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에서 - 문화 관찰자 이상은의 뉴욕 이야기
이상은 지음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이끌어가는 그러한 곳이 바로 뉴욕이다. 이 거대한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이 도시로 향하곤 한다. 그 모든 사람들에게 이 도시는 희망을 주기도 하고 때론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 희망을 품은 사람들에게는 더 큰 성공을, 좌절을 맛본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는 곳이 바로 뉴욕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담다디'라는 노래로 세상에 알려진 가수 이상은이 자신의 시각으로 본 뉴욕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어렸을때 담다디를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데뷔곡이었고 지금까지 14장의 앨범이 나왔다고 한다. 사실 담다디 말고는 아는게 없는데 14집 가수라니 내가 이상은씨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나보다. 물론 음악방송에서 볼 수가 없으니 그렇기도 하지만 말이다. 담다디 이후 내가 이상은을 만나본건 2008년 11월이었다.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이라는 책을 통해서 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스페인 여행기이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었고, 그 책을 통해 보헤미안 이상은을 느꼈던거 같다.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그녀의 시각에서 본 뉴욕은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거 같았다. 유명 관광지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 보다는 전적으로 그녀의 취향을 따라가다보니 빈티지 샵이라던지 갤러리, 클럽, 카페 등을 보여주는데 여타의 뉴욕 여행책에서 흔히 접하는 곳은 아닌거 같다. 그녀가 요즘 어떤 음악을 하는지 모르지만 인디쪽이 아닐까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해주는 그런 모습이다. 뉴욕의 낯선 모습을 본거 같아 새롭기도 하다. 이상은이 얼마나 자유로운 영혼인지 느낄수가 있는거 같다.
이상은과 함께한 뉴욕은 역시나 멋진 곳임은 틀림없는거 같다. 가장 많이 알려진 허드슨 강가의 맨해튼에만 하더라도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고, 브루클린이나 퀸스 등 다른 지역 또한 뉴욕이 어떤곳인지 알려주기에 충분한 지역들이다. 이러한 뉴욕을 언제 경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상은과 같이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어 뉴욕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고 싶다. 떠나고 싶을때 훌쩍 떠날수 있는 그녀의 용기가 부럽고 그녀의 자유로움이 너무나도 부럽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밤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