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료칸 여행
이형준 지음 / 즐거운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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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여행을 가고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온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에도 전국 곳곳에 온천과 이와 관련된 숙박시설이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온천이 정말 많다. 그리고 관련된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도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잘 꾸며져있다. 개인적으로 일본 온천과 료칸 방문을 한번 밖에 하지 못했지만, 나를 비롯하여 가족들 모두 만족하는 온천과 료칸에 대한 경험이었다.



이번에 즐거운 상상에서 출판된 '일본 온천 료칸 여행'을 읽고 '또 일본 온천과 료칸 가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이 책은 사진작가 이형준님의 2013년 작 '일본 온천 료칸 여행'의 12년만의 개정판이다. 약 12년 전에 일본 료칸과 온천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번에 최신 정보를 담고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책에서도 저자가 2013년도 썼던 작가의 말과 2025년도에 쓴 작가의 말이 함께 실려있다. 12년 전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저자가 들려주는 얘기로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고, 많은 변화도 있을 것이란 예감을 할 수 있다.



저자 이형준님은 1년 중 절반은 외국에서 보내는 여행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고, 30여년 동안 145개 나라 2천 여곳의 도시와 유적지를 여행했고, 여행지에서 느낀 아름다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있으며 현재 혜화동에서 에이티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펼치면 첫 장부터 '아~ 이 온천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즈넉한 정취와 온천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일본 내에만 3천여 곳에 달하는 온천 마을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25년동안 100여회 일본여행을 하며 저자가 책 속에 추린 31곳의 일본의 온천과 료칸은 꼭 가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 통계도 12년전 통계이고, 현재는 일본 통계청 기준 일본 료칸은 호텔보다 많은 43,400곳이라고 하니 일본 사람들의 온천을 사랑하는 문화를 잘 알 수 있다.



따뜻한 온천이 생각날 때는 추운 날씨가 시작될 때이다. 책의 첫 부분도 겨울의 흰 눈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아오모리현의 아오니 온천과 스카유온천, 아키타현의 뉴토 온천을 소개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에히메현의 도고 온천이나 널리 알려진 오이타현 유후인 온천, 벳푸 온천,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 등 가보고 싶은 온천이 정말 많다. 각 온천과 료칸의 설명과 함께 홈페이지, 주소, 가격 등 여행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들이 함께 있어 일본 온천 료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 온천과 료칸에 대한 Q&A는 일본 여행 전 알면 좋은 내용들이어서 일본 여행할 때 잊지 않고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에히메현의 도고 온천과 돗토리현의 미사사 온천을 가보고 싶다. 도고 온천은 오랜 역사와 함께 여타 온천과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요즘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쓰야마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가보고 싶다. 그리고 미사사 온천은 온천 마을의 고유함을 느끼고 싶어 한번쯤 방문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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