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기사단의 검
폴 크리스토퍼 지음, 전행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참나!!!~~ 그너무 짝대기가 뭔지???..남자라는 종족들은 짝대기 하나만 쥐어주면 늘 행복하다...그게 칼자루가 되었던 야구방망이가 되었던 빗자루 몽댕이가 되었던간에..남자의 공격성을 표출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을것이고 권력적 목표를 향한 성향의 투영적 모습일 수도 있겠다..하여튼 남자들의 공격성향이나 권력지향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짝대기가 바로 칼이라는 존재이다...이라고 하는게 더 올바르지 싶다...긴칼 허리에 차고!!~이런 모습을 보면 남자라는 족속들은 너나할 것없이 일종의 영웅적 감성에 빠져든다..그게 엑스칼리버던 다마스커스검이던 무라마사던 본국검이던 어쨋던간에 괜히 함 휘둘러보고 싶은거쥐...ㅋㅋ
물론 나도 남자다..심지어 어제 저녁에는 작은넘에게 그 유명한 전설의 마산다마네기파의 검술을 보여주었더랬다...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 실력이라니!!!!~~과연 검 하나면 난 무적이다!!~ㅡ.ㅡ;;;

재미있는 소설 "템플기사단의 검"은 꾸준히 엇비슷한 작품들을 매년 내어주시는 작가 폴 크리스토퍼의 신작이다. 표지가 상당히 선명하고 색감이 좋고 느낌이 깔끔하다...전작인 아즈텍의 비밀에 비해서 느낌은 더 세련되었다고 보면 되겠다...일단은 펴들게 만드는 호기심을 일으키는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어보인다..그럼 속을 드려다볼까나?
어라?..전작까지 나오던 주인공들이 아니네?...전작인 아즈텍의 비밀까지에서는 누구였지?...영국의 부자 귀족인 빌리 필그림인가?하고 미국 고고학자인 핀 라이언이라는 여자가 주인공이었지 싶은데?..이 소설의 주인공은 좀 다르다. 군인할아버지랑 그의 조카딸인 사진기자가 주인공이다...그러니까 연애감정 이런거는 일찌감치 물건너갔다...삼촌과 조카라니??! 그 삼촌의 이름은 존 홀리데이..미 육군중령이고 사관학교 역사교수이다...물론 조카인 여인네 페기는 자유분방한 사진기자로 나온다. 폴 크리스토퍼의 작품은 늘 어드벤쳐의 한 축을 담당한다...모험이 그 주를 이루는거쥐...근데 삼촌과 조카라니!!!!!~느낌이 안살라나?? 엎어지고 까지고  포복도 하고 하면서 정도 들고 사랑도 싹트고 해야 제맛인데...그런맛은 없다...그렇담???..그래도 재미는 있다... 제목에서 대강의 느낌이 오지 않는가??..템플기사단의 검!!~~뭔가 또 음모스러운 일이 진행되면서 검때문에 사건이 발생하고 니죽고 내살자라는 방식을 채택하여 죽으라고 모험을 해대는 소설이 된다는거쥐...전세계를 아우르며 싸돌아댕기면서 진실을 파헤친다. 물론 이사람들도 부자다...돈이 부족하면 비행기 티켓팅하기도 어려울텐데..역시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다..농담이다.. 그러니까 줄거리는 제목에 다 나와있고..그 상세한 내막은 책 속에 포함되어 있고 어드벤쳐소설에서 줄거리 찾다보면 답 안나온다!!!~  

