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 죽은 자의 일기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29
정해연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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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리된 바도 없고 확인된 바도 없지만 대다수의 권력자층이나 기득권층의 흔히 말하는 슈퍼갑질을 해대는 안하무인형 인간들은 대체적으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불리우는 소시오패스가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와는 또다른 부류인 이들은 사회의 주류라고 불리우는 권력집단에서 자신의 아집과 이기적 의도를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혀 자신이 행하는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을의 꾸벅거림으로 인해 당연시하는게 현실입죠, 굳이 사회의 기득권층에 국한시킬 필요는 없는 부류들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신이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쥔 인간들에게서 흔히 실제적 모습으로 보여지므로 그러려니 하는거죠, 누군가가 사회구성원 10명 최소 3~4명은 소시오패스적 경향을 보인다고 합디다.. 현실사회가 보다 이기적이고 소통적 불안속에서 상호의 배려를 무시하는 세상이 되어버리다보니 더욱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겠죠, 더군다나 정치를 하는 인간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이 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국가적 위기가 닥친다는 뭐 그런  소시오패스적 망상을 가진 인간들이 요즘 자주 눈에 띕니다.. 기가 찰 일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런 인간들에게 기대어 더러운 똥파리처럼 손을 비벼대며 기생하는 인간들이 버젓이 내가 이런 사람입네하면서 선거에 나서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국민을 그리고 서민을 기만하고 이순간에만 자신에게 투표를 해주길 원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우린 그런 인간들에게 권력을 줌으로서 뭔가 자신의 삶이 윤택해질 거라는 또다른 환상을 가지며 향후 뒷통수를 맞을지언정 지금 이순간에는 그들에게 기대는 모양새인거죠, 도대체 이용당한다는 생각을 왜 못하는 지, 아님 아는데도 결국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상한 환상적 합리화를 만들어 내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2. 우리사회의 현실을 조금 극단적으로 다룬 이런 이야기를 볼짝시면 늘 이런 현실의 모습에 짜증이 나곤 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읽은 정해연 작가의 "악의"라는 작품을 읽게되면 더욱 그런 반발적 감성이 치밀어오릅니다.. 이 작품은 대단히 악의적인(?) 방법으로 극단적인 사회적 부조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현실적이기도 하지만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싶은 그런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죠, 작가는 우리사회의 치부와 같은 정치적 편향성과 비인간적 쇼맨쉽을 가진 악의로 똘똘 뭉쳐진 소시오패스 정치인을 통해서 자극적이지만 가장 적나라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욕나오는 그런 인간형입죠, 하지만 이런 인간이 권력을 쥐고 있고 이런 권력위에서 군림하면서 자신아래 기생하는 약한 인간들을 자신의 의도대로 다루고 있는 모습은 거울속에 비친 우리의 삶 그 자체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3. 한 여인이 최고 부자들이 사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뛰어내린 17층의 집에서는 또다른 시체가 발견이 되죠, 집에서 발견된 또다른 여인은 투신한 여인의 어머니뻘입니다.. 그리고 현장조사를 하던 경찰 서동현 일행은 이 죽음의 연결고리에서 강호성이라는 이름을 알게됩니다.. 투신한 여인의 남편이자 집에서 살해된 여인의 아들인 강호성은 현재 대도시인 영인시의 차기 시장 후보로서 조만간 열린 선거의 유력한 당선후보이기도 합니다.. 가족의 불행을 알고 달려온 강호성은 울음을 터트리고 안타까워하지만 서동현 팀장은 어아해합니다.. 어머니의 죽음앞에서 당연시 울음을 터트리는 강호성에게서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본 것이죠, 그리고 가장 먼저 죽은 시어머니를 발견했던 이 집에서 숙식하던 가정부 서산댁이 알려준 이야기로는 투신한 주미란은 말기 암환자였고 강호성의 어머니 장옥란은 치매환자로 고부간의 갈등과 고통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정황상으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말기 암환자인 며느리가 혼자 두고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하기 위해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이지만 서동현 팀장은 강호성을 보고 그의 행동과 미심쩍은 교살현장을 토대로 또다른 진실이 있음을 직시하지만 사회적 유력인사인데다가 곧 치를 선거의 여당 유력 당선후보인 강호성에게 맞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역시나 강호성의 요구로 인해 사건은 간단하게 종결되어 버리죠, 그리고 서동현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려 하지만,


    4.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별 내용이 없습니다.. 대단히 일반적이고 대중적이고 현실적이며 전형적인 이야기를 보다 자극적으로, 극단적으로, 과장된 방식으로 인간의 이면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시점은 권력에 대응하는 일반적인 힘없는 인간들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고로 대단히 공감을 잘 일으키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죠, 작품 자체의 의도는 제목처럼 대단히 "악의"적입니다.. 이 소설의 바탕이 되는 인물의 모습을 그려내는 모양새는 소름이 끼칠 정도의 잔혹한 소시오패스의 감성을 적나라하게 그려냅니다.. 실제로 이런 인간이 있다고 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은 비현실적인 현실적 이야기인거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숨겨진 악의로 똘똘뭉친 사이코패스형의 인간을 어느누가 쉽게 판단하고 파악을 할 수 있겠습니다.. 대중은 겉으로 보여지는 권력자의 모습만 판단하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는 흔하디흔한 진실을 이 작품은 절실히 보여줍니다.. 무서운 일입죠, 그렇기에 더욱더 이 작품이 주는 자극적 감성은 공감을 비롯한 분노에 가까운 짜증스러움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5. 단순한 스릴러소설로서 판단하고 정리하면 될 듯 싶은 작품입니다.. 추리적 기법이 소설속에서 경찰소설의 모양새를 띄면서 진실을 밝혀나가는 구성이긴 하지만 별반 느낌은 없습니다.. 애초부터 살인자와 숨겨진 진실은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고 중간에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들도 초반에 대부분 그려낸 인물의 유형에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니 반전이랄것도 그렇다고 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가진 자와 쫓는 자와 기생하는 자에 대한 상황적 대척점을 긴장감있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싶네요, 읽는 재미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스릴러소설로서 또한 우리나라 특유의 감성에 기댄 사회적 부조리와 현실적 문제를 조금은 과장되고 자극적으로 엮었기 때문에 이에 독자적 공분과 함께 가독성은 좋습니다..


