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세균들의 여름 여행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몽하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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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하브루타 교육에 대한 내용을 많이 접한다. 과연 하브루타 교유법이란 어떤 것일까?


위키피디아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방법이다. 문자적 의미는 우정, 동료 등을 뜻한다. 예시바(yeshiva) 및 코렐(kollel)에서 주류적 학습법이다. 교사-학생간의 관계와 달리, 하브루타 학습에서는 각자가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하여 상대방에게 설명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면서, 때로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B%B8%8C%EB%A3%A8%ED%83%80


이 책은 하브루타 학습법을 활용할 수 있는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된 동화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책의 주제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답하고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하브루타 학습을 하게 되는 동화책이다.


책 뒷면에 나와있는 하브루타 생각놀이터의 활용 방법을 잠시 살펴보면

1. 생각 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선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꼼꼼히 살피게 한다.

2.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 카드를 한장 씩 꺼내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한다.

3. 생각+ 카드의 네 번째 질문 카드에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4. QR코드를 활용하면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각+ 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장면 전환 질문도 추가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이 책은 아이와 동화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책 내용에 대해서만 얘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장면을 꼼꼼히 살피고, 읽은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고, 직접 질문을 만들어 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에 대한 내용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잠시 책 내용을 살펴보면 




여름 여행을 시작한 세균들이 신나게 놀았지만 씻지도 않고 음식과 물을 먹은 훈이가 세균때문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는 얘기다.





세균들이 우리 입안에 어떻게 들어오고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아픈지, 또 세균이 들어오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얘기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이 펼쳐져 있다.



아이에게 손 씻고 먹어, 밖에 나갔다 왔으면 손 씻어야지. 하면서 잔소리나 시키는 말을 하기 보다는 하브루타 동화책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손을 깨끗이 하고, 세균이 몸 속에 들어오지 않게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하는게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이다.


그동안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어주었지만, 이렇게 하브루타 교육법을 통해 책을 읽으니 대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책 읽는 재미도 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하브루타 교육법을 활용하여 동화책을 많이 읽어줘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화 #와글와글세균들의여름여행 #하브루타생각동화 #하브루타 #브레멘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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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다시 왔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23
태미 사우어 지음, 댄 테일러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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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동화책은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동화책이에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같은 혼자가 아닌 남과 함께 지내기 시작할 때에는 사회생활이 서툴러 남과 함께 있으려고 하지 않지만, 성장하고 크면서 언젠가는 무리 중의 일원으로써 남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 책의 주인공도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혼자가 좋아요. 맨날 찾아오는 곰에게 집으로 가라고 하지요. 어느날 맨날 찾아오는 곰이 귀찮았는지 "곰아, 내가 너희 집에 가라고 했지!" 하면서 큰 소리를 쳤어요. 그날 이후로 곰은 아이를 찾아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매일 보다가 안보게 되면 아쉽고, 또 다시 보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곰이 찾아오는 날이 하루, 이틀, 그리고 점점 길어지자 곰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점점 커져갔어요. 결국엔 곰 찾기 모임까지 만들어서 벽보도 붙이고 했지만 곰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곰이 다시 찾아왔어요. 아이는 곰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이들은 자라면서 혼자만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남과 함께라는 것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어린이집 친구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어요. 다행히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고 하니 기특한 마음도 들었고 친구들과 친한 관계가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곰이다시왔어 #어린이동화 #유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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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5
노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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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이란 어떤 책인가?


정치를 주지로 삼고 전통적인 동양 철학과 병법, 과학 그리고 양쟁지도를 논술하고 있는 도덕경은 상편 도경 37편, 하편 덕경 44편, 총 8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도(도)가 철학적 측면에서는 천지만물의 시초이자 모태임을, 윤리적 측면에서는 소박함과 청정 그리고 겸양, 무사, 유약, 담박 등 자연에 순응하는 덕성임을 천명하였다. 아울러 정치적 측면에서는 대내적으로 무위정치를, 대외적으로는 평화공존과 전쟁 및 폭력 반대를 지향하였다. 이렇듯 도덕경은 자연의 '도'로부터 출발하여 윤리적인 덕은 물론, 이상정치의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

(출처: 책 소개)


