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메뉴판 - 레시피의 비밀을 담은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김필송.김한송 지음 / 시공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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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보면 공중파, 케이블을 막론하고 맛집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점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들을 볼때면 드는 의문이 있었다. 과연 그런 맛집이란 타이틀은 누가 정한것일까였다. 나도 나름 맛집이라고 알려진 여러곳을 가본 적이 있다. 그중에서는 정말 맛있다고 느꼈던 곳도 있었지만 이게 무슨 맛집이야 싶은 곳도 분명 있었다.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며 일반인 손님들의 반응을 보여주는데 몇몇 손님들은 여러 곳에 중복적으로 등장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동원된 손님이라고 보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렇게 고의로 만들어진 맛집이 아닌 진정한 맛집을 찾는것도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사람이 살다보면 집에서만 밥을 먹을순 없는 법이고 밖에서 먹는 경우가 정말 많다. 어쩌면 밖에서 먹는 횟수가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가려고 하면 어딜 가야좋을지 고민하게 될때가 많다. 결국 새로운 음식점을 찾기보다는 자주 가던 곳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이 세상에는 맛있는 요리가 정말 많이 존재하고 있고, 또 먹고 싶은 요리도 정말 많은데 그 요리를 맛있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다. 그럴때 도움을 주는게 바로 이 책과 같은 맛집 가이드 북이 아닌가 싶다. 단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정말 제대로 된 맛집이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이 책은 서울의 다양한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먼저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 이렇게 나누어 놓았고 각 요리마다 요리 이름, 레스토랑 이름, 위치 정보, 레스토랑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주목할 만한 특징, 셰프 히스토리, 소개하는 메뉴의 특별한 레시피와 맛의 비법,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법, 1인 기준 가격(2011년 1월 현재)까지 담아놓고 있었다. 보통 요리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는 다른 책들과 비교해봤을때 음식점과 요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설명이 곁들어져 있다는 점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 설명을 듣고 나서 요리들을 보고 있으니 더욱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거 같았다. 먹고 싶은 요리와 가격을 참고해서 찾아가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맛있어 보였다. 특히 내가 가본 곳이 2곳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더 반가웠다. 두 곳 모두 자의가 아닌 친구녀석의 이끌림에 의해 갔던 곳인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짜식 나에게 나름 맛집의 음식을 먹여주었군'이란 생각이 들어 살짝 미소짓게 된다. 또한 몇몇 곳은 한번 가볼까 하다가 너무 비싸보이기도 했고, 사람도 많아서 그냥 지나쳤던 곳도 있었는데 지금보니 그냥 그때 가볼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요즘 살이 좀 쪘는데 순전히 이런 책 때문이야라는 불평도 늘어놓게 만드는거 같다. 
 

물론 이 책 속에 소개된 음식점만이 맛집은 아니고 이외에도 맛집들은 곳곳에 있을 것이다. 또한 맛집이라고 해서 모두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도 아니다. 남들이 아무리 별로라고 이야기해도 내 입에 맛있다면 그곳이 자신의 맛집일테니 말이다. 책 속의 음식점들이 모두 내 입맛에 맞을지 알 수는 없지만 여건이 된다면 모든 곳을 방문해서 그 맛을 느껴보고 싶다.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만의 맛집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혹시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발걸음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물론 서울이나 그 근교라는 거주중이라는 가정하에) 나는 또 뭘 먹을지 어머니께 여쭈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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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3-2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들은 맛집이라하지만 어쩐지 나는@@;
시간과 공을 들여서 찾아가서 기대치가 더 높은건지도 모르지만 성공케이스가 거의 없는편입니다.

