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 - 즐거운 과학 나는 알아요! 13
요주아 도우글라스 지음, 최재숙 옮김, 마고 센덴 그림, 왕연중 감수 / 사파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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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으례 떠오르는 것들이 있지요.

자동차, 전기, 전화기 등등

지금은 너무나 당연히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고 너무나 멋지게 진화한 물건들이지만 그 시작은 어땠을까요?

그 외에도 우리 주변엔 발명으로 인해 탄생된 수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또 수많은 발명품들이 등장하겠지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손을 통해 이 세상에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구요 ^^

 

 

사파리의 똑똑한 지식 그림책 나는 알아요! 시리즈.

그 중에서 즐거운 과학 영역에 속하는 <위대한 발명>을 만나보았어요.

역시나 책 표지에 등장하는 것들은 자동차, 전구, 전화기 등등이네요.

 

 

책 속 부록으로 오디오 CD가 들어 있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요 오디오 CD들으며 책을 볼 수 있답니다.

 

 

첫 장면이에요. 주인공인 욥은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서 신나게 놀고 식사중입니다.

선사시개엔 마음 놓고 지저분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욥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부러웠답니다.

 


 

 

그리고 짧은 책 페이지를 넘기면 짜짠~ 선사시대의 한 장면이 등장해요.

손으로 음식을 먹는 선사시대 사람들.

선사시대는 텔레비전도 사탕도 축구공도 없다는 이야기에 욥의 마음은 달라지지요.

 

 

이렇게 선사시대 이야기를 통해 과거엔 없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다양한 발명품들과 발명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건 역시 발명의 정의.

 

사람들은 좀 더 편리하게 살기 위해 세상에 없던 물건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바로 '발명' 이랍니다.   -본문 중 -

 

막상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 수 있을텐데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좋네요.

 





 

불과 전기부터 바퀴와 자동차, 글자와 책 등 다양한 발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전화와 컴퓨터. 사실 어릴적부터 보아온 물건이 사실은 없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겐 꽤나 신선한 충격이기도 하더라구요. 또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말예요.

전화와 컴퓨터 이야기는 양쪽으로 페이지가 펼쳐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페이지를 펼치면 과거의 세상을 바꾼 커다란 발명 이야기가 등장해요.

 

 

이야기의 마무리는 요렇게 동시로 하고 있네요.

발명이란건 물음표에서 시작하기 마련이죠. 누구나 될 수 있는 발명왕!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무언가 번쩍이는 생각을 하게 될까요?

위대한 발명품이란 동시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요걸 응용해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발명품들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동시로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독후활동도 제공해 주고 있어요.

어렸을 때 많이 해보았고 요즘도 가끔 아이들과 해보는 종이컵 전화기 놀이.

아주 간단한 놀이지만 늘 신기한 것 같아요 ^^

감자 도장 만들기는 아주 재밌는 미술 놀이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꼬마퀴즈. 모두 10 문제의 간단한 퀴즈이지만 책 속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지를 펼치면 바로 정답이 등장한답니다.

 

 

발명, 과학.. 참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은 무지 재밌고 신기하고 즐거운 분야인 것 같아요.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의외로 꽤 많은 것들을 잣히 담고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책 내용을 연계해서 확장시켜 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선사시대에 대해 더 알아본다든지, 에디슨이나 벨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나는 알아요의 다른 시리즈들이 너무나 궁금해져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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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
무라타 히로코 글, 테즈카 아케미 그림, 강인 옮김, 츠지하라 야스오 감수 / 사계절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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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그 9번째,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

요즘 유치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더라구요.

그래서 급 관심이 늘어난 요 분야의 지적 호기심 충족을 위해 만나본 책이에요.

 

표지 속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

요 표지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더라구요. ^^

무엇보다 일러스트들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귀여운 일러스트의 이 책의 표지는 본책과 분리되구요 요렇게 내지엔 세계 지도가 펼쳐진답니다.

책을 읽으며 표지는 따로 펼쳐 지도 속 어느 나라인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도 있고 도움도 될 것 같네요.

 

 

이 책의 시작입니다.

이 세상을 작은 나무와 그 나무에 모이는 동물들에 비유하며 시작하고 있어요.

과연 이 세계엔 어떤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 각기 다른 문화를 누리고 살아갈까요?

 

 

이 세상 속 다른 사람들은 피부색도 다르고, 코 모양도 다르고, 눈동자 머리카락 색 등등 다른 것 투성이네요.

