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스도쿠 -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마음을 정리하는 스도쿠 140
솜씨연구소 지음 / 솜씨컴퍼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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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찐 내향형 집순이인 제 취미 중 하나는 바로 스도쿠입니다.

머리가 복잡한 날엔 쉬운 걸로 골라 휘리릭 빠르게 풀어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좀 진득하게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엔 어려운 문제 하나 골라

머리를 싸매고 숫자와 씨름을 하다가 결국 풀렸을 때의 희열에 빠지곤 하지요.

그동안의 스도쿠 책은 문제 풀이에 충실한 느낌뿐이었어요.

그런데 이건 뭐 너무 예쁜 아이를 만났지 뭡니까?!

<어른의 스도쿠>

표지부터 완전 맘에 쏙 듭니다.

표지의 질감과 색감, 글씨체까지 모두 제 스타일~~~ ㅎㅎ

스프링 제본은 기본으로 넘기기 편하고 풀이할 때 손에 걸리지도 않고요,

단순히 스도쿠 문제 풀이만이 아니라

나에게 주는 위로의 시간과 더불어 위로의 문장이 제공된다는 점이

너무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이 기획력 뭐지? ^^

안 그래도 마음 복잡할 때 스도쿠 책에 손이 가는 경우가 많아

요런 디테일 정말 칭찬 팍팍해주고 싶더라구요.



모든 스도쿠 책과 마찬가지로 스도쿠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스도쿠의 탄생과 역사, 푸는 방법과 기본 규칙들도 잘 담고 있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을 함께 실어 스도쿠 푸는 것이 처음인 분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스도쿠의 난이도가 아주 쉬운 것부터 출발하고 있어

더욱 초심자들에게도 알맞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엔 총 140개의 스도쿠 문제가 실려 있어요.

레벨 1부터 시작해서 레벨 3까지 난이도가 나누어져 있고,

'마음 정리 진도표'라는 이름으로 체크표가 함께 실려있습니다.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내 마음 정리에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그리하여 나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해졌는지 살필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레벨 3, 140번 문제까지 다 풀면 마음이 너른 바다가 되어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난이도 표시도 하트로 해주고 있는 센스~ ㅎㅎ

숫자보다 빈칸이 훨씬 많죠?

흠~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지 궁금해지네요.

하지만 일단은 레벨 1부터 차례로 가보는 걸로~^^

보통의 스도쿠 책과 다른 점 찾으셨을까요?

바로 하단에 보이는 글이에요.

오늘의 문장이 쓰여 있고, 오늘의 기록이 더 있습니다.

매 문제마다 다르게 주어지는 문장들은 몽테뉴, 루소, 처칠, 노자, 카네기 등등

유명인들의 명언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내 생각이나 마음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스도쿠 문제를 푸는 동안 집중하며 시간을 쓰고

그 시간 안에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그때 딱 주어진 문장들을 읽으면 당시에 고민이었던 부분이 해결되기도 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도 하는 신기한 일도 생기는 것 같아요.

바로 그 마음을 간단히 적어보는 것도 마음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요.



확실히 레벨 1의 문제들이라 쉽습니다.

문제를 푼 날과 걸린 시간도 체크해서 적어보고요,

오늘의 문장 곱씹으며 읽어보고 또 마음을 담아 글도 적어보고요.

예전에 스도쿠 문제만 풀고 책을 덮을 때랑은 또 다른 기분이 되더라구요.

좋은 문장을 만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많은 위로와 응원이 되는 듯합니다.