폴 크리스토퍼의 작품은 미국에서는 어떻게 출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출간이 되어지고 있다.. 나름 읽는 모험적 재미와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팩션적 느낌도 좋고 해서 그럭저럭 잘 팔려나가나 보다....이 소설이 그의 다섯번째 국내 출간이 되시겠다...역시 전작들도 중.근대세계사적인 팩션과 모험을 다루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변함없는 그만의 영역을 만들어놓은것 같다..특히나 역사어드벤쳐의 음모론적 픽션계에 있어서는 이제는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 폴 크리스토퍼가 아닌가싶다. 물론 내생각이지만..하여튼 읽는 재미가 뛰어난 그의 작품들도 몇권 책장속에 쌓여간다...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 음모론적 픽션을 가미해서 대중소설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상당히 뛰어난 작가로서 나에게는 인식되어졌으니 일단 앞으로도 그의 작품은 눈여겨볼께 뻔하다...뭐..늘 이야기하지만 재미있으면 그것으로 된거니까...딴거는 말 할 필요가 없는데???...이 양반의 단점중에 아주 큰 단점하나가 내가 볼때 이양반은 앞뒤 안재고 열심히 달리시는 재주는 뛰어난데 중간에 기름충전을 안하시는 바람에 마지막에 가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서 서버리는듯한 느낌이 다분하다..아님 벌려놓는 재주는 뛰어나신데 마무리적 능력은 부족하시던지...그런거 있잖은가? 엄청나게 요리를 잘해서 먹는데는 그 즐거움이 끝장인데..먹고나면 치우기가 아주 버거운듯한 느낌???..하여튼 거의 마지막까지 모험의 세계는 달려가지만 갑자기 기름이 엥꼬가 되어버려 마무리를 지어야하는 판국이 늘 벌어지는거쥐...이 양반 소설은 다 그렇다.. 나름의 원칙을 두고 소설을 쓰는 모양이다...어쨌던 소설은 400페이지 내외에서 마무리를 해야된다는 강박관념 뭐 이렁거 있잖은가? 분명히 이부분의 문제점에 대해서 작가가 모르지는 않을텐데...그 자신한테는 크게 부각이 되는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갑따... 뭐 그럼 할 수없는거쥐...글을 쓰는 주인이 지 싫다고 마무리를 개판친다는데 뭐 할말 있나?... 그냥 독자들은 보던지 말던지 두개중 택하면 되는거 아닌가?...난 보는쪽으로 동전을 던졌다...뭐 읽는 재미하나는 어드벤쳐 스릴러소설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 템플기사단의 검은 한개가 아니다....그러니 또 시리즈형식으로 나올 공산이 무지 크다는거!!!~~~기다려보자!!!!~~   

마지막 한마디..."표지가 깔끔하니...칼이죠?...허나 칼싸움은 없습니다...총싸움은 있습니다....모험도 있으니 볼만은 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 산책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유병
이라!!!~~어려운 말로 수면보행증이라 불리운단다..경험해본적이 있던가?
잠꼬대정도는 수없이 들어보았지만 자다가 광년이 하느작거리는 보폭으로다가
온사방팔방을 싸돌아댕기는 불치의 정신질환인 몽유병은 겪어본적이 없다..
일종의 스트레스와 감각적 이상증상으로 인한 비이성적 무의식적 신체행위 뭐 이런거 
아닐까하고 나름 독자적 의견을 제시해본다..상당히 보기드문증상이고 고치기또한
어려운 질환임에는 틀림없나보다..흔히 그런말 듣지 않았던가?..몽유병에 때문에
돌아댕기는 사람 깨우게되면 죽어버린다고..ㅋㅋㅋ..물론 말도 안돼는 이야기겠지만...
무의식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그런식으로 내비두라는 의미아니겠는가? 근데 뜬금없이 뭔 몽유병이냐고?..책 제목을 보면 알잖는가?..몽유병의 철칙....싸돌아댕김..밤에~ 