    6. 하지만 강호성이라는 인물의 자극성 묘사에 방점을 둔 작품이기 때문에 그를 제외한 주인공인 서동현과 주변 인물 그리고 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중요인물로 보여지는 살해된 주미란의 과거와 일기등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모습은 정확하게 인물적 형상화가 불가능해 뵙니다.. 특히나 서동현은 너무나도 전형적인 모습의 형사로서의 일반적 그림이라 캐릭터적 특성이 전혀 살아나질 않고 추리적 구성에 적합하게 복선과 암시와 상황적 연결고리가 되는 인물들도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큼의 역할론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느낌은 아무래도 강호성이라는 이 소설의 정의와는 대치되는 반사회적 인물에 대해 너무나도 악의(?!)적인 자극성을 부여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이 소설에서 보여지는 것은 제목만큼이나 악의적인 인물 강호성 밖에 없는 것이죠, 현실속에서도 이런 인물이 없으리라 생각은 못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이런 인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소설속에서 비인간적인 셩격적 자극성을 많이 부여한 캐릭터에게 더 많은 거부감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7. 솔직히 정말 솔직히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수없이 많은 인간의 심리와 숨겨진 성격의 이면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그리고 허구를 중심으로 한 소설이기에 표현적 방법론에서 이러한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이지만, 정말정말 우리의 사회와 내가 사는 이 세상속에서는 이런 미친 인간들이 버젓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기가 싫습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베테랑속에서의 재벌의 모습속에서도 똑같은 인물적 양상을 보았지만 우리는 정의를 바라죠, 언제나 이러한 정의가 통용되고 현실속에서도 약자의 지위가 지켜지길 바라는 독자이자 대중이지만 이 작품속에서 작가가 던져놓은 인물적 유형은 조금은 짜증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현실적인 결과론이기에 더욱더 짜증이 분노처럼 치밀어오르는 것인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른들 말씀처럼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이 득시글거리는 현실사회는 어느누구도 달갑지 않은 것이니까요, 글고 보면 난 느무 착해, 느무 착하면 참 세상살기 힘든데,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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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타운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변용란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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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쩔 수 없는 월급쟁이 인생 남의 돈을 먹고 있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갑의 횡포를 견뎌내는 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일 것입니다.. 드르워서 자영업을 하고 싶지만 늘 그렇듯 돈 없으니 쉽지 않죠, 누군가는 늘 말합니다.. 남의 돈 먹기 쉽냐고, 땅을 파고 단돈 십원 안나오는게 우리 인생인데 힘들고 지치고 드러운 삶이지만 견뎌내야지 않겠냐는 것이죠, 어쩔 수 없습니다.. 못가진게 죄인 세상이고 그게 갈수록 심화되는 곳이 우리나라이니까요, 늘 우린 나라의 '봉'이야~, 심지어는 이런 말도 합디다.. 내가 니한테 밥먹을 돈, 애새끼 학교 보내주는 돈, 심지어 집살 돈을 주는데 어디서 대들고 있냐는 이야기입죠, 내가 니 짜르면 어떻할래, 그 나이에 어디가서 뭘해먹고 살거냐.. 뭐 이런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 인간들도 주변에 수두룩합니다.. 자기가 신이라도 된 양 내가 느그들을 거둬 들여서 살아가게 해주니 알아서 기어라, 안그러면 궁물도 엄써어~ 뭐 이런 이야기는 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선진국으로 나아간다는 우리의 현실에서도 버젓이 고개 빳빳이 쳐들고 대들면 고용주가 하는 말들입니다.. 이런 서민의 삶에 대해서 넋두리를 해대면 우리나라는 좌빨이라는 둥, 빨갱이라는 둥, 나라를 망치는 해로운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해댑니다.. 그리고 여전히 국가의 위기를 만들어내는 족속이라는 족쇄를 채워 가둬둘려고 하는거죠, 그러기 위해서 테러방지법이 필요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전 정치를 모르고 실제로 국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의 의도조차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니 야당 국회의원분들께서 힘들게 버텨나가고 계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2. 전작들인 "파인즈"와 "웨이워드"에 이어 완결편인 "라스트타운"입니다.. 이렇게 세편의 작품의 제목만 파악을 해보더라도 대강 이 작품의 의도가 뭔지는 파악이 될 수도 있는데 말 그대로 웨이워드 파인즈라는 미국의 지방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3부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지막 편이 나오면서 완결이 되었습니다.. 대단히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SF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첫작품인 "파인즈"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의 미스터리 스릴러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엄청난 반전으로 진행된 후반부 이후의 나머지 두편의 후속작은 이러한 SF적 구성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인류에 대한 이야기와 마지막 삶의 터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죠, 본질적으로 이 웨이워드 파인즈를 배경으로 하는 3부작 소설의 독후감은 스포일러가 강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작품정보란에서조차 버젓이 스포일러를 펼쳐내고 있으니 일종의 연이어 벌어지는 이야기의 3부작으로서는 한 작품으로 몰아서 읽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3. 