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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수학 -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생활 속 수학의 아름다움
다케무라 도모코.오야마구치 나쓰미.사카이 유키코 지음, 김소영 옮김 / 미디어숲 / 2025년 2월
평점 :

학창시절부터 수학을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수학은 다가가기 힘든 과목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수학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가득하지만, 그렇지 않은 과목 중 최고는 수학인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수학과 관련된 책을 읽으려고 한다. 나에게 남아있는 동경심이 사라지기 전에...
이번에 만난 책도 어려운 수학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의 비밀을 들려주는 책이다. 일본의 수학자 3분이 펴낸 '눈부신 수학'이라는 책이다. 이런 책은 수학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바꾸기에 좋은 책이다. 그 이유는 수학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일상 속에서 얼마나 가깝게자리잡고 있는지 일상 생활 속의 수학의 얘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3명의 공저자 모두 수학자로 다케무라 도코모 님은 나라여자대학 연구원 및 수학과 준교수이고, 수리여자라는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오야마구치 나쓰미님은 도교이과대학 이학부 제1부 수학과 준교수로 현재 매듭 이론과 공간 그래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사카이 유키코님은 기타사토대학 일반교육부 수학 단위 준교수이다. 저자 소개를 봤을 때 3명의 저자 모두 학창시절 수학의 매력에 빠져 수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수학의 어떤 점이 이 저자들을 매료시킨 것일까? 그것은 그 분들이 쓴 책 속에 답이 있었다.

3개의 Topic, 30개의 STORY로 이뤄진 '눈부신 수학'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숨겨져있는 수학의 얘기를 들려준다.
첫번째 Topic에서는 꽃잎의 개수와 피보나치 수의 관계, 또는 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의 관계, 최애의 굿즈를 뽑을 확률의 수, 넥타이를 메는 방법 85가지(미적 기준을 통과한 13가지), 우유팩의 우유가 실제로 1리터인지 의문을 갖게 되는 사면체 타일정리, 손가락 구구단 등 흥미를 유발하는 수학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두번째 Topic은 확률로 시작한다. 그리고 무한급수, 매듭, 술 한잔과 스포츠와 수학, 평균과 분산과 연관있는 줄서기, 코로나 시대의 화제어였던 지수함수적(아마 일본에서의 표현이었던 것 같다), 비눗방울과 극소곡면, 소수와 암호화 등 보다 더 다양한 주제의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세번째 Topic에서는 다리 한번씩 건너기로 유명한 일본식 스미다가와의 다리, 무한, 확률, 삼각비, 자동판매기로 생각해 보는 사상이야기, 간식과 토폴로지, 사다리 타기 등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들은 수학이 어려워서 눈이 부신게 아니라 재미있어서 눈이 부시기도 한다고 얘기한다. 수학을 아직도 어렵게 느끼고 있다면 '눈부신 수학'과 같은 책을 읽으면서 수학을 조금씩 친근하게 받아들이면 보다 더 나은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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