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 블로그의 스킨은 보노보노랍니다!!!~ 보면 아시겠지만..이 애니의 매력은 어디까지나 밉쌍캐릭터인 너구리에 있지요..아주 이기적이고 얍삽하고 폭력적인 동물.. 근데 우끼죠?...보신 분들은 아시지만...밉지가 않아요...아니 사랑스럽죠!!!~왜일까요?? 결손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인 보노보노의 캐릭터들... 그중에서 늘 아빠에게 얻어터지는 너부리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련한게 그 이유일까요?.. 물론 이 책하고는 상관이 없는 애니입니다만..왜 난 자꾸만 저넘이 떠오르는걸까요???. 하여튼 니혼진들은 너구리나 고양이 뭐 이런 종류들을 많이 좋아하는듯 하군요... 폼포코 너구리 헤이세이 대작전의 너구리들처럼 인간같은 그들의 세상속으로 궈궈!!~~ 유정천 가족!!!~이라 하길래 난 또....유정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가족소설쯤 되는줄 알았다.. 이런!!!!~아니었다...유정천이란 원래 불교에서 말하길...뭐라더라?..구천중에서도 가장 높은곳...내 생각에는 일종의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는 곳이 아닌가 싶다...기쁨과 환희와 행복만 있는곳??...하여튼 뭐 그런곳이다. 퍽퍽한 삶속의 겉저리 인생인지도 모를 너구리의 삶이지만 그런대로 즐거움을 찾아 헤매기에는 괜찮아보인다. 뭔말이냐구요?...아하!!!~~너구리와 인간과 텐구가 서로의 삶에 대해 크게 침범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본의 사회 그러니까 일본은요???..너구리가 인간과 마물인 텐구가 같이 살아간데요...뭐 그렇다네요??..일본이니까 가능하겠죠?? 대부분의 인간들이 지배하는 현실속에서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너구리와 신적인 느낌이 갈수록 퇴색 되어지는 텐구의 모습까지 아주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려지는 소설이 이 소설 유정천 가족이라는거쥐!!!~ 그러니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유정천이 아니라...너구리 야사부로의 사형제와 떨거지들인 인간들과 텐구의 세상을 다룬거라는거쥐... 하여튼 화자는 너구리 야사부로니까 너구리 위주의 내용이 되는거쥐...그들이 보는 세상!!~괜찮다!!!~ 대충의 줄거리는 뭐 단순하다...몇대를 거슬러 내려오는중 최고의 너구리로 등극한 시모가모 니세이몬 소이치로는 일종의 너구리과의 영웅이자 최고의 지존같은 인물이다...이사람에게 4명의 아들과 마누라가 있다...근데 바보의 피가 흐른다..ㅋㅋ 그리곤 송년의 밤에 인간들에게 냄비요리로 먹혀버린다...그리고 피를 나눈 형제인 동생 에비스가와 소운이 그 자리를잇게 되고 삼촌과의 라이벌적 경쟁구도를 펼치게 된다는 이야기다...물론 너구리 입장에서 말이쥐..!!~~유쾌한 내용 구우웃!!~ 모리미 토미히코는 교토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소설로 옮기는 작가..즉 쿄토작가라고 하던가?..뭐 그렇다.. 달려라 메로스라는 작품을 읽은적이 있다..역시 쿄토의 대학생들의 생활과 삶을 그린 단편집이었는데..우와!!!!~이 작가는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었다..작품의 재미를 떠나서 문장문장마다 이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기존 작가들과의 느낌과는 달랐다. 하지만 유일하게 본 그 작품 달려라 메로스는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었다..그래서 모리미 작가에 대한 편견을 가졌나보다!!!~ 이 작품 유정천 가족은 일단 기분이 좋다..그리고 행복하고 재미있다..즐겁다...읽는 내내 실없이 쪼개는 행위를 일삼게 된다.. 이 작가의 작품들속에는 텐구라는 일본식 전설적 마물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것 같다..뭐 우리말로 하면 천구?? 생긴거는 코가 길죽하니 일본 도깨비같이 생겼다.,..흔히들 봐온듯한 거부감이 없는 쩍바리식 도깨비되시겠다..ㅋㅋ.. 현실을 논하는 소설속에 일종의 판타지인거쥐...인간의 삶속에 포함된 둔갑한 너구리들의 당구치는 행위라던지..술집에서의 행동 뭐 이런거는 역시 판타지인거쥐...그러므로 이 소설 유정천 가족은 유쾌상쾌통쾌한 일본식 현대판 판타지 소설인 듯하다.. 읽다 보면 쭈우욱 이어서 집필한 장편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연재형식의 기고된 소설을 이어붙인 느낌이 많이 들어있다... 어느 독자분의 말씀처럼 이 작가는 했던말을 또하는 버릇이 있어보이기는 한다...사실 400페이지 가량의 가볍지는 않은 책임에도 번거롭게 되풀이된 말을 빼버리면 두께가 상당히 줄어들것이다??..ㅋㅋ..뭐 그래도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착한의도??라고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겠다...늘 되새김질을 해주는 배려!!!~~나같은 휘발성 메모리두뇌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아니 좋다!!!~ 텐구는 인간을 잡아서 마계로 보낸다....인간은 너구리를 잡아서 냄비요리를 먹는다....너구리는 텐구를 함정에 빠트린다.... 참 균형 잘 맞는 이야기 아닌가?...전체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한문장 되시겠다...그렇게 저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해나간다.. 전체적으로 내용의 진행에 무리가 없이 편안하게 펼쳐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즐거웠다..재미있었다...다른건 생각안난다!! 마지막 한마디..." 어찌되던지 상관없는 고민이나 답을 찾을 수 없는 고민은 해봐야 머리만 아픕니다..그냥 이 책이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