논어라는 책이 맹자와 그 제자들이 함께 만들었 듯 도덕경은 노자와 그의 제자들이 집단지성으로 함께 쓴 책이다. 도덕경은 동아시아의 사상과 철학 체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라고 한다. 춘추전국시대에 쓰여진 이 책은 그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 듯 자연의 '도'로부터 출발하여 윤리적인 덕에 이르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이상정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자어로 쓰여져 있어 그 의미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지만 도덕경은 간결하면서도 함축미를 지니며 예술성이 대단히 높은 언어들로 구사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전편에 걸쳐 빼어난 비유와 대구, 배열, 설문과 반문 등 다양한 형태의 수사 방식이 유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한자로 쓰여진 원문을 본 뒤, 역자가 설명한 한자 풀이와 깊이 보기를 통해 어려운 고전이지만 도덕경이 전하는 심오한 뜻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문학시간에 고전을 배우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춘추전국시대처럼 혼란한 시대는 아니어도 국내외 급박하게 전개되는 정세를 보면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이 노자의 도덕경을 한번쯤 읽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역시 고전은 읽는 이에게 뭔가 전달하는 가르침이 있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고전을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도덕경 #노자 #노자도덕경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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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어디에 - 요즘 애들의 내집 마련 프로젝트
스테이시 지음 / 지식노마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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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아파트가 많은데, 저 수많은 집들 중에 우리 집 하나 없단 말인가! 대체 우리 집은 어디에 있을까?

책 프롤로그에 나온 얘기지만, 실제로도 내가 자주 했던 말이기도 하다. 많고 많은 집들 중에서 내 집만 없다니... 큰 아파트 단지를 볼때마다 느끼는 좌절감이 상당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부동산 특히 집에 대한 애착은 상당하다. 이 책에서도 집과 사랑을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집은 어디에를 집필한 저자 또한 10년동안 자신의 집이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을 준비하던 중 민간분양한 아파트에 당첨이 되어 이젠 자신의 집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얘기하려는 것이 분양된 아파트가 아니라 자신이 겪어온 거주 환경에 대한 얘기를 한다. 자신의 집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집을 구매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주거 복지 제도를 이용하는 것 또한 주거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저자는 현재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고 한다.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로 가기 전 까지 임대주택에 살 예정이라고 한다. 결혼 초 적은 생활비로 힘겨운 나날도 보내긴 했지만, 주거 복지 제도의 활용을 통해, 임대 주택, 행복 주택에 살면서 결국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이다. 불법이 아니라면 자신이 급여가 높아도 무주택자여서 주거 복지 제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면 그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도 장기 전세, 임대 주택에 살고 있는 팀 동료가 많다. 그들도 처음에는 내 집을 장만하려 했지만, 여건이 좋지 못해(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임대 주택으로 방향을 바꾸고 나중에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임대 주택도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다. 청약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되어야만 입주할 수 있다. 팀 동료분들은 몇 번의 도전 끝에 다행히 임대 주택에 입주 선정되어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나도 임대 주택에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지역이 내가 선호하는 곳들이 아니어서 포기했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하고 있다.

현재 무주택자인 많은 분들도 무조건 내 집 마련을 위해 신규 아파트 청약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거 복지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여건이 닿을 때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 맘도 편하고 돈도 버는 길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집은어디에 #스테이시 #주거복지 #임대주택 #장기전세 #시프트 #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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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질여행 - 지오팡과 함께 떠나는
박정웅 지음, 안병동 삽화 / 멘토엔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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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팡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는데, 그 이름은 국가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캐릭터 이름이다. 그럼 국가지질공원이란 무엇인가? 국가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용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자연공원이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후, 2017년 청송, 018년 무등산지역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국가지질공원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를 시작으로 10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관공 명소와 과학 교육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때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볼 뿐만 아니라 지구과학적인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가족여행지, 교육장소로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자연탐사학교에서 활동하는 지구과학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다. 선생님들은 1999년부터 국내의 지질 명소를 활용한 많은 지질탐사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 프로그램을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초등, 중등, 고등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수업에 도움을 주고 각 스토리의 학습 목표와 주제를 통해 읽을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책 중간중간 학생 독자들이 꼭 알아아햘 중요한 용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고, 더 알아보기 란을 통해 각 스토리에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다룬다.
스토리 후반부의 탐사 시트(나는야, Junior Geologist!)를 통해 각 스토리에서 배운 내용과 주제을 실제 지질명소를 탐사하면서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우리나라의 지질공원은 한탄강, 채석강, 죽도산 전망대, 시화호, 송악산, 제주 수월봉, 무등산 등 다양하며, 각 지역별로 다양한 지질 학습을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다.


하천, 바다, 마그마가 만든 지질명소와 화석명소, 퇴적으로 인한 지역과 압력과 열로 만들어진 명소 등 다양한 지질 명소도 소개되어 있어, 책에 소개된 곳들만 방문해도 정말 다양한 지질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자연 학습을 통한 여행이 아이들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이며, 무조건 놀기만 하는 여행보다 실제 보고 체험하는 학습 여행을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 휴가는 아이들과 함꼐 떠나는 지질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교양 #지오팡과함께떠나는대한민국지질여행 #지오팡 #국가지질공원 #지구과학 #지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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