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김준태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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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왕의 생각이나 질문들은 나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나아가 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 왕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은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는 않다. 더더군다나 우리가 알고 있듯 우리 역사속 수많은 왕들은 그들의 삶 자체가 어마무시할 정도로 위험부담을 많이 안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조선시대 왕들이 인재들을 등용하고, 그들에게 질문하기 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는 역사책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다. 김준태 작가의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걸고 답하다]는 역대 왕들의 책문과 신하들의 대답을 통해 왕과 신하가 어떤 관계속에서 국가경영을 이끌어 갔는지에 대한 답을 얻게 되고, 현재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리더와 조직원들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틀을 얻을 수 있다.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걸고 답하다]는 조선을 배경으로 왕과 인재들의 모습들을 18개로 구성하고 각각의 모습에서 우리가 짚어가야 할 부분을 짚어내게 한다.

 

조선의 왕들은 독재나 독선이 아닌 신하들과 많은 논의를 거치고, 왕은 신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젊은 인재를 등용하고, 젊은 인재들이 왕에게 직언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든다. 그리고 이들은 적극적으로 직언을 한다. 또한 왕과 신하간에 논쟁을 통해 조선의 법과 제도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이루어 낸다. 왕권강화와 함께 신하들과의 조화를 적절히 유지하는방법을 찾아내는 태종을 시작으로 인재등용에 대한 조언을 경청하는 세종, 인재육성에 대한부분이나 인재를 활욯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 등등 시대적으로 왕의 고심과 그 고심에 신하가 전하는 대답들은 어쩌면 충심이 담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12장 나라의 우환과 조정의 병폐는 임금의 책임이다라는 파트는 현재의 우리시대에 진지하게 짚어봐야할 부분이다. 광해군은 복잡하고 어려운 정세속에서 나라를 지켜야 했고, 이때 왕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 겉모습은 괜찮으나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임을 짚어보라고 호소하는 임숙영의 말은 국정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반드시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도서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걸고 답하다]는 단순히 왕과 신하들의 질문과 대답을 전하지 않는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인재 선발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얹어 준다. 질문과 대답이라는 단순함에서 나아가 토론과 대화, 그리고 경청이라는 것이 얼마나 크게 영향을 주는 가를 찾아가게 하는 도서다

 

왕은 백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귀한 인재를 가까이 두어야 한다는 것은 진리이다. 현재의 우리의 지도자는 어떠한가? 그리고 나는 조직에서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도서내용 중>

 

p70. 신이 듣건대, 군주의 임무는 재상을 누구로 할지 논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으니,훌륭한 재상을 얻으면 위태로운 상황을 변화시켜 안정을 찾을 수 있지만 훌륭하지 못한 재상을 얻으면 안정된 상황을 도리어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p119. 중종의 질문에 조선 중기의 학자 김의정은 조정에서 공도가 행해지면 선과 악이 변별되어 상벌을 순리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정에서 공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공론이 막혀 사람들으 생각이 소통되지 못하니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판단하기가 어지러워집니다. 라고 답변했다. 나라가 공정하고 바르게 운영되면 자연스레 올바로 판단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p139. 종합하면 인재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인재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리더는 관성에 물들고 나태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p188. 왕은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p214. ‘은 특히 왕에게 매우 강조되었다. 왕은 국가의 통치자이자 구성원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스승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국정을 차질없이 운영하고,나라를 번영으로 이끌며, 맡은 바 책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그야말로 쉴 틈없이 지극한 정성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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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오늘도 잘 부탁해
rotary 지음 / 부크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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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몽몽이 오늘도 잘 부탁해/몽몽이의 몽글몽글 다이어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몽몽이의 몽글몽글 다이어리. 하얀 토끼의 귀여움 가득 품은 표지에서 몽몽이의 일상을 기대하게 되고, 그 몽글몽글한 느낌에서 편안함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내 일상에 조금은 쉼이 필요함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이어리에 적힌 짧은 글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할 수 있따. 그럴 수도 있지. 이거보고 행복하면 좋겠다. 우리 일상이 그렇게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지만 그 별거 없는 일상들이 어쩌면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나 싶다.

 

봄이면 봄대로, 여름이면 여름대로, 가을이나 겨울에만 마주할 수 있는 순간들 역시 어쩌면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런데 그 행복함이나 우울함이나 예쁨이나 반짝임들이 내 감정의 상태다. 그래서 조금 밝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은 세상이 달라보이는 거도 사실.

