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별난 오줌 생활 - 아무도 몰랐던
폴 메이슨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김현희 옮김, 황보연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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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서식지, 성장 과정, 생활 등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하는 동물책은 많이 많나봤는데, 동물들의 오줌 생활에 대한 책은 처음 만났다. 내용 자체도 몰랐던 내용이 많고, 신기한 내용이어서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흔히 알기에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람들처럼 오줌 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대부분 포유류에 대한 내용이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입으로 오줌을 누는 자라가 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똥은 새의 오줌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심지어는 오줌을 누지 않는 동물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 코요테, 호랑이, 비버, 여우, 고양이처럼 오줌으로 어떤 영역표시를 하는 동물도 있고, 쥐는 독이 없는 먹이 위에 오줌을 눈 다음 안전하게 먹는다는 점도 재미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구피 같은 물고기도 오줌을 누는데, 누는 것과 동시에 분해가 된다고 하니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사막 개구리와 사막 거북은 오줌을 모아놓고 생활하는데, 집에서 키우는 거북이는 어떻게 오줌을 누는지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 아이들이 너무나도 궁금해했다.



동물들의 오줌 생활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린내 나서 더럽다고 생각하는 오줌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 오줌을 활용하는 방법, 오줌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 동물들의 오줌생활에만 국한되지 않고 과학적 사실까지 전달하고 있어 아이들 학습서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코로나19의 확산때문에 밖에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활동하는 아이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다보니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재미있는 책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아무도몰랐던동물들의별난오줌생활 #오줌생활 #동물들의오줌생활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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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 성장하고 기뻐하고 상상하라 김진애의 도시 3부작 2
김진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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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진애 박사님을 TV와 라디오에서는 많이 만났었는데, 그 분의 책은 이번 기회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박사님의 얘기가 너무나도 재미있고, 배움이 많이 되는 얘기들이었기 때문에, 영상이나 음성으로 얘기만 많이 들었지 책을 읽을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김진애 박사님의 도시 3부작 중 두번째 권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10년전에 발간된 '도시 읽는 CEO: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에서 부제목이 책 제목으로 바뀌어 개정판이 되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챕터의 제목은 저자가 들려주는 도시를 읽으며 성장하는 4가지 방법과 동일하다.


하나, 호기심을 깨워라

둘, 성찰하며 선택하라

셋, 몸을 담고 기쁨에 빠져라

넷,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라



호기심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호기심이 없으면 활력과 욕구가 즐어든다. 내 안의 호기심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호기심은 무의식 속에서 홀연히 떠올라서 의식 속으로 번지고 지적인 영역에까지 피어오른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1부에서 언급된 도시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내가 가봤던 도시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있다. 처음 그 도시에 간다고 했을때의 설레임과 어떤 것들이 펼쳐질까 하는 호기심에 그 도시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가보지 못한 도시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솟아나고 있는 것을 느꼈다.



도시는 인간과 비슷하게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갖고 있다고 한다. 도시는 생존경쟁, 갈등, 가치의 충돌, 재앙, 파워 게임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살아 움직이는 도시는 저마다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저자가 세계 각국의 도시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각각의 도시가 성장해온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다. 20년 전의 뉴욕과 지금의 뉴욕은 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도시가 변모하는 만큼 인간들도 변하고, 그 안에서 성찰하며 선택하는 것 같다.




책 속에는 글로벌컨설팅 회사에서 만든 살고 싶은 도시 리스트가 나온다. 2019년 리스트를 보니 10위 안의 도시 중 1개 도시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의 도시였다. 10개의 카테고리에서 39개 항목을 평가한다고 하는 이 리스트는 하나의 의견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살아보고 싶은 도시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꼽았다. 아열대기후의 초록, 다문화의 다양성, 개방성과 관대함을 가진 쿠알라룸푸르는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으로, 이 도시에 대한 몰랐던 면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알았던 도시들의 몰랐던 면모, 몰랐던 도시들에 대한 모습을 알게 되어 TV로 들었던 저자의 얘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저자의 도시 3부작 나머지 책을 빨리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도시의숲에서인간을발견하다 #도시 #도시3부작 #김진애박사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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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짓바람 아빠들이 온다 - 1등을 만드는 작은 관심의 차이
SBS스페셜 제작팀 지음 / 망고나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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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은 자주 즐겨보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주로 가족과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방송되면 꼭 보려고 노력한다. 다큐를 보면서 가족과 아이들 교육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또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들에 놀라곤 한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빠들의 육아, 교육 참여이다. 예전 우리의 아버지세대는 그냥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존재로만 여겨졌다면, 요즘 아빠는 엄마와 함께 육아를 하고, 자녀들의 교육에도 많은 부분 참여를 한다. 회사에서도 아빠들의 육아 휴직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나는 육아휴직을 해본 적이 없지만, 최대한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SBS 스페셜 <바짓바람 시대, 1등 아빠의 조건>을 만든 강범석 PD님과 조정운 작가님을 포함한 이 다큐의 제작팀에서 해당 다큐와 관련된 책을 냈다. 2019년 3월에 방영된 이 다큐를 실제 보지 못해서,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아닌 아빠들의 바짓바람은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아빠 육아,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감사하게도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이가 잘됐다는 얘기는 보통 아이가 명문학교에 진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갖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자녀 교육 성공의 3가지 조건이 조부모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달라진 문화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입시설명회에 아빠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빠들의 전략적 사고와 네트워크, 정보력이 요즘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제 아빠들은 단순히 무관심의 존재도 아니고, ATM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책에서 인터뷰를 한 아빠들을 얘기를 보면 학습에 관여하는 아빠들도 있지만, 학습에 관여하기보다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아빠들도 많았다. 포항공대생과 서울대생 자녀를 둔 배운철 아버님은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와의 신뢰 관계라고 얘기한다. 부모가 먼저 약속을 지키고, 아이가 직접 결정하는 '자기 주도권'을 갖도록 하고, 내 아이를 100% 신뢰하는 마음을 갖는 등 아이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아이가 좋은 학교에 진학하면 정말 좋을 것이다. 하지만 공부를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면 더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기 때문에, 공부를 즐겁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로 만든, 명문학교에 진학을 도운 책 속의 아빠들의 가르침을 읽으면서 나도 아이들을 이렇게 길러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이들과 관계가 틀어지거나, 학습과 관련해 잔소리를 하게 된다면 이 책을 꺼내 다시 읽으면서 내 자신을 다시 고쳐보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바짓바람아빠들이온다 #바짓바람아빠 #아빠교육 #아빠육아 #SBS스페셜 #바짓바람시대1등아빠의조건 #망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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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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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학교 가는 것이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이기도 해야할 딸아이가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초등학교 입학도 아직 못하고 집콕하고만 있네요. 외출도 자제하다보니 집에서 다양한 놀이와 학습을 하는데, 그 중 독서도 빠질 수 없죠. 이번에 읽은 책은 갓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입니다.