한 문제씩 채워갈 때마다 생각 정리, 마음 정리 깨끗하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스도쿠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선

이 한 권이 너무나 아쉽네요~ 140 문제는 넘 적은... ㅎㅎ

어른의 스도쿠 다음 편을 기다리며 일단은 마음 정리 진도표 찬찬히 채워나가 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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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김영북스 검정고시 고졸 만점 뽀개기 실전모의고사 - 매일 1회씩 꺼내푸는! D-5 최종점검 모의고사 5회분 2026 김영북스 검정고시 고졸 만점 뽀개기
검정고시 합격콘텐츠연구소 지음 / 김영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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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내신 5등급제가 실시되고 더욱 많아진 검정고시.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또 다른 기회가 되겠지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학교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 검정고시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어린 학생들이 아닌 만학도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이 책은 김영북스의 <검정고시 고졸 만점 뽀개기>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검정고시에 해당하는 7과목의 개념들을 훑어볼 수 있는 단권 끝장,

개념 공부를 바탕으로 최신 5개년의 기출문제들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출문제집,

그리고 총 5회분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해 볼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

그중에서 실전모의고사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의 아이도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에 합격하고 대학에 진학한 아이가 있어요.

본인의 목표와 방향성에 맞게 스스로 학교에서의 학업 대신 선택한 똑똑한 친구죠 ^^

생각보다 검정고시의 기회가 종종 보이는 듯합니다.

그래서 관심이 많이 갔고 궁금했어요.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와 도덕의 총 7과목을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총 5회 분량의 실전모의고사를 싣고 있어요.

회차별로 별도로 묶여 있어서 좋았고요,

실전모의고사인만큼 OMR 답안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말 실전처럼 제대로 연습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시리즈인 단권 끝장과 기출문제집을 풀고 나서 마지막 총정리 의미로

실전모의고사 활용해 보면 딱일 것 같습니다.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곡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한 권으로 전 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더더욱 좋더라구요.

실전모의고사 역시 하루에 시험 보는 과정을 그대로 진행해 볼 수 있으니 좋구요 ^^



해설지 역시 너무 좋았는데요,

꼭 알아야 하는 개념들을 따로 담아두는 것은 물론

정답 풀이가 친절하고 상세해서 정말 든든했어요.

2026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김영북스 검정고시 고졸 만점 뽀개기와 함께해 보시면 어떨까요?

특히 마지막 최종 점검은 실전처럼~ 실전모의고사로 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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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 - 아이의 학습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만든다
김지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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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집은 어떤 공간일까요? 물론 쉼과 휴식이 있는 안정된 공간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학업이 이어져 나가야 하는 공간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현실은 어떨까요? 집에서는 시간이 허투루 가기 쉽습니다.

이것은 아이의 의지 문제일까요?

저자는 아이들의 학습 관련 습관이 의지가 아니라 환경에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즉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학습 습관을 만들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교육 공간 설계 전문가의 공부 환경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방법 제안이

책 속 곳곳에 잘 담겨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것부터입니다.

심리학적으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이러한 환경을 통해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생만 되어도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장면들이

예시로 많이 나와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과연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책 속엔 학습 환경을 잘 바꾸고 좋은 결과를 얻은 예도 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들도 있었어요.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어떤 준비 과정을 통해 환경을 변화해야 하는지

실패 사례들을 통해 배울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실질적으로 아이 방을 바꾸기 위한 실제적 사항들을 담고 있어요.

방을 실측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방의 사이즈에 맞춘 가구 배치까지

실질적인 방 구성 방법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아이의 방에서 침대와 책상 등 가구 배치가 잘 맞는지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인지 점검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세 번째로는 거실 공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실을 공부하는 공간으로 바꾸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거실 공부의 효과와 공간 구성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꼭 참고해서 실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각자의 가정 상황에 잘 맞추어 보고 가족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이 그 준비가 되어줄 수 있으니 꼭 참고해 보시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네 번째 파트에서는 책장 배치와 도서 배열 같은

아주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이런 작은 부분들이 학습 환경을 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더불어 핸드폰 사용과 관련한 내용도 있으니

이 문제로 고민인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공부는 단순히 아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아이의 의지 역시 필요한 일이겠지만 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준비들이 있는 것이지요.

집 안의 환경, 동선이나 가구 배치 방의 구조나 거실의 서재화 등등

미리 알고 준비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겠죠?