3부작의 시간적 구성이 한달정도의 시간동안 벌어지는 일입니다.. 1편의 "파인즈"에서 에반 버크는 자신이 깨어난 곳이 어디인 지 무엇때문에 그곳에 있게 되었는 지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죠, 생각지도 못한 진실을 알게된 에단 버크의 엄청난 충격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편 "웨이워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진실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며 웨이워드 파인즈라는 도시의 일원으로 그가 견뎌내야하는 진실의 무게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적 딜레마를 다루고 있죠, 여기까지 한달정도 소요된 것입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에단 버크는 보안관이 되어 파인즈라는 지역을 관리하는 책임을 맞게되죠,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진실의 의도에 따라 이번 3편에서는 무참한 살육과 생존에 대한 원초적 본능을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2편에서 마지막으로 벌어진 사건에 이어지는 상황이 3편의 전체를 거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3편까지의 시간적 구성은 다 합쳐도 2달 정도 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설속에서의 실제 시간적 개념은 2천년을 넘나들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작품의 내용은 황당하면서도 즐겁기까지 합니다..


    4. 이 작품은 작가가 의도한 엔터테이너적인 대중매체로서의 스릴러소설의 감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즐기는 소설인거죠, 작품속에 거대하고 함축적인 의미의 메타포를 숨겨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한 배경상의 의도나 이유는 그냥 대중 독자가 즐길만한 소재를 여러가지 잘 혼합하여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솔직히 전작들 특히 1편에서 받았던 충격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아무런 정보를 얻지 않은 가운데 읽었기 때문에) 후편들이 주는 즐거움은 상당부분 반감되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기준의 작품적 즐거움은 좋았습니다.. 특히나 3편에서 벌어지는 아주 감각적인 스릴러의 기본적 구성인 생존과 직결된 서스펜스적 긴장감과 상황적 긴박감은 여느 작품보다 뛰어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절대절명의 상황에 부딪힌 인간의 마지막 모습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존재감이나 자신의 이기심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연약한 면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자 하는 인간들의 안타까운 몸부림과 삶의 끈에 대한 얇디얇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들이 순식간에 작품을 끝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가독성 하나만은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5. 자꾸 말씀드리지만 이 작품은 한편한편 읽으시는 것 보다 3부작이 완결되었으니 한꺼번에 1편부터 읽어나가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3부작이니 작품이 3권이라서 무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느 500페이지 작품의 지리한 전개보다 훨씬 빠르게 읽히시리라 여겨집니다.. 거의 문자로 된 영화나 만화적 가독성까지 기대하실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그만큼 대중소설의 기본적 소양을 갖춘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뭔가 남는 것을 기대하진 마시고 즐겁고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엔터테이너 소설이라고 판단하시면 좋은 선택이 되시리라 여겨집니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드라마로 제작이 되어 어느정도 진척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여진 작품입니다.. 작년에 시즌의 1편이 나갔고 이번에 2시즌이 제작되어 방영된다고 하니 어느정도 작품성에 대한 대중적 선호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겠죠,


    6. 3편만 따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전작들에 이어지는 스토리이니 단독으로 뗄 수가 없는 작품입죠, 아마도 3부작을 연이어 읽으시는 독자분들에게는 3편의 장점이 고스란히 잘 전달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전작들을 출간간격에 때라 시간적 틈을 두고 읽은 터라 전작들의 흥분을 제대로 이어내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로 3편은 잘 읽히고 재미지긴 한데 뭔가 허전함을 메꿀만한 구성적 빡빡함은 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2편에서 또는 1편부터 가장 중요한 에단 버크의 주변 상황에 대한 마무리와 에단 버크의 마지막 결정 및 이야기의 구성의 마무리 역시 조금은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느무 만화같고 느무 영화같이 진행하고 느무 일반적인 구성으로 끝을 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맨스적인 측면에서는 이 작품 전체를 통틀어 작가는 아마추어적 느낌을 주었습니다.. 유치하다 못해 뭔가 어설픈 관계적 족보를 만든 것 같은 어색함, 뭐 그랬습니다..