 

[몽몽이 오늘도 잘 부탁해]는 힘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rotary 작가는 몽몽이를 만나 행복한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도서는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어. 행복한 순간엔 꼭 네가 있어. 행복은 결코 혼자만의 것이 아니니까. 우리의 추억은 영원할 거야로 나눠어져 있다. 길지 않은 글들에 의미를 담아도 좋지만 그저 읽는 그 순간을 즐겨도 좋을 듯 하다. 귀여움 품은 토끼 몽몽이와 일상속에서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이야기들, 몽몽이의 감정과 경험들에서 나를 보게되고, 내 마음을 보게 된다.

 

조금음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상황들과 감정들을 다소 쿨하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글들이 짧고 무겁지 않은 책임에도 오랜 시간을 미소짓게 하고, 머물게 한다. 몽몽이의 다이어리를 따라가면서 조금은 많은 감정들 중에 오늘은 조금 쿨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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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해빗 - 우리가 몰랐던 뇌 속 성공의 사고 습관 10가지
필립 존 캠벨 지음, 이상훈 옮김 / FIKA(피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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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브레인 해빗/우리가 몰랐던 뇌 속 성공의 사고 습관 10가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뇌가 가진 비밀스러움이라던가, 뇌가 가진 잠재력등에 대해서는 나이를 먹어감애 따라 더 호기심이 동한다.어쩌면 나이에 따라 조금은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세계적인 뇌코칭프로램 최고경영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브레인 해빗]의 저자 필립 존 캠벨은 좌뇌, 우뇌의 균형 뿐 아니라 잠재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뇌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당신의 뇌는 최선버전입니까? 라는 질문으로 화두를 여는 저자는 청년기가 되면 뇌는 고착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성인의 두뇌앱은 점점 더 융통성과 유동성이 떨어지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정보를 처리한다. 소위 어른이라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느낌이 무슨 느낌인지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다. 우뇌와 좌뇌의 역할, 뇌의 균형을 통한 최적의 성과를 내는 이유와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우리는 배우는 과정을 거쳐 익숙해 지는 순간 아무생각없이 무의식의 상태에 이른다. [브레인 해빗]에서는 인간의 잠재의식 사고 습관 모델에서 신호, 잠재의식이 가진 루틴, 결과로 이야기 하며 잠재의식을 네가지 기둥으로 표현한다. 인간은 깨어있는 시간의 47%를 지금하고 있는 일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데 쓴다고 한다. 뇌가 방해요인을 사랑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우선순위를 놓고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최후에 우선순위에 있는 문제를 조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젱 직면하게 된다. 전략, 계획, 실행 단계에서는 4s전략방법론을 통해 단순히 습관이라는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뇌코칭 이라는 좀더 전문적인 접근을 한다. 사회적리더쉽을 통해 균형잡힌 사고를 하는 방법과 이것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안내한다.

 

도서는 뇌과학의 변천사, 잠재의식의 성공을 떠받치는 네가지 기둥, 잠재력을 최적으로 발휘하는 방법과 좌뇌,우뇌의 균형으로 최상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나뉘어 설명한다. [브레인 해빗]은 단순히 마음의 변화를 통한 뇌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을 시도하는 것으로 조금 더 향상된 뇌과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한다. 뇌과학이라는 개념보다는 사례를 통한 접근으로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의식적인 노력으로 습관을 바꾸는 과정으로 뇌를 최적화해 나가는 여정. 스스로의 사고를 한번 더 짚어보는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37. 습관이란 뇌가 반복을 통해 깊이 코드화해서 지금은 자동으로 수행하는 루틴을 말한다.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관없이 뇌가 신호에 반응할 때마다 뉴런 사이의 연결이 강화된다. 이와 같은 신경경로는 해당 반응을 자주 반복할수록 더 강해진다.그렇게 반응이 충분히 반복되면 반사적인 습관이 형성된다. 이것이 뇌가 습관을 코드화하는 방법이다.

 

p121. 흥미롭게도 집중적 사고 수준이 고도로 발달된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이 비 생산적인 작업방식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시도조차 하지않는다. 이들의 뇌는 처음부터 정확한 신호를 생성할 수 있어서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집중력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반면에 뇌의 신호대 잡음 비율이 낮은 사람들은 활동이 많다고 늘 생산성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시도한다.

