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경영 블로그 -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자기경영의 결정판
동시야 지음, 김수연 옮김, 정쯔 그림 / 미다스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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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사실 그를 처음 알게 된것은 경영학이 아닌 행정학에서였다. 우드로 윌슨의 '행정의 연구'라는 저서를 통해 처음 확립된 행정학이란 학문은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다보니 행정학 고유의 이론이 있다기보다는 경제학, 재정학, 경영학, 심리학 등등 여러가지 사회과학에서 내용을 차용해 형성되어 있다. 그중에는 피터 드러커가 중시한 경영학의 내용들 역시 차용되어있고, 그것을 통해 처음 피터 드러커란 인물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경영학도 공부하긴 했지만 살짝 맛만 본것이기에 피터 드러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가 현대의 경영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왜 그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지 알지 못한다. 한가지 알고 있는 것은 피터 드러커, 그가 조직의 혁신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피터 드러커 그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알고 싶어졌다.

 

작년 2009년은 피터 드러커가 태어난지 100주년 되는 해라고 했다. 그가 한창 활동할때는 경영학이란 학문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였다. 그는 경영학을 엄정한 지식분야로 만든 최초의 학자이며, 30여권이 넘는 저서와 수천 편의 논문, 수만 회의 강연 그리고 세계의 선두기업들과의 실제적인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전개시켰다고 한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회장 빌 게이츠는 모든 경영학 서적 가운데 드러커의 책이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도대체 드러커의 어떤 사상들이 많은 기업과 기업가들에게 영향을 미친것일까? 아마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보면 알 수가 있을거 같았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그의 사상들중 핵심적인 사항들을 175개의 장으로 나누어 담고 있으며, 만화를 첨가하여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한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들도 예시를 통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경영과 관련된 내용들이 보통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다가오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은 사람들에게 좀더 편하게 다가서고 있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드러커의 사상들은 단순하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명을 가져야 한다', ' 시행착오를 수행하고 경영하라', '경영은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모두가 다 관리자다', '창조적으로 모방하라', '고객 창조 전략을 세우라' 등등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가 않다. 만약 드러커의 사상들을 제대로 적용하는 경영자라면 결코 그 경영자가 이끄는 조직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만 할 수는 없다. 아무리 경영자가 어떠한 방침을 세우고 어떤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려해도 모든 조직원들이 경영자의 방침대로 따라주지는 않는다. 요즘 사회가 전근대사회도 아니고 아무리 경영자라고 해도 독단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갈 수는 없다. 그런점에서 볼때 뛰어난 경영자라면 조직원들이 자신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게 중요할 것이다. 리더로써 조직원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한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리더로써의 역할인거 같다.

 

드러커의 사상 모두를 동시에 충족하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은 성공적인 조직경영과 인적경영을 위한 필수 사항들이므로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면 뛰어난 경영자로써 훌륭한 조직을 이끌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거대한 조직을 이끌던지 조그마한 조직을 이끌던지간에 어떠한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들이 깨달음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현재는 조직을 이끌지 않더라도 미래에 경영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조직 경영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도 피터 드러커의 사상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득이 됐으면 됐지 결코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누구든지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경영자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경영학적인 지식만을 얻은게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과연 나는 혁신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단순히 경영학적인 조직 혁신이 아닌 내 자신의 인생의 혁신을 말이다. 왜 피터 드러커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지 충분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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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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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생활에서 '웰빙'이란 단어가 자리잡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온 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보면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과거에는 잘 살기위해서 건강 이런데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던거 같다. 하지만 최근에 과학이 발달하고, 이런저런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거기에 맞춰 좀 살만해지면서 좀더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웰빙이란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물론 무조건 오래살기위해 웰빙을 탐하는것은 아니다. 요즘들어 과거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들 예를 들면 소아비만이라던지 성인병이 미성년자들에게 나타난다던지 등등 이런 현상들로 인해 점점더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거 같다.

 