    7. 하지만 또다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작품은 전작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스포일러같지도 않은 스포일러가 작품의 서지 정보에 흘러 넘치고 독자들도 여러 독후감에서 밑밥을 던져놓다 못해 진실을 말해버린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읽는 재미는 만만찮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자연과 인간의 대치상황에 대한 심리적 스릴감과 생존에 따른 긴박적 행동에 대한 서스펜스의 향연은 이 작품이 주는 즐거움중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꺼리입니다.. 이 외에도 작가인 블레이크 크라우치는 대중소설이 지향하는 감각적 자극성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이미지화된 문장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읽는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작품속에 푹 빠져서 인류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이번 작품은 단독의 재미가 아닌 전반적인 3부작의 완결편으로서의 평가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은 후한 점수를 주고자 합니다.. 왜, 난 착하니까,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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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스터리 스토리콜렉터 39
리 차일드 외 지음, 메리 히긴스 클라크 엮음, 박미영 외 옮김 / 북로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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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과 돈과 여유만 있다면 세상 곳곳을 둘러보고 우리와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죠, 기껏해야 몇년에 한번 패키지로 주변 국가로 며칠 관광 다녀오는게 여행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저 역시 신혼여행 이후로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중국을 가봤지만 비행기에 치이고 차에 찌들리고 시간에 쫓기는 관광은 정말 힘들더이다,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관광은 정말 기계적으로 찍어대는 사진말고는 남는게 없더라구요, 물론 그런 여행조차 감지덕지일지도 모를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모름지기 여행이라하믄 시간과 돈과 여유를 중심으로 하나의 지역에서 이런저런 삶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고 사진속에 오랫동안 담아보는게 좋다는 사실은 수만가지 책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행관련 에세이들에서 보게됩니다..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지만 참말로 어려운 일이죠, 이런 여행의 가장 큰 대표지역이 미국의 빅애플인 뉴욕일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애환과 삶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누군가의 작품처럼 "800만가지의 죽는 방법"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인종들이 얽혀 사는 곳이고 빈부가 공존하고 세상의 중심이 되는 모든 것과 세상의 낙오가 되는 모든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숨쉬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런 뉴욕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미스터리가 수두룩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스릴러작가들중 일부가 이런 뉴욕을 토대로 그속에 존재하는 장소를 골라서 자신만의 짧은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2. 대단히 경이로운 작가들이 뉴욕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엮은 이는 매리 히긴스 클라크라는 아주 대단한 작가님이시죠, 국내에서도 과거에 상당히 많은 작품들을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리스릴러와 매력적인 서스펜스의 긴장감을 잘 표현하는 할머니 작가님이시죠, 일명 그랜드마스터라고 합니다.. 이 분이 리 차일드, 제프리 디버, 토마스. H. 쿡 등등의 대단한 작가를 모아서 뉴욕을 대표하는 장소를 하나씩 선정해 뉴욕적 특색에 맞는 미스터리를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총 17명의 작가님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뉴욕의 일부를 자신들의 장기인 스릴러와 미스터리와 접목하여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작가님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단편답게 짧고 강력하게 읽히고 독자들의 즐거움에 한몫 단단히 합니다..


    3. 작가가 많다보니 일일이 단편의 내용을 기술하기는 좀 거시기한데 말이죠, 다들 뉴욕이 내세울만한 대표적인 장소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각 단편의 첫자에는 지역적 이미지와 간략한 지도가 나와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에 검색해가면서 내용을 살펴보시는 것도 나름 즐거운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뉴욕의 지역적 관광 역할을 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뉴욕의 과거와 현재와 그 속에 숨겨진 사람의 이야기이니까 배경이 되는 장소는 단순한 미장센의 효과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일단은 가장 먼저 나오는 리 차일드의 작품속 장소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이기도 하죠, 플랫아이언 빌딩이라고 울나라 광고에서도 자주 나오고 영화에서도 이런저런 모습으로 등장하고 뉴욕의 건축을 다루는 뭐 여행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절대 빠지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죠, 이런 뉴욕의 명소가 각 단편마다 나오니 다 읽고나면 나름 내가 뉴욕을 좀 안다라고 할 수 있을려나요, 모든 작품들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초반부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분이시라 아무래도 출판사측에서 자리 배치를 앞쪽으로 땡겨주신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4. 각 단편들은 단편의 성향에 맞게 반전과 여운이 많이 남는 내용들도 짜여져 있습니다.. 특히나 미스터리답게 짧은 스토리의 구성속에 반전의 묘미까지 잘 살린 작품들이죠, 리차일드의 작품은 잭 리처의 특유의 감성과 하드보일드한 허허로움이 매력적으로 보여지고 줄리 하이지의 작품은 센트럴 파크의 장소적 배경과 그 속에 숨겨진 범죄에 대한 작가적 감성이 잘 살아 있습니다.. 낸시 피커드의 작품이나 토마스. H. 쿡의 작품 역시 단편 특유의 감성과 반전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쿡샘이라는 찬사를 들을만한 감성적 반전이 숨겨진 작품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단편 중 하나라 생각되구요, 그외에도 모든 작품들이 감상적인 면에서 크게 '대꾸바꾸'하는 것없이 대체적으로 즐겁고 매력적인 미스터리의 역할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느하나 빠지는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총 17편의 작품중 개인적으로는 리 차일드의 플랫아이언 빌딩, 낸시 피커드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 토머스. H. 쿡의 헬스 키친, 퍼샤 워커의 할렘, 존. L. 브린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마거릿 메이런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 저스틴 스콧의 허드슨 강, 주디스 켈먼의 서턴 플레이스등의 이야기가 좋았네요,


