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안에 뭐야?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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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방 안에 뭐야?>를 이어 출간된 개구리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동굴 안에 뭐야?> 역시 이번에 함께 재출간이 되었는데요, 전작에서 이야기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올챙이들이 개구리 13형제가 되어 이 책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더더 귀여워진 주인공 개구리 형제들~ 동굴로 탐험이라도 나서는 모양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무척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표지를 보면 동굴 속 반짝이는 빛들을 따라가고 있는 아기 개구리들이 보이는데요, 가만 살펴보면 또 다른 주인공을 발견할 힌트가 있어요. 찾으셨을까요? 아이들과 요렇게 그림의 작은 부분들까지 챙겨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 개구리가 된 빨간 가방의 주인, 아기 개구리들의 호기심이 혹시 위험을 부르지는 않을까 동굴은 무서운 곳이라고 괴물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겁을 주고 있어요. 하지만 엄마 개구리와 같은 탐험가 기질이 있다면 이 친구들도 그냥 있진 않겠죠?



역시! 결국 아기 개구리 형제들은 동굴 속 반짝이를 찾아 동굴로 가게 돼요. 그전에 사전 조사도 하는 똑똑한 아이들이에요. 주변 어른들에게 물어보게 되는데, 전작에서 나온 동물 친구들이 나와 또 다른 재미를 주더라고요. 두 권 모두 보시길 강추합니다 ^^

이 사진은 재출간 되기 전 표지 그림이에요. 동굴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아기 개구리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이 돋보이는 장면이네요. 그림들이 모두 너무 예쁘고 귀엽고 색연필 특유의 따뜻함이 있어 더욱 좋았어요.



동굴 속은 어둡고 무섭기도 하지만 신비롭기도 하고 흥미진진한 공간입니다. 박쥐, 뱀 등 동굴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또 다른 반전의 존재도 있답니다. 동굴 속 빛나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게 보이기도 하네요. 그림 표현이 너무 멋졌어요.



결국 아기 개구리들은 반짝이의 존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기 개구리들을 쫓던 또 다른 존재는 그만 그림자를 괴물로 착각하고는 도망가게 되지요. 서로가 서로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면 생기는 오해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섣불리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고 상대를 바로보기. 오해나 편견이 얼마나 무섭고 또 때론 얼마나 별것 아닌지 아이들과 가볍게 이야기 나누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말 부분 그림들이 전작의 패턴과 유사하게 느껴졌는데요. 절벽 끝에서 떨어지는 장면과 반딧불이를 찾고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장면이 전작 그림들과 오버랩되면서 더 재미있게 느꼈던 것 같아요. 역시 두 권 함께 보시길 다시 한번 권해봅니다 ^^

그나저나 아기 개구리 그림자에 놀란 이 새로운 친구는 동굴 밖이 궁금한가 봅니다. 하지만 엄마는 동굴 밖은 위험하다고 말해주네요. 괴물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어쩜 엄마들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동굴 밖은 위험할까요? ^^

#사계절 #동굴안에뭐야 #김상근

#그림책 #그림책육아 #유아그림책

#호기심 #상상 #반전 #용기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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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 뭐야?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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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딘지 익숙한 개구리 캐릭터.. 알고 보니 막내 아이 어릴 적 즐겨 보던 <두더지의 고민> 시리즈의 김상근 작가님 그림책이 표지를 바꾸어 재출간된 것이더라고요. 빨간 가방을 멘 개구리와 호기심 가득한 눈초리로 개구리를 아니 개구리의 빨간 가방을 바라보는 곰의 표정이 매우 익살맞습니다. 과연 저 가방 안엔 무엇이 들었을까요?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꼼꼼히 가방을 챙겨 길을 나서는 개구리. 그런 개구리를 지켜보는 동물 친구가 있네요. 저게 뭐야? 개구리의 가방 안이 궁금해진 이 친구는 다람쥐입니다. 다람쥐가 생각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조금은 삭막한 사막 풍경에도 힌트는 들어있는지 모르겠어요. 책을 다 읽고 아이들과 개구리가 왜 가방을 챙겨 떠나야만 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보아도 좋겠네요.



