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안갑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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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장의 살인을 뛰어넘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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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의 독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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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간!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했다니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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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다 케이스릴러
이수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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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

무억도의 밤, 암흑, 비린내.

새까만 바다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난 후 같았다.​

 

-

개명을 하고 과거의 모든 인연을 정리하고 '정태희'로 살아가고 있던 '정영선'.

어느날 그녀에게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향수'가 도착한다.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과거 무억도의 친구였던 수림을 만나게 된다.

인사만 나눈 채 그 자리를 피했지만, 수림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선물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디퓨저 사진을 보내왔지만, 태희는 그런 선물을 보낸 적이 없었다.

선물을 보낸 사람 '이니셜 K'는 누구일까?​

 

태희는 16년 전, 무억도를 떠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정리했다.

그것이 남편 준영의 요구사항이었고, 태희는 그걸 받아들임으로써 지금의 풍족하고 우아한 생활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무억도의 친구들이 나타나 그녀의 과거를 가지고 그녀를 협박하고 옭아맨다.

그녀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였고, 그것이 드러나면 현재 가진 것이 많은만큼 추락하는 것도 빠를 것이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현재를 지키기 위해 과거의 친구들과 싸워야 한다.

 

한때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는데, 과거를 가지고 협박을 하고 돈을 뜯어내려 하다니, 참 읽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그렇지만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에 무억도의 친구들 수림, 지혜, 명주, 은영은 태희의 주변에서 그녀를 협박한다.

 

하지만 점점 읽을수록 협박을 시작한 무억도 친구들 뿐만 아니라, 태희도 그저 선한 피해자로 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태희(영선)가 더 영악하고 못된 인상을 주었다고 할까?

 

과거 사고에서도 태희는 실제 안 좋은 일이 있으리라는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세경을 친구들에게 보내 위험에 빠뜨렸고, 협박을 당한 후에도 수림 등의 마음 속을 파고들면서 다른 친구들과 이간질을 하고 그녀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태희 뿐만 아니라 무억도 친구들까지도 위협하는 'K'는 점점 이들의 목을 죄여온다.

악의가 분명히 깃든 K의 향수와 디퓨저, 그러나 아틀리에로 찾아가도 K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

소설은 분명 재미있었다.

태희를 비롯한 무억도 친구들을 위협하는 K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으로 책은 순식간에 읽혔다.

 

그래서일까,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무언가 통쾌함이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기에 더 아쉽게 느껴지는 듯 하다.

너무도 결말이 열려 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

아니, 다음 이야기가 꼭 있었으면 한다.

통쾌한 한 방이 필요하다.

나만의 생각이려나?

 

 

※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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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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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게 된 <기묘한 러브레터>.

처음 읽었을 때엔 놀람, 당혹감으로 "웩"이라는 다소 과한 감상을 쏟아 냈었는데, 다시 읽어서인지 이번엔 좀 더 진정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

결혼식 당일 사라져버린 신부, 남자는 신부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그녀를 찾지 못했다.

전날까지도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았던 그들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사라진걸까?

28년이 지난 어느날, 남자는 우연히 SNS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사진 속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되었지만 창유리에 비친 얼굴을 보고 남자는 그녀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한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들은 그들의 과거 풋풋했던 모습들을 떠올리게 하며 아름다운 결말로 향해 가는 듯 했다.

이렇게 사랑하고 믿었는데, 왜 갑자기 여자의 마음이 변해 결혼식에 오질 않은 건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뒤로 갈수록 남자와 여자가 당시 서로에게 숨겼던 비밀들이 나오면서 평범해 보였던 이면에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싶어 조금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 부분의 놀라움은... 허허.

이전이 그냥 커피였다면, 마지막은 티.오.피.(TOP)였다고 할까?

(너무 철지난 유행어인가?^^;)

 

이 남자 뭐지?ㅋㅋㅋㅋ

으... 소름 돋아!

다시 읽어도 남자에게 소름이 쫘악 끼친다.

이유는 책을 통해 확인하길...^^

그렇다. 여자는 30년 전에도 훌륭한 선택을 했고, 지금도 훌륭한 선택을 했다.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책 자체가 작고 두께도 얇아 가독성은 정말 좋다.

앉은 자리에서 펼치자마자 읽어버렸다.

그렇게 잘 읽혀진만큼 충격과 놀라움도 급속히 찾아오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면 되겠다.

처음에는 나처럼 "웩..." 소리만 나올지도. 허허.

그래도 다시 읽으니 처음보단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다시 읽어도 이 남자, 너무 싫다. 허허.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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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돌보지 않은 케이스릴러
변지안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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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적 요소가 없음에도 매순간 긴장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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