이렇듯 외모부터 다른 점이 많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하나씩 등장합니다.

 

 

지역마다 전해 내려오는 민속 의상.

모두 24가지의 민속 의상이 등장합니다.

자~ 대한민국의 민속의상, 한복을 찾으셨나요?

전 사실 첨에 잘 못 찾았어요, 그리고 찾아내고 헉 했구요..ㅎㅎ

앞에 잠깐 일러슽가 넘 귀엽다구 썼었는데, 흠.. 요거 넘 안 귀여운 거에요. ㅠㅠ

양 옆의 베트남 소녀도 일본 소녀도 귀엽드만..

살짝 촌스런 색상의 한복도 그렇고 굳이 댕기 단 땋은 머리가 아니라 비녀를 꽂은 모습..

뭐 작가에게 주어진 정보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좀 글터라구욤.

한국인이라 눈에 띄는 디테일이겠지만 그래도 좀 서운한 감은 있더라구요.. ^^;;;

 

 

집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나무로 만든 집부터, 높은 나무 위에 지은 집, 물 위의 수상가옥들..

신기하고 재밌는 집들이 참 많네요.

5살 둘째는 물 위의 집이 가장 좋다더라구요.

 

 

세계의 인사말도 등장해요.

각 나라의 글로 씌여져 있고 한글로 발음이 적혀 있어요.

아이들과 각 나라의 인사말도 배워 볼 수 있고 좋네요.

 

대략적인 구성은 한 펼침 페이지에 각각의 주제에 맞게 다양한 나라의 재미난 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각각의 일러스트엔 어느나라인지 국가명이 적혀 있고 번호도 적혀 있는데요,

그 번호가 책 표지 속 세계지도에 씌여 있답니다.

바로 어디에 위치한 어느 나라인지 찾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바로 바로 확인하고 직접 찾아보면 아이들 머릿 속에 더 오래 남겠죠?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라고 해도 번호를 활용할 수 있으니 좋구요.

 

둥근 지구, 지구 속 다양한 나라, 그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피부색은 물론 모습도 다 다르고 다른 집에 살고 다른 것을 먹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모두 함께 사는 지구, 달라서 더 재밌는 세계 이야기였어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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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0-22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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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 2013-10-29 01:32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늘 수고 많으세요 ^^
 
[해피투게더 3 : 야간매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KBS <해피투게더> 제작진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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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해피투게더 시즌3의 한 코너, 야간매점.

사실 이 시간엔 TV 보는게 쉽지 않아서 지금껏 2~3 번 정도 보았던 것 같다.

그냥 재밌게 TV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것과 직접 레시피를 따라하는 것엔 좀 차이가 있겠지?

일단, 책을 본 소감은 그렇다. 과연 이렇게 먹어도 될까? 싶은 것들도 보이기에..

암튼, 간단하고 쉽게 편한 재료들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은 분명할 듯.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요리책으로 분류해 다른 요리책들과 함께 놓기엔.. 흠흠..

이 책을 보는 독자에 따라 평이 확 갈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이 책이 아니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이 표방하고 있는 중요 포인트!!!

추억의 음식이면서 초간단 레시피여야 하며 거기에 맛있을 것.

흠~~~ 언뜻 간단하고 쉬워보이지만 잘 들여다 보면 정말 어렵고 까다로운 조건인듯 싶다.

초간단인 동시에 맛있기가 어디 쉬운가, 더욱이 추억까지 담겨 있어야 한다니..

결국 요리도 중요하지만 방송을 이끌어 가는 혹은 해당 요리를 하는 이의 이야기가 중요하단 게 아닐까.

그래서 더 특별하고 맛있는..^^

 

 

 

크게 두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지는데, 야간매점 등록 메뉴와 추가메뉴.

여러명의 게스트들 중 그 날의 야간매점 레시피로 선정된 것들을 모으고

아쉽게 탈락했지만 주목을 끈 레시피들을 모아 2부로 구성했다.

 

 

 

직접 방송을 보고 또 괜찮겠다 싶었던 레시피.

박하선씨의 하선전. 이름은 토속적인데, 실상은 고르곤졸라 피자.

또르띠야와 피자치즈, 다진 마늘, 꿀 만 있으면 되는 역시 초간단 레시피.

주로 피자 관련 레시피들엔 요 또르띠야가 등장하는 것 같다. 초간단이어야 하니까..ㅎ

오븐이나 여러가지 토핑 없이도 간단하지만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하선전. 요건 괜찮았던 듯.