나만 모르던 회사앞 맛집이 눈에 보여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평소 다니지 않던 골목이라 몰랐던것인가?? 이동네에 정말 맛집이 존재했던가??
어쩐지 요새 족발이 땡기긴 해서..야식으로 족발 오랜만이기도 하고ㅋㅋ;
꽤 많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들고있었고, 가게가 코앞으로 두군데-_- 어쨌든 포장은 의외로 금방 샀습니다..
부드러운 족발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뜨거울때 썰어져서 포장된건 오히려 오케이~
그러나 겁나게 짰습니다................. 족발색상이 원래 간장색이 나는거지만 시내에 있는 맛집이라 이런가요 ㅠ.ㅠ;
두번은 사먹지 않을 곳~대짜로 안사길 다행이었습니다~

가족중 탑오브더식탐인 아빠가 입짧게 대여섯점 먹고 포기(현재 몸살감기중이라 아무래도 더 민감하신듯)
커피와 빵을 이미 먹었던 나야 당연히? 생각보단 빨리 젓가락질을 멈췄고요,,
최근 봄을 타셔서 고기를 부르짖었던 엄마는 그래도 열심히 드셨습니다..
그래도 3/1정도 남아서 다시 냉장고로..

이런, 우리동네 시장 족발이 더 맛있구나!!! 아, 우리동네사람들은 참 미식가였구나 -ㅅ-

피물 빼고 소족을 끓여서 곰국이나 해먹자는 우리엄마의 탁월한 결론~ 아싸, 오늘 저녁 퇴근하면 어제먹던 족발반찬에 뜨끈하고 뽀얀 곰탕이 기둘리고 있겠지요~ 퇴근이 기다려집니다ㅋㅋ
 
아이 러브 샐러드 - 매일매일 건강 담은 한 접시
김영빈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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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음식은 아주아주 중요하다. 하루하루를 생활하게 하는 기본적인 에너지이고 또 오랜시간 먹지 않는다면 죽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아무거나 잘 먹는게 중요했었는데 점점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시되고 있다. 누군들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지 않겠냐만은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끼니를 거르기도 하고 대충 때우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나 같은 경우는 특히 아침이 그렇다. 조금 더 자고 싶기도 하고 아침에는 소화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아예 안 먹거나 어린 아이 분량 정도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집을 나서면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배에서 음식물을 넣어달라고 신호를 보내곤 한다. 아침을 먹긴 먹어야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거르게 되는 나에게 간단하게 만든 샐러드야말로 최적의 아침 식사가 아닌가 싶다. 
 

내가 샐러드를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샐러드하면 양배추, 사과 등을 캐첩과 마요네즈로 버무린 것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피자가게의 샐러드 바가 먼저 생각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니 샐러드란게 종류가 정말 다양하구나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샐러드는 채소위주에다 과일을 첨가한 정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내가 좋아라하는 고기가 들어간 샐러드도 여럿 보였고, 해산물을 이용한 샐러드도 있어서 나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었다. 또한 만드는 과정을 보니 그리 어려워보이지도 않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간단히 만들어볼 수 있을거 같았다. 샐러드는 어떤 드레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곤 하는데 책에서는 다양한 드레싱을 보여주고 있어서 원하는 맛을 느껴볼 수 있을듯 하다. 
 

책에서는 파트별로 간단 샐러드, 영양 꽉 찬 한끼 샐러드, 다이어트 샐러드, 한식 샐러드, 기본 샐러드 등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불고기로메인샐러드, 찹스테이크그린샐러드, 꼬치구이샐러드, 낙지달래샐러드 등이었다. 불고기에다 로메인 상추, 오이, 양파 그리고 잡곡 바게트에 레드 프렌치 드레싱을 섞은 불고기로메인샐러드는 입안에 침을 고이게 만들고 있었다. 이외에도 쌀국수나 파스타라던지 또르띠야, 메밀소바, 홍합, 삼겹살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본다면 이게 정말 샐러드가 맞나 싶을거 같다. 그러고보면 샐러드는 곁가지 음식이 아니었고, 메인 메뉴로서 부족함이 없는거 같다. 그동안 샐러드를 무시한거 같아서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한다.  
 

샐러드하면 역시 신선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러하기에 웰빙을 언급하면서 빠지지않고 언급된다. 어떤 이는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만을 먹는 것을 보았는데 샐러드만으로는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싶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나니 샐러드는 건강식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거 같다. 그동안 샐러드는 전체요리나 보조요리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샐러드는 나의 건강을 책임져줄 아침 식사가 되어줄거 같다. 일단 우리집 냉장고 속 재료들로 만들어볼 수 있는 샐러드를 만들어봐야겠다. 물론 책 속 사진들과 같이 예쁜 모습으로 만들 자신은 없지만 말이다. 신선한 샐러드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활기차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어서빨리 그 맛을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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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1-04-15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서평 잘 보았습니다^^
 
