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었쥐?...결혼을 한지가?...이론!!!~몇백년전이었나?..하여튼 신혼여행을 갔었다..된장....없는 살림에 배낭여행도 아닌것이 패키지로 허니문으로 갈라치면 비싸다..아니 비쌌다..그래도 평생 한번인데 뭐!!!! 하믄서 가따..어딜?...유럽!!!~그중에서도 로마에서 3일 있었다..ㅋㅋ그때까지만해도 로마에 대한 아니 이탈리아에 대한 느낌은 말 그대로 로마의 휴일의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로마시대?..네로?...최양락이상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그렇게 방문한 수많은 유적과 목욕탕 유적들과 콜롯세움이라는 경기장을 보면서 사진찍기에 바빴다..그때만해도 디카가 많이 없어 필름 사러 로마가게에 가본 기억이 난다...하여튼 그렇게 로마라는 곳을 경험을 해봤다는거쥐.... 솔직히 현대의 로마에서 기원전후의 로마를 상상하기는 어려웠다...아니 할 수도 없었다...하여튼 지금의 로마는 정신없는 동네임은 틀림없었다...뭔 이야기냐구?...ㅋㅋㅋ 로마이야기쥐!!!!!~~ 한 오년전에 로마인이야기라는 10권이상되는 책을 접해본적이 있다...그럼 다본거냐구? 설마!!!!~ 하여튼 접해는 봤다...로마시대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고 자세하고 스펙타클하게 그렸다고 대박터진 역사 다큐 비스므리한 책이었던 기억이 있다...하여튼 그때는 내가 책 좀 읽네하는 분들중 똑똑한 척하는 한사람이 그 책을 읽어줘야 한다며 그책을 추천하셨고 빌어먹을 영업의 수완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 책 로마인 이야기를 완독하고 자신을 찾아온다면 대박수주를 해주겠다라고 했었다..그러니까 꼬깝게 생각하면 자기는 똑똑한 넘이니까 자기랑 이야기할 정도가 될라믄 그 책 정도는 읽어줘야 대화가 되지 않겠느냐?..뭐 이런 이야기 아니겠는가?..난 그렇게 꼬깝게 생각했다. 하지만 대박수주라잖는가?...읽어야쥐...야심찬 마음으로 일단 5권까진가 샀다..잘되었을까?....물론..전혀...아니다!!!!~ 난 결국 1편 서론 보다 말았다...그리고 수주도 물건너 갔었다...또 모르쥐?..수주 먼저 해주고 책 읽어라 했다면 완독을 했을지도...ㅋㅋㅋ...하여튼 그런 로마의 시대적 이야기가 그때는 별로였다..아니 관심에 없었다...하지만??? 나이가 들었다..사회적 관심의 측면도 달라지고 역사를 보는 눈도 조금은 넓어지지 않았나 싶다...테레비에서 나오는 역사의 미스터리나 흥미로운 세계사 뭐 이렁거 보면서 변한건지는 모르지만..하여튼 관심이 많아졌다..이 책!!!~~로마서브로사! 그저 그런 로마시대의 역사적 사실이나 다큐적 관심을 흥미롭게 만든 일종의 팩션다큐적 느낌이 강한 책이지 않나 싶었다. 큰 실수했다!!!~애초의 선입견적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뭐 한마디로 로마시대의 하드보일드 탐정수사법정소설되시겠다. 팩션소설로서 그 의미가 교훈적이라던지 지루한 다큐적 사실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첫 몇장을 읽자마자 순식간에 바껴 버렸다.. 이건 뭐!!!~~로마시대의 흥미진진한 스릴러소설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아주 완벽한 추리소설되지 않은가?..깜짝 놀랐다..ㅋㅋㅋ 키케로가 나온다...젊은시절의 변호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사회 정의와 그 의미를 보여주려는 젊은 피의 끓어오름.. 고르디아누스라는 수사관도 나온다...일종의 탐정되시겠다..주인공이다...사건의 전말과 발품 팔아서 진실을 파헤친다... 아주 하드보일드한 시크하고 쿨한 면이 강한 주인공이다..그시절 로마에도 저런사람이 있었다..느낌이 좋다..무지 좋다..ㅋㅋ하여튼 한 아버지가 살해되고 그의 아들이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진실은 그 아들이 살인범이 아니라는데??? 시대적 상황과 권력층의 꾸리꾸리함의 상관관계도 있어뵈지 않나?...간단해 보이던 사건의 진실은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파헤쳐져 나갈수록 더욱더 꼬여나가는데..과연 이 사건의 진실을 키케로와 우리의 시크보이 고르디아누스는 어떻게 해결해나갈것인가?..이게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흥미롭지 않은가?...단순한 존속살인의 냄새를 풍기던 사건이 진실을 삽질해 나갈수록 보다 깊숙한 곳에서 권력과 맞닿아있는 꼬롬하고 질척한 상황과 연관성을 보여주는 흔한 추리소설의 스토리 방식...근데?? 그게 로마시대고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물씬 풍기다면 상당히 재미난 모습으로 작용하지 않겠나?..게다가 이 작가 추리소설 필력이 장난이 아니다...중간 중간 지루해질수도 있고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는 내용이건만 끝까지 이어나가는 진행구성이 예사로운 내공이 아닌듯하다....하여튼 또다시 말하지만 로마시대의 추리소설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던 그 이상이다!!!~정말로 처음에 시작할때 한말이 있다...로마에 가보고 로마를 접해보았지만 로마라는 곳에 대한 감흥은 있었지만 2,000년전의 로마에 대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축구도 있고 패션도 있고 지나가는 구두닦이 총각도 연애인 만큼 미남이었지만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의 로마의 모습은 나에게 다가오지 않았었다...바로 그 곳에 서 있었더라도!!!..하지만 이 책 로마서브로사를 읽고 있노라면...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난 그시절 그때의 로마의 시내 일부분에서 고르디아누스라는 탐정과 함께 거닐고 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이 얼마나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된 배경적 구성인가?...대단하다는 말밖에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나는 그랬다.. 역사에 존재하는 기원전 1세기의 타락한 로마공화정의 세속적 권력의 수많은 쾌락자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있음직한 사건의 내막으로 살째기 끼워넣기하는 그 구성이 작가가 의도한 로마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무척이나 흥미롭게 진행됨으로서 이후 이어진 10편까지의 이 작품의 시리즈를 원활하게 이끌어나가는 토대를 마련한것이 아닌가 싶다...18년이란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로마시리즈의 느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것같아 그 기대감이 무척이나 좋다!!!!!재미있는 소설이다~~ 마지막 한마디..."로마사는 늘 자극적이죠?..타락하고 살육적 파괴의 시대..거기에 하드보일드 추리를 추가해 보세요..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