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0배 즐기기 - 뉴욕 & 근교 9개 도시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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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한다. 오늘도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은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여행을 하는 방식은 여러가지이고 또 그것을 즐기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이다. 어떤 여행이 좋은지 정답이란 있을수가 없다.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는 방식이 다 다를수가 있으니 말이다.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준비 과정은 중요하다. 물론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 역시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1박 2일 정도로 가볍게 근교로 떠나는 여행은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외여행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해외여행을 하려면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어느 나라로 갈것인지 정했다면 여권, 비행기표, 숙박, 가볼만한 장소 등등해서 체크해봐야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가이드와 함께한다면 언어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의사소통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간단한 회화책 정도를 챙겨가기도 한다. 
 

이 책은 뉴욕으로 떠나려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나와 같이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은 가이드 없이 세계 최대의 도시라는 뉴욕에 선뜻 발을 내딛기가 두려워진다. 영어 실력도 바닥이니 말이다. 이런 여행 초보들도 즐겁게 뉴욕을 즐길수 있도록 이 책은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정보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나와 같은 해외여행 초보들에게 유용할 여권 만드는 법부터해서 비자, 항공권, 출입국, 숙소 예약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고, 뉴욕 현지의 교통, 통신, 우편 의 기본적인 사항부터해서 뉴욕 여행시 꼭 필요한 영어 회화, 여행 코스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앞 표지 안쪽에는 대형 지도를 수록하고 있는데 버스와 지하철 노선 등이 담겨져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의 주목적에 충실한 가볼만한 명소, 쇼핑,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수많은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뉴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실용성이 아닐까 싶다. 낯선곳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볼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으니 말이다. 익숙지 않은 곳이기에 돌발적인 상황들도 얼마든지 만날 수가 있다. 그럴경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할터인데 이 책과 함께라면 생소한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래서 랜덤하우스의 100즐기기 시리즈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거 같다. 물론 내가 직접 여행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빌려준 도쿄 100배 즐기기의 도움을 받아서 친구녀석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가히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이라 칭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과 같은 가이드북들은 말그대로 가이드를 대신해주기때문에 가이드 없이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나는 단체 여행을 싫어한다. 유치원생 마냥 가이드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천편일률적인 여행보다는 자유롭게 발길닿는대로 다니는 그런 여행을 좋아한다. 그런 여행을 즐기기위해서는 그래도 아는게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자유롭게 다닌다고해도 가고 싶은 곳은 있기 마련이고, 낯선곳에서 당황하지 않기위해서는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하니 말이다. 이런 나의 성향을 볼때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딱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필요로하는 정보들과 가보고 싶어하는 곳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니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뉴욕이란 곳에 끌리게 된다. 얼마전 MBC 무한도전을 통해 뉴욕을 조금 보았는데 그때부터 뉴욕이라는 곳에 끌리기 시작했다. 사실 뉴욕은 내가 가보고 싶어하던 곳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가 미국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수많은 책을 보면서 가보고 싶은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니 미국의 지역들은 나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뉴욕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센트럴 파크의 잔디에 누워 햇볕을 쬐보고 싶고, 활기에 넘치는 타임 스퀘어 주변을 거닐고 싶기도하고, 세계 경제의 중심인 월가에도 가보고 싶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보고 싶고, 브로드웨이 공연도 감상하고 싶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뉴욕의 야경을 보고 싶기도 하다. 미국은 비행기표도 비싸던데 언젠가 뉴욕으로 떠나보려면 조금씩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머지않아 이 책 속에 담긴 정보들을 바탕으로 즐거운 뉴욕 여행을 꿈꾸게 된다. 어서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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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기사단의 검
폴 크리스토퍼 지음, 전행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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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템플 기사단에 대해 아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라는 책을 통해 접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다빈치 코드에서 템플 기사단은 고대 그리스도 시대부터 전해진 비밀을 지키는 집단이라고 이야기한다. "성지를 찾은 순례자들을 보호한다는 일반적인 개념은 기사단이 자기들의 임무를 위장한 거란 말이오. 성지에서 기사단이 진짜 목적은 신전 폐허 밑에 깔려있는 문서들을 회수하는 거였소." 다빈치 코드 1  p245에서

십자군 전쟁이후에 부를 축적하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템플 기사단은 프랑스에서 박해를 당했고 교황이 명령으로 결국 사라졌다고 알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사라졌지만 그들이 보물을 어딘가에 숨겨놓았다는 말은 많은걸로 안다. 물론 밝혀진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말이다. 이러한 템플기사단과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는 전쟁중에 부상을 입고 미육군사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홀리데이 교수가 등장한다. 그는 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조카의 전화를 받고 삼촌이 살던곳으로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다. 대학교수이자 상당한 재력가였던 헨리 그레인저는 모든 재산을 조카인 홀리데이와 손녀딸인 페기에서 똑같이 분배한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그들은 헨리의 오래된 집에서 그가 숨겨두었던 검을 발견하면서부터 그들의 어드벤처는 시작되고 있었다. 