요코미조 세이시작가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중 한편이다...이름하여 "밤산책..."
밤에 싸돌아댕기고 하지마라는 이야긴가?..으슥한 밤에는 집에서 편안하게 잠만 자!!!~안그러면 살인에 휩싸여 죽음에 이르게돼!!!~뭐 이런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이야기???..표지만 봐도 음험한게 느낌이 무지 스산하고 소름이 돋는다...그러니까 밤에 무슨일이 생기는거는 맞네? 줄거리 함보까??? 삼류추리소설작가인 나 야시로 도리타는 대학시절부터의 된장맞을 친구인 센코쿠 나오키의 요구와 부탁으로 그들의 속으로 들어간다..그들은 누구인가?..후루가미일족이라는 가문이 있다...상당히 높으신 양반들이쥐. 하지만 그들의 유전자속에는 신체적 결함으로 인한 곱추라는 질병이 있다...뭐 고기만 먹어서 그렁가?.. 해산물을 못먹어서 그렁가?..하여튼 대대로 곱추이 유전자적 질병의 타고 나는 아픔을 겪고 산다... 그 후루가미일족이 이제 야치요와 모리에까지 이어져왔다...근데 이 후루가미일족의 집사 비스므리한관리차원의 일을 센코쿠집안에서 본다...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패망하면서 주객전도가 되어지고 후루가미일족 집안을 좌지우지하는 인물이 센코쿠 데쓰노신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쥐...그의 아들이 센코쿠 나오키라는거고.. 좀 이해가 되시나?..쉽게 말해서 후루가미일족은 야치요라는 딸아이와 곱추인 모리에가 되겠고 센코쿠집안의 아들인 나오키가 그 또래가 되는거쥐...이들 일족사이에서 벌어지는 추잡하고 엽기적이고 기괴한 집안내력과 사건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라는것인데???...줄거리를 나열하게되면 일종의 스포일러도 될수가 있고 그것보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관계로 여기서 마무리하고....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수많은 내용들이 역시 마지막에는 하나로 뭉쳐지면서 우와!!~~된장 이거였어?????...이런 결과론적 배신감 비스므리한걸 느끼게 된다는거쥐..ㅋㅋ  

그러니까 이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은 본격추리소설로 보면 되겠지만 서술트릭을 이용한 부분도 많이 보여진다.. 무엇보다 어라??..이거였어???..하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보여질 수밖에 없을 정도의 아쉬움도 있지만 처음부터 이어지는 마지막까지의 진행과정에서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좀 과하면 어때??? 재미있으면 됐지...무엇보다도 이 소설 밤산책은 그 감성적 느낌만은 최고였다...음험하고 음습한 기운이 마구 뻗혀대고 스산하고 엽기적이고 괴기스러운 한 가문속의 느낌이 요코미조 특유의 감성과 맞물려 잘 살아난다고나 할까??.. 이 책을 보면서 참 일본스러운 소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나쁜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다...그냥 그 시대.. 막 전쟁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본적 느낌을 보여주면서 전통적인 일본의 색깔을 소설속에 잘 묻어나게 만든 느낌이 괜찮았다...그러니까 일본이라는 나라는 상당히 음침한 구석이 많은 나라이다..근친상간적 느낌이라던지 관습적 제도의 여인네들의 지위적 역할이라던지 남성우월적인 사회적 구성이라던지 하는 지배적 구조가 이소설속에 그대로 묻어난다..작가 자체의 성향이 그런건쥐..아니면 그 시대적 배경에 충분한 의도가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무지하게 일본색이 잘 묻어나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다...그래도 재미있었다...긴다이치 시리즈를 여러권 소장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읽어보았고 이 소설 밤산책까지 일곱편이 출간되었다고 한다...그중에서도 이 책 밤산책이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중 옥문도와 함께 1.2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하니 상당히 대단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애증의 삼각관계와 배신과 지배적 상관관계등 인간의 악마적 관점을 제대로 살려낸 수작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다...그리고 재미있다..그거면 된다!! 1950년이 되기전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현시대의 우리들에게도 무난하게 읽히는 소설이라는점과 문장 하나하나마다 그 의미가 있어 보이는 서술형 트릭이 군데군데 포진하고 있는점..그리고 추리소설적 맛을 제대로 살려낸 마지막 반전의 의도까지 일본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즐겨보시고 긴다이치라는 탐정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무조건 펴드시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 한마디..."소년탐정 김전일 만화 재미나죠??...그게 다 할아버지 국민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옹이 알려준거랍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1
이시다 이라 지음, 김성기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시절.. 늘 만나는 장소..늘 함께하는 친구..늘 벌어지는 일들... 하지만 지루할 날은 없었다.. 좁은 도시내 번화가의 중심의 한 골목속에서 너구리를 잡듯이 담배연기를 품어대며 모여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지루함은 없었던 시절이었다... 늘 그 주위를 겉도는 일인에 불과했지만 그들속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나름 행복했었던것같다.. 물론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무시할 정도의 일탈은 거의 벌이지 않았다...퇴학을 당할 수는 없었으니까..ㅋㅋ 그렇게 대학을 가게 되었고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들과 만남은 없었다...그러다 지난 송년회에 그들을 만났다.. 만남에서 헤어짐의 순간까지 이야기의 소재는 그시절 지루함이 없었던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 소설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 그시절의 나와 친구들의 모습이 무지 떠오른다..물론 소설보다는 아주 약한 과거지만!! 