건강한 삶은 일단 먹는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좋은 식품들을 잘 먹어야 건강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식품이라는게 꼭 찝어서 이것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든거 같다.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힘드니 말이다. 반면에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식품들은 어느정도 이야기하는게 가능할 듯 하다. 요즘 TV를 비롯한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도 많이 언급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것들은 멀리가서 찾을 필요없이 우리의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모든 가정집의 주방에 그런것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적어도 한 두가지는 그런 것들을 찾을수 있다. 가장 흔하게 찾을수 있는 것은 아마도 조미료가 아닐까싶다. 물론 천연 조미료로 있지만, 슈퍼에서 구매하는 일반적인 조미료는 결코 우리 몸에 좋다고 할 수 없다. 착색제라던지 여러가지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가니 말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라면이나 과자 등도 그러하다. 나 역시 라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라면이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라면이 땡기는 날이 꼭 있고, 그래서 우리집 주방에는 내가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는 끊이지 않는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라면을 끊거나 아님 줄이던지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20년 이상 먹으면서 라면에 중독되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들을 반박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들을 알려줌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일단 흑설탕과 관련된 이야기가 와닿는다. 흑설탕이 있고, 백설탕이 있다. 어느 설탕을 주로 구입하는가? 일반적으로 백설탕보다는 흑설탕이 더 좋다고 알려져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그래서 백설탕 대신 흑설탕을 구입한다. 하지만 백설탕이나 흑설탕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몸에 좋은 설탕은 비정제 설탕인제 말 그대로 정제하지 않은 설탕을 말한다. 사탕수수 산지에서 수숫대 즙액을 그대로 졸여서 만든다. 당연히 미네랄과 비타민 같은 천연 영양분들이 보존되어 있고, 설탕의 유해성을 완화 시킨다. 하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잘 팔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흑설탕은 비정제 설탕이 아니다. 시중의 일반 흑설탕은 백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캐러멜 색소가 들어있어 백설탕보다 더 해로울수 있다고 한다. 비정제당은 설탕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다. 엿을 만들때 사용하는 조청. 이 조청은 역사가 보증하는 비정제당인 반면 시중의 투명한 물엿은 해로운 정제당인 것이다. 과연 정제당과 비정제당의 차이를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이외에도 이 책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식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란 사람이 많을거 같다. 특히 한 가정이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식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는것이 힘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된다. 지금 우리의 식탁을 한번 떠올려보자. 자연 그대로의 식품이 많은지 아니면 각종 화학첨가제가 쓰인 인스턴트 식품이 많은지 말이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의 몸에 해가되는 식품들은 꾸준히 먹어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없던 질병들이 생기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장 우리의 식탁부터 살펴보자. 식품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도 모자랄판에 우리의 몸을 상하게 만들어서는 안될테니 말이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그 선택은 바로 우리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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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삼국지 경영특강 - 조조와 유비에게 배우는 2천 년 경영불패 법칙
청쥔이 지음, 김지연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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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유비를 통해서 본 리더십

 

인류가 처음 탄생해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났다. 처음 인류가 탄생했을때는 누구나 평등한 신분으로서 생활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보다는 여럿이 낫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면서 집단을 이루게 되었고, 그 속에서 집단을 이끌어나가는 계급이라는게 발생하게 되었다. 집단이 여러개 생겨나면서 각 집단간에 경쟁을 하게 되었고, 강한 집단이 약한 집단을 정복하고 지배하는 체제가 갖추어지게 되었다. 어떠한 집단이 강하냐 악하냐는 그 개개인의 구성원들의 능력에도 달려있지만 무엇보다도 그 집단을 이끄는 리더의 힘이 중요하다. 리더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행동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이다. 리더의 능력에 따라 어떤 나라는 부귀영화를 누리며 큰 발전을 하는가하면 또 어떤 나라는 멸망하고, 그 나라의 국민들은 다른 나라의 노예로 전락하기도 한다. 비슷한 규모의 기업이었지만 어떤 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여 시장을 장악하지만 또 어떤 기업은 시장의 지배권을 빼앗기고, 조용히 문을 닫고 만다. 과연 하나의 집단을 이끄는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후한 말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삼국지, 그 중에서도 조조와 유비를 통해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아보자.

 