 

 

 

첫 페이지에서 레시피에 대한 재료 소개와 설명이 나와 있다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레시피에 얽힌 스타의 추억이야기와 더불어

해당 방송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매점스토리와 해피투게더 MC들의 코멘트가 등장한다.

그리고 야간매점 등록 메뉴와 비슷한 응용 메뉴도 볼 수 있다.

 

사실 해피투게더를 즐겨 시청하는 애청자들이라면 반겨할 책일지도 모르겠다.

분명 매우 간단하고 맛도 있을 레시피들이 등장하고 있기도 하지만,

건강을 또 아이들을 떠올린다면 좀 그런 메뉴들이 다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 요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 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들도 보인다. ㅎㅎ

소장해 두고 꺼내보며 요리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가볍게 방송을 떠올리며 보면 좋을 것 같다.

 혹 땡기는 레시피를 발견하다면 직접 해보아도 나쁘지 않을테고.. 맛은 각자가 직접 확인해 보는 걸로..^^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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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0-22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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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한그릇 요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간편해서 좋아
함지영 지음 / 시공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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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즐겁고 재밌다. 하지만 늘 그렇듯 쉬운 과정은 아니다. 게다가 결과도 장담키는 어렵고..ㅎㅎ 그래도 무언가 만들고 그걸 맛있게 먹고 또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매번 같은 재료로 같은 레시피의 요리가 나온다면 분명 그 즐거움은 점점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주부 8년차이자 세 아이의 엄마. 그래서 늘 매일 세번 이상 밥상 메뉴로 고민을 하게 된다. 밥과 국 그리고 몇가지 찬으로 잘 차려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정말 휘리릭~ 간편하게 때우고 싶다. 그럴 때면 늘 아이들의 한마디, 엄마~ 반찬은 없어? 한 그릇의 요리지만 보기에도 예쁘고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간다면 아이들의 한마디가 달라질 수도 있으려나..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모두 5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남편 입맛에 꼭 맞춘 한 그릇 요리, 아이가 잘 먹는 한 그릇 요리, 나를 위한 한 그릇 요리, 한달에 한 번 즐기는 특별한 한 그릇 요리, 주말 낮에 즐기는 간식거리의 5가지다. 그 구분이 다소 모호한 레시피들도 보이지만, 그러면 또 어떠랴, 알아서 잘 챙겨 먹고 먹이면 될 일..^^ 친숙한 레시피들부터 조금은 색다른 요리들까지 모두 123개의 레시피가 들어있다.

본격적인 레시피로 들어가기 전 등장하는 '향이의 요리 수첩' 중 일부이다. 초보들은 잘 모르는 장보기 요령부터 음식 재료 보관법과 재료 계량법과 요리의 기본이 되는 육수와 양념 만드는 법까지 알짜 정보들을 담아 두었다. 요것만 잘 배워두고 활용해도 아마 요리의 절반은 성공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된 레시피는 남편에겐 살짝 미안하지만 머릿 수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레시피. 인스턴트 음식과 시판 과자 등에 길들여진 아이 입맛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엄마표 요리로 바꾸어 줄 수 있을지~ 궁금~

가장 먼저 등장한 레시피, 소시지 카레 볶음밥. 정말 넘 흔하고 쉬운 식재료다. 실제로 많이 해주는 요리이기도 하고. 소시지와 마늘, 달걀, 그리고 카레가루만 조금 있으면 뚝딱 완성되는 요리. 이 책의 모토답게 쉽고 간단하다. 요리 초보에게도 어려울 것 없는 쉬운 레시피이지만 아이들의 입맛에 딱 들어 맞을 요리가 될 것도 분명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려 하는 마늘을 함께 섞은 점이 특히 맘에 든다. 마늘과 카레가루는 아주 작은 차이지만 분명 요리의 맛을 확연히 달라지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런 소소한 부분이 일반적인 요리와 이 책 속 레시피들과의 다른 점이 될것이고.