 

p269. 전략적 사고는 미래 비전과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과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을 뒷받침한다. 또한 즉석에서 계획을 세우고 곧바로 실해에 옮기는 대신, 한 걸음 물너나서 프로젝트에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브레인해빗#필립존캠벨#이상훈#FIKA#자기계발#북유럽#카이로스의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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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 팔레오세부터 인류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의 역사
레이다르 뮐러 지음, 황덕령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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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필레오세부터 인류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의 역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는 정보를 듣는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산불, 혹은 폭우와 홍수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신호들과, 인간으로 인해 생겨나는 부작용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빠르고 무섭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기후변화와 지구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레이다르 뮐러의 저서로 지구의 기후를 통해 현재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지구는 수억년동안 변화의 과정을 거쳐왔다.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와 진화에 영향으로 이어진다. 남극에서 고생대 식물화석이 발견되고, 이를 통해 과거 남극이 울창한 숲이었을 만큼의 기후조건이었던 시대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후 조건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탄생하고, 진화를 거쳐 현재의 기초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과거 과학자들이 이러한 지구의 매커니즘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었고, 시대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는 조금씩 더해져 과거와 현대를 이해하는 것으로 진화되어가고 있다.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데는 단순히 남극과 북극의 연구에서 그치지 않는다. 수많은 기후, 지질 과학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하게 되는 자료를 통해 지구의 변화를 찾아낸다. 덴마크에 위치한 절벽에서 고대 미생물의 잔해가 발견되고, 이를 통해 5,600만년 전의 기후 변화를 발견한다. 또한 기온의 급격한 상승과 생태계의 변화에 영향을 끼친 사실까지 확인한다.

 

지구는 해수면의 변화에 따라 기후의 변화를 가져온다. 간빙기와 빙하기에서 해수면은 변화했으며, 마지막 빙하기에는 현재보다 130미터나 낮았다. 바다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저장고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다가 따뜻해지면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게 된다. 빙핵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남극에서 채위한 빙핵으로 80년 전 대기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이 지구에서 활발하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가고, 지구의 자정능력에는 한계에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산업혁명 이전의 이산화 탄소 수준보다 현대의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훨씬 높다는 사실은 기후변화에 중요한 지점임을 자각하게 해 준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현대에 와서 인간의 활동에 의해 대기중 온실가스농도가 증가하면서 이 현상은 가속화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를 동반한다. 북극과 남극에서는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으며 이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해양의 온도의 변화로 인해 산호초등 해양 생태계에 변화를 초래하며, 재난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가뭄과 홍수 등이 증가하게 된다. 하며, 이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과학자들은 이산화 탄소가 2배 증가하면 지구표면 온도는 4도 상승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인간의 활동은 온실가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생태계에 영향으로 이어지고, 인류를 또다른 재앙에 직면하게 할 수도 있다.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에서는 지구의 과거 역사를 통해 미래 기후변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인류라는 종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것들의 편리함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얼마나 관심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과 얼음이 지배했던 지구, 여섯 번째 대 멸종이 시작된다는 말에 담긴 뜻을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도서내용 중>

 