일본의 도쿄....그 속의 이케부쿠로라는 곳은 번화가이다.  일종의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3가??청담동??...뭐 이쯤 아닐까?? 그속에서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터를 닦아온 한 백수총각의 경험담 또는 사건담 정도로 보면 되겠는데??..이게 만만찮다. 만화책같은데서 많이 보지 않았나? 대부분의 일본식 만화의 학교생활은 상당히 과격하고 폭력적이고 무식할 정도로 일탈적인 학교생활을 다루고 있지 않은가?..학교의 짱이라는 아이들이 있고 아웃사이더지만 독고다이로 일종의 경외감을 가지는 인물도 있다.. 물론 일본식 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캐릭터들이다...그들은 과격하고 무식하고 사회부적응자이지만 정의롭다...늘 그런식으로 이어진다... 역시 이 소설속의 주인공인  마시마 마코토도 비슷하다...하지만 이 소설은 학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이 아닌 한 공부 못하는 고딩졸업자 백수총각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의 과일가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가 평생을 살아온 한 지역....이케부쿠로의 서구공원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여주는 뭐 그런 소설되시겠다... 줄거리는 소설 자체가 일종의 연작시리즈처럼 이어지므로 큰 의미가 없지 싶다...하나의 주인공이 각기 다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거쥐... 드라마적 구성방식으로 보면 되겠다..이 소설 드라마도 있지 않나?.... 하여튼 챕터별로 한 사건씩이다..ㅋㅋㅋ 그 수많은 연작중의 1편을 내가 본거라는거다...시작은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공부하기 졸라 싫어하는 꼴통 백수인 마시마 마코토가 하릴없이 이케부쿠로서구공원(이걸 또 영어로 제목을 달아주는 센스!!~~)에서 노닥거리면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간다는 줄거리로 보시면 전혀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이 소설 재미있다..괜찮다!!!~ 일본이라는 사회속에 젊은이들의 일종의 극단적 모습으로 보여주는 단면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보여지는 밤의 일본의 세계를 맛볼수 있게 해준다..조금은 자극적이고 아직은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겪기에는 저급한 사회현실의 적나라한 치부가 들어나지만 이 또한 작가가 의도한 바일터이고 그 속에서 진실을 그리고 정의와 아픔과 모순을 찾아가나는 한 백수아이???의 독백으로 나름의 현실비판적모습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그 속에 일본소설만이 주는 자극적 재미와 감성적 흥분을 주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이 1편을 시작으로 그동안 많은 연작시리즈가 발표되었던것 같다..6편까지 나왔다고 하니 나름 인기가 대단한 작품이지 싶다...서평 작성하는동안 살펴보고 왔다...역시 인터넷 검색을 죽여주는 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다..이 작품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는 드라마, 영화, 만화로까지 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단다..그러니까 보여줄만한거로는 다 보여준다는거쥐...그만큼 인기가 많은 소설인갑다.젊은이들의 느낌을 살려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도쿄라는 도시의 이케부쿠로라는 번화가의 뒷다마를 보여주는게 장난이 아니기 때문일꺼다.물론 연작이라 1편만보아도 무리는 없겠지만 역시 시리즈라는건 지름의 영역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늪과 같음을..ㅜ.ㅜ;;
그럼 난 사채빚을 준비해서라도 다음편의 이케부쿠로를 찾아 나서야겠다...설마 다음편부터 재미가 반감되는건 아니겠져???.. 

