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재테크 상담소 - 2030이 14월의 월급을 받는 법
스케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프롤로그에 한때 모든 것을 포기했던 자의 온기가 남은 편지입니라 라는 문구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적 여유를 얻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해서 지금의 위치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이다. 청춘을 힘들게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생활 4년만에 청춘 투자를 통해 지하철 2호선에 내 집 마련을 이룬 저자는 본업인 연구도 하지만 청년을 위한 경제 정책을 자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저자는 경제를 알아가고 금융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더 벌고,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더 잘 살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취업과 실업에 관한 이야기가
2장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
3장은 월급, 적금 및 대출에 대한 이야기
4장은 연말정산 및 세테크에 대한 이야기
5장은 투자, 배당금에 대한 이야기
6장은 내집마련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 7장은 노후준비 및 연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 장마다 독자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들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대답은 청춘들에게 솔루션이 되는 내용들이다.


첫 장부터 청춘들의 난관이 시작된다. 취업에 성공한 청춘들은 기쁘겠지만, 아직 취업을 못하고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취업 이후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일단 취업이라도 해야 급여를 받고 소비를 하든, 재테크를 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주택가격 특히 서울이나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직장을 다니는 급여생활자는 정말 몇년을 아껴 모아야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아야 내집마련의 꿈 실현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다. 책에서도 저자는 청춘들에게 그 나이에 맞는 소비와 삶의 영유도 좋지만, 재테크나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청춘 자신이 최고의 자산이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 얘기한다.

사람마다 각자 주어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저자에게 질문하는 유형도 다양하다. 그럴때마다 저자는 확실한 답변이 될 수도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솔루션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이나, 14월의 월급인 배당 투자, 내집 마련, 노후 준비 등은 청춘들 나이에서 준비하면 더 빨리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은 청춘들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지주사 통장을 기반으로 하는 통장 쪼개기, 주택청약통장은 월 꾸준히 납입, 크라우드 펀딩 투자, 배당주 투자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라도 빨리 시작한다면 시간이 흘러 나중에는 경제적 여유를 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글로벌 청춘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네가지가 있는데, 휘게(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 라곰(소박하고 균형감 있는 생활), 오캄(여유롭고 편안한 삶) 등은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안락함과 행복함을 추구한다. 그리고 남은 하나는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라고 해서 경제적 독립으로 조기에 은퇴하는 삶의 방식이다.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원)을 최대한 빨리 모아서 조기 은퇴하고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스스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는 라이프 스타일인 것이다. 나의 미래 희망도 경제적 여유 또는 자유를 누리는 삶이다. 이젝 막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청춘들은 물론 이 시대의 직장인들이 경제적 여유를 누리는 삶을 위해 본격적인 재테크를 시작해봐야 겠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청춘의재테크상담소 #재테크상담소 #14월의월급 #13월의월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 - 사물인터넷에서 시작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김학용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이제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책이다. 제조업과 관련된 사물인터넷의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현재 어떤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가 있는지,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예상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사물인터넷과 과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 제품과 수익 모델에서부터 사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사물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성(connectivity)인데, 이 연결성을 통해 단독으로 사용되었던 제품들을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들과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스트리트를 넘어 스마트 시티까지 만들 수 있는 기술적인 발전과 이로 인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등장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래 몇가지 유형이 될 것이라고 한다.


첫째, 제품이 서비스화된다

둘째,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다

셋째,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넷째, 가치전달 채널이 다양해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매가 아닌 구독으로의 전환도 주목할만 하다.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 빌리거나 구독하는 형태의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사례를 보면 웅진코웨이가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은 장기 렌탈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일 것이다. 요즘은 일인 가족이라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구매보다는 구독을 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 스마트폰 케어 서비스 부터 시작해 자동차, 가구, 타이어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소비 형태는 점점 더 변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사용량에 비례해서 요금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도 많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기업들은 사용량을 측정에 그것에 요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이러한 형태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예전부터 이용하고 있었던 택시, 전기, 가스, 이동통신 등 기존의 서비스에 이젠 자동차 엔진, 조명, 보험 등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개인으로 봤을땐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차량 공유 또는 차량 호출을 통해 이동수단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IoT 관리 서비스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생산, 기업, 가정 등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디지털 디바이스와 컨텐츠를 결합한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IoT 디바이스를 통해 일상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살아가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IT 업계의 일류 기업들이 이런 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존 제조업 관련 업체들도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가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IT기업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 회사도 변화를 시도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예전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일들이 이제는 점점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냉장고를공짜로드립니다 #경영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사물인터넷 #4차산업혁명 #구독경제 #공유경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직장생활의 덕목이자 진실들이 모두 거짓이라면? 아마도 바로 멘붕이 올 것이다. 내가 지금껏 해온 것들이 모두 잘못된 행동이었다니...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의 저자 마서스 버킹엄과 애슐리 구달은 이 책을 통해 일, 성과, 팀워크에 관한 9가지 진실을 낱낱히 밝히고 있다.