    5.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잘 읽힙니다.. 단편이라 긴호흡이 아닌 짧게 끊어가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각 단편속에 담긴 이야기가 참말로 좋습니다.. 뉴욕의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도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스릴러 대가들의 프로적 냄새가 잘 표현된 작품들이라는 말입죠, 사소한 코지적 미스터리부터 강렬한 마피아적 범죄내용까지 뉴욕의 다양각색의 장소와 세상속에 숨겨진 삶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가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여들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 소개된 작가들은 대단히 유명한 작가들입니다.. 무수히 많은 장르소설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죠, 이보다 더 훌륭한 작가들도 많겠지만 여하튼 내노라하는 작가들이 표현한 뉴욕의 이야기는 다양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굳이 미스터리한 영역이 아니라도 수많은 작가들과 감독들이 뉴욕을 사랑하고 브로드웨이와 뉴욕의 모든 것에 애정을 담고 있죠, 심지어는 미국의 국민들조차 한번쯤은 뉴욕에서 살아보고 싶어하는 그런 곳임을 우린 이 작품을 통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6.  이런 미스터리한 장르의 단편 앤솔러지를 접할때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외국의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경스러움이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이런 잡지적 형태의 장르적 기반을 꾸준히 만들려는 의도는 짙지만 여전히 독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작품의 서문에서도 나오는데 미국이라고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역시 오랜시간동안 영미권에서도 장르소설의 인정을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라나 대중소설가중에서도 장르소설을 집필하는 작가들을 '알'로 보는 것은 우리랑 별 차이는 없었던 것 같은데, 영미권에서는 꾸준히 그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서 이제는 대단히 공고한 장르적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단순히 독자들의 몫으로만 맡겨놓기에 어려움이 있는 출판시장이지만 어쨌거나 꾸준히 이러한 시장적 토대를 위해서 수많은 출판사에서 이윤과 이익의 손익을 넘기지 못하면서도 이런 대중적 기준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시는 상황에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동조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근데 사실 전 장르 전문 미스터리 잡지도 한권 제대로 사보지 못하니 별 할말은 없긴 합니다.. 적고보니 부끄럽네요,


    7. 일단은 이러한 장르소설 단편집들이 다양하게 나오기 위해서는 국내작가님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럴려면 국내 독자님들께서 꾸준히 사랑해주셔야하고 또한 작가님들도 보다 나은 퀄리티를 위한 작품적 구성이나 내용에 더 심혈을 기울여주셔야될테구요, 무엇보다 꾸준함이 좋은데 우리 출판문화의 현실이 정말 마음만큼 되지 않으니 일개 독자로서 뭘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 지도 난감합니다.. 여하튼 이런 작품은 저같은 독자에게 느무 즐겁고 흥미로운 책읽기를 하게 해주니 행복합니다.. 내용들도 허접하지 않고 단편이지만 대단히 충실한 감성과 프로적 구성이 돋보이는터라 이번 "뉴욕 미스터리"는 대단히 멋진 단편 미스터리 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을 사랑하시거나 뉴욕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무엇보다 뉴욕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유명한 작가님들의 단편에 마음이 댕기시는 독자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하게 접하는 그런 작품은 아니올시다라꼬 말씀드려도 나쁘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정말 뉴욕 보고 싶다.. 무엇보다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아있는 브룩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어메리카의 포스트속 그 골목은 꼭 한번 가보싶구마는,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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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케어
하마나카 아키 지음, 권일영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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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가 들면 서럽다고들 합니다.. 특히나 선진국형으로 진행될수록 노령화가 가속화된다고들하니 넘들 말하는대로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형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전제하에(현실은 전혀 그렇게 느껴지질 않지만) 노령인구가 과거 몇년전에 비해서 엄청 증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특히나 십년 전쯤과 비교를 해보더라도 칠순이 되신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여전히 건강하셔서 잔치를 벌여드려야되는 시점에 이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경제일꾼으로서 무한한 노동력을 선사하는 슬픈 현실이 우리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것들은 젊은대로 자기 살기 바빠서 부모들 늑골 빼먹고서도 내몰라라하는 세상인데다가 나이들었다고 제대로 보살펴주지도 않고 여전히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야하는 세상이니 참 늙는다는게 서럽기 그지 없는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으로서 무척이나 죄송스럽고 부끄럽고 또한 분노스럽기도 합니다.. 왜 우린 제대로된 복지의 기본조차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여전히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과거의 힘듬을 겪어보셨음에도 지금도 당신들의 힘듬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나라의 정치와 나라의 모사꾼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자기들 멋대로 사회를 병들게해도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타깝죠,