p42. 로버트 헤이즌이 말한 것처럼 놀라운 점은 생명체 자체가 지구를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선캄브리아기에 조류의 대규모 번성으로 대기중의 산소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절지동물과 척추동물의 출현에 이어 인간과 같은 더 진화된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었다. 식물왕국이 육지를 정복한 것은 생물권이 지구의 기후에 개입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식물이 육지에 출현하는 진화적 변화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생명체와 기후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p81. 메탄폭탄이 폭발해서 전 세계가 재앙에 빠지려면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5도를 넘어가야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인위적인 배출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증가한다면 대규모 메탄 폭발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p173. 바다는 거대한 온실가스 저장고다. 최대 4만 기가톤의 이산화탄소가 존재하며 이는 대기보다 50배나 많은 양이다. 바다는 또한 우리가 배출하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렇다는 바다는 빙하기와 간빙기 동안 온실가스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가장 간단한 설명은 이렇다. 바다가 따뜻해지면 이산화탄소를 덜 보유하게되고, 따라서 가스가 대기중으로 스며든다. 더운 여름날 콜라의 마개를 연 채 그대로 두면 차가울 때보다 더 빨리 탄산이 빠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p282. 인간은 기후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가 마치 우리 인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지구의 거의50%를 인간이 점유하고 있다. 우리는 광활한 숲을 개간하여 목초지와 농지로 바꾸고,댐과 운하로 강과 물길을 조절하고, 웅장한 건물과 도시를 세웠다. 지구와 육지와 바다를 변화시키고 엄청난 양의 모래를 옮기고 콘크리트, 강철, 돌로 도시를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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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훈련의 모든 것 -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시노하라 키쿠노리 지음, 김은서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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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뇌 훈련의 모든 것/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도 종종 이거 뭐였지? 어떻게 처리했었지? 하면서 머리싸매는 시간이 있다. 집에서야 뭐 냉장고 앞에 서서 내가 여길 왜 왔지? 하면서 내 머리를 콩때리기도 한다. 내가 휴대폰을 어디에 뒀더라? 에고 이것저것 많이도 잊어 버린다. 이러다 나 병원가봐야 되는거 아냐?하는 지경에 이른다. 뇌라는 것이 쓰면 쓸수록 용량도, 활동도 늘어난다고 이론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조금 더 활발한 뇌쓰임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매번 하게 되는 부분이다.

 

뇌과학자 시노하라 키쿠노리의 [뇌 훈련의 모든 것] 에서는 60세 부터라도 늦지 않은 뇌 단련법, 퍼즐 등 뇌를 단련하는 훈련법, 우리의 기억은 복습에서 장기 기억으로 이어진다, 일상생활에서 뇌를 지키는 법법,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방식으로 구분하고 뇌의 발달을 촉진하는 뇌과학에 대해 우리가 일상에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으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뇌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뇌 훈련의 모든 것]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뇌가 둔화되는 것은 아니며, 뇌역시 쓰지 않으면 그 영역이 줄어들고 우리가 느끼는 두려운 부분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말한다. 즉 뇌라는 것이 나이, 유전적인 요인도 분명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훈련하고, 뇌를 좀더 활성화 할 것에 대한 방법적인 요인도 분명작용한다. 뇌에 수면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과 운동 부족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늘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경우 뇌는 새로운 자극을 받지 못해 정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 훈련을 위한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먼저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뭐 이런 기본적인 이론들이야 다들 알고 있는 부분이지 않나? 저자는 뇌 훈련법이라는 것이 거창하거나 복잡할 것이 하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3분 간격으로 빨리 걷기와 느리게 걷는 인터벌 경보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제자리에서 걷기에도 조금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생선이나 견과류 등과 같은 뇌에 좋다는 음식도 챙겨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있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말고 시작하라는 저자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게 된다.

 

잘될때보다 안되어 애쓰고 있을 때, 어떤 문제에 접근할 때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도전하는 경우, 총명함보다는 노력에 집중할 때 뇌활성화 부분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다.

 

뇌훈련 이라는 것을 복잡하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그리고 무언가에 도전할 때는 두근거려, 흥분된다라고 말하는 것, 도전이 끝났을 때는 재미있었어 라고 말하라고 하는 저자의 말에 거창한 것을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만나게 되는 수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 도서에서 제시하는 퍼즐이나 훈련법으로 나와있는 부분도 함께 풀어가는 것도 재미있다.

 

<도서내용 중>

 

p16. 하지만 실제로 뇌는 강력한 기억 장치(Memory Machine)’, 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통해서 터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0세나 60세가 되더라도 새로운 기억은 뇌에 계속해서 입력(Input)됩니다. 이는 80세나 90, 100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p45. 잘 안되어서 노력할 때, 잘 안되어서 애쓰고 있을 때야 말로 전전두엽 영역이 활성화되고, 뇌가 단련됩니다. 여담이지만 자녀나 손자, 부하직원이나 주변인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일을 때에도, 잘 될 때보다 안되어서 애쓰고 있을 때야 말로 뇌가 단련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주세요.

 

p125. 드웩에 따르면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노력을 한층 더 인정받고자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지만,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자신을 총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또는 총명하다는 평가를 지키기 위해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합니다.

 

p155.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시간보다 길고 고독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으며, 사람을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고독한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p193. 무언가에 도전할 때에는 두근거려, 흥분된다 라고 말해봅시다, 그리고 도전이 끝났을 때에도 재미있었어 라고 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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