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미 라는 남자가 있다. 그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다. 대학 시절에는 천재라 불릴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수학자로서의 꿈을 접었다. 그는 무미건조한 삶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람을 만났다. 바로 옆집에 새로 이사온 하나오카 야스코였다. 그녀는 그녀의 딸 미사토와 함께 인사차 이시가미의 집에 들렀고 그는 그녀를 처음 보았다. 그는 매일 그녀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그녀을 보는게 유일한 낙이 되었다. 모든 걸 포기하려던 이시가미에게 나타난 야스코는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그녀의 무엇이 그를 그녀에게 빠지게 한것일까? 과연 나같아도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빠질수 있을까? 이시가미는 나와는 다른 사람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다. 헤어진 전 남편은 야스코를 괴롭히고 결국 야스코와 미사토는 갑작스럽게 그를 죽이고 만다. 그들은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을때 이시가미는 그들은 안심시키고 시신을 처리한다. 그리고 시신은 발견되고 그가 죽기전 전 부인 야스코를 찾아다닌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녀는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거기까지다. 여기서 나의 첫번째 의문점이 생겨났다. 시신이 발견되면 당연히 야스코가 용의자로 지목될것임이 틀림없는데 어째서 그렇게 쉽게 시신이 발견되도록 처리를 한것일까 하는 점이다. 태우다 만 옷이라던지 자전거의 지문 등 여러가지가 어설퍼 보였다. 그리고 또 다른 의문점은 야스코의 알리바이였다. 분명히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녀의 알리바이를 경찰에서는 거짓임을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다. 야스코 외에는 특별히 용의자로 떠오르는 인물도 없고, 알리바이도 왠지 어설퍼 보이고 지속적으로 캐다보면 범행을 밝혀낼만도 한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과 비교했을때 좀 단순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범인도 누군지 나와있으니 말이다. 경찰이 그녀를 범인으로 밝혀내면 사건이 해결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경찰은 그녀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시가미의 대학 동창이자 물리학자인 유가와의 등장으로 인해 진실을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진실이 숨어있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내가 생각하는것 이상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냥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면 그에게 아주 큰 실망을 했을 것이다. 다시 한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단한 상상력에 놀랄 따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시가미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포기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자꾸만 나와 비교해보게 된다. 나도 정말 미치도록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나의 모든것을 포기할 수 있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힘들거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한번 읽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다. 이 책 역시 읽는내내 다른 생각없이 단숨에 읽어갈 수가 있었다. 그의 책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는거 같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그의 책보다 앞으로 읽을 그의 책이 더 많기에 기분이 좋다. 어서빨리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나는 우화를 좋아한다. 어릴적에부터 많이 읽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생각나서 좋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유익한 메시지를 전해주기에 또한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화를 거의 접해보지 못했었다. 성인이 된 이후 우화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우화를 접하게 되었다. 과연 이 책은 어떤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지혜에 관한 우화'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문구이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바를 함축적으로 이야기한 듯 하다. 이 책에는 사무엘과 장-자끄가 등장한다. 두사람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다. 사무엘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지만 책 속의 세상에만 빠져 있다. 어느날 도서관 사서에게 파란색의 새로운 책을 제안받는다. 그 책을 읽는대는 규칙이 있는데, 그는 그 규칙에 따르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고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는 걸인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다. 장-자끄는 많은 재산을 가진 부유한 사람이다. 항상 남에게 주는것보다는 받는것에만 익숙한 사람이다. 어느날 집사에게 사진전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한 걸인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걸인의 겉모습만 보고 그를 판단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점 깨달음을 얻게 되고 결국은 걸인이 되어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이 책에서는 사무엘과 장-자끄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순히 겉모습으로 행복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 좋은 집과 좋은 차 등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것들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조건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모두 같을수는 없다. 비슷한 조건을 지녔지만 어떤 이는 행복할 수도 또 어떤 이는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을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나 역시 물질적인 것에 가치를 두지 않았었나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은 어떤 것이 행복인지 명확히 정의하지는 않는다. 다만 걸인을 통해 스스로가 깨닫게 만드는 것이다. 과연 나에게 그런 깨달음을 줄 걸인은 과연 누구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부모님 주위의 친구들 선후배 등 많이 있을수는 있지만 나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있는거 같다. 결국은 나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서로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왜 그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진정으로 행복을 위해서일까? 나도 잘 모르겠다. 행복이란것이 정답이 없는 주관적인 생각에 의한것이니까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바쁘게 살다보면 행복에 대한 생각들을 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사무엘과 장-자끄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 본격 하드보일드 판타지 액션' 이 책의 표지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판타지 액션 소설' 내가 거의 접해보지 못한 종류의 장르이다. 판타지 소설에는 비현실인적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그동안 좀 기피해왔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있다. 내 주변에만 봐도 그렇다. 그들이 왜 그렇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지 궁금해하곤 했었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졌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잭은 정부의 비밀 요원이자 마법사이다. 그는 반정부 세력을 제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수 훈련을 받아 뛰어난 일처리 능력에 마법까지 더해 그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잭은 죽은 영혼까지 불러낼 능력을 지녔기에 못해낼 일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는 마법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마법을 통해 모든 일을 처리했다면 이 책은 너무도 무미건조했으리라 생각한다. 아마 작가도 그 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거 같다. 잭은 마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움직여가며 사건을 처리해간다. 