 달 착륙선으로 이루어진 우주선을 우주에 진입시켜 달 탐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103)

 

아폴로의 활동모습은 이렇다.

 

이 우주선은 우주에 진입한 후에 전체가 달로 날아가지만, 달 표면에는 착륙선만 내려가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때 사령선과 기계선은 서로 붙어서 달 주위를 돌고 있다가 착륙선이 임무를 다하고 달에서 이륙하게 되면 도킹하여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지구 대기에 도달하면 사령선만이 지구로 돌아와 긴 여정을 끝마치게 된다. (103)

 

달 착륙의 역사

 

아폴로 계획에서 달에 착륙에 성공한 것은 모두 여섯 번이다.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을 했고, 그 뒤를 이어 12, 14, 15, 16, 17호가 착륙을 했다.

11,12호에 이어 13호가 달에 갈 예정이었으나 사고로 실패했다. 그리고 18호부터는 계획이 취소되었다.

해서 달 착륙은 모두 여섯 번 이루어졌고, 달에 착륙한 인원은 모두 12명이다. (104)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일단, 현재 달에 대하여 미스터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나사에서 발표한 사진들을 열심히 분석하면서, 달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고 증거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 역시 알게 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달은 미스터리다, 라고 주장한다.

그런 주장을 담은 책,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만 드는 게, 사실이다. 어쨋든 미스터리,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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