그 검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고, 그 검의 비밀을 밝히기위해 홀리데이와 페기는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를 다니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 검을 차지하려는 세력이 나타나고 그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다빈치 코드가 떠올랐다. 책 스타일이 다빈치 코드와 너무나도 흡사해보였기 때문이다. 성배와 검이라는 것이 다를뿐이지 결국 그것의 비밀을 밝히기위한 남녀의 모험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다만 이 책이 좀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이야기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었다. 그리고 어릴적에 즐겨보았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확실히 이런 소재의 이야기들이 나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주인공인 홀리데이 교수는 풍부한 상식을 바탕으로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대부분 모르는 이야기라서 흥미로웠다. 군인 출신의 침착한 홀리데이와 사진기자를 하고 있고 다소 산만해보이는 페기 두 사람은 모험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잘 어울려보였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정을 가질수 없는 관계이기에 아쉬웠다. 이런 위험한 모험 과정에서 애정을 느끼고 그러한 감정을 보여주었다면 더 흥미로울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쉬운점도 존재한다. 결론이 좀 어정쩡한 느낌이 있고, 중간중간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역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책 초반에 등장했던 헨리 삼촌의 담당 변호사가 무언가 알고 있는거 같았고, 그래서 마지막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게 그렇다. 작가 폴 크리스토퍼는 책 마지막의 작가노트에서 이 책 속에는 매우 정확한 조사자료가 이용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찾아가 확인해 보라고도 한다. 그렇다고 이 책 속의 모든 이야기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 사실, 허구 여부를 떠나서 이런 방대한 내용을 책 한 권에 담아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읽어볼만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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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의 집
수전나 클라크 지음, 서동춘 옮김 / 북노마드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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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란 나라에 대해 아는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아프리카 대륙 북서단에 위치한 이 나라에 대해 아는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이름만 들어봤을뿐 전혀 모르는 나라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작년 여름이 끝날무렵 어떤 책을 통해 모로코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해본 모로코는 그들만의 매력을 지닌 곳이었다. 느릿느릿 여유만만한 삶을 살고 있고, 프랑스 보호령에 속해있었기에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있을만도 한데 그런것도 없고, 오히려 프랑스 덕분에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과는 달리 철도와 도로망 등 사회체제를 정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었다. 모로코에서 가장 알려진 곳은 아마도 카사블랑카일 것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었었고, 희망을 찾는 많이 아프리카 인들을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모로코를 이번에 만나게 된 책에서 다시 느껴볼 수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수전나 클라크 부부는 모로코를 두번 여행하고 모로코에 그들의 집을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그것도 현대식으로 잘 갖추어진 집을 구입하는것이 아니라 허물어져가는 모로코 전통 가옥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부부가 모로코에 완전 정착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해야하기에 말이다. 어떤이는 별장 형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것이다. 별장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면 이들 부부의 모로코 전통가옥 리아드는 마치 집을 새로 짓는것처럼 이것저것 복원을 해야했으니 말이다. 그 복원과정이 쉬운게 아니었다. 전에 보았던 책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모로코 사람들은 느릿느릿한 행동에 시간관념도 없고, 책임감도 없다. 이런 낯선 환경에서 집을 구입해 복원해가는 이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정말 나같았으면 다 때려치우고 미련없이 떠났을텐데 말이다. 그들 부부는 정말 페스라는 곳을 사랑하고 있는거 같았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모로코의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모로코의 옛 수도로서 중세 도시인 페스는 전통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한때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는 페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메디나 지역은 현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은 14세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그것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더욱더 소중한 곳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런점 때문에 페스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서구의 도시들의 다들 비슷한 생활 조직을 보여주지만 페스와 같은 역동성이 없다고 했다. 페스야말로 활기와 생기로 역동하는 곳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들의 삶의 모습은 수전나 부부에게 신비함과 활력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불과 13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펼쳐져있는 신비한 그곳 모로코. 그리고 그 모로코 중에서도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페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정말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한 반드시 가봐야할 곳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나는 그곳에 살 자신은 없지만 말이다. 모로코 그리고 페스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어 기쁘다. 다만 내가 기대했던것보다 사진이 부족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스의 모습을 많이 느낄 수가 없었다는게 좀 아쉽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책이 아닌 내 몸으로 중세의 도시를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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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와의 티타임 - 친구를 사귀고 세상을 얻는 인간관계의 결정적 비결