공부가 하고 싶게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만큼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좋은 도움이 또 있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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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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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의 단편소설 10편을 모은 책. 한국 대표 작가들이 픽한 작품들이라 더욱 궁금했다. 역시나 10편 하나하나 소중하다. 어쩜 그리 그 시대를 잘 담아내었는지, 또 그 시대는 어찌 이리 지금과 맞닿아있는 것인지. 그 필력에 감탄해 마지 않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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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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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사실 표지를 보고는 박완서 작가님의 책일까?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가장 험난한 시대를 살아내고 그 시대를 가장 잘 담은 글을 쓰신 작가님과는

사뭇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림이어서였을까?

거기에 더해 쥬디 할머니라는 제목 역시 더 그쪽으로 마음을 기울이게 했던 것 같다.

물론 글을 읽고 나면 전혀 다른 국면에 접어들게 되지만 말이다.

이 책은 박완서 작가님의 타계 15주기를 기리면서

구병모, 성해나, 한강, 정이현 등 31명의 한국 대표 소설가들이 뽑은

박완서 작가님의 단편 소설 중 10편을 묶어낸 단편소설집이다.

단편소설은 그 나름의 맛이 있어 때론 휘리릭 읽어내고는 깊이 빠져들게도 되고

오히려 몇 장 안되는 그 글을 읽는데 하루를 다 내어놓게도 만든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떤 소설은 너무 재밌어서 빠르게 책장을 넘기다가 종국에 이르러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선 한참을 시간을 보내게 만든다.

또 어떤 소설은 한 문장 한 페이지가 버거워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기도 하고.

필력이 대단한 대표 소설가들이 뽑은 한국의 대표 작가 박완서의 이야기들답다.

이 책의 제목이 된 <쥬디 할머니>를 비롯해 총 10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있다.

모두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론 나도 그 시대를 정통으로 살아낸 인물은 아니니

직접 겪어낸 것보다 보고 들은 것이 더 많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가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통해

소설 속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고 슬프고 화가 나고 가슴 시린 다양한 감정에 휘말리고 말았다.

번듯하게 5남매를 키워 낸 쥬디 할머니는 젊어 보이고 고상하고 우아하다.

그보다 한참 젊은 아이 엄마가 보기에도 부러울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그 묘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 하는 순간들이 있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꺼림칙한 그 한 줄...

소설의 끝에 다다라서야 아 그래서 그런 표현이 등장했던 거구나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짧은 페이지 안에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고 생각하게 만드는 틈도 있다.

그 잠깐 새에 각 인물들에게 곁을 내어주고 그리 살아갈 수밖에 없던

그 시절을 함께 탓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연극으로도 유명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민주화라는 시대에 어머니로 살아가는 한 여인의 감정의 극한을 보여준다.

아~ 그 연극을 보았어도 참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소설로도 충분하지만.

형님에게 전화를 건 나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아니 어쩌면 이것은 끝날 수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하하 웃다가도 괜한 역정을 내어도 보고

깊은 슬픔에 젖은 목소리로 읊조리기도 하는 그 문장들 속에

아들을 먼저 보낸 어머니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애통함이 느껴진다.

연극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만들어낸 이야기로 치부하고 싶지만

그 누군가는 겪었을 그때 그 어머니의 이야기..

그것을 알기에 우리는 이 소설을 허투루 읽어버릴 수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로도 잘 알려진 <도둑맞은 가난> 역시 명작이다.

암울한 시대의 한가운데 가장 낮은 곳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던 나에게

가난마저 도둑질해 간 그리하여 진정 공허해진 나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

어쩌면 이리 처절하게 담아내셨는지.

정말 그 시대를 잘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시대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

아마도 지금의 우리들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 말이다.

아~ 이래서 교과서에 실리는구나~싶은 생각이 마구 들었다.

소설 속 사유는 단지 그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아우르고 있기에.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 역시 지금의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기에.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중학생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이 아이도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지금과 같다 생각할까?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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