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 원 받는다 - 경매 달인 유영수 원장이 공개하는 필살기 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 원 받는다 1
유영수 지음 / 아경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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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을 꿈꾼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보금자리는 기본중에서도 기본일테니 말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만은 않다.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싸니 말이다. 애초에 집이 부자라면 그래서 부모님께서 집을 사주신다거나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런 도움없이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집을 마련해야한다면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 사실 그동안 집값이 비싸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와닿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이 막상 내 주변의 현실로 다가왔고, 나의 현실로 다가오려고 하기에 실감을 하게 된다. 무슨 집값이 이렇게나 비싼건지 모르겠다. 지금 사정같으면 나 스스로 집을 마련하려면 10년 아니 20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요즘 전세값도 비싸고 게다가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경우도 많다던데 그러한 것이 점점 남의 일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된다. 
 

얼마전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배우자의 조건으로 얼굴이나 몸매같은 외모적인것 보다는 경제력 아니 집이 부자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이야기에 여기저기서 나도 그렇다며 공감을 하는데 한바탕 웃었지만 좀 씁쓸하기도 했다. 로또와 같은 대박 행운을 잡지 않는 이상 갑작스럽게 돈을 만들수가 없기에 재테크가 특히나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위한 방법으로 경매에도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실 몇 년전에 경매에 관심을 가진적이 있었다. 그래서 경매 관련 책도 몇 권 보고 실제로 법원 경매장에 가본적도 있다. 그렇게 약간의 경험을 통해 집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경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면서 관심이 줄어들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 집 마련은 무조건 이루어야하는 것이기에 조금씩 경매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했다.
 

간혹 경매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은 어렵게 생각한다. 물론 경매는 쉬운게 아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집값이 비싼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경매 초보였던 저자가 경매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쉽게쉽게 알려주려고 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예전에 경매 공부를 잠시 했었기에 쉽게 느낄런지도 모르겠지만 경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기본적인 경매 절차라던가 꼭 알아야 할 이론적 지식은 물론 갖추어야 하는것인데 그것만으로는 실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결코 얻을수가 없다. 많은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물건도 보고 서류도 떼어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경험을 쌓다보면 원하는 물건을 낙찰받을 그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경매를 통해 집도 사고, 땅도 사고, 건물도 사서 이 책의 제목처럼 월세로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백번 천번 생각만 해서는 그렇게 만들수 없다. 경매를 통해 시세보다 싸게 구입한다 하더라도 일단 돈이 있어야 하므로 우선은 자금을 모으며 경매에 대한 이론과 실전 지식들을 쌓아가는게 중요한거 같다. 그러다 찬스가 왔을때 그 찬스를 잡아나간다면 한발짝씩 자산을 늘려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볼만한거 같다. 경매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가진게 많은 부자들 보다는 평범한 서민들이 경매를 통해 좀더 희망찬 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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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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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Yourself(너 자신이 되어라)   


빅터와 로라. 그들의 인생은 어린시절부터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말이다. 빅터는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바보라고 놀림받으며 성장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빅터는 점점 움츠러 들었고,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로라는 가족들로부터 못난이라고 불린다. 그 말은 로라의 삶 자체를 못난이로 만들었다. 항상 자신은 못난이라고 자책하고 있었고, 외모 콤플렉스를 심하게 겪고 있었다. 둘은 다른 사람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자신들의 꿈조차 제대로 펼칠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바보, 못난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대다수의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멸시하고 있었으며 빅터와 로라 역시 자신들을 둘러싼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있었다. 
 