책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뱀파이어 아빠와 요정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뱀파이어 요정인 이사도라 문과 허니블로섬 문. 이사도라 문의 가장 친한 친구는 분홍 토끼, 엄마의 마법으로 인형에서 진짜 토끼로 변했습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인간 아이들과는 다르게 집에서 지낼 줄 알았던 이사도라 문은 학교에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요정 학교에 가게 되는데, 다른 요정들처럼 마법도 잘 못하고, 발레도 잘 못해서 이사도라는 자신이 요정보단 뱀파이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면서 시무룩해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뱀파이어 학교에 가는데, 다른 뱀파이어들처럼 잘 날지도 못하고, 머리칼도 부드럽지 못해 뱀파이어보단 요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요정과 뱀파이어 둘 중에 어느 것에 더 가까운지 고민하는데, 인간 아이들을 보고 아빠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별들은 하나하나 다 다르지만, 모두 있는 그대로도 아름답다고.'


그리고 인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남들과 조금 달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이사도라가 인간 학교에 어떻게 가게 됐는지의 얘기를 보며,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와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겪었던 일이지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인 듯 했습니다. 이 또한 성장하는 과정이기에 아이가 이사도라가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한 것처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를 다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사도라문 #이사도라문학교에가다 #을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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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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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두에 이런 인용이 나온다.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이는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의 수필집에 수록된 <학문론>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의 핵심은 독서와 강의 ,토론 그리고 글쓰기가 함께 어우러져야하는 교육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면 어렸을때 부터 독서를 많이 강조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서로 얘기하거나, 독후감을 쓰는 활동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말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옮기는 것이 보다 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박주용 교수님은 7년 전부터 글쓰기를 강조하는 전공 수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심리학 교수님의 글쓰기 강의가 생소했지만,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실용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이 고민한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한다. 입시용 논술 교육 위주의 글쓰기 교육 환경과 여전히 권위적이고 획일적인 우리 사회의 영향으로 많은 학생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는데, 저자는 글쓰기 훈련을 통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주로 '주장이 담긴 논리적인 글'을 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1장에서는 글을 써야하는 이유와 현재 우리의 잘못된 교육 현황을 비판하며 글쓰기 습관을 위한 조언이 담겨 있다.

2장에서는 논리적 글쓰기의 목적이 담겨 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자신의 글쓰기에 바탕이 되도록 하지만, 이를 표절하지 않고, 독창적 주장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다른 글의 주장을 요약하고, 나아가 그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여러 개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6장에서는 초고 쓰기, 7장에서는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는 퇴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마지막 8장에서는 기존의 글쓰기 책과는 차별되게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훈련해야 할 평가와 코멘트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책 속의 내용들은 저자가 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에서 활용했던 결과물이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나도 실제로 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고는 있지만, 책을 읽고난 후 자의적 타의적으로 쓰고 있는 서평은 내가 나중에 다시 읽으면 부끄러울 정도로 형편이 없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글쓰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책 서두에서 저자의 지적대로 글쓰기란 정말 쉽지 않다. 물론 서평과 논리적 주장이 담긴 글은 글의 성격상 차이가 있지만, 글쓰기라는 큰 틀에서 봤을 땐 똑같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 몇년동안에는 내 주장이 담긴 글을 쓴 기억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 책의 강의내용이 새롭게 다가왔고, 만약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전에 썼던 논문이나 보고서를 보다 더 잘 작성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 속에 실린 제시문이나 글쓰기 트레이닝 33가지를 통해 책의 내용을 익히면서 동시에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간단하게 넘어갔지만 나중에 글쓰기를 할 기회가 오기전에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을 계속 해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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