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세 번째 접근법이 존재하지.

문제가 늘 현실과 이론의 간극에 있는 건 분명해.

그중 이론이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확고하지.

우리가 만들어낸 거니 우리의 언어로 기술할 수도 있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우리가 관찰하는 것들이 과연 현실일까?

_ 481쪽

 

또다시 발생한 불가사의한 살인사건...

이번 이야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들은 모두 다 '이게 가능할까?' 싶을만치 불가사의하고 미스터리해 보인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야기인만큼, 더욱 난해하고 더욱 어렵다.

 

과연 사이카와와 모에는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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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이미 다 결론 난 것이다.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본질이 보이지 않는 남자다.

진심을 말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재미로 즐기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몹시 머리가 좋은 것만은 확실하다고 모에는 판단했다.

_ 385쪽

 

모에와 친구들은 하나와 사장 일행과 저녁 식사를 하고,

식사 자리에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모에는 하나와 리키야에게 사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묻고, 하나와는 자신의 가설을 이야기한다.

 

한때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던 저 똑똑한 하나와도 마가타 시키 박사의 천재성에 완전히 빠져있다.

분명 하나와도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역할을 했을까?

그 역시 마가타 시키처럼 보통의 인간성을 지니지 못한, 그래서 더 그녀에게 빠져있는, 그런 사람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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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타 시키라는 인물은 키보드의 딜리트 키를 누르는 것처럼 손쉽게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다.

그저 새끼손가락을 뻗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녀에게 타인의 생명 따위는 코드 한 줄, 타인의 인생 따위는 커맨드의 한 행에 불과하다.

단순한 놀이(아니, 놀이야말로 인류의 궁극적인 목적이지만)로 주면 생명의 축적에 돌발적인 이스케이프 시퀀스를 보낼 수 있다.

순간적으로 끼어들어 제어할 수 있다.

_ 289쪽

 

모든 것이 마가타 시키의 덫이었다.

하지만 빠져나가면 분명 또 다른 덫으로 사이카와와 모에를 쫓아 올 것이고, 그때마다 아마 누군가는 죽음을 맞게 되겠지...

 

모에는 자신의 기억과 다른 상황에 혼란스러워 했지만, 친구들과의 우연찮은 대화로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다.

 

마지막 이야기답게 살인 현장은 정말 불가사의하고 미스터리하다.

이야기의 반 이상이 진행되었지만, 사이카와와 모에는 제대로 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읽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은,

S&M 시리즈는 이공계 미스터리라는 외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과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리를 펴는 사이카와의 모습은 철학적인 면이 꽤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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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황은 거의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의도와 목적이 뭘까요?

아마 즐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장난감 삼아 놀고 있는 거예요. _ 185쪽

 

 

-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천재 프로그래머 마가타 시키,

이런 불가사의하고 미스터리한 일을 꾸민 건 분명 그녀의 짓인 걸로 보인다.

하지만 정말 목적이 무엇일까?

정말 모에가 생각하는 대로, 그녀는 이런 상황들을 그저 즐기고 있는 걸까?

 

그리고 또다시 발생한 살인사건, 이번 역시 의문투성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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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놀이. 아니면 삶의 모든 것?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한 조각의 빵일까요? 아니면 인류의 모든 역사?

어느 쪽이든 판에 박은 듯이 같습니다. 당신은 그걸 알고 있을 테고요. _ 116쪽

 

-

모에는 마가타 시키 박사를 만나게 된다.

둘의 대화는, 흠... 쉽지 않다.

천재들의 대화를 일반인이 따라가려니 쉽지 않다.

 

모에는 마가타 시키의 알 수 없는 위협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곧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그런데, 죽은 남자가 사라졌다...

몇 달 전 발생했다는 소문만 무성한 시드래건 사건과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마가타 시키는 어떤 목적으로 모에와 사이카와를 이 곳으로 불러들이려는 걸까?

그녀는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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