마지막 한마디..."어떻게?..젊었을때 침 좀 뱉어셨나요??....공감하실껍니다..순수하셨다구요?..그럼 궁금하실껍니다..일단 펼치시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마 서브 로사 1 - 로마인의 피 로마 서브 로사 1
스티븐 세일러 지음, 박웅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제쯤이었쥐?...결혼을 한지가?...이론!!!~몇백년전이었나?..하여튼 신혼여행을 갔었다..된장....없는 살림에 배낭여행도 아닌것이 패키지로 허니문으로 갈라치면 비싸다..아니 비쌌다..그래도 평생 한번인데 뭐!!!! 하믄서 가따..어딜?...유럽!!!~그중에서도 로마에서 3일 있었다..ㅋㅋ그때까지만해도 로마에 대한 아니 이탈리아에 대한 느낌은 말 그대로 로마의 휴일의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로마시대?..네로?...최양락이상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그렇게 방문한 수많은 유적과 목욕탕 유적들과 콜롯세움이라는 경기장을 보면서 사진찍기에 바빴다..그때만해도 디카가 많이 없어 필름 사러 로마가게에 가본 기억이 난다...하여튼 그렇게 로마라는 곳을 경험을 해봤다는거쥐.... 솔직히 현대의 로마에서 기원전후의 로마를 상상하기는 어려웠다...아니 할 수도 없었다...하여튼 지금의 로마는 정신없는 동네임은 틀림없었다...뭔 이야기냐구?...ㅋㅋㅋ 로마이야기쥐!!!!!~~  

한 오년전에 로마인이야기라는 10권이상되는 책을 접해본적이 있다...그럼 다본거냐구? 설마!!!!~ 하여튼 접해는 봤다...로마시대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고 자세하고 스펙타클하게 그렸다고 대박터진 역사 다큐 비스므리한 책이었던 기억이 있다...하여튼 그때는 내가 책 좀 읽네하는 분들중 똑똑한 척하는 한사람이 그 책을 읽어줘야 한다며 그책을 추천하셨고 빌어먹을 영업의 수완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 책 로마인 이야기를 완독하고 자신을 찾아온다면 대박수주를 해주겠다라고 했었다..그러니까 꼬깝게 생각하면 자기는 똑똑한 넘이니까 자기랑 이야기할 정도가 될라믄 그 책 정도는 읽어줘야 대화가 되지 않겠느냐?..뭐 이런 이야기 아니겠는가?..난 그렇게 꼬깝게 생각했다. 하지만 대박수주라잖는가?...읽어야쥐...야심찬 마음으로 일단 5권까진가 샀다..잘되었을까?....물론..전혀...아니다!!!!~ 난 결국 1편 서론 보다 말았다...그리고 수주도 물건너 갔었다...또 모르쥐?..수주 먼저 해주고 책 읽어라 했다면 완독을 했을지도...ㅋㅋㅋ...하여튼 그런 로마의 시대적 이야기가 그때는 별로였다..아니 관심에 없었다...하지만??? 나이가 들었다..사회적 관심의 측면도 달라지고 역사를 보는 눈도 조금은 넓어지지 않았나 싶다...테레비에서 나오는 역사의 미스터리나 흥미로운 세계사 뭐 이렁거 보면서 변한건지는 모르지만..하여튼 관심이 많아졌다..이 책!!!~~로마서브로사! 그저 그런 로마시대의 역사적 사실이나 다큐적 관심을 흥미롭게 만든 일종의 팩션다큐적 느낌이 강한 책이지 않나 싶었다. 큰 실수했다!!!~애초의 선입견적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뭐 한마디로 로마시대의 하드보일드 탐정수사법정소설되시겠다. 팩션소설로서 그 의미가 교훈적이라던지 지루한 다큐적 사실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첫 몇장을 읽자마자 순식간에 바껴 버렸다.. 이건 뭐!!!~~로마시대의 흥미진진한 스릴러소설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아주 완벽한 추리소설되지 않은가?..깜짝 놀랐다..ㅋㅋㅋ  