역시~ 다람쥐는 다람쥐가 좋아하는 것, 잘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는군요. 바로 도토리입니다. 도토리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다람쥐의 추측은 과연 맞을까요? 이후에도 동물 친구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개구리를 쫓는 다람쥐를 보고 있는 토끼는 가방 안의 물건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있는 홍당무를 생각해요. 과연 토끼답죠? 이어서 원숭이, 곰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 상상하는 것은 제각각이에요. 동상이몽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게 개구리를 쫓던 친구들은 절벽 끝에서 개구리를 놓치고 말아요. 그런데 개구리도 빨간 가방을 놓치고 말았네요. 가방 안에서 떨어지는 작은 초록 점들! 과연 무엇일까요? 잠시 이 페이지에 머무르며 아이들과 무엇일지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개구리와 동물 친구들, 그리고 가방 안의 초록 점들까지. 과연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요? 각자 상상한 것들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의 동물 친구들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림을 충분히 즐겨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또 개구리의 가방 안에 무엇이 들었고 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상상해 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펼쳐지는 2페이지의 반전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가방을 챙겨보는 놀이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물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캐릭터를 그리고 각자의 가방 안에 넣어주고픈 물건을 생각해 그려보는 활동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시 출간된 이유가 충분한 김상근 작가의 <가방 안에 뭐야>였어요 ^^

#사계절 #가방안에뭐야 #김상근

#그림책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그림책놀이

#상상 #반전 #호기심 #동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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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자본 수업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장시복 지음, 이한아 그림 / 나무생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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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자본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금융이나 경제적인 측면을 아는 것을 넘어서는 일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그것은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안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그래서 중요한 자본과 자본의 흐름. 경제를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치부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10대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가장 먼저 자본이란 것이 무엇인지 그 정의와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쉽게 쓰이지만 정작 그 본질을 이해하기란 무척 어려운데요, 특히 자본주의에 대한 설명은 쉽고 친절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자연스럽게 사회 과목과의 연계는 물론 비문학에서도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지문에 대한 기본 배경지식도 될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렇게 자본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진 후에는 금융과 금융자산이라는 측면에 대해 알려줍니다. 언뜻 긍정적으로만 보이는 이 금융의 이면 역시 잘 담아주고 있어 더욱 좋았는데요, 경제 공황이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 발전의 이면에 가리어진 불평등과 노동 문제까지도 함께 다루어 주고 있어요. 십 대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 근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저 돈의 흐름을 읽고 이해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것 말고도 우리가 유념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자본의 정의, 생산 자본과 금융 자본의 운동, 자본의 초국적화, 공황과 경제 불평등.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들입니다. 물론 아주 기본적인 지식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본과 경제, 그리고 그 이면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나무생각 #생각이많은10대를위한자본수업 #장시복

#청소년금융 #청소년경제 #자본 #생산자본 #금융자본

#경제공황 #경제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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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달리 창작그림책 27
송호정 지음, 이경아 그림 / 달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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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눈이 시원해지는 청량한 파란 색감에 휘리릭 날아가는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예쁜 그림책 <여울>을 만나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 또 한 권 탄생한 것 같습니다 ^^



바람에도 아가들이 있나 봅니다. 갓 태어난 바람들이 들판을 내달리는군요. 모두 신나 보이는데 뒤처져 있는 한 아이가 눈에 띕니다. 조금은 걱정되고 어딘가 더뎌 보이는 이 친구. 역시나 누구랄 것 없이 시원스레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맨 뒤에 남아 허우적대다가 홀로 남겨져 버렸어요.



마침 더위를 피해 땅 밖으로 나온 두더지. 아기 바람과 마주칩니다. 바람인데 왜 날아가지 않냐는 두더지의 물음에 힘껏 날아올라 보았지만, 아기 바람이 도착한 곳은 겨우 두더지의 머리 위! 시원스레 날아가지 못한 아기 바람은 어쩐지 불만 가득한 표정과 태도입니다. 뭔가 잘 안될 때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기도 하고 제 눈엔 그저 귀여워 보이네요. 그런데 두더지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과연 무슨 일인 걸까요?