'경영', '리더십' 이러한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생각해도 어렵다기보다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여러권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리더십이나 경영과 관련된 책을 봐왔었기에 이러한 이야기를 또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경영, 리더십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삼국지라는 책을 통해 이야기를 한다. '삼국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최근에는 읽어본적이 없지만, 예전에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백 번도 넘게 봤던거 같다. 그리고 삼국지 게임 시리즈를 수없이 해왔었고, 요즘도 특별히 할 일이 없거나 머리를 식힐때 가끔 삼국지 게임을 하곤한다. 그래서 삼국지는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렇기에 좀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생각되는 경영, 리더십 이런 이야기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조조유비경영 전략에 대해 비교하고 있다. 단순히 조조와 유비는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다. 조조의 경우는 한나라의 승상으로서 권력을 쥐고 있었고, 수많은 책사와 장수 그리고 병사를 거느리고 있었지만 유비의 경우 자신의 세력을 가지지 못한채 여기저기로 쫓겨다니던 신세였으니 말이다. 유표에게 의지하고 있다가 유표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유종이 조조에 항복하면서 큰 위기를 맞지만 손권과의 동맹을 맺고 적벽대전을 통해 겨우 자신의 근거지를 마련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둘간의 단순 비교는 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처해져있던 상황 자체가 다르니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과는 상관없이 두 사람이 각자의 집단을 이끌던 경영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 물론 그 차이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비교하기 힘들다. 두 사람의 경쟁은 마침표를 찍지 못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부의 경영학정원사의 경영학을 이야기 한다. 어부의 경영학은 약탈과 소유를 중시하며 권모술수를 일삼는 문화를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조조가 바로 어부 경영학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정원사의 경영학은 양성과 창조를 중요시하는 문화로써 유비를 들수가 있다. 조조는 인재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조조를 뛰어난 CEO, 우수한 관리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조의 경우는 양적인 성장은 보여주지만 질적으로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현인이란 도덕적으로 어진사람을 뜻하는데 조조에게 현인이란 능력이 있으며, 자신에게 쓸모가 있는 사람을 의미했다.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더라도 효용 가지가 있다면 따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능력위주의 관리는 집단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집단을 타락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조조는 뛰어난 인재라도 그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내치고 만다. 조조의 주변에는 많은 인재가 있었지만, 그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없었다. 영웅주의로 미화된 전쟁과 전쟁 예술로 미화된 음흉한 계략은 결코 진정한 경영의 지혜가 아니라고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유비는 조조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일정 거처없이 늘 떠돌아다녀야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따르며 충성을 다하고자 했다. 조조에 비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없는 유비에게 어째서 사람들이 충성을 다하는 것일까? 리더십을 얻는 방법에는 법적인 지도자의 지위, 강제적인 힘, 포상, 전문가적인 의견, 인심을 고무하는 언변, 신뢰를 주는 인격적인 매력 이렇게 6가지가 있다. 조조에게는 법적인 지도자로서의 지위와 강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고, 포상을 통해 부하들의 사기를 올리는데에도 능했다. 하지만 조조는 덕이 부족했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인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에게 인재들은 자신을 위해 이용하는 도구에 불과했던 것이다. 반면에 유비는 '의'를 중시하는 사람으로서 누구에게나 신의를 지켰고, 온화함과 친화력을 통해 백성들에게 신망을 얻었다. 조조의 포악함과 대비되어 유비의 인애는 더욱더 강조되었고, 사람들의 충성을 이끌어낸 것이다. 
 

유비가 부하들의 충성을 얻고 백성들의 신망을 얻은 것을 현대 사회에 비유해보자면, 회사의 사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믿음을 얻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유비의 도덕적인 경영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그렇다고해서 조조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힘든거 같다. 요즘같은 사회에서 도덕적인 면만을 강조한다면 결국 경쟁에서 밀릴지도 모르니 말이다. 오늘날의 경영자들이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 적인 유비의 경영방식을 본받아야함은 당연하나, 그것만을 중시하는게 아니라 거기에 바탕을 둔 상태에서 조조의 경영방식에서 장점을 발취해 내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는 그 집단을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의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내야하는 것이기에 말이다. 2000여년 전의 이야기가 지금 사회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과거의 역사는 그 시대만으로써 끝나는게 아니라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고, 그리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조조와 유비의 경영 방식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과거에는 무조건적으로 유비를 선인, 조조를 악인으로 보았지만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기에 어떤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옳은지보다는 상대적으로 바라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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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홍콩
신서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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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한 홍콩 이야기
 

'홍콩'
생각해보면 그리 낯선거 같지가 않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홍콩에 가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홍콩을 익숙하게 생각하는걸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어릴적부터 많이 보았던 영화때문인거 같다. 지금은 중국에 반환되었기에 홍콩 영화, 홍콩 배우라고 말하기에 좀 그렇지만,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홍콩영화는 정말 인기가 많았었다. 주윤발부터해서 장국영, 양가휘, 곽부성 등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던 그때의 영화들은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홍콩의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밤거리의 화려함과 뒷골목의 쓰산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던 그 시절의 영화들은 나에게 여러가지 감흥을 주기에 충분했던거 같다. 그 때 이후로는 홍콩에 대해 많이 접해보지도 못했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 시절과 지금의 홍콩은 많이 다를 것이다. 현재 홍콩은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어졌다.
 

주위에서 홍콩을 가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쇼핑 이야기는 꼭 빠지지 않는다. 나도 홍콩이 쇼핑 천국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궁금하게 생각했었다. 왜 쇼핑 천국이라고 하는건지 그만큼 쇼핑할 곳이 많다는 것인지 가격이 싸다는 것인지 말이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 그런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 신서희는 홍콩에서 워킹 우먼으로 2년을 보냈는데 정말 홍콩을 사랑하는거 같았다. 나에게 홍콩이라는 존재는 아주 특별하다.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헤집고 다녀도 홍콩은 언제나 새로운 에너지를 주며, 생각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홍콩에 사는 동안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홍콩을 편애하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그건 한두 마디로 명쾌하게 대답할 만한 그런 종류의 느낌은 아닌 듯 하다.  p 12에서 홍콩이 어떠한 모습이 저자를 이토록 홍콩에 빠지게 만들었는지 그 매력이 궁금해졌다.
 