이들이 자기 자신을 알게 된데에는 레이첼 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빅터가 학창시절 모든 선생님과 주위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을때 유일하게 그를 칭찬했던 레이첼 선생님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면서 빅터와 로라가 자신의 재능을 살릴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빅터와 로라는 바보가 아니었고 못난이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이 쳐놓은 편견이라는 덫에 의해 오랜시간 고통을 받아왔지만 그 덫으로부터 벗어나는 순간 그들의 인생은 변화를 겪게 된다. 결국 바보라고 놀림을 받던 빅터는 국제멘사협회의 회장이 되었고, 로라는 인기 동화 작가가 된 것이다. 아주 견고하게 쌓여서 결코 무너질거 같지 않던 편견의 벽은 남들이 쌓아놓은 것일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쌓아놓은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벽을 무너뜨리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빅터와 로라는 결국 그 벽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곤 한다. 상처를 준 사람은 뭐 그런걸로 상처를 입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로인해 누군가는 평생 쓰라린 고통을 겪고 있을수도 있다. 빅터와 로라처럼 말이다.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경우가 많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가 했던 말이다. 그 친구와 나는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는데 그 당시에 "좋나, 좋다"를 외치며 테니스 공을 주먹으로 쳐서 야구 형식으로 베이스를 돌아 점수를 내는 게임을 많이 했었다. 당시 나는 반에서 축구나 피구, 야구 등 각종 놀이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왜이렇게 못하냐고 구박을 했다는 것이다. 나로서는 그런 기억이 남아 있을리가 없다. 고등학교 가을 소풍때 공터에서 그 게임을 다시하게 되었을때 그 친구가 그렇게 말하면서 당시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하는데 정말 미안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예기치않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이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러가지 제약들로 인해 그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만들지 못하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 스스로가 안될거라고 먼저 낙담하고 좌절해서는 결코 감추어진 날개를 펼치지 못할테니 말이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를 펴낸 호아킴 데 포사다는 이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꿈>,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도 숨겨진 날개가 분명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 날개를 펼칠수 있느냐 없으냐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믿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꿈꾸는 길을 향해 나아가야겠다. 그 길 끝에서 미소를 짓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며 말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치지 못합니다. 자신이 말굽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말굽밖에 되지 못하고, 바보라고 생각하면 진짜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절대 자신의 능력을 제단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믿으십시오. 스스로를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행동도 위대하게 변할 것입니다.     - P. 198,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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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1-03-2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복합니다.서평 잘 읽었습니다.~♡
 
제복 수사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1
사사키 조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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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워낙 좋아하보니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책들을 만나왔다. 그러다보니 책 제목이나 내용, 작가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만보면 나의 뇌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강하게 새겨놓은 작가는 많지가 않다. 그 많지 않은 작가들중에 한명이 바로 이번에 만난 이 책의 저자 사사키 조 였다. 그를 처음 만난것은 제작년 <경관의 피>란 작품을 통해서였다. 3대에 걸친 경찰가문 이야기는 왜 그가 경찰소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지 느끼게 해주었었고, 그 한편으로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작년 142회 나오키 상 수상작인 <폐허에 바라다>를 두번째로 만나보면서 역시나 만족감을 전해주었었다. 세번째로 만나는 이 책은 나에게 어떤 느낌을 전해줄지 궁금해졌다. 
 

<제복수사>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폐허에 바라다>와 마찬가지로 단편 소설이었다. 사실 내가 단편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지난번 보았던 책이 좋았기에 이 책 역시 기대를 가지고 펼쳤다. 이번 이야기는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25년 경력의 베테랑 강력계 형사였던 카와쿠보 아츠시는 작은 시골마을의 주재소로 부임하게 된다. 경찰 내부에서 있었던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한 부서에 오래 근무했거나 같은 지방에서 오래 근무한 자는 무조건 타지로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그 결과 카와쿠보 역시 낯선 시골 마을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재소 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범죄라곤 찾아보기 힘들거 같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도 사건은 발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와쿠보에게는 직접적인 수사권이 없었고 뒤에서 조용히 사건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어찌보면 좀 답답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면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전개의 매력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총 다섯편의 단편들을 조용하고 평화로워보였던 작은 마을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고, 어디에 살던 사람의 본성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또 주재소 경관이라는 특성상 방관자적 모습을 보일수 밖에 없지만 가끔씩 드러나는 카와쿠보의 적극성이랄까 폭력성(?)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듯 보였다. 
 

제복경관 카와쿠보 이야기는 시리즈로 만들어지는거 같았다. 이 책이 그 첫번째 이야기라고 하고 두번째 이야기 <폭설권>도 나와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 책에서는 또 어떤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사사키 조 그를 통해 단편의 재미를 느끼는거 같아 고맙게 느껴진다. 두번째 이야기에서 카와쿠보 경관의 활약상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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