창송 지음, 김수연 옮김, 정쯔 그림, 데일 카네기 / 미다스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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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된 것은 친구의 추천때문이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책 이야기를 하다가 꼭 읽어보라고 책 한 권을 추천해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이란 책이었다. 처음에는 카네기란 이야기를 듣고 철강왕 카네기인줄 알았다. 친구는 그 카네기가 아니라고 했다. 어떤 책이길래 친구가 강력추천을 하는지 궁금해졌고, 며칠뒤에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그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깨닫는 바가 컸다. 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는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한다. 그동안은 나와 인간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의 차이는 단지 성격이 다르기때문이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그 책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된거 같다. 결과적으로 친구가 추천해준 그 책은 정말 좋은 책이었다. 그래서 카네기와 관련된 책은 무조건 읽어보려고 하고 있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이 책은 카네기 사상의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압축시켜 놓았다고 했다. 이 책에는 카네기 사상을 175개의 문장으로 정리해놓고 있는데 그 내용이 결코 가볍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그 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찌보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실행으로 옮길만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리되지가 않는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모든지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에 말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그러한 삶을 방해하고 있다. 없는 걱정을 스스로 만들고 있고, 하찮은 일로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다. 쉬운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걸어가고 있으며, 온갖 속박으로 자신을 가두고 있다. 그러면서 행복을 꿈꾼다니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 속의 이야기들 가운데 나의 모습과는 다른 이야기다라고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나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대로만 살아간다면 행복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의 삶이란게 이 책 속의 이야기대로만 되지 않는게 문제다. 이 책 속의 어떤 내용은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이지만 또 어떤 내용은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당장 변화시키기란 어려울지 몰라도 나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사람들이 카네기의 사상에 열광하는지 느끼게 된다. 그의 저작중 '카네기 인생론'이 성경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하는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익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기쁘다. 이 책의 내용들을 가슴깊이 새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꿈꾸는 그런 삶의 모습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한다. 데일 카네기와의 유익한 티타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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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진형준 지음 / 살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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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이 용어를 처음 접한것은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를 통해서였다. 그 책을 통해서 본 프리메이슨은 비밀을 간직한 집단으로써 그 비밀을 지키기위해 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인물들이 프리메이슨의 일원이었으며, 미국의 경우 프리메이슨에 의해 건설된 국가라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 책을 읽으면서 프리메이슨이니 템플 기사단이니 시온 수도회 이러한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흥미로운 이야기임에 틀림없으니 말이다. 프리메이슨이 실제로 존재하는 집단임에는 분명한데 정말 그들은 비밀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강력한 집단인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교수 겸 문학 평론가인 진형준에 의해 쓰여졌다. 그는 상상력을 주제로 오랜 기간 연구를 하면서 연금술과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프리메이슨이란 단어에 궁금증을 느끼면서 프리메이슨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저자의 이런 궁금증이 내 입장에서 봤을때는 너무나도 기쁘다. 그 궁금증 덕분에 결국 이런 책까지 출간하게 된 것이고, 내가 이 책을 만나볼 수가 있으니 말이다. 프리메이슨 그들은 과연 어떤 조직인지 그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내 생각에 프리메이슨은 중세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졌을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뛰어난 예술가들이 많이 가입되어있었다는 점에서 볼때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면서 유럽에 문화가 꽃을 피웠던 그 시기에 만들어졌을거 같았다. 내 짐작이 어느정도는 맞아 들었다.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14세기 무렵이고, 프리메이슨은 석공들이 모여 만든 중세 건축가 조합이었으니 말이다. 석공이라고 해서 그들은 결코 하찮은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은 단순 노동자들의 조합이 아닌 귀족적인 건축가들이었으며 정신적, 도덕적, 기술적 덕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고도의 자격을 갖춘 거장들의 집단이었다. 그때 프리메이슨이 만들어졌지만 그들이 의식은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의 가르침과 연관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피타고라스와 프리메이슨이 연관되어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이 책에서는 역사속에 비춰진 프리메이슨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과 관련된 내용들이 흥미로왔다. 미국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며 미국의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벤저민 프랭클린 역시 프리메이슨이었으며,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프리메이슨 정신을 미국이라는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많은 대통령과 유력인사들이 프리메이슨이었다고 하니 그들이 영향력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프리메이슨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들을 들려주는데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프리메이슨이라는 조직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나에게 프리메이슨은 다빈치코드의 영향이 강한지라 비밀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미지를 어느정도 희석시킬수 있었던거 같다. 오늘날은 공개된 조직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일본에도 전국 각지에 프리메이슨 지부가 설립되어 있으며, 심지어 우리나라에도 프리메이슨 지부가 개설 되어 있다고 한다. 더이상 신비주의를 강조햐는 비밀결사집단이 아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친목단체로서 세력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프리메이슨의 전부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전통적인 프리메이슨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여러가지 설이 있는거 같으니 말이다.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는 하지만 또 모든 비밀이 다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든 어떤 조직이든간에 나름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에 더 신비로와보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 같다. 흥미로운 책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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