키케로가 나온다...젊은시절의 변호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사회 정의와 그 의미를 보여주려는 젊은 피의 끓어오름.. 고르디아누스라는 수사관도 나온다...일종의 탐정되시겠다..주인공이다...사건의 전말과 발품 팔아서 진실을 파헤친다... 아주 하드보일드한 시크하고 쿨한 면이 강한 주인공이다..그시절 로마에도 저런사람이 있었다..느낌이 좋다..무지 좋다..ㅋㅋ하여튼 한 아버지가 살해되고 그의 아들이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진실은 그 아들이 살인범이 아니라는데??? 시대적 상황과 권력층의 꾸리꾸리함의 상관관계도 있어뵈지 않나?...간단해 보이던 사건의 진실은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파헤쳐져 나갈수록 더욱더 꼬여나가는데..과연 이 사건의 진실을 키케로와 우리의 시크보이 고르디아누스는 어떻게 해결해나갈것인가?..이게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흥미롭지 않은가?...단순한 존속살인의 냄새를 풍기던 사건이 진실을 삽질해 나갈수록 보다 깊숙한 곳에서 권력과 맞닿아있는 꼬롬하고 질척한 상황과 연관성을 보여주는 흔한 추리소설의 스토리 방식...근데?? 그게 로마시대고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물씬 풍기다면 상당히 재미난 모습으로 작용하지 않겠나?..게다가 이 작가 추리소설 필력이 장난이 아니다...중간 중간 지루해질수도 있고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는 내용이건만 끝까지 이어나가는 진행구성이 예사로운 내공이 아닌듯하다....하여튼 또다시 말하지만 로마시대의 추리소설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던 그 이상이다!!!~정말로 처음에 시작할때 한말이 있다...로마에 가보고 로마를 접해보았지만 로마라는 곳에 대한 감흥은 있었지만 2,000년전의 로마에 대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축구도 있고 패션도 있고 지나가는 구두닦이 총각도 연애인 만큼 미남이었지만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의 로마의 모습은 나에게 다가오지 않았었다...바로 그 곳에 서 있었더라도!!!..하지만 이 책 로마서브로사를 읽고 있노라면...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난 그시절 그때의 로마의 시내 일부분에서 고르디아누스라는 탐정과 함께 거닐고 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이 얼마나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된 배경적 구성인가?...대단하다는 말밖에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나는 그랬다.. 역사에 존재하는 기원전 1세기의 타락한 로마공화정의 세속적 권력의 수많은 쾌락자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있음직한 사건의 내막으로 살째기 끼워넣기하는 그 구성이 작가가 의도한 로마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무척이나 흥미롭게 진행됨으로서 이후 이어진 10편까지의 이 작품의 시리즈를 원활하게 이끌어나가는 토대를 마련한것이 아닌가 싶다...18년이란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로마시리즈의 느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것같아 그 기대감이 무척이나 좋다!!!!!재미있는 소설이다~~ 

마지막 한마디..."로마사는 늘 자극적이죠?..타락하고 살육적 파괴의 시대..거기에 하드보일드 추리를 추가해 보세요..죽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정천 가족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4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참고로 내 블로그의 스킨은 보노보노랍니다!!!~ 보면 아시겠지만..이 애니의 매력은
어디까지나 밉쌍캐릭터인 너구리에 있지요..아주 이기적이고 얍삽하고 폭력적인 동물..
근데 우끼죠?...보신 분들은 아시지만...밉지가 않아요...아니 사랑스럽죠!!!~왜일까요??
결손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인 보노보노의 캐릭터들...
그중에서 늘 아빠에게 얻어터지는 너부리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련한게 그 이유일까요?..
물론 이 책하고는 상관이 없는 애니입니다만..왜 난 자꾸만 저넘이 떠오르는걸까요???.
하여튼 니혼진들은 너구리나 고양이 뭐 이런 종류들을 많이 좋아하는듯 하군요...
폼포코 너구리 헤이세이 대작전의 너구리들처럼 인간같은 그들의 세상속으로 궈궈!!~~ 