저자 신서희는 홍콩을 사랑하는 마음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어느 곳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곳의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일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홍콩을 여행한다면 물론 특정 목적이 있어서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 하나의 목적만 달랑 이루고 떠나기에는 아쉽지 않을까싶다. 쇼핑 천국으로 알려진만큼 쇼핑을 주목적으로 홍콩을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체류기간내내 쇼핑만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하루종일 쇼핑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저자의 말대로 쇼핑이 홍콩 관광의 중요한 부분이고, 일주일간 쇼핑만해도 시간이 모자랄만큼 홍콩에는 쇼핑센터가 넘치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쇼핑으로만 시간을 보내기에는 홍콩이란곳이 가진 매력의 상당수를 놓칠수밖에 없다. 홍콩에는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고 먹어봐야할 것도 정말 많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홍콩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었다. 물론 쇼핑과 관련된 매력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홍콩의 이곳저곳을 가보고 싶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명소는 몽콕이다. 나는 화려한 곳보다는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곳을 좋아한다. 이런 나의 취향과 가장 어울리는 곳은 몽콕인거 같다. 홍콩의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시장이 모여있는 몽콕의 거리는 정말 정감있어 보인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과 레이디스 마켓, 옥 시장과 재래시장 등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강하게 유혹하고 있는거 같다.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것은 역시 식도락의 즐거움이다. 책 중간쯤에는 홍콩 식도락 가이드라고 해서 먼저 홍콩의 식탁 매너를 설명해주고 있고, 홍콩의 대표 요리들과 유명 레스토랑 그리고 홍콩에서 꼭 맛보아야할 것들과 홍콩 친구들이 추천한는 맛집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맛나는 요리들의 사진을 보고있자니 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 그리고 쇼핑 천국 홍콩을 즐기는 방법과 홍콩 여행에서 도움이 될만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고, 그 외에도 홍콩의 다양함을 말하고 있었다. 
 

홍콩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을거 같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저자가 앞부분에서 알려주는 대로 일정을 짜도 무방할 듯 보인다. 정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홍콩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어느정도의 일정은 있어야할거 같다. 그리고 홍콩의 야경은 꼭 봐야할 것중 하나이다. 어느곳인들 야경이 멋있지 않은곳이 어딨겠냐만은 홍콩의 야경은 포기할 수가 없을거 같다. 이 책을 통해 홍콩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가 있다. 홍콩은 비행기로 약 3시간이면 갈 수가 있는 곳이다. 그리 멀지도 않으면서 많은 것을 얻을수가 있기에 사람들이 홍콩으로 떠나게되는거 같다. 사실 홍콩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있으니 어느새 홍콩은 나를 유혹하고 있다.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가 힘들다. 저자가 이야기한대로 나도 모르는 사이 홍콩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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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오틱 밥상 - 자연을 통째로 먹는
이와사키 유카 지음 / 비타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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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그대로의 것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특별한 밥상
 

사람은 먹지 않고 살아갈수는 없다. 좋던 싫든간에 무언가를 몸속으로 섭취해야한다.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먹기위해 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살기위해서는 먹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거나 먹으면 되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어떤 음식은 사람에게 약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음식은 독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해서 절대적으로 이 음식은 먹어서 안된다 그렇게 말할수는 없다. 어떤 음식이던지간에 사람이 필요로하는 양만큼 섭취한다면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이니 말이다. 최근에 웰빙 열풍이 불고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음식에도 그러한 영향이 미치고 있다. 요즘 거리를 보면 유기농 음식을 만들고, 파는 곳들이 많이 생긴걸 보니 말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건강한 밥상을 먹는게 가장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러한 밥상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마크로비오틱'이 무슨 말인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마크로비오틱은 웰빙·슬로우푸드·로하스·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p10에서 이 책에서는 이 4가지 원칙에 충실하여 주식, 국, 일품요리, 반찬, 디저트, 치유식으로 나누어 각 파트마다 요리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각 요리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그 요리의 재료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고, 요리 레시피와 쿠킹 팁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건강한 밥상을 위한 책이므로 몸에 좋을거 같은 요리들이 다양하게 실려있는데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책 앞쪽에는 마크로비오틱 재료 손질법과 마크로비오틱 쿠킹 노하우라고 해서 조리기구와 조미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뒤쪽 부록에는 마크로비오틱 가정식단 원리와 실제로 활용가능한 마크로비오틱 4일 가정식단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인공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땅이 주는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인스턴트에 익숙해진 입맛을 바꾸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자연주의 레시피로 바꾸어야한다. 자연 그대로의 맛이 현대인의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거 같다. 이 책에서는 자연그대로의 풍미를 살린채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현재 우리가 먹는 식탁을 잘 살펴보라. 자연 그대로의 제철음식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들은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본인 스스로가 식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꾸어나가야한다. 우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말이다. 생활속에서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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