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공짜로 드립니다 - 사물인터넷에서 시작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김학용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이제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책이다. 제조업과 관련된 사물인터넷의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현재 어떤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가 있는지,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예상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사물인터넷과 과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 제품과 수익 모델에서부터 사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사물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성(connectivity)인데, 이 연결성을 통해 단독으로 사용되었던 제품들을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들과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스트리트를 넘어 스마트 시티까지 만들 수 있는 기술적인 발전과 이로 인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등장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래 몇가지 유형이 될 것이라고 한다.


첫째, 제품이 서비스화된다

둘째,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다

셋째,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넷째, 가치전달 채널이 다양해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매가 아닌 구독으로의 전환도 주목할만 하다.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 빌리거나 구독하는 형태의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사례를 보면 웅진코웨이가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은 장기 렌탈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일 것이다. 요즘은 일인 가족이라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구매보다는 구독을 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 스마트폰 케어 서비스 부터 시작해 자동차, 가구, 타이어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소비 형태는 점점 더 변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사용량에 비례해서 요금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도 많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기업들은 사용량을 측정에 그것에 요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이러한 형태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예전부터 이용하고 있었던 택시, 전기, 가스, 이동통신 등 기존의 서비스에 이젠 자동차 엔진, 조명, 보험 등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개인으로 봤을땐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차량 공유 또는 차량 호출을 통해 이동수단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IoT 관리 서비스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생산, 기업, 가정 등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디지털 디바이스와 컨텐츠를 결합한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IoT 디바이스를 통해 일상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살아가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IT 업계의 일류 기업들이 이런 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존 제조업 관련 업체들도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가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IT기업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 회사도 변화를 시도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예전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일들이 이제는 점점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냉장고를공짜로드립니다 #경영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사물인터넷 #4차산업혁명 #구독경제 #공유경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