유정천 가족!!!~이라 하길래 난 또....유정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가족소설쯤 되는줄 알았다.. 이런!!!!~아니었다...유정천이란 원래 불교에서 말하길...뭐라더라?..구천중에서도 가장 높은곳...내 생각에는 일종의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는 곳이 아닌가 싶다...기쁨과 환희와 행복만 있는곳??...하여튼 뭐 그런곳이다. 퍽퍽한 삶속의 겉저리 인생인지도 모를 너구리의 삶이지만 그런대로 즐거움을 찾아 헤매기에는 괜찮아보인다. 뭔말이냐구요?...아하!!!~~너구리와 인간과 텐구가 서로의 삶에 대해 크게 침범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본의 사회 그러니까 일본은요???..너구리가 인간과 마물인 텐구가 같이 살아간데요...뭐 그렇다네요??..일본이니까 가능하겠죠?? 대부분의 인간들이 지배하는 현실속에서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너구리와 신적인 느낌이 갈수록 퇴색 되어지는 텐구의 모습까지 아주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려지는 소설이 이 소설 유정천 가족이라는거쥐!!!~ 그러니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유정천이 아니라...너구리 야사부로의 사형제와 떨거지들인 인간들과 텐구의 세상을 다룬거라는거쥐... 하여튼 화자는 너구리 야사부로니까 너구리 위주의 내용이 되는거쥐...그들이 보는 세상!!~괜찮다!!!~ 
대충의 줄거리는 뭐 단순하다...몇대를 거슬러 내려오는중 최고의 너구리로 등극한 시모가모 니세이몬 소이치로는 일종의 너구리과의 영웅이자 최고의 지존같은 인물이다...이사람에게 4명의 아들과 마누라가 있다...근데 바보의 피가 흐른다..ㅋㅋ 그리곤 송년의 밤에 인간들에게 냄비요리로 먹혀버린다...그리고 피를 나눈 형제인 동생 에비스가와 소운이 그 자리를잇게 되고 삼촌과의 라이벌적 경쟁구도를 펼치게 된다는 이야기다...물론 너구리 입장에서 말이쥐..!!~~유쾌한 내용 구우웃!!~  

모리미 토미히코는 교토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소설로 옮기는 작가..즉 쿄토작가라고 하던가?..뭐 그렇다.. 달려라 메로스라는 작품을 읽은적이 있다..역시 쿄토의 대학생들의 생활과 삶을 그린 단편집이었는데..우와!!!!~이 작가는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었다..작품의 재미를 떠나서 문장문장마다 이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기존 작가들과의 느낌과는 달랐다. 하지만 유일하게 본 그 작품 달려라 메로스는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었다..그래서 모리미 작가에 대한 편견을 가졌나보다!!!~ 이 작품 유정천 가족은 일단 기분이 좋다..그리고 행복하고 재미있다..즐겁다...읽는 내내 실없이 쪼개는 행위를 일삼게 된다.. 이 작가의 작품들속에는 텐구라는 일본식 전설적 마물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것 같다..뭐 우리말로 하면 천구?? 생긴거는 코가 길죽하니 일본 도깨비같이 생겼다.,..흔히들 봐온듯한 거부감이 없는 쩍바리식 도깨비되시겠다..ㅋㅋ.. 현실을 논하는 소설속에 일종의 판타지인거쥐...인간의 삶속에 포함된 둔갑한 너구리들의 당구치는 행위라던지..술집에서의 행동 뭐 이런거는 역시 판타지인거쥐...그러므로 이 소설 유정천 가족은 유쾌상쾌통쾌한 일본식 현대판 판타지 소설인 듯하다.. 읽다 보면 쭈우욱 이어서 집필한 장편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연재형식의 기고된 소설을 이어붙인 느낌이 많이 들어있다... 어느 독자분의 말씀처럼 이 작가는 했던말을 또하는 버릇이 있어보이기는 한다...사실 400페이지 가량의 가볍지는 않은 책임에도 번거롭게 되풀이된 말을 빼버리면 두께가 상당히 줄어들것이다??..ㅋㅋ..뭐 그래도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착한의도??라고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겠다...늘 되새김질을 해주는 배려!!!~~나같은 휘발성 메모리두뇌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아니 좋다!!!~ 
텐구는 인간을 잡아서 마계로 보낸다....인간은 너구리를 잡아서 냄비요리를 먹는다....너구리는 텐구를 함정에 빠트린다.... 참 균형 잘 맞는 이야기 아닌가?...전체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한문장 되시겠다...그렇게 저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해나간다.. 전체적으로 내용의 진행에 무리가 없이 편안하게 펼쳐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즐거웠다..재미있었다...다른건 생각안난다!!  

마지막 한마디..." 어찌되던지 상관없는 고민이나  답을 찾을 수 없는 고민은 해봐야 머리만 아픕니다..그냥 이 책이나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