    2. 늘 어머니께서는 벼락박에 똥칠할때까지는 살지 않으리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미래의 삶에 대해서 가장 무서우신게 뭐냐고 물으면 언제나 치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스스로도 고통이고 무엇보다 자신때문에 고통받는 자식들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공포심이 자리잡고 계신듯 하더군요, 그래서 치매에 좋다는 것을 많이 하십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식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이 없게 하실려고 늘 미래를 걱정하시곤 하죠, 저도 자식이지만 아이가 있는 아버지로서 이제서야 저 어른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이해가 조금 아주 조금 갑니다.. 예전에는 늙으면 빨리 죽어야겠다라는 말씀에 버럭 화를 내거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고함을 치기도 했지만 뭐랄까요, 이제는 어른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노환이 들더라도 깔끔하게 자식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한순간에 세상을 뜨고 싶다는 말씀이 참 서글프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어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노인복지가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을 지 정말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3. 여하튼 이번에 읽은 소설 "로스트 케어"는 일본의 노령화 사회속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부조리를 미스터리형식을 빌어 집필한 사회파 미스터리소설입니다.. 요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죠, 앞으로 더욱 문제시 될 우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공감적 형성이 잘 이루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속에서 벌어지는 일본 사회의 노령복지와 관련된 개호시스템(노인을 보살펴주는 사회복지제도의 일부)의 내용은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우린 아직 이런 수준의 복지 기준조차 이루기까지 한참이 걸릴 것 같기 때문이죠, 우리사회의 노령화는 일본보다 더욱 빠른속도로 가속화되고 있지만 우리의 복지는 절대적으로 일본의 기본조차 따라가질 못하고 있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4. 2011년 12월 재판이 열립니다.. '그'로 불리우는 한 남자는 연쇄살인을 일으킨 죄로 사형을 언도받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웬지 모를 구원을 받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는 43명을 살해한 살인마입니다.. 그것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세가 많아 보살핌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노인들만 골라서 살해한 범죄자이죠,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죄를 달갑게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그'를 바라보는 범죄와 관련된 인물들은 법적인 기준을 벗어난 뭔가 인간적인 딜레마를 느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간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의 한사람인 검사 오토모 히데키는 자신의 아버지를 유료 실버타운에 모시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노인들은 여전히 가족들에게 부담을 지우며 힘들게 삶을 지탱하고 있음을 개호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과 개호를 받는 노인들의 가족들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네다 요코는 이런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중 일부이죠, 자신의 어머니의 치매와 불편한 몸으로 인해 자신의 삶은 사라져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처음의 의도와는 다른 증오와 비애와 슬픔과 고통이 공존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어머니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밤늦게 일하고 돌아와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죽어있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로 불리는 사람은 하네다 요코 몰래 그녀의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요코는 그런 사실을 모른 체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상실한 슬픔을 함께 가지게 되죠, 그렇게 '그'는 살인을 계속 준비해나가고 오토모는 포레스트 개호시스템에 대한 부조리와 사회적 문제등을 조금씩 인식하면서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5.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로 인식하기에는 사회적 문제점이 너무 리얼하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가장 인간적인 고민거리를 구체적으로 상황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그려내기 때문에 대단히 공감이 많이 가는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설적 재미는 많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일반적인 대중 미스터리소설이 가진 장점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이야기의 구성상의 챕터별 흐름이 인물 위주로 흘러가서 전반적인 이야기의 시점은 놓치지 않지만 흥미를 끌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미스터리와 사회적 문제에 집중되어 대중소설이 주는 가장 중요한 흥미거리가 크게 어필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느낌은 점차 줄어들고 프롤로그에 제시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의 중심적 구성이 이루어지면서 다시금 흥미로워지기 시작하죠, 특히나 오토모 히데키라는 검사의 시점으로 보여지는 범죄적 진실과 상황적 딜레마의 간극에 대한 심리적 고민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6. 이 작품의 묘미는 소설적 재미보다는 사회적 문제 특히 노령화사회속에서의 생활이 아닌 생존이라는 절대절명의 삶에 대한 공감이 중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일본소설이지만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이기에 더욱더 실감나고 현실감이 지배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소설은 소설이게꺼니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현실이게꺼니 하니 자꾸만 무서워지는 것이죠, 물론 돈없고 삶의 치열한 생존이 중심이 되는 대다수의 서민의 생활이 우리네 인생이니 말입니다.. 아주 리얼한 논픽션적 이야기를 소설적 재미를 버무려 그려낸 사회파 미스터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인 하마나카 아키라는 분의 전작인 "침묵의 절규"라는 작품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작품 역시 사회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작품을 비롯 두 작품 보다 소설적 재미보다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에 집착하는게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두가지를 모두 잘 맞춰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소설에서 바라는 것은 소설적 재미가 우선임을 알려드리고 싶은 생각은 듭니다..