요건 한끼 식사로도 또 간단한 간식거리로도 매우 훌륭한 한 그릇이 될 것 같다. 역시 두번째 챕터인 아이가 잘 먹는 한 그릇 요리에 속한 레시피로 '불고기 떡볶음'이다. 떡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불고기 양념에 폭 빠져 잘 먹을 것 같고 밥보다 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영양만점 떡볶이가 될 것 같다. 요리를 하는 순서도 재료 준비부터 재료를 넣는 순서까지 사진을 통해 세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요리 초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소스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유용하게 잘 써먹을 수 있을 듯~

아이를 키우는 일도 하루가 매번 다르게 새롭고 어렵지만, 요리도 내게는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좀 더 잘하고 싶고 맛있는 것을 내놓고 싶어 요리책을 종종 들춰보게 된다. 때론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레시피에 실망하기도 하고 또 때론 듣도보도 못한 식재료에 체념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요 책이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다. 냉장고를 열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식재료들로 뚝딱 만들어 내는 한 그릇 요리. 그 한 그릇에 맛과 영양을 함께 담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훌륭한가.. 어찌보면 넘 흔한 누구나 알법한 레시피들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특별할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어렵고 복잡한 건 도움이 안될 테니까. 초보 주부나 간단 레시피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스런 요리책이 될거란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뭐해먹지? 고민말고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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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피카이아
권윤덕 글.그림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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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동물들인 버제스 동물군 중 하나인 피카이아는 몸길이 4~5 센티미터의 작은 생물이라고 한다. 많은 동물들이 멸종한 시기를 이겨내고 살아남아 척추동물의 조상이 되었다고 하는 피카이아. 작고 연약한 이 생물이 살아남은 이유는 뭘까..

처음 책을 보고선 꽤 큼직한 판형에 색달랐고 또 너무 이쁜 그림체와 색감에 눈길이 갔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 다 읽어낸 후의 느낌이란.. 쉽게 읽고 끝낼 책은 아니란 생각, 무언가 더 많이 더 깊이 고민해 보아야하겠단 생각이 들더라는..

그림책의 경우 바로 읽어가지 않고 쭈욱 그림들을 먼저 훑어 보는 습관이 있는 나는 표지와 같은 느낌의 그림과 이야기의 전개를 떠올렸다가 낭패를 하고야 말았다. 조금은 스산한 느낌의 그림들도 보이고 꽤 많은 글밥들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는 더욱 난감해 지고 말았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분명 어른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더 강하게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먼 옛날 혹독한 시기를잘 잘 견뎌내고 살아남은 작은 생물 피카이아, 그리고 지금 이 시대 속에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아마도 작가분은 그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보듬어야 할 어른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담아내셨단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시작은 '키스'라는 커다란 개가 도서관에 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서관에 왠 개?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작가님이 2010년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허물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 들려주는 것이 아닌 들어주는 존재가 필요한 건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책 속엔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할아버지도 엄마도 아빠도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데 잘 살지 못하는 태어나기 전부터 불공평한 시작을 한 상민이의 이야기가 처음 등장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상민이이 할아버지, 상민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오히려 월급도 더 받고 존경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세상은 그 반대다.상민이는 혁주에게 들은 피카이아를 떠올리며 '나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걸까?' 고민해 본다. 너무나 적나라하게 들어낸 우리네 단면이지만 그래서 더 절박하고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다. 외면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야 할 문제임에 틀림없으리라.

각기 다르지만 모두 아픔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그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혁주. 혁주는 아이들에게 피카이아를 알려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혁주에겐 또 어떤 아픔이 숨겨져 있을까.. 혁주에겐 엄마가 없다.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엄마, 그런 엄마를 떠올리다 보면 생각이 닿아있는 것은 바로 피카이아. 피카이아는 많은 동물들이 멸종한 시기를 이겨내고 인간의 조상이 되었다. 엄마의 엄마 또 엄마의 엄마.. 그리고 피카이아.

아이들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면 '키스'는 아이들 한사람씩 꼬옥 안아준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와 냄새까지 하나하나 되새긴다. 그리곤 하는 말, '사랑하는 나의 피카이아들!' 어쩌면 이 한 줄이 긴 이야기를 해나가며 말하고자 했던 바로 그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렵고 힘들지만 견뎌내기를, 살아남기를, 이겨내기를 소망하고 바라는 마음 말이다. 가벼이 시작했다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어느 연령대에 적합할지는 아직 우리 아이들이 어려 잘 감이 오진 않지만 분명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기에 좋을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함께 사는 세상이기에 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이기에 말이다.

피카이아 이야기를 통해 어떤 아이들은 살아갈 힘을 얻을테고 또 어떤 아이들은 살아갈 힘을 나눌테고 또 어떤 어른들은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보듬어 줄 아이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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