저자 마커스 버킹엄은 ADP 연구소에서 인재와 성과 연구를 주관해오고 있으며 베스트 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다른 저자 애슐리 구달은 시스코 시스템즈 리더십,팀 정보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직원들에게 최대 성과를 끌어내도록 돕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책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왜 이리 책 읽는게 힘든걸까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들의 논문과 관련된 책이었다. 후속 논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저자 마커스에게 업무 평가의 가장 효율적이고 믿을 만한 방식을 주제로 논문을 써달라는 의뢰가 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논문에서 저자들은 기존 관행에 엄청난 혹평을 가했고, 이로 인해 관련 분야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직업 세계 전체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물어볼 정도였다고 한다. 또 한가지 책 내용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이유는 저자들이 밝힌대로 처음 생각한 독자는 팀을 처음 이끌게 된 신참리더 더 나아가 프리싱킹 리더(freethinking leader)라고 했다. 직장 내에서 내가 팀장의 위치가 아니어서 책 속의 내용을 이해못한 건 아닌가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이해한 내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나와 같은 직장인을 위한 책이라 하니 관심있게 읽었다.




이 책에는 책 제목 그대로 9가지의 거짓말이 나온다.


1~3장에서는 문화, 기획, 목표를 그토록 단호하게 부과하는 이유에 의문을 던지고 우리 모두의 힘을 모을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내용이 담겨 있다.

4~7장에서는 인간 본성의 특정 측면을 다루고 개개인이 확연히 다른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8장에서는 '균형'이 우리의 이상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의심해보고 전혀 다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9장에서는 리더십과 관련된 모든 것에 우리가 느끼는 경외심을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의 비전에 매달리거나 열정을 쏟을 때 정말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나는 한 팀의 팀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 본연의 시각 뿐만 아니라 팀장의 시각에서도 바라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팀장의 위치가 되었을때 이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마지막에는 제목과 반대로 일에 관한 9가지 진실 즉 책 속에서 언급했던 9가지 거짓말에 대한 반대되는 의견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다. 9가지의 진실을 읽어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들과 전혀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들을 몰랐었거나, 알더라도 외면했던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이제 일에 관한 9가지 진실들을 정확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들을 어떻게 잘 이해하고, 이용하느냐는 각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올바른 내용을 팀원들에게도 알리고,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탁월한 성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일에관한9가지거짓말 #추천비즈니스도서 #추천매니저도서 #리더십도서 #샘앤파커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영어에는 풍부함이 있다 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
Daniel Lee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이전 책(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 시리즈를 만나보지 못했지만, 이 책은 앞의 두 권의 책의 집합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저자는 영어 중급자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한다. 저자가 판단하기에 영어 중급자들을 갈급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부사구 표현’이라고 한다. 부사구 하나만 붙여도 간단한 문장이 긴 문장이 되고 세련되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부사 표현들만을 모아져 있다. always, usually 이렇게 쉬운 표현들은 이 책에선 언급이 되지 않는다. 이 책에 있는 단어와 표현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면, 미국인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영어학습에 대한 철학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어 머리말의 저자의 영어학습에 대한 좌우명을 읽어보면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었다.


1. 영어는 영->한이 아닌 한->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생활해 왔기 때문에, 영어를 말할때는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를 트레이닝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2. 혼잣말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외국에 있어도 영어를 말할 기회가 많지 않으면 영어가 늘지 않듯이, 한국에서는 영어로 말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혼잣말로 학습을 하여 말하기의 기회를 극대화하라고 얘기한다.



3. 직접 경험을 적은 스피킹을 위한 글은 실전 회화에서 쉽게 사용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를 익혀야 하고, 자기 경험을 위한 단어와 문장으로 공부해야 영어의 유창함을 더 빨리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 속의 내용을 보면 부사구들이 한국어 의미로 가나다 순으로 설명되어 있고, 세어보니 대략 164개의 부사구가 있다. 한국어 의미로 정렬되어 있어 의미를 먼저 파악한 후 영어 부사구를 학습할 수 있어 이해도 빨리 되는 것 같다.