    7.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현실감이 지배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독후감의 전체를 제가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와 우리의 사회의 모순점과 노령화된 어르신들이 경제역군으로 여전히 땀을 뻘뻘 흘리고 살아가시는 서글픈 이야기를 해도 모자를 정도의 공감을 가진 작품입니다.. 거리를 가다보면 수시로 폐지를 주워서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시는 허리굽은 어르신들은 많이 봅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이런 하루 몇천원을 벌기위해 하루종일 걸어다니시는 분들이 백만명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또 이야기가 빠졌네요, 여하튼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한 리얼한 공감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보니 어떤면에서는 즐거운 독서가 될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사회적 문제와 결부된 사회파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재미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 방식은 조금더 소설의 이야기적 즐거움에 대한 우선사항에 염두를 두면 좋겠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소설적 재미속에 사회적 문제를 잘 결합시키면 더욱 즐거운 대중소설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가슴 아픈 어르신들의 말씀중 하나는 "나이 들어서 가만히 편하게 주는대로 받고 취미생활만 하다가 죽는것보다 힘이 있을 때 이런저런 돈벌이되는 일을 하는게 건강에 더 좋다"라는 말씀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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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스톰
매튜 매서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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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로서 아이들이 아플때 가장 힘듭니다.. 특히나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조금만 감기증상이 심하거나 폐렴징후가 있으면 바로 입원을 시키곤 합니다.. 전문 의학상식이 없으니 옛날처럼 밥먹으면 다 낫는다는 울 아버지식의 방식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보통의 엄마들은 더 큰 병이 생기기전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 수발을 병원에서 들어야되는데 제가 밤에는 아이와 병원에서 잠을 잡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보통은 TV를 보거나 만화책등을 보는 병실 풍경이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침대 연결 탁자에는 노트북이 있고 스마트폰으로 카톡을 하면서 수시로 주변에서 까똑까똑 소리가 들리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 딱히 SNS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잘 적응을 못합니다만 요즘 세대나 젊은 분들은 목소리보다는 문자 인식이 더 빠르게 전달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병실 내부의 상황이나 이야기들도 카톡으로 주고받고 울 아들같은 경우에는 낮에 잠시 혼자 있을때 약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겨 두드러기가 생겼을때 바로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주더군요.. 전 그걸 보고 간호사에게 전화해서 확인부탁하고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진료시간 다시 잡는데에 채 10분이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급속하게 정보화와 디지털화 되어 삶의 대부분이 현실적 사이버의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만약 아주 단순하게 당장 내일부터 병실에서는 스마트폰등 인터넷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입원자들이나 간병인들은 정말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될 지 당황스러운 지경이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데 울 사회가 한순간에 사이버의 정보적 세상이 멈춰버린다면, 요즘의 세상에 노출된 우리부터 시작되는 젊은 세대의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공포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죠,


    2. 여전히 2G폰을 사용하시는 울 부모님에게는 정보적 개념이 삶을 통째로 바꾸질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부모님의 집은 인터넷도 되지 않습니다.. 와이파이도 안터지죠, 그래서 아이들은 오래 머물길 거부합니다.. 언능 집에가서 자기들끼리 마인 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사이버상에서 만나서 휴대폰으로 즐길려고 합니다.. 어른들은 크게 개의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의 중심이 되어 있는 우리의 기성세대와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현재의 세상은 사이버적 매트릭스회로망같은 가상의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이런 세상속에서 만약 한순간에 국가의 정보망이 테러를 당해 사이버의 세상이 멈춰버린다면, 게다가 자연재해같은 현실이 함께 몰아 닥쳐 버린 도시에서 삶을 이어가야한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공포감이 밀려들 수 밖에요, 이런 생존적 개념으로다가 이야기를 집필한 작품이 "사이버 스톰"입니다.