시원~

상쾌~

산뜻~

아하~~~ 아기 바람의 작은 바람이었지만 두더지의 더위를 식히기엔 충분했나 봅니다. 이제 아기 바람도 뭔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으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라 너무 좋았어요.

이제 아기 바람은 두더지와 함께 숲을 노닐며 시간을 보냅니다. 두더지는 시원하게 흐르는 물처럼 시원하고 상쾌하고 산뜻했던 아기 바람에게 여울이란 이름을 선물합니다.



얕고 좁지만 세차게 흐르는 시원한 물 여울! 아기 바람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네요. 작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다하는 여울이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더지와 아기 바람 여울. 그런데 불청객이 등장합니다? 천연덕스럽게 '여우'를 불렀냐며 등장한 배고픈 여우는 바람의 맛이 궁금해지고 맙니다. 우리 여울은 어떻게 될까요?



아기 바람 여울은 표지 속 그림처럼 시원하게 하늘을 날아올라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을까요? 두더지와의 우정은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지게 만드는 그림책 <여울>입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개울처럼 시원함을 선사하며 흐르는 바람 여울! 이름을 정말 잘 정해주신 것 같아요. 배고픈 여우의 호기심과 아기 바람 여울의 비행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읽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우리의 아이들도 아기 바람 여울 같지는 않을까요? 때로는 친구들과 조금 다른 속도이기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주저앉게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각자의 모습과 속도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두의 때가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천천히 가도, 조금 작은 모습이어도, 얕아도 조금 부족해도 우리는 모두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

#달리 #여울 #여름 #바람 #자존감

#창작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육아

#여름그림책 #바람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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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
누릿 칼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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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조카가 태어났을 때 선물해 준 그림책을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도 읽고 있고, 지금도 서점에 가면 단연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된 책을 보고 반가울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책 특히 그림책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 역시 그런 책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어요. 미국 현지 유치, 초등 과정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며 무려 30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대단한 그림책입니다. 누적 판매가 1억 4000만 부라니~ 유아 그림책계의 클래식이란 표현이 부족하지 않아 보입니다.



표지 속 뚱뚱한 고양이는 마녀 윌마가 키우는 고양이에요. 윌마에겐 붕붕 날아다니는 빗자루도 있고, 무척 예뻐하는 꼬마 생쥐도 있지요. 그런데 이 생쥐는 뚱뚱한 고양이를 싫어하나 봅니다. 고양이의 표정을 보면 딱히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둘 사이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마녀 윌마가 집을 비운 사이 뚱뚱한 고양이는 집에 있는 매트를 차지해 버립니다. 꼬마 생쥐가 내 매트라고 주장하며 내려오라 말하는데요, 고양이는 싫은데에에?라고 응수해요. 고양이가 하는 말은 주황색으로 표현되어 있어 눈에 띕니다. 읽어줄 때 헷갈리지 않아 좋을 건 같아요 ㅎㅎ 가끔 집중해 읽어주다가 다른 목소리로 읽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여기선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매트를 사수하고자 생쥐는 박쥐도 데려오고 모자도 데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아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읽어주는 묘미도 있고 듣는 재미도 생기는 이유는 벌떡, 타박타박, 타닥타닥, 휙, 툭 등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사용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반복되는 문장들이 아이들에겐 하나의 리듬처럼 여겨지기도 할 것 같고요. 쿵 하면 짝하듯, 이야기의 후반으로 가다 보면 아이들이 절로 답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과연 생쥐는 매트를 찾을 수 있게 될까요? 아니면 고양이가 계속 매트를 차지하게 될까요?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 빗자루와 마녀 윌마는 다시 등장하게 될지, 이야기에 반전은 있을지.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흥미로워지는 그림책 <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넘치고 말놀이 재미를 알아가는 3~4세 전후의 유아에게 특히 더 좋을 그림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

#포레스트북스 #뚱뚱한고양이가매트위에앉아있어요 #누릿칼린

#유아그림책 #영아그림책 #말놀이그림책 #유아클래식 #그림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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