각 부사구 설명에는 Guideline for Revision이 있는데 아래의 예시 문장에 Native Speaker이 거의 이해하기 힘든 안좋은 표현, 이해는 하지만 어색한 표현, 표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더 좋은 표현 추천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예시 문장은 하나 밖에 없지만 어색한 문장과 함께 비교 설명되어 Native 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설명의 하단에는 참고 표현이나 부가적으로 학습할 표현을 설명하고 있어 학습에 도움을 준다.


이 책에 나와있는 부사구들을 학습하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영화나 미드에서 많이 나오는 표현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시험을 위주로 한 학습서에서 배워 이미 내 머리속에 각인된 영어 표현을 버리고, 보다 실제 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바꾸는 학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겠다. 그것이 영어 말하기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englrean)를 방문하면 다양한 영어학습 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영어에는풍부함이있다 #나는세련된영어가좋다완결편 #잉글리언 #왕초보영어책아님 #메이킹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미치게 하는 오피스 빌런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습니다
패스파인더넷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TV와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선을 넘는 캐릭터인 장성규 아나운서와 펭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펭수는 EBS 방송의 어린이용 캐릭터였는데, 다른 방송에 나오면서 20,30세대들의 열혈한 지지를 받는 것 같다. 

그렇다면 조금 위험하다 싶을 정도의 두 캐릭터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마 사회나 직장에서 억압을 받던 시청자들이 자기 대신 선을 넘어주는 그들로 인해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을 느끼고, 쾌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이들을 지지하는 이유일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이 사람만은 정말 싫다하는 유형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만난 나를 미치게하는 오피스 빌런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또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회사 내의 다양한 빌런(villian, 악당)들에 설명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1,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성격을 가진 상사들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고, 2부에서는 상사만큼 힘들게 할 수 있는 문제적 동료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직장에서 사람 때문에 생긴 진퇴양난의 위기를 헤쳐나갈 작은 가이드가 되길 희망한다고 한다. 일 때문이 아닌 사람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1부에 언급된 문제적 상사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팀원들을 도구처럼 부리는 가혹한 독재자 유형,

자신만 잘났고 자신을 부각시키기에만 관심이 있는 관종형 무능력자 유형,

부하직원을 무시하는 자기중심적 꼰대, 

항상 화를내며 자신을 보호하려고만 하는 분노 폭발형 상사, 

앞에선 안그러면서 뒤에선 질투, 공격하는 수동 공격형 위선자, 

나서기만 하는 딱 거기까지인 무책임한 예스맨, 

자기중심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남 탓 대마왕, 

남과 대놓고 비교하는 저울질 상사 등이다.


위에 표현된 상사들의 언급하는 단어를 보면 그 어느 것 하나 좋은 단어가 없다.


2부에 언급된 문제적 동료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산만한 몽상가, 갑질하는 젊은 꼰대, 질투의 화신, 피해자 코스프레, 노답 빅마우스, 착한 감정 기복자, 만성형 투덜이 등이다.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된 상사들 중 내가 만난 유형은 자기중심적 꼰대였다. 책에서 소개된 상사의 사례처럼 부하직원을 몰아치지는 않았는데, 자신이 예전에 많은 것을 해봐서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던 상사였다. 사회초년생때라 그 상사의 말을 따라 일을 했었는데, 몇번 뒤통수 맞고 나니 그의 말이 더이상 신뢰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회사에 변화가 생겨 그 사람을 더이상 만날 일을 없었지만, 그 이후 상사의 말을 한번 더 확인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그 다음으로 내가 만났던 문제적 동료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생각해보았다. 내가 만난 문제적 동료 중 기억나는 동료는 피해자 코스프레와 만성형 투덜이 유형이 섞인 사람이었다. 항상 회사에 불만이 많고, 자신만 피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처음에 그 동료의 말을 들었을때는 그 동료의 의견에 공감하고 맞장구를 쳐줬지만, 그는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었다. 몇번이나 같은 모습을 보니 나중에는 그 동료 앞에서는 그의 말을 이해해주는 척 했지만, 딴 생각만 했던 기억이 난다.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생활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일이 생긴다. 의견이 잘 맞을 때도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거나, 서로에 대해 갈등하기도 한다. 이 책에선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피스 빌런들이 어떤 형태를 보여주며, 또 그에 적절한 대응책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의 해결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한번 시도해볼만한 방법들이다. 회사에서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로 마음 썩히기보다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책에서 조언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를미치게하는오피스빌런 #자기계발 #오피스빌런 #직장생활 #회사생활 #패스파인더넷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