    3. 세계 최대의 도시중 하나인 미국의 뉴욕은 현대 도시의 기준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8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생활을 하고 있죠, 이곳 맨하튼 섬에 거주하는 마이클은 프로그래머이자 전기기사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는 미국의 명문가 출신인 로렌이죠, 그리고 그녀의 가족 덕분에 조금은 경제적 풍요를 느낄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의 이웃들은 나름 성공한 사업가와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죠, 마이클은 늘 척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척은 우리의 삶과 현실에 대한 미래적 비관론자이다보니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려는 편집적 의도를 보여주곤 합니다.. 근래들어 여러 국제적 문제로 등장하는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사이버테러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척은 편집증적 대비를 하고자 합니다.. 마이클을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없어 보이지만 척의 의도에 따라 그럴 돕습니다.. 그러던 중 조금씩 척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혼란의 세상이 도래하죠, 마침 크리스마스를 전후에 뉴욕은 몇년만에 또다시 심각한 눈폭풍이 몰아치고 세상은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마이클과 그들의 삶은 단절되버린 세상속에서 생존을 걱정해야될 상황에 놓입니다.. 한순간에 세상의 정보가 무너져버린 것이죠, 과연 이들은 생존할 수 있을까요,


    4. SF소설이라고 단정하긴 좀 그렇지만 이 작품은 현실속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주제로 사이버의 세상에 대한 사회적 의존도를 아주 심도깊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의 우리 현실이 무너져내리는 이야기입니다.. 가만히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이 작품속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위험적 의도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작품속에서는 우리의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사회적 구성물과 연결들이 사이버적 세상속에 놓여있다는 것이죠, 특히나 대단지 아파트같은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이 시스템이 중요한 일상의 기준이 되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의 경우는 난방을 비롯한 전기제어등의 모든 것이 사이버적 체계속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일이죠, 우린 이런 종말적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지도 않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죠, 인터넷, 그게 뭐시라고...라는 생각과 언제든지 우린 이런 정보적 기계의 가소로움은 인간의 똑똑함으로 고쳐나갈 수 있다는 허세에 사로잡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럴 일이 없을꺼라는 미래적 낙관론이 지배적으로 우리의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5. 소설속에서도 이러한 대중적 낙관론을 토대로 순식간에 닥친 사이버테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주 현실적이죠, 전기가 끊겼는데 조만간 다시 전기가 들어오리라 믿고, 수도는 끊겼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엔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여기고, 정보가 차단되었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엔 사람들이 서로을 돌아보면서 도움을 줄 것이라 믿고 의심치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흐름은 내생각대로 되질 않죠, 가장 믿었던 주변의 사람들은 어느 순간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이 상황에 대한 현명한 대처와 국민을 위한 대안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믿지만 역시나 체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생존에 대한 위협뿐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됩니다.. 무엇보다 소통과 정보가 단절된 공간속에서의 인간은 자신의 주변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이 작품은 단순한 사이버테러로 인한 사회적 혼란 이외에도 이러한 세상속에 넋놓고 괜찮을거라고 믿는 연약한 인간의 심성과 소통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6. 재미로 따지자면 막 생존을 위해 처참하고 자극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막 혼란스럽고 비참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속도감있게 만들어내는 것만큼 재미진 것도 없죠, 이 작품이 그렇습니다.. 현실세계에서 자연적 재해와 더불어 순간적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공황속으로 몰아넣은 정보통신세상의 부재가 얼마나 비참한 세상으로 돌변하는 지를 보여주죠, 그렇게 오래동안 벌어지는 생존적 시간개념도 아닙니다.. 크리스마스를 쯔음하여 두달 정도의 한겨울동안 벌어지는 일이지만 그속에서 인간들은 하루하루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이죠, 이런 상황적 재미가 이 작품의 백미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주장하고 의도하는 바는 소설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일종의 토의의 방식처럼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회적 문제와 국제정세에 대한 편견적 사고방식입니다.. 사실 별로 재미는 없어요, 이들이 자주 자신들의 생각을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의 방식은 대체적으로 현실적 세상의 이야기에 대한 경과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전달해주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는 있지만 너무 자주 이야기를 주고받기 때문에 독자들은 언능 생존을 위해 상황에 몰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꾸준하게 주인공을 통해서, 척을 통해서 그리고 주변의 인물들의 역할과 상황을 통해서 수많은 국제관계와 정보통신의 위험성과 다양한 이해관계속에 노출된 인간의 이중성과 무엇보다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사회적 시스템에 의존하는 연약한 사회적 인간에 대해서 주장을 해나가는 것이죠, 재미는 없을 수 있어도 꼭 한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들이라 전 수긍하면 읽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그냥 그런 이야기라서 재미없으시면 술렁술렁 넘기셔도 되지 않을까요,


    7. 갈수록 말이 많아지네요, 요즘 들어 부쩍 쓸데없은 이야기가 많아져서 이게 독후감인 지, 쓰잘데기없는 주절거림인 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냥 재미진 작품이라고 이해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중간 인물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들때문에 조금은 지루하실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작품의 의도를 잘 이해하시기 위한 구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야기의 흐름에 큰 방해는 되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뭐 읽다가 대강 파악이 되시면 그냥 술술 넘기셔도 대강 이해는 가니 문제될 건 없지 싶군요, 소설의 결말 부분에서도 작가는 이런저런 상황에 대한 마무리를 나름 깔끔하게 하고 넘어가시기 때문에 찝찝한 부분은 없으리라 생각되구요, 이 작품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을 맺지만 또다른 이야기의 창의적 모티프가 마지막에 제시되기 때문에 매튜 매서라는 작가는 이러한 현실적 SF의 종말적 세계관을 꾸준히 그려나갈 모냥입니다.. 만약 갑자기 인터넷이 끊겨버리면 난 독후감을 어떻게 올리 지, 그게 걱정이다..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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