이 책은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빠른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류의 책에 익숙치 않는 나도 순식간에 책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잔인한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사건을 일으키는 집단이 여성 우월적인 사이비 집단이라서 그런지 섹스에 관한 내용들도 담겨져 있다. 이런 소재들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던지라 흥미진진하게 읽을수가 있었다. 다만 마지막 결말 부분이 좀 흐지부지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이 책의 앞 표지에 나와 있는 하드보일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전을 한번 찾아보았는데 '폭력적인 테마나 사건을 무감정의 냉혹한 자세로 또는 도덕적 판단을 전면적으로 거부한 비개인적인 시점에서 묘사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즉 불필요한 수식을 배제하고 신속하고 사실적으로 거칠게 묘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하드보일드 소설의 사전적인 정의는 충실히 반영한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하드보일드 소설이 나의 취향에도 맞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이 간간이 나오긴 하지만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좀 부족한거 같다. 그래서 나에게 더욱더 재미를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데브라는 잭을 주인공으로 하는 두번째 이야기 'Rising Eagle'를 발표했다고 한다. 과연 그 책에서는 잭이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헌터스 문'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운 책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 존 템플턴- 성공적인 투자 전략은 과연 무었일까? 내가 주식을 시작하면서 많이 가졌던 생각이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을거 같다. 많은 사람들은 주식 즉 투자를 한다. 투자가 항상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내가 돈이 남아 돌아서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높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나의 피같은 돈이기에 아무 이유없이 함부로 투자를 할 수는 없다. 내 나름대로 이런 저런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강연회도 다니면서 내공을 조금씩 쌓고 있다. 그렇지만 투자라는게 참 어렵다고 항상 생각한다. 존 템플턴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렌 버핏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워렌 버핏에 비해 내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많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존 템플턴 그가 어떻게 투자를 해왔는지 알 수가 있을거 같아 기대가 되었다. 가장 좋은 투자는 쌀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전에서는 정말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런면에서 볼때 존 템플턴 그는 가장 좋은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존 템플턴 그는 바겐 헌터 즉 저가 매수자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그는 주식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시장이 비관적일때 즉 모든 사람들이 매도를 할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사실 시장이 비관적이라서 사람들이 매도를 할때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한다. 이때 존 템플턴은 주식을 매수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아무 주식이나 매수하는 것은 아니다. 그 나름대로 원칙을 세우고 거기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는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사람이었다.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분석한다. 그리고는 옳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렸다.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그는 그만의 분석을 통해 저평가 되있다는것을 알아채고 남들보다 먼저 투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이 가서는 안된다. 남들과 다른 역발상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거 같다. 사실 존 템플턴 그가 이야기하는 가치 투자는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흔들려서는 안된다. 시장이 붕괴되고 언제 살아날지 모른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역발상을 실천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가 저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사용한 여러가지 방법들 중에 주가 수익률(PER)이나 주가 순자산 비율(PBR)은 나도 참고로 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참고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이 책은 그가 어떻게 투자했는지 이야기하고 있기에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 같다. 존 템플턴 그의 명성은 역시 헛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그는 2008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투자 철학은 지속될 것이다.
최근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여기저기서 많이 접하고 있다. 아마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하나의 출판사에서만 출간되는것이 아니라 여러 출판사에서 이 책이 출간되는거 같았다. 그 중에서 나는 펭귄 클래식에서 출간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많이 알려진 작가이다. 나 역시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았었는데 이번에는 단편 소설이었다.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다. 나이가 든 상태로 태어나서 시간이 갈수록 젊어진다는 것은 정말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벤자민 버튼은 그런 상태로 태어났다. 키가 170센티미터에 달하는 70대 할아버지로 말이다. 그리고는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남자에게 아버지라고 한다. 그의 부모는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그런 모습을 생각해보니 웃음이 났다.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 과연 그는 운이 좋은걸까 아니면 불행한걸까 내가 과연 그렇게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보았다. 끔찍할건만 같다. 물론 좋은 점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혼자서 시간을 역행한다는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쨌든 벤자민 버튼 그의 삶은 순탄치가 않다. 벤자민은 아기였기에 그의 아버지는 우유를 주지만 70대 할아버지가 우유를 달가워할리가 없다. 장난감 대신에 책을 읽고 담배를 피우며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아기 벤자민 버튼 그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젊어지지만 내가 보기에 왠지 행복해 보이지가 않는다. 아마도 주위 사람들 역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할아버지에서 중년으로 청년으로 어린이로 그리고 아기로 물론 소설이기에 가능한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스콧 피츠 제럴드는 정말 대단한 상상력을 지닌 사람인거 같다. 20세기 초반에 활동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써내다니 말이다. 이 책은 그가 펴낸 두번째 단편집 '재즈 시대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그는 1920년대의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거 같다. 이 책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외에 열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스콧 피츠 제럴드가 단편소설가로는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하지만 충분히 읽어볼만한 이야기들인거 같다. 다만 '위대한 개츠비'를 썼던 작가의 이야기라기에는 좀 실망이 들기도 했다.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더욱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과연 영화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갈지 궁금해진다. 최근에 극장을 이런 저런 이유로 멀리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브래드 피트가 